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하남 스타필드 진출 바로 옆에 있는 백화점도 귀찮아서 안 가는 인간이지만 여기는 프랑스처럼 개랑 같이 다녀도 된다는 얘기에 띠용~. 뽀양를 옆에 달고 장장 40분을 차로 달려(아울렛 빼고 내 평생에 처음) 가봤다. 결론은 넓고 조용하고 개랑 눈치 안 보고 쾌적하게 다닐 수 있어서 아주 좋음. 백화점이란 곳을 이용해야할 피치못할 사정이 있을 때는 가급적 신세계를 가야겠다고 사소한 보은을 결심했다.....만.... 내 신세계 카드는 하도 안 써서 정지 위기. ㅎㅎ; 여튼 오늘 취향 맞는 곳에 가서 신난 뽀양. 어째 얘는 개가 자연을 싫어하고 이런 인공적인 것만 좋아하는지. ㅡㅡ; 완전 신났음 2017. 6. 23. 자유 한국당 오행시 참사 http://cafe.daum.net/ssaumjil/LnOm/1801245?q=%C0%DA%C0%AF%C7%D1%B1%B9%B4%E7+%BF%C0%C7%E0%BD%C3+%B4%EB%C2%FC%BB%E7 베오베 모음. 이분들 보면 난 작가 관둬야할듯. 내 머리에선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창의력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쯤 손 들고 저 이벤트 내리지 싶었는데 아직도 하나보네. 보기보다는 패기가 있음. 그나저나 저대로면 과연 당선작은??? 2017. 6. 22. 올 상반기에 들은 가장 우스운 얘기 지인 부부가 내년 초에 평택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직전에 빌라에 살았으나 윗층이 너무 시끄러워 층간 소음에 타운 하우스로 이사를 해서 살고 있다. 지인 신랑 : 내년에 이사가면 무조건 주택을 렌트하자. 지인: 왜? 지인 신랑: 위든 옆이든 매너 없고 시끄러운 미군을 이웃으로 두고 사는 건 정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지인: ................. 그녀의 얘기를 듣고 모두 배를 잡고 데굴데굴 굴렀다. 이유는... 그녀의 신랑이 바로 미군이라는 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국인이랑 결혼했지만 지인의 신랑은 100% 백인인 미국 중남부 출신인데, 미국인치고 진짜로 좀 특이하심. 저것 외에도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젤 기억나는 건 이라크던가 아프간 파병 갔을 때. 미군은 전쟁터에 파병.. 2017. 6. 19. 영어 회화 표현들 일상 대화 정도에 적합할듯. [A] A piece of cake. 식은 죽 먹기지. Absolutely. 당근 빠따! After you. 먼저 가세요. Always. 항상 그렇지요 Amazing. 대단하네요 And then? 그리고 나서는요? Any good ideas? 어떤 좋은 생각이라도? Any time. 언제라도요 Anybody home? 집에 누구있어요? Anything else? 그 밖에 또 뭐요? Are you in line? 지금 줄에 서 계신거죠? Are you kidding? 놀리는거 아니죠? Are you serious? 그거 진짜예요? At last. 드디어 Attention, please! 좀 주목 해 주세요 Awesome! 와우~ 멋지다 [B] Back me up. 뒤좀 봐줘~ .. 2017. 6. 18. 여론조사 방금 전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봤다. 참고로, 2012년 조사는 첫 질문인가 두번째 질문인가에 어느 정당 지지하냐기에 민주당이라고 눌렀더니 전화가 뚝 끊어졌었음. (인터넷에서 보니 나뿐 아니라 꽤 많이 그런 듯. 왜 그랬나 궁금???) 질문의 뉘앙스를 볼 때 자한당이나 여튼 야당 계열의 조사가 아닌가 싶다. 항상 문재인 정부는 ~~~ 한다고 한다. 하지만 ~~~ 부정적인 내용을 설명한 뒤 어떻게 생각하느냐로 질문 마무리. 똑같은 질문이라도 배열의 그 순서에 따라 얼마나 느낌이 달라지는지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알지. 여튼... 그들의 의도가 무엇이든 굉장히 실망할 내용의 답안만을 팍팍 골라서 눌러줬다. 언제쯤 이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 어디가 주최했는지 기관도 궁금하고. 2017. 6. 16. 변액 유니버설 보험 어리버리 뭣도 모르던 시절에 그냥 홀려서 가입하고 뒤늦게 땅을 쳤으나 들어간 돈이 아까워 원금만 회복되면 털고 나오리라 이를 간 게 어언 11년 하고 5달. 지난 연말에 간당간당 원금과 똔똔이었지만 이상한 아줌마 하나만 치워지면 주식 시장이 오를 거라는 기대에 그냥 한번만 더 참자! 하고 눈을 딱 감았는데 예상대로 증시가 폭발하면서 드디어 눈곱만큼의 이득이 났다. 