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71 ▶◀최인훈 작가 2018년 7월 23일은 아까운 사람들이 많이 떠나는 날인가 보다. 어제 광장을 쓴 최인훈 작가가 세상을 떴다. 내 독서 인생에 가장 큰 생각의 전환을 가져다준 2권의 책을 꼽으라면 이 작가의 광장과 황석영 작가의 무기의 그늘이다. 철저한 반공 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청소년에게 이명준의 선택은 그야말로 이해의 범위를 넘어선 내용이었다. 그리고 십수년이 지난 뒤에 문학 다큐에서 이 광장을 영상으로 그려내는 경험도 했었다. 당시 최인훈 작가의 인터뷰도 하려고 했었는데 당시에도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결국 평론가의 인터뷰로 대체했던 아쉬운 기억이...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글을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히 잠드시길. http://v.media.daum.net/v/20180723200737597 두고두고 곱씹어 .. 2018. 7. 24. ▶◀ 노회찬 이렇게 빨리 이런 일로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비는 글을 올리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수년 전 그가 삼성파일과 얽힌 말도 안 되는 판결(돈 받고 준 놈들은 무죄, 그걸 밝힌 사람은 유죄)로 의원직을 상실했을 때 그가 돌아올 날을 기다리는 글을 올렸었다. 그 바람대로 그는 국회로 돌아와서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비보를 들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거기에 버금가는 충격. 한참동안 멍...하다가 좋아했던 몇 안 되는 정치인의 마지막을 멀리서라도 애도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지 싶어서 컴 앞에 앉았다. 이메가 짜리 메모리를 단 그 돈독 오른 삽자루 시절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너무 무력하고 갑갑해서, 아마 해고 노동자들을 돕는 행사였던 것 같은데, 일일 주점에서 자원봉.. 2018. 7. 23. 수면 부족 더워서 새벽부터 잠이 깨는 하루하루. 졸린데 늦잠을 잘 수 없다. 이제 겨우 7월 21일인데.... 설마 앞으로 한달을 더 이러진 않겠지? 짜증나는 일정이었던 8월 11일 출장이 갑자기 기다려지는... ^^ 2018. 7. 21. 덥구나... 더운 건 매년 똑같이 덥지만 지금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건 이제 겨울 7월 중순이라는 압박감 때문인듯. 8월이라면 이제 1-2주만 참으면 된다는, 고지가 그나마 눈앞에 보이는 때지만 지금은 진짜 최악의 경우 한달 내내 이걸 견뎌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더 힘든 것 같다. 그나마 하늘이 숨통을 트이게해준 유일한 구멍이라면 작년에 비해서 습도는 좀 덜한 느낌? 습도가 높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고 불쾌지수도 엄청 높은데 비교적 건조하니 그나마 집안에서 선풍기 틀어놓으면 오전에는 그럭저럭 견딜만은 한듯. 인간이야 이렇게 버티기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털옷 입고 사는 우리 늙은 개님. 에어컨 싫어하는 부친 때문에 극기훈련 중인데 올 여름도 잘 넘기고 또 내년 이맘 때 덥다고 이렇게 우리 개님 .. 2018. 7. 18. 미로냉천 2018. 7. 13. 수제 햄 & 베이컨 제조 쌓인 스트래스가 폭발하기 직전이라 힐링 차원에서 가내수공업 중. 혼자라면 불가능이겠으나 나랑 비슷하게 쓸데없이 부지런한 친구가 마당까지 있어서 거기서 훈제하기로 하고 일단 염지. 