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961

기억의 일곱 가지 죄악 대니얼 L. 샥터 | 한승 | 2007.2.10-11 원제는 The Seven Sins of Memory. 모처럼 원제와 번역된 제목이 똑같다. 하긴 이것보다 더 잘 팔릴 제목을 찾기도 쉽지 않을 듯. 특히나 서구에서는.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일곱가지 악덕, 혹은 죄악이라는 그 전통적인 개념에 맞춰서 붙은 것이 아닐까 싶다. 불교는 8개인가 9개였으니까 아마 이 책이 동양에서 써졌다면 한두개가 더 추가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시 잠깐 했다. 사나흘 계속된 미술책 읽기에 질려서 과학쪽으로 한번 튀어보자는 결심으로 작년에 사놓고 꽂아만 놓은 이 책을 골랐다. 제목을 보건데 챕터가 7개 정도로 나뉘어 있어 진도도 잘 나가고 쉽게 읽힐 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생각보다는 좀 어렵다. 화성의 인류학자니 스키너의 심리.. 2007. 2. 11.
카사노바의 맛있는 유혹 루트 봄보쉬 | 디자인하우스 | 2007.2.9-10 요즘 가능한 하루 한권을 읽어서 재고(?)를 줄이자는 운동 기간이라 어제도 한권 독파. 두께가 얇아서 금방 끝낼 수 있으리라 생각을 했는데 2000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요즘 책보다 활자가 확실히 작다.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230페이지지만 요즘 나오는 식으로 간격 충분히 띄고 어쩌고 하면 300페이지는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 책 내용과 상관없이 얘기가 좀 튀는 것 같지만 이런 걸 보면 요즘 한국에서 나오는 책들은 종이과 공간 낭비가 너무 심한듯. 물자 절약 차원에서 좀 작고 알차게 내는 방향으로 가주면 좋으련만 날이 갈수록 글자도 책도 커진다. -_-; 본론으로 돌아와서 책 얘기를 하자면 카사노바의 편력에서 작가가 얘기하고픈 요리를 선택.. 2007. 2. 10.
그냥 여러가지 주절주절 1. 아까 저녁 때 내일 회의가 하나 잡히지 않았다면 더없이 가뿐한 금요일 밤이건만... 이 감독님은 새마을 운동 세대라 그런지 지금 대한민국은 주5일제 근무를 한다는 사실을 아직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 작년에 일 하나 할 때도 토요일에 미팅 잡았음. -_-; 주말에 일하는 거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 2. 무시무시하게 오른 의료보험료를 보면 정말 심란하다. 지금 의사들이 다행히 미친듯이 반대해주고 있는 의료법이 통과되면 앞으로 의료비는 더 오를 것이고 거기에 발맞춰 의료보험료는 그것보다 더 많이 오를텐데. -_-; 유시민이 누구 편인지 이번에 극명하게 알았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엉뚱한 사안은 핏대 올리는 그 많고 많은 시민단체들은 다 어디에 가 죽어 있는지. 제발 의사들.. 2007. 2. 9.
가볼 식당-9 후쿠오카의 초콜릿 가게 http://worldtown.naver.com/worldtalk/community.nhn?board_id=wt_photo1&nid=1304 더 자세한 정보 및 위치 참고하세요! ★ 2007. 2. 9.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손철주 | 생각의나무 | 2007.2.8-9 어제 밤에도 한권 독파. ^^V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 이 책은 미술사의 부스러기 이야기들, 재미있는 파편들을 모은 내용이다. 작가, 작품, 우리 미술, 해외 미술계의 유명한 에피소드, 감상과 우리 미술계에서 있었던 웃지 못할 얘기들이 집합된 읽을거리. 딱 그 수준으로 보면 될듯. 저렇게 카테고리는 잡혀있지만 그 공통적인 색채도 약하고 전체적인 연결성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재미는 있다. 어느 정도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도 있고 선데이 서울이나 여성 중앙 류 수준의 스캔들도 분명 존재는 한다. 하지만 그런 잡지들처럼 읽고 버릴 책은 아니다. 저자의 권유대로 그냥 미술과 한번 잘 놀아봤다는 느낌. 그리고 서구인이 쓴 미술책과 달리 우리 그림과 우리 화가에 대해.. 2007. 2. 9.
