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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29

기타등등 1. 종소세 자료 모으면서 칭찬했던 kt, 딜라이브에 대한 칭찬 철회. 서류 요청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세무사 등 남에게 넘겨줄 서류인데 그걸 다시 저장해도 비번을 집어넣게 하는 멍청함은 무엇? -_-+++ 사진 찍어서 줄까 하다가 일단 파일 제목에 비번까지 넣어줬음. 사진을 찍어는 놨으니 세무사 사무실에서 연락 오면 JPG 파일로 줘야지. 2. 관리비 납부 내역은 하필 직원이 자리를 비워서 나중에 다시 찾으러 가야 함. 퇴근할 때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했으니 넣고 가겠지. 그건 사진 찍어서 보내줘야 함. 3. 최근 인쇄가 되지 않고 속 썩이던 프린터는 카트리지 갈 거나 수리 부르기 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속설대로 카트리지를 한번 흔들어보자 싶어서 오늘 한참 낑낑대다가 겨우 열어서 카트리지를 흔들고 넣었.. 2023. 5. 19.
종소세 신고 자료 모으기 시작 작년에 진짜 쬐끔 벌었으나 세금은 신고하고 내야 하는... 오늘 날 잡아서 신고 자료들 받기 시작. 그래도 참 좋은 세상인 게 팩스나 우편 안 기다리고 메일로 바로바로 도착하는 중. 다른 곳은 다 편하게 pdf 로 오는구만 sk만 출력 뜨거나 사진 찍어야 하는 이미지로. 그나마도 이미지가 조각조각이라 저장도 안 됨. 1등 인터넷 어쩌고 하면서 구리도다. 하나 빼고 다 왔으니 오늘은 온 거 저장까지만. 내일 sk 납입 증명서 출력하고 관리실 가서 관리비 영수증 받아야겠다. 2023. 5. 18.
올해 첫 냉차 집에선 지난주 토요일에 개시했지만 작업실에선 오늘 개시. 어제 냉침해놓은 자스민 차로 여름 시작. 종소세 신고할 거 다 모아보낸 뒤에 난로 넣고 선풍기도 꺼내야겠다 2023. 5. 17.
물가 사진 좀 찾느라고 블로그 검색하다가 2010년 포스팅을 하나 보는데 파리 크라상 빵집의 크로와상이 1900원 됐다고 기절하면서 욕하는 내용 발견. 13년 전에는 크로와상이 1000원대였구나... 지금은 어지간한 곳은 4천원대에 6~7천원 넘기는 곳도 수두룩. ㅠㅠ 2000년 초중반 즈음에 파리 갔을 때 폴에서 미니 바게트 & 버터 & 잼 + 크로와상 + 쇼콜라 쇼 + 주스로 구성된 모닝 세트가 5유로 안쪽이었던 거 기억하는데 (이렇게 싸다니!!!하면서 감동이었음) 거기는 요즘 얼마인지 불현듯 궁금하네. 2019년의 기억을 더듬어봐도 한국처럼 무지막지하게 비싸진 않았던 것 같음. 2023. 5. 16.
새조개, 산부인과 검진 등등 1. 올 시즌 마지막 새조개를 먹자 싶어서 4월 말에 새조개 주문했는데 주문 실수로 다른 곳으로. 어차피 한번은 챙겨 드려야 하는 분이라 (얼마 전에 장어 주문해서 보냈는데 품절로 주문 취소된) 갈 곳으로 갔구나 하고 마음을 비우고 다시 재주문. 계속 배송준비중에서 전혀 진척이 안 되서 이번 주 초에 결국 판매자랑 연락해 주문취소를 하고 다른 곳에 주문을 넣었다. 그런데... 조업을 계속 나가도 새조개가 안 없다고 죄송하지만 판매 취소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없는 새조개를 만들어올 수도 없는 것이나 알았다고 생각해보니 이건 거의 매년 있는 일이네. 끝물에 마지막으로 먹어야지~ 하는 주문은 거의 예외없이 이런 결말. ㅎㅎ 올 겨울을 기다려야지~ 새조개들아 잘 먹었다. 고마웠다. 2. 매년 있는 정기 검진을.. 2023. 5. 12.
