전체 글4882 내 개지만... 우리 뽀삐는 가끔 이해불가능의 사이코 행동을 한다. 너무나 멀쩡히 잘 자고 있는 모습. 그러나... 줌 아웃을 해보면,,, 바로 이런 곳이다. -_-; 사진에 찍히지 않은 반대편에 멀쩡히 널찍하고 푹신한 자기 쿳션이 있건만 굳이 사전과 그 위에 올려놓은 목도리 위에 자기 둥지를 틀었음. 불편하지 않나? 정말 불굴의 의지로 자는 모습. -_-; 근데 쟤를 보니 나도 졸리다. 올리는 김에 몇장만 더 올리자면... 이건 아직 좀 더울 때 사진인 것 같다. 쿳션은 피하고 저렇게 시원한 곳만 찾아서 뒹굴거리며 낮잠 자는 시절이다. 이건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찍은 거. 볕이 좋은 날이면 이렇게 창가에 앉아서 해바라기를 한다. 포매라니언들은 햇빛을 충분히 받지 않으면 우울증이 걸린다는데 혼자 알아서 우울증 예방.. 2006. 12. 14. 공부중 이랄까... 편집자와 수정 포인트를 주고 받으면서 심리적 흐름과 감정 이입에 관한 문제를 지적받았다. 본래도 알고 있었지만 그전까지는 별반 신경을 쓰지 않았던 부분. 이번엔 한번 그 부분에도 슬슬 손을 대볼까 하는 생각에 참고도서 몇권을 추천받았다. 난 책을 읽을 때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지 문체가 심리를 따라가지 않는 스타일인데라기 보다는 아예 그런 책은 잘 읽지도 않는다. 그족에 주목을 하고 보니까 이미 봤던 책인데도 굉장히 새롭게 느껴진다. 뭐가 다른지에 대한 감은 대충 잡히는데 문제는 이 느낀점을 과연 반영 할 수 있느냐에 들어서면... -_-; 하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또 다음 기회에. 그런데 오늘 아침까지는 그렇게 책 수정을 하고 싶더니 막상 할 여건이 되니까 엄청 하기 싫다. 이건 무슨 청개.. 2006. 12. 13. 뽀삐 망토 시리즈~ 마감 지옥에서 탈출한 기념으로. 주인들은 예쁘다고 파닥파닥 뛰고 있으나 개는 무지 불만스런 표정. ㅋㅋㅋ 그러나 너무 예쁘다. 2006. 12. 12. 마음에 드는 트리 환상이다. (출처는 여기 -> http://cool120p.egloos.com/) 저렇게 명품 퍼레이드는 불가능이지만 다양한 색상과 반짝이로 승부한다면 나도 저 정도 꾸미는 건 가능한데.... 그러나 그랬다간 내 구두 세계의 실체를 발견하고 부친이 119로 실려가실 것 같아서 포기. ㅎㅎ; 기진맥진한 상태라 피로를 푸는 겸 해서 수다를 이어 보자면... 50분짜리 드라마 포함한 제안서 마감. 일단 튀어보자는 심정으로 썼는데... 문제는 이게 통과되면 50분짜리 드라마 대본을 써야한다. ㅠ.ㅠ 강제로 앉아서 봐야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나.... -_-; 그리고 신한 행사 대본 수정도 마무리. 신한은행이 확실히 돈이 많긴 많은 모양이다. 다른 기업들은 몇년에 하나 만드는 걸 얘네는 행사 때마다.. 2006. 12. 8. 찜찜.... 꽉 막혀 풀리지 않던 마감의 실마리가 풀리자 겨우 옆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이번 주에 두번이나 전화 건 동생에게 엄청 까칠하게 굴었다. 한번은 몸살 직전이라 컨디션도 좋지 않아 일찌감치 자려는데 전화를 해달라고 했더니 별 것도 아닌 일로 길게 수다를 떨기 시작. 평소 같으면 나도 별 문제없이 같이 떨어줬겠지만 심신이 정상이 아니니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 그만 하라고 하고 끊어버렸음. 조금 기분이 상한 것 같은데... 그건 나도 이해를 하긴 하지만 본래부터도 난 전화로 수다 떠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고 해서 그냥 모르는 척 했다. 오늘이 아니라 벌써 어제도 좀 비슷한 경우. 오늘 오후에 마감인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있는데 낮에 자꾸 채팅을 걸어온다. 별 것 아닌 수다나 안부를.. 2006. 12. 8. 중국준비-2 오호호호호호호~~~ 1. 여권 받았다. 2. 12월 16일에 상하이 공연장에서 왕건이 공연이 하나 있음. 동생이랑 보러 가기로 결정했다. 좋은 자리가 남아 있기를~ 그 다음주에 랑랑 독주회가 있는 걸 보고 조금 가슴이 쓰렸지만 그래도 이것만 해도 어디냐. 감사할 따름~ 《风之谷》-- 久石让的音乐世界 节目类别:音乐会 演出地点:大剧场 演出日期: 从 2006-12-15至 2006-12-16 票价:¥100-580 接受预订 演出单位:久石让、上海交响乐团 [ 返回上页 ] [ 点击这里查看该演出的具体场次并且订票 ] 12月15、16日 (周五、六) 19:15 《风之谷》-- 久石让的音乐世界 指挥、钢琴:久石让 演出:上海交响乐团 曲目:《风之谷》交响诗 "往夏天去"选自《千与千寻》 《幽灵公主》主题曲 《哈尔的移动城堡》主题变奏曲 《花火》.. 2006. 12. 7. 발악이랄까. 마감에 머리를 파고 있어도 모자랄 판에.... 동네 친구들 모임의 송년회를 르 생떽스에 예약. 그리고 라 플란차에 가기 위해 어떤 모임을 꼬드길까 궁리를 하고 있다. ㅎㅎ; 중국 가서도 먹을 궁리만 하고 있는데 사이즈가 하나 더 늘어나는 12월이 될듯. 