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97 정신없던 월요일 아직도 해야할 일이 남아있지만 일단 오늘 한 것부터 정리하면서 놓친 거 챙기기. 1. 병원 예약 간신히 됐음. 아침부터 전화하고 전화 기다리고 어쩌고 하다가 방금 겨우 해결. 윤가놈 아니었으면 다니던 곳에서 깔끔하게 한번에 끝났을 것을 3차 -> 1차 -> 3차로 난리 블루스. 돈은 돈 대로 쓰고 시간과 심력은 그것대로 또 소비하고 진짜 이게 뭔 짓인지. 8월 달에 부친 세브란스도 예약되어 있는데 그때 무사히 병원에 가실 수 있을 것인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2. 원래대로라면 오늘 세입자가 이사 들어오고 깔끔하게 한시름 더는 건데... 몇년 전 부동산 광풍의 여파가 뒤늦게 나비효과로 내게 몰아친 하루. 세입자가 기존에 살던 집은 부동산이 하늘 모르고 치솟던 시기라 보증금과 임대료가 비정상적으로 .. 2024. 7. 1. 이런저런 근황 끄적 미래의 내게 읽을거리를 주기 위한 기록... 이라고 아름답게 덧칠하고 있으나 실은 배가 고파 일을 못 하겠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몸부림. 아주 눈곱만큼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는 의미이기도 함. 요즘 핫한 박용우 교수 다이어트 3주차에 접어들어서 월요일에 베리류의 과일은 풀렸다. 다이어트 기록은 나중에 따로 쓰기로 하고, 일단 이번 주에는 2번 24시간 금식을 해야해서 어제부터 시작. 4시에 먹을 수 있는데 시간 진짜 안 가는구나. 내가 어릴 때 읽던 위인전이나,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동화책 주인공들이 수도물로 배를 채울 때 얼마나 슬프고 암담했을지 40년이 흘러서 알게 된다. 난 자발적으로 하는 거고 이 시간만 지나면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지만 그 기약없는 굶주림을 이겨내야 하다니..... 2024. 6. 25. 갈수록 구려지는 티스토리 건의해봤자 씹고 대꾸도 안 해줄 거라 개악, 혹은 후퇴의 기록을 여기에 남김.카테고리를 누르면 해당 글들을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현재 하부 카테고리만 되지 카테고리들을 모은 상위 카테고리의 글을 보려고 하면 0이라고 뜬다. 네이버가 대놓고 민정당 옹호할 때 그나마 중립인 척이라도 해서 애정을 갖고 다음을 이용했는데 아고라를 시작으로 사람들 열심히 쫓는 것도 모자라 조선일보 전무 출신 불러 앉히고는 더 시뻘건 민정당이 된 다음 카카오. 포털 점유율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졌다는 기사를 보면서 자업자득이다 했었다.블로그의 경우, 다음을 날리고 티스토리에 올인하겠다면서 여기저기 손 대는데 손 대는 것마다 개악개악. 여기가 바닥이려니 했더니 더 바닥으로 가고 있음. 얹혀 있는 입장에서 욕은 해도 망하라.. 2024. 6. 2. 모지리 하나가... 정말 나라를 다방면으로 아주 작살을 내는구나. 모tv에서 자기 사는 데는 별다른 불편이나 지장이 없어서 윤가놈 괜찮다고 지지한다던 어떤 아주머니와 의대 증원한다고 지지한다던 남학생... 악담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직 안 아파서 그 소리가 입에서 나오지 싶다. 매년 요맘 때 아산병원에서 검사 받는데 이번 사태로 올해 검사 못 하니 그동안의 검사 cd 갖고 주변 병원에서 하고 이상 없으면 내년에 오라는 연락을 오늘 받았음. 매년 덜덜 떨면서 가서 검사한 뒤 변동 없다는 희소식 듣고 지하철역 앞에서 호떡 하나 사먹고 오는 게 연중행사였는데 올해는 그것도 못 하겠네. 