안과 정기 검진 완료 본래 6월이지만 시야가 종종 흐려지고 왼쪽눈이 많이 시리고 눈이 급격하게 또 나빠지는 것 같아서 땡겨서 예약. 이제 내 동기들도 백내장 등등 소식이 들려서 잔뜩 쫄아서 갔는데 오른쪽이 많이 우세시(치료를 요하는 의학적인 문제는 아님)인 걸 제외하고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다 징후 없음이라는 감사한 결과를 듣고 왔음. 안구건조증은 모니터 쳐다보는 현대인에게는 뗄 수 없는 기본값이니 뭐 병이라고 할 수도 없고. 1년치 인공눈물, 알레르기 안약 처방 받고 내년에 검사 가는 걸로. 근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괜찮은 안과가 망하지 않고 잘 되는 건 좋지만 너무 심하게 잘 되는 건 환자 입장에서 좀 귀찮다. 동네 안과임에도, 종합병원의 잘 나가는 의사의 시간 절약을 위해 2개 진료실을 왔다갔다하는 시스템까지.. 2023. 5. 10.
발레 수업 어차피 1주일에 한번 맘 편히 땀 빼러 가는 거라 진도 안 나간다는 레벨0이 있는 학원을 찾아서 선택. 근데... 레벨 0에 있으시면 안 될 것 같은 고인물들이 늘어나다보니 쌤이 슬슬 진도를 나가기 시작한다. 저기요, 난 그냥 스트래칭이랑 양손 바 워크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한손 바까지도 뭐 그럴 수 있지 하겠지만 센터 워크는 쫌... 😥 외국인 학교 다닌다는 중딩 2명과 나를 제외하고는 다들 너무 잘 찢고 잘 따라하셔서 신기. 오래 하면 저렇게 되나? 싶지만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고픈 의욕은 없으나 -수십년 관객 내공으로 눈만 무지하게 높다보니 거울에 비치는 내 모습은 쫌 고문. 머릿 속엔 로파트키나나 페리, 아나니아쉬빌리 언니가 있는데 눈에 보이는 현실은... 😶- 스트래칭할 때 안 되던 동작이 조금씩.. 2023. 4. 27.
쇼핑은 피로해. 간만에 미뤄뒀던 쇼핑을 연달아 했더니 기진맥진. 정보와 선택지가 너무 많으니 가격 비교를 제대로 안 하면 호구되는 것 같고, 그걸 꼼꼼히 하면 피로하고... 대충 할 때도 있지만 이번엔 가격대가 좀 있는 것들이라 신경을 좀 썼는데 역시 엄청 피곤함. 코팅왁스 벗길 필요도 없고 세척 스트레스가 덜한 국내산 레몬이 나올 때 연어 그락브락스 하려고 생연어부터 검색. 이번 주부터 옥션에서 빅세일 어쩌고를 하는데 걔네가 내세운 대표 상품은 쿠폰은 덕지덕지 붙으나 역시나 그거 사면 호구. 다른 상품을 검색해서 쿠폰들 먹여보니 가격이 괜찮아서 장바구니에만 넣어 놓고 주말에 도착하게 하려고 오늘 들어갔더니 쿠폰이 사라졌다. -_-+++++ 결국 다시 열심히 검색해서 꼬리 같은 거 없이 필렛으로만 된 것 중에 최저가를 .. 2023. 4. 6.