더 욕심내지 않고 이참에 털려고 오늘 해지를 위해 접속을 했는데 보안카드 어쩌고가 없다고 해지가 안 된다고 함. 전화로 해지하려고 했더니 이제는 비밀번호가 등록이 안 됐다고 또 안됨. 비밀번호 등록을 위해 ars를 돌려주는데 시간이 미친듯이 남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할 수가 없다. 결국 오늘 해지는 실패. -_-+++++ 보안카드 신청을 .. 2017. 6. 12. 뽀삐 굿즈~ 요즘 우리 카드 결제내역을 보면 먹는 거 빼고는 개님한테 제일 많이 쓰는듯. ^^ 멍멍이용 슬링. 그동안 수많은 검색과 주문까지 간 것도 있었지만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반품되고 하다가 드디어 간택된 아이. 뽀삐도 편안해 하고 사람도 편하다. 좋음~ 강형욱의 히트작 노즈워킹 담요의 업그레이드 카피판. ^^; 오가닉에다 뒷면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붙어있어서 제일 나은듯. 처음엔 어리버리하던 뽀삐가 정말 잘 찾아낸다. 애견 허브 등 유기농 제품 관련 사이트의 사은품. 그 판매쥔장이 흰 포메 2마리를 키우는데 자기 개한테 해줘서 히트 친 액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동생은 노랑병아리를 원했다는데 난 이 하트가 더 에쁜듯. 뽀양의 표정은... '참고 있다.' '언제 떼어주나.'로 요약됨. ㅋㅋ .. 2017. 6. 10. 초원의 집 개 버젼. 모자 진짜 마음에 듦. ^*^ 2017. 6. 4. 은행 초저금리 시대에 0.01%라도 더 받아보겠다고 저 서쪽 끝에 있는 저축은행을 찾아 듣도보도 못 했던 양천향교 역까지 이 더위에 꾸역꾸역 갔다 오고, 인터넷 뱅킹 계좌 설치하면서 느낀 것. 1. 진짜 초초금리 시대인가보다. 나이나 아이, 직장 유무 등 골치 아픈 조건이 붙는 경우를 제외하고 여기 금리가 이번 주 기준으로는 제일 낫다. 그래서 그런지 은행이 줄이 장난 아님. 가벼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갔다가 한참 기다린 바람에 개밥 챙겨주러 달려오느라 진짜 바빴음. 2. 인터넷 뱅킹을 설치하는 것에 이골이 나다보니 나름 날아가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시작을 함에도 이것저것 설치하고 무너가 초기화되서 다시 해야할 것들이 엄청 많다. 뱅킹 설치하고 보안 관련 입력하는 걸로 보면 세계 최고의 방어벽이고 사고는.. 2017. 6. 1. 뜻밖의 나비효과? 아는 사람은 알지만 여기에 다시 고백(?)을 하자면 난 한때 전원주택에 사는 꿈을 꿨었다. 대리만족 겸 정보수집을 위해 몇몇 전원주택이나 귀촌카페에 가입해 집 짓거나 고치는 사람들을 열심히 스토킹을 몇년 했었다. 눈팅 서당개 3년을 거치면서 전원주택은 일 잘 하고 부지런한 남편이 필수 옵션이라는 걸 깨닫고 포기했지만 그래도 집 짓거나 고치는 사람들의 블로그 탐방은 여전히 내 취미 중 하나다. 오늘 jtbc에서 강경화 외통부 장관 후보자의 기획부동산 어쩌고를 터뜨린 기사를 뒤늦게 보는데 어? 저 컨테이너집이 눈에 무지 익다. 거제도 어쩌고 하는 걸보니까 내가 눈팅하는 블로그 중 하나. 쥔장이 오디오를 무지 좋아하고 서울집에 밥 먹으러 오는 고양이들 챙겨주는 모습 등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 은퇴해 거제도에 내.. 2017. 5. 31. 조마조마 불안한 행복. 그래도 단 하루라도 더 길어지기를 바라는 시간들.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살자.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하는 이 시간이 지속되길. 2017. 5. 30. 운명 - 도종환 운명 당신 거기서도 보이십니까 산산조각난 당신의 운명을 넘겨받아 치열한 희망으로 바꿔온 그 순간을 순간의 발자욱들이 보이십니까 당신 거기서도 들리십니까 송곳에 찔린 듯 아프던 통증의 날들 그 하루하루를 간절함으로 바꾸어 이겨낸 승리 수만마리 새 떼들 날아오르는 날개짓같은 환호와 함성 들리십니까 당신이 이겼습니다 보고싶습니다 당신 때문에 오래 아팠습니다 당신 떠나신 뒤로 야만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어디에도 담아둘 수 없는 슬픔 어디에도 불지를 수 없는 분노 촛농처럼 살에 떨지는 뜨거운 아픔을 노여움 대신 열망으로 혐오대신 절박함으로 바꾸며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해마다 5월이 오면 아카시 꽃이 하얗게 지는 5월이 오면 나뭇잎처럼 떨리며 이면을 드러내는 상처 우리도 벼량 끝에 우리 운명을 세워두고 했다는 걸 당.. 2017. 5. 23.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