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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46

오늘자 최훈 카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cartoon&mod=read&id=984&office_id=223&type=kbo_cartoon&article_id=0000000612 보니 콧등이 시큰. 저런 선수들이 머리를 폼으로 얹어놓은 X 밑에서.... -_-+++++ LG를 떠난 이후 안 봐도 됐던 눈이 썩는 야구를 보고 있자니 정말 뒷목이.... 돌아가고 싶어도 저쪽은 선수들까지 총체적으로... ㅜ.ㅜ 올해 야구 정말 재미없다. 더 절망적인 건 내년에도 재미없을 확률이 높다는 것. 쓰다보니 느낀 건데.... 나는 어느 분야건 실력없고 촌스러운데 ( 2011. 10. 4.
그냥 수다 겸 근황... 1. 본래 예정대로라면 다음 주 초에 촬영하러 PD가 떠나야 하는데 촬영허가서와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지지부진. 덩달아 내 계획들도 줄줄이 대기 상태. 뭔가 몰아치는 것보다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게 참 피곤하다. 그리고... 2년 전에도 띨띨한 코디 때문에 뒷목 잡았는데 이번 코디도 만만치가 않음. 자료조사 요청한 거 하나도 답이 없이 다 씹고 있다. -_-+++ 2. 세상엔....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어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 어른스러움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걸 느끼게 됨. 막내들의 특징인가 아니면 내 주변의 막내들이 유달리 이러는 걸까? 나이를 먹으면서 더 유하고 더 푸근하게 되지는 못 하더라도 ( 2011. 9. 30.
ㅎㅎ 빡세게 운동을 하면 뭐 하나... 돌아와서 포도 한 송이 먹고, 그리고 내내 망설이다가 동생이 주말에 만들어 놓은 티라미수 한조각 잘라오려고 일어나는 중. 스트래스 받으면서 먹으면 더 살찐다고 하니 그냥 웃기로 했다. 필라테스 정말 강추. 일주일에 겨우 한번 하는데도 어깨랑 목 결림이 한결 덜 하다. 처음엔 돈 아까워서 정말 억지로 갔는데 요즘은 운동하는 날을 기다리게 됨. 물론 오늘도 선생님은 몸은 꿈쩍도 않고 마음만 따라하는 나 때문에 죽으려고 했음. ㅋㅋㅋㅋㅋ 마스카포네 치즈로 제대로 만든 티라미수.... 정말 맛있구나~ 2011. 9. 28.
LG 트윈스 가을 야구.... 그래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어떻게 그 ㅄ 만수한테도 발리냐고!!!!!!!!!!!!! 가을에 야구 보러 잠실 가본 게 벌써 10년 전이다. SK가 코시 올라왔을 때 왜 안 갔냐고 묻는다면.... 난 김재현 선수와 영감님, 김광현 선수 팬이었지 SK팬은 아니었거든. 응원은 해도 차마 노태우 사위한테 돈 보태줄 수는 없었음. 이제는 당당하게 안티 SK. ^^; 김성근 감독 짤릴 때 팔팔 뛰었고 이XX 때 이상훈 선수 팽 당하는 거 보면서 뒷목 잡긴 했지만 김재박 감독 왔을 때 은근히 기대도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이럴 줄 몰랐지. ㅜ.ㅜ 다음 시즌에 영감님이 LG로 돌아오면... 의무가입 기간 끝나서 돈 줄 테니 인터넷 회사 바꾸라고 난리지만 그냥 LG 거 써준다. 그리고 아무리 안 터진다고 악.. 2011. 9. 25.
마감~ 간만에 50분짜리 마감을 하니 빡세구나. 그나마 가장 널널한 촬영구성안이 이렇게 힘드니 나중에 편집구성이랑 더빙 대본은 어떻게 쓸지 좀 막막하긴 하지만... 뭐 어찌 되겠지. 후련하다. 이제 씻고 먹고 인간의 형상으로 좀 돌아가 봐야겠다, 2011. 9. 23.
흐흐.... 제목은 웃음의 의성어이나 기가 막혀 나오는 실소이지 웃는 게 아님. 올 봄에 제일 저축은행에 넣은 예금이 만기가 된 즈음 제일이 안 좋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예금 이자가 엄청 좋았다. 고민하다가 제일에 만기가 좀 남은 예금도 있고 해서 안전하게 가자고 생각하고 BIS 비율이 나쁘지도 않았고 이율이 그 다음으로 좋았던 프라임에 돈을 옮겨 놨었는데... 얘도 나란히 정지. -_-a 올 6월에 토마토에서 만기가 된 적금은 여기 안 좋단 소리에 다른 곳으로 옮겨 예치를 했기에 망정이지 줄줄이 다 난리가 날 뻔 했군. 은행도 망할 수 있다는 걸 1997년에 이미 경험하긴 헀지만... 이렇게 줄줄이 난리가 나니 아무리 예금자 보호를 받는다 쳐도 진짜 황당하군. 나도 우리 부친처럼 이제 예금은 모조리 단리로 넣어야겠다.. 2011. 9. 18.
헐!!!!! 우승이 기쁘지 않다는 소리 하나로 LG를 누르고 9년 만에 역대 최악의 프런트에 SK가 등극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서 두산이 1위로 치고 올라가는군. 프로야구 개막 시즌부터 정 안 가는 팀이었고 서울로 온 이후에는 해태(지금은 기아), 삼성과 함께 내가 제일 싫어하는 3팀 중 하나였는데 앞으로 바닥으로 단독 1위를 평생 고수할 듯 싶다. 그리고 김동주 때도 그렇고 두산팬들도 솔직히 인간으로 안 보인다. 각종 야구 사이트나 게시판에서 두산 팬들이 '일부' 혹은 '얼빠' 드립을 치고 있기는 하던데 그렇게 우기기엔 그 연호 소리가 너무 크고 남자 목소리도 비등하게 많더만. 웹에서 지금 미친듯이 쉴드 치는 애들까지 더한 그 인원이 일부라면 2002 월드컵 때 길거리 응원하던 사람들이 모조리 다 두산 팬이겠다. .. 2011. 9. 18.