정말 아프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 ㅠㅠ 부친도 8월에 검사 있는데 무사하시길 기원해야겠다. 요래저래 .. 2024. 5. 24. 간만에 폭풍 쇼핑 이라기에는... 다 먹을 것만. ^^이사로 미뤄놨던 무거운 저장 식품들, 꿀이며 쌀, 햇반 등등. 작업실에 있는 짐들도 슬슬 빼고 정리 좀 해봐야겠다. 올해 내 사주를 보면 이동수가 넘친다고 나올듯. 가격, 상태, 주인, 위치 다 적당한 작업실 구할 수 있기를... 2024. 5. 17. 신세계, 정용진, 옥션 등등 올해는 배당도 안 나왔다고 부친이 투덜거리셔서 (나중에 들으니 아주 쬐끔 나오긴 헀다고 하심) 멸콩 부회장이 신세계그룹을 진짜로 신나게 말아 먹고 있구나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옥션에서도 신세계 돈 없는 걸 실감하고 있음. 요즘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이벤트 (인티즌 가입하면 옥션에 자동가입. ㄷㄷㄷㄷㄷ)로 어찌어찌 옥션 원년 멤버로 줄곧 이용해와서 이베이로 인수되는 과정 등 옥션의 변천사는 꿰고 있는데, 이베이는 옥션을 팔아먹기로 작정한 이후 각종 쿠폰, 구매 적립 등 기존 회원에 대한 헤택을 차례로 축소해왔기 때문에 회원이란 게 딱히 큰 이득은 없다. 그래도 여러가지 쿠폰과 혜택을 먹이면 오픈 마켓 중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제일 있고 + 내가 쓰는 카드사의 옥션 이용 혜택이 크고 + 고인 물은 그 박한.. 2024. 5. 7. 각종 잡다한 근황. 1. 지난 주 뒷골 잡게 했던 엘지 시그니처 세탁 건조기는 일단 배수 설치의 문제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고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는 상태. 아마도 첫 라인에서 출시된 제품이라 이게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지 엘지에서도 긴장했는지 서비스 자회사 매니저 + (아마도 본사에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짐작되는) 제품 매니저까지 출동해서 두번에 걸쳐서 살피고 테스트하고 어쩌고 했으니... 그들의 진단대로 배수가 꼬인 걸로 앞으로도 무탈하기를 기원. 그래도 동일 문제가 반복 발생했을 때 근거 확보를 위해서 여기에 기록해둠. 문제 해결이 비교적 순조롭게 된 것과 별개로 as 신청 후 서비스 기사가 배치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건 분명히 욕 먹어야 할 문제임. 2. 4년 전에는 리바트, 이번에는 인테리에 업.. 2024. 4. 30. 규모의 경제... 경제니 경영은 쥐뿔도 모르고 숫자는 더더욱 약한 사람이지만 요즘 집을 부동산에 내놓으면서 투자의 효율을 실감하고 있다. 자산의 가치는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가 들어가야 상승하고 시장에서 인정을 받는 것 같다. 똑같은 집인데 돈을 들여서 수리하고 잘 가꾼 집은 가격을 더 받고, 투자비가 높아질수록 더 뽑아낼 수 있는 게 많아진다. 그걸 할 여력이나 자본이 없으면 잠재 가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자산을 굴리거나 매각할 수밖에 없겠음. 어쩌고 저쩌고 정리되지 않은 소리를 여기에 끄적이고 있지만... 결론은 지금 내 통장은 텅장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돈 써야할 일들만 줄줄이 남았으니 열심히 일해야 하는 걸로. 그동안 이사 핑계로 잘 놀았다. 