액운 오늘은 뭔가 꼬이는, 몸을 사려야하는 날이지 싶어서 심신을 추스르는 의미 + 어찌 보면 소소하지만 짜증이 살살 아는 액운을 떨치기 위한 간단 정리. 작업실에 오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조명을 켜고 물을 끓이는 건데, 전기주전자 콘센트 꽂으려다가 어제 냉장고 콘센트까지 다 뽑아놓고 간 거 발견. 😱😱😱😱😱 두려워서 냉장고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상태로 -아이스크림은 통에 있으니 다시 그대로 얼기를 기원- 일단 주전자 전기 꽂아놓고 컴 켜고 하는데 물이 끓지 않는 것 같아 보니 전기만 꽂아놓고 가열 버튼을 안 눌렀다. 😰 -> 여기서 1,2차 맨붕. 가열 단추 누르고 물 끓기 기다리는 동안 소소하게 요거트 늘 담아 먹는 볼 씻어서 놓고 다른 접시 자리 옮기다가 반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던 유리잔이 떨어지고 -도.. 2023. 3. 29.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톨스토이의 소설 속 한 장면이 내내 따라다니던 하루. 동창 단톡방에서 후배 한명의 남편이 40대의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문상 간다는 글이 오전에 올라옴. 전부터 가슴이 가볍게 좀 아픈데도 비교적 젊고 건강한 걸 믿고 무시했는데 그게 심장 이상의 전조 증상이었던 모양이다. 부부 사이도 좋았고 고2인 아들에게는 친구 같은 아빠여서 아이의 충격이 엄청나다는데... 왜 좋은 사람은 이리 빨리 가나 다들 한탄했다. 이제는 아주 조금씩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과로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걸 이겨내 성과를 내는 게 자랑이 되는 사회다 보니 젊은 나이임에도 멀쩡하게 퇴근했다가 밤새 떠났다는 소식을 직간접으로 꽤 받는다. 오래 전 이 비슷한 부고인데... 엄청 바쁜 옆 팀 피디였다. 맨날 .. 2023. 3. 23.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어제는 갑자기 부친이 혈압 떨어지고 어지럽고 한 바람에 저녁 약속도 취소하고 하루종일 병원 쫓아다니느라 정신이 쏙. 오늘은 심신을 추스르고 일 좀 하자고 앉았는데 아침에 00 세입자가 장사가 너무 안 되서 가게 빼겠다고 전화 와서 그러라고 하고 부동산에 내놨는데(어차피 주변 대비 싸게 놓은 거고 내년 재계약 때 5% 올려도 낮은 거기 때문에 잠깐은 귀찮지만 빨리 나가주면 장기적으로는 땡큐) 또 좀전에 본사에서 난리를 친다고 잠시 보류해달라고 전화 와서 원상 복귀. 그 통화 끝나자마자 대한민국의 미래 어쩌고 하는 거창한 프로그램이 하나 해보자는 연락이 옴. 자료와 기획안 온 거 보면서 잠시 번뇌. 이런 어용성 기획은 -쫌 부끄럽지만- 내가 제일 잘 하는 거고 작가 이력서 점수에선 솔직히 거의 밀릴 일이 없.. 2023. 3. 10.
연례행사 종료 매년 받는 검사인데도 왜 이렇게 떨리는지. 올해는 유달리 조직검사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내 앞에 줄줄이 나와서 시간도 늘어지고 기다리며 싱숭생숭했음. 여하튼... 올해도 무사통과. 매년 연례행사대로 전철역 앞 호떡집에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젊은 언니의 호떡과 어묵국물을 먹고 귀가. 옆자리에서 토스트 드시던 아저씨가 구석에서 잠시 쉬고 가시던 할머니께 어묵 드시라고 사드리는 훈훈한 광경도 목격.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 드시라고 말 걸고 하기가 쉽지 않은데 감탄했다. 호떡도 어묵국물도 여전히 맛있었다. 내년에도 기분 좋게 하나 먹고 돌아올 수 있기를. 이제 치과 검진 남았음~ 산부인과는 담달에~ 병원 다니면서 연초가 훌쩍 다 가버리네. 202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