어제 워니가 오늘의 나를 예견하고 그려준 것 같다 -> http://comicmall.naver.com/webtoon.do?m=detail&contentId=15441&no=138&pageNo=1 2006. 12. 7. 중국준비-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휴가 계획 짜기인데... 일에 치이다 보니 휴가 자체보다 더 좋아하는 이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ㅠ.ㅠ 여하튼 지금까지 된 것 정리 및 정보 퍼오기를 짬짬이 해봐야겠다. 일단 현재 진행된 것 1. 비자 - OK. 면세점에 가기 위해 여권을 보내라고 어제 전화했으니 오늘이나 내일쯤 오겠지. 2. 비행기표 - 15일 2시. 차이나 항공. OK. 공항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 27만원. - 16일 아침 청도 상하이 왕복 비행기표. OK 18만원. 이건 동생이 해놨음. 그런데 국내선이 뭐가 이렇게 비싸냐??? 3. 숙소 - 청도에선 동생 집에. - 상하이에선 민박집에 묵자고 하는데 아직 예약 전인듯. 생긴지 얼마 안된 것 같은 민박집 발견. 아직 예약 전이면 여길 연락해보라고 해야겠.. 2006. 12. 7. 아까의 계획 저녁 먹고 11월달에 갔던 음악회 두개의 감상문을 간단하게나마 끄적이는 거였다. 그러나... 오후 늦게 걸려온 A 감독의 전화. 돈이 되는 거래처라고는 할 수 없으나... 사람이 워낙 순해서 여기저기 손해보고 치이는 걸 많이 보다보니 괜히 잘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감독. 원고료를 자기가 엄청 박하게 주는 걸 알고 가능한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양심도 구비하고 있어서 거절을 거의 못하고 있다. 내일 오후까지 급하게 하나만 써달라고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결국. -_-; 하다보니 생각보다 간단해서 지금 끝이 났지만 이렇게 후다닥도 일이 된다는 사실을 감독들이 알면 안되기 때문에 보내는 건 본래 약속대로 오후에~ 금요일 마감을 위한 수요일 휴식은 이렇게 쫑이 나버렸군. 엄청난 덩어리인 금요일 마감은 한잠 푹.. 2006. 12. 7. 이쯤에서 잠시 일정 정리. 8일 - S감독 제안서 마감. 저녁엔 L 감독 일 회의 ㅠ.ㅠ 9일 - S양과 면세점. 저녁엔 다큐 쫑파티. 11일 - L 감독 제안서 마감. 15일 - 2시 비행기로 출국. 이 중간에 정말로 모디아 고치러 가고, 어제 등기소에서 뽑은 주소로 내용증명 보내고, 미장원 가고, 뽀삐 미용도 시켜야 한다. 그리고 송년회도 하나 정도 끼어들 것 같음. 다른 해 같으면 슬슬 마무리가 되는 시점인데 올해는 이상하게 뒤늦게 바쁘네. ㅠ.ㅠ 수금은 2껀만 들어오고 여전히 불량. -_-;;;; 2006. 12. 6. 로네펠트 티피 아쌈 이것도 꽤 오래전에 교환한 차. 알미늄 봉지에 밀봉해놓은 거라 안심하고 내버려뒀다가 아쌈이 땡기는 아침에 모닝티로 선택했다. 요즘 아침에 아쌈이나 아쌈 블렌딩 종류를 끓여서 마지막 잔을 밀크티로 마시는 재미가 들려있음. 벌써 글쓰기가 귀찮아지는 고로 로네펠트 티피 아쌈에 대한 감상을 간단히 하자면... 그냥 괜찮다. 점수를 매기자면 70-80점 정도? 내가 찻잎의 양을 물에 비해 좀 적게 넣었는지 몰라도 조금 밍숭맹숭하니 특징이 없다. 달리 표현하면 부드럽게 감기는 맛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드러움은 내게 아쌈에서 추구하는 미가 아닌 고로.... 수색은 맛과 향만큼 부드러운 담갈색. 마지막 잔조차도 우유를 넣고 싶은 의욕이 나지 않아서 그냥 그대로 마셨다. 아직 2번 정도 더 마실 분량이 남아 있으니까.. 2006. 12. 6. 음양사 유메마쿠라 바쿠 (지은이), 오카노 레이코(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 2006.11(?) 드디어 끝이 났다. ㅠ.ㅠ 하긴... 완결은 지난 여름에 났지만 그동안 내가 못봤으니 지금 이렇게 기뻐할 건 아니지만... 2년 넘게 기다려서 완결을 본거니까. 근데 또 쓰다보니 일본 만화 치고는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인 것 같긴 하다. 장담하건데 내가 앞으로 주~욱 만화를 본다면 작가가 먼저 가던지 내가 먼저 가던지 하는 식으로 아마 완결 못보고 죽을 것도 몇편 있을듯. 사족이 길었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마지막 두편은 환상적인 그림과 몽환적이면서도 나름 잘 짜인 구성에도 불구하고 좀 피시식 맥이 빠지는 느낌. 지나친 이집트 몰입이라고 해야하나. 세이메이의 전생에 대한 상상력은 이전까지 수없이 봤던 세이메이 관련.. 2006. 12. 6. 이전 1 ··· 370 371 372 373 374 375 376 ··· 4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