오늘부터는 소비 활동이 아니라 생산 활동을 시작하자! 2024. 4. 15. 허탈과 우울 - 22대 총선 후유증 당선된 당사자와 100석 넘겼다고 환호할 저 주정뱅이를 제외하고는 1찍도 2찍도 행복하지 않고 쌍방이 다 패배자인 선거가 이번 총선이지 싶음. 지구상에 없는 것처럼 존재를 지우고픈 밉상들만 어떻게 그리 쏙쏙 당선이 되었는지. 나라를 팔아먹어도 2번이라던, 그 경상도 아주머니가 전국에 어마어마하게 포진되어 있다는 걸 재확인한... 절망감이 밀려오는 결과. 당장 치워도 감당 안 될 저 재난덩어리를 앞으로 3년을 더 감당해야 하다니... 2찍들은 다들 살만한가보다. 어차피 망한 거 개인적인 사리사욕이라도 채우게 울 부친 소원대로 상속세 폐지하거나 확 줄여버리는 시행령이나 질러보라고 빌까 하고 있음. 200석 넘겼으면 행복하게 며칠동안 향후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웹서핑을 했겠지만 너무 황당하고 기력이 떨어져서 지.. 2024. 4. 11. 오늘 한 일 관리실에 도배 등등 문의 및 확인. 도배 계약금, 적금 이체. 창고에 쓸 철제 선반 주문. 당근에 복합 전자레인지 올려서 판매 -> 담주에 문고리 예약. 이사짐 업체에 중량 문의 - 이사가는 곳이 쓸데없는 거 요청이 많아서 짜증. 화물 엘리베이터 사용료 책정해야 한다고 알려달라고 하는... 참 정 안 가는 동네다. 우서영 펀드 넣으려고 했더니 이미 마감. 젊은 친구가 사지에서 애쓰는데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이 와중에 컴퓨터가 헤롱헤롱 난리라서 친구에게 SOS 요청. 수요일에 와서 봐주기로 함. 따로 보관해둘 것들 정리 시작. *** 내일 할 일 아침에 은행 가서 돈 찾아오기. TV 장들 당근에 올리기 세금계산서 발행 (카드를 집에 두고 옴. -_-; 내일은 꼭!) ㅊ님과 그릇 포.. 2024. 3. 25. 예비군 30일... 윤완용 네가 예비군 갖고 어쩌고 하면서 여기가 북한이냐 등등 난리가 났던데 그거 보면서 떠오르는 조금은 우스운 기억 하나. 남자들은 다 알겠지만 예비군 훈련은 몸으로 뛰는 것 말고 강연 & 시청각 교육을 한다. 매 시즌 새로운 걸 만드는 게 국방부 일 받아서 하는 업체들의 중요한 먹거리 중 하나인데, 그 작업을 나도 꽤 오래 했었다. 늘 얘기하지만 소령이나 중령급 실무자들이 주야장천 외치는 참신함의 한계선과 줄줄이 올라가는 무한 수정(그나마 예비군은 별 하나다 최고 대빵이라 좀 나음) 꼬장과 진상을 받아낼 수 있는 경험자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일단 안착하면 스스로 뜨지 않는 한 고인물이 됨. 각설하고 예비군으로 돌아가자면, 교육 영상 만들 때 탈북자의 입을 빌어 북한 예비군을 얼마나 살벌하고 빡세게.. 2024. 3. 21. 이런저런 진행 사항 천천히 해도 되는 줄 알았는데 폐가전 무료 수거는 최소 1달 전에 신청해야 원하는 날짜 지정이 가능하다. 4월 18일 이후 수거 가능이라고 해서 하늘이 노랬다가 밖에 내놓는 거 된다고 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음. 어쨌든 신청 완료~ 누구든 가져가서 쓰게 하는 걸 목표로 헐값에 내놨더니 세탁기와 냉장고는 빛의 속도로 팔림. 냉장고는 8년 넘게 썼지만 세탁기는 정말 오래 기다려서 고르고 고른 좋은 건데... 슬프다. ㅠㅠ 역시 미루던 솜틀집 전화도 오늘 해서 금요일에 가져가는 걸로 약속 잡았음. 혹시 솜 필요하면 드릴까 했는데 마다함. 옛날엔 좋은 솜 가져가서 바꿔치기하고 어쩌고 난리였는데 이불에 관한 한 목화솜 시대가 끝났지 싶네. 침대에 깔 요 2개와 보료로 만족하고 남는 건 폐기 처분하는 걸로. 기증할.. 2024. 3. 20. 이전 1 ··· 3 4 5 6 7 8 9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