역시 알알거려야... --; 8월 말부터 게시중단을 시켜도 끈덕지게 올리는 블로그가 하나 있었다. 보통 삭제가 되면 알아서 기는데 얘는 신고한 거만 살짝 빼고 올리고, 그나마도 나중에는 태그로 달아서 올리는 등 나를 포함해 신고한 사람들 뒷목을 잡게 하는 막무가내. 이제는 나도 늙고 지쳐서 어지간해서는 내버려두는데 아무래도 못 참겠어서 네이버에 10일날 신고를 했더니 11일에 개인의 자유 어쩌고 하고면 제재 조치를 못 내리겠다고 한다. 마침 휴일이라 마감도 좀 여유가 있는 터라 전투력이 급 상승해서 약관 찾아서 내용 다 붙여주고, 제재를 못 내리겠으면 불가능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라고 2차로 신고. 그랬더니 이것이 씹네. -_-+++ 일단 14일에 마감을 끝낸 뒤 다시 왜 씹냐, 너희 근무태만 아니냐는 얘기까지 써서 한번 더 왈왈거.. 2011. 9. 16.
주절주절 1. 오늘 최동원 선수 발인 사진들이 포털 스포츠면을 가득 채운 걸 보고 있는데.... 일면식도 없는 남임에도 왜 이리 마음이 허하고 꿀꿀한 것인지. 나랑 피 한방울, 혹은 아무 관계도 없는 타인의 죽음 중에 이렇게 내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힘든 건 2년 전 노통 돌아가셨을 때 이후 처음인듯. 2. 다큐 진행하던 것의 담당 팀장에게 은근히 쌓이고 쌓였던 게 어제 드디어 폭발해서 오늘 새벽 마지막으로 컨펌용 기획안 써준 뒤 감독에게 관두겠다고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오전을 보냈는데 결국 다시 발목을 잡혔다. ㅜ.ㅜ 전화를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정말 감독 얼굴 때문에 하기는 하지만 앞날이 험난해 보임. 그래도 편성은 11월 말로 확정됐으니 그때 이후는 안 봐도 된다는 것에 위로를 받으면서 살아.. 2011. 9. 16.
교통정리 1. 요즘 내 정신을 믿을 수 없는 관계로 헷갈리지 않도록 마감 일정 정리. - 11시 회의 때 가져갈 방향 설정 정리 및 자문자 간략한 인터뷰 질문지 작성. ( 서울대에서 인터뷰 -> 다시 강남으로 이동해서 또 회의 -> 저녁엔 필라테스. 죽음이다. ㅜ.ㅜ 3. 임씨 성을 가진 금지어 때문에 그 좋아하던 야구를 끊은 ㅅ님의 심정에 거의 100% 감정이입을 하고 있다. --; 2002년에 한번 징~하게 당했는데도 그때보다 더한 강도로 뒷골이 땡기니... 뒤통수 맞는 건 백신이 없는 모양이다. 코시 때 야구장에서 뒤집어쓰면 딱이지 싶어 남미 산골짜기에서 사서 기어이 끌고 온 그 야크털인지 라마털로 된 내 담요판초는 2002년 가을에 잠실 이후 야구장 구경을 간적이 없음. ㅜ.ㅜ 2011. 9. 7.
징크스 취미 생활에 잠시 매진을 하기로 하면 꼭 밥벌이가 발목을 잡는다. 이건 내 취미생활이 시작된 이래 거의 100% 변함없는 징크스. 한때 취미에 미쳤을 때는 생업마저도 뒤로 미뤘지만 요 몇년 간은 중심을 잘 잡고 있었는데... 취미라도 일단 도장을 찍으면 그 역시 지켜야할 족쇄로 변신을 하는데... 9월엔 좀 후달리겠군. 그래도 이번 다큐는 재미있을 것 같다. 역시 난 까고 지근지근 밟아주는 게 체질에 맞는 듯~ 이러면서 주 밥벌이가 남 띄워주는 일인 건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정말 인생은 요지경. 2011. 8. 31.
덥구나 8월 초중순이면 그러려니 할 더위인데 이제는 여름이 끝났구나~하고 방심하던 시점에 덮쳐서 그런지 더 덥게 느껴지는 늦더위. 토요일에는 -손님이 오긴 했지만- 한여름에도 안 켜던 에어컨을 켜봤었음. 그래도 줄줄이 아작난 농사를 꼬타리나마 건지려면 9월 내내 해가 쨍~하니 나줘야 한다니까 그냥 감사하게 견뎌야지. 노닥거리던 지난 주를 비웃기라도 하듯 수정이 연달아 쏟아지는 와중에 오늘 꼬꼬면이라는 걸 한번 먹어보려고 수퍼 순례를 나섰는데 정말 히트긴 한 모양이다. 두군데에 들렀는데 꼬꼬면 자리만 있고 정작 상품은 없음. 하긴 내가 엉덩이를 뗄 정도면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먹어보려고 나섰을 거란 소리니 당연한 건가. ^^; 몇군데 더 들러보면 어딘가에 한두개는 있겠지만 덥기도 하고 귀찮아서 그냥 김밥이랑 떡볶.. 2011.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