건염과 수염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정통은 건염이라고 하지만 날도 덥고 보관 등등 여러가지 문제를 고려해서 안전하게 수염 방식으로. 염지와 훈제 방법은 https://brunch.co.kr/@adbada/102?dmp_channel=xfile&dmp_id=572004 ← 이 블로그, 염지 양념 비율은 https://steemkr.com/kr/@trueonot/kr-cook ← 이 블로그 참조. 여기에서 넣으라는 허브에(우리 집에 다 있었다. ㅎㅎ;;;) 타임과 피클링 스파이스를 추가했다. 마늘은 가루가 없어서 생마늘을 듬뿍 잘라.. 2018. 7. 6. 가내수공업 스트래스를 심하게 받으면 결과가 눈앞에서 나오는 가내수공업의 혼이 불타 오르는 병이 있는데 오랜만에 그 혼이 활활 정말 미친듯이 타오르고 있다. 연어 그라브락스와 장아찌, 우메보시에 이어 친구가 소세지 기계를 산 걸 보자 갑자기 햄을 만들고픈 욕구가 불쑥불쑥. 그러고보니 걔네 집에는 손바닥만하지만 마당이 있으니 훈연칩을 활용한 훈제도 가능하다. 꼬시면 넘어올 것 같긴 한데.... 며칠 더 참아보고 그때도 계속 하고프면 한번 만들어보는 걸로~ 다음주에는 주얼리 공예 수업 시작. 돈은 하나도 안 벌고 열심히 쓸 궁리만 하는구나. ^^; 그래도 주얼리는 내가 갖고 있거나 물려받은 것들 리세팅을 목적으로 하는 거라 재료비는 거의 안 든다고 스스로 변명 중. 2018. 6. 23. 벌레 퇴치법 6가지 쓸만한듯. https://1boon.daum.net/sharehows_1boon/insect-eradication?dmp_channel=livingsense&dmp_id=1104352 2018. 6. 22. 블라디보스톡 호텔 후보들 - 접근성 좋은 신축 호텔! 부티크 호텔 원 시 부티크 호텔 원 시는 블라디보스톡의 주요 명소와 가까운 거리와 가까워 훌륭한 접근성을 자랑하는 신축 호텔이다. 혁명광장, 미술관, 해안가까지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여유롭게 도보 관광을 즐길 수 있으며 컨디션 좋은 객실에서 멋진 휴식을 가지기에 좋다. 작년에 리노베이션 된 호텔은 다른 곳에 비해 넓은 객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객실은 주방 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 객실과 더불어 부대시설도 훌륭한 편. 키즈 클럽부터 사우나까지 갖춰져 있어 커플, 가족 단위의 여행객도 숙박하기에 좋다. 부티크 호텔 원 시 가격 자세히 보기 ▶▶ 블라디보스톡 대표 호텔! - 베르사유 호텔 베르사유 호텔은 1909년에 오픈해 블라디보스톡에.. 2018. 6. 22. 오므라이스 맛집들 바로 내가 찾던 정보!!! http://v.media.daum.net/v/20180614103309263?f=m&dmp_channel=foodfind&dmp_id=1088238 맛있는 오므라이스 먹고 싶다. ㅜㅜ 2018. 6. 16. 뽀삐 새 모자 작년에 동생 친구가ㅜ사준 모자가 행방불명이라 그냥 몇개 지름. 엄청 귀여워서 기록~ 시크하고 모던(?)한 블루.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핑크 레이스~ 예쁘구나. 오래오래 함께 더 있어보자 아가야. 2018. 6. 3. 5월 마지막날 집들이 방문 당근 우리 집이 아니라 추운 겨울에 요즘 핫한 경기 북부로 이사오신 모님의 집들이. 다들 시간 맞추기 힘들어서 겨우 방문. 어디에 가도 음식 사진 잘 안 찍는 내가 굳이 사진을 찍은 건 바로 얘 때문. 요 몇년간 꽤 많은 블로그와 sns에서 가장 핫한 집들이 음식으로 등장해온 밀푀유 나베. 근데 꽤 많은 홈파티와ㅜ집들이를 갔으나 난 한번도 실물을 본적이 없었는데 드디어 보고 먹었음. 맛도 괜찮았고 일단 비주얼이 좋아서 초대 요리로는 딱이라 인기가 있을만 함. 다른 요리들과 전문가가 우려주는 차에 호화 디저트까지 잘 즐기고 귀가~ 그리고 집에 돌아와 며칠 뒤 집들이를 간 집에서 선물로 받은 (^^;;;) 올해 첫물 다즐링과 마카롱으로 간만에 호화 티타임까지. 😁 잘 먹었습니다~ 2018. 6. 3.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