스팸문자 예전에 한 두어건 빡세게 신고해줬더니 한동안 잠잠하다가 다시 슬슬 꼬리를 내밀고 있다. 그동안은 바빠서 그냥 내버려두다가 지금 좀 한가롭게 있는데 긴급자금 어쩌고 하는 문자가 삐리릭 들어오길래 잘 됐다 싶어서 바로 신고를 해버렸다. -_-V 이 문자 전송자가 재수가 없다고 해야겠지... 컴 옆에 있지만 않았어도 귀찮아서 무시했을 텐데. 심심할 때 이런 스팸 들어오면 http://www.kisa.or.kr/index.jsp 에 신고해보길~ 지들끼리 정보 교환이 되는지 어쩌는지 몰라도 한동안은 약을 친 것처럼 조용하다. ^^ 2007. 2. 9.
서유기 9 오승은 (지은이),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옮긴이) | 솔출판사 | 2007.2.2-2.8 드디어 9권 돌파. 아직 부처님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14년을 돌고 돌아 천축국에 겨우 입성을 했다. 살벌했던 8권까지와 달리 9권에서는 모험담도 좀 순화되고 아주 조금은 편해지는 느낌. 요괴와 싸우고 위기를 빠져나가는 그런 모험이 아니라 가뭄이 든 고장에 비를 내려주는 등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부처나 신으로 해야할 선업의 연습을 서서히 하기 시작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결국 말썽을 불러오고 약간의 고생을 하긴 했지만 왕의 세 아들들을 제자로 받아들여 무공을 전수해주는 모험담이 9권의 마지막이다. 그런데 9권까지 읽어오면서 또 든 약간은 삐딱한 생각 하나. 1명 죽이면 감옥 가고 1000명을 죽이면 영웅.. 2007. 2. 8.
서양미술의 섹슈얼리티 에드워드 루시-스미스 | 시공사 | 2007.2.7-8 사놓기는 꽤 오래 전에 사놓은 책인데 동생이 먼저 읽겠다고 해서 줬다가 어영부영 또 잊어버리고 있었다. 입춘맞이 책장 대정리에서 발견하고 미술책에 필 받은 김에 읽기 시작~ 제목 그대로의 책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대 그리스, 그리고 르네상스와 고전, 낭만주의 시대를 거쳐 현대의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서양 미술 안에 드러나 섹슈얼리티의 요소와 그 의미. 그림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며 의미있는 그림과 화가들, 그리고 배경이 되는 신화와 성서에 대한 설명들이 한 흐름으로 잘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호흡이 긴 글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지루해질 때도 있지만 원래 목적에서 벗어나거나 쓸데없는 중언부언없이 주제를 끌어 이어내는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 2007. 2. 8.
부부만담: 아내로부터 살아남는 방법 - 정치적으로 올바르고 공정할 뻔한 부부생활 지침서 좌백 | 파란미디어 | 2007.1.20-? 선물받은 책은 가능한 잽싸게 읽고 포스팅을 남긴다는 나름의 개똥 철학을 가진 고로... 오늘은 날 잡고하는 포스팅 데이로~ 만담. 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단어다. 아직도 정리를 완전히 끝내지 못한 (ㅠ.ㅠ) 내 레코드 컬렉션 중에 1930년대 날리던 만담가의 만담 노래만 모아놓은 판이 있다. 2007. 2. 6.
화가와 모델 - 화가의 붓끝에서 영원을 얻은 모델 이야기 이주헌 | 예담 | 2007.2.5-6 책장 정리하다가 발견한, 사다놓은 것도 잊고 있었던 책 중 하나. 어제 알게 된 사실인데 그런 게 엄청 많다. -_-;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같은 걸 두번 살 정도로까지 정신이 없진 않았다는 정도랄까. 재고 정리(?)를 하는 기분으로 제일 쉽게 읽힐 것 같은 이 책부터 잡았다. 종이도 두툼하고 그림도 많으니까. ^^ 잽싸게 한권을 처리하자는 목적을 놓고 봤을 때 아주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연인 관계였던 화가와 모델들의 얘기를 모아놓은 한 챕터만 보고 자려고 했는데 결국은 한권을 다 보고 잤을 정도로 흡입력있는 구성과 재미였다. 내용은 말 그대로 화가와 모델들의 얘기. 세 챕터로 분류를 해놨는데 첫번째는 연인 -당연히 불륜도 포함되는데... 상당수가 불륜이다. -_-;.. 2007. 2. 6.
창평엿 http://bildtext.egloos.com/1504287 2007. 2. 5.
마감~ 또 이렇게 한 고비 넘겼다. 수정이 한번 정도 있겠지만 그 정도야 뭐... 1월처럼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 이렇게 매달 2개씩만 나눠서 꾸준히 들어오면 좋겠다. 놀 때는 탱탱 놀고 몰릴 때는 왕창 몰리고 그러지 않으면 좋으련만. 그나저나 올해는 대선이니 연말에 좀 짭짤하려나? 이제부터 청소 시작. 200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