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502 투덜 시안이라고 왔는데.... 뜬금없이 고대 오리엔트나 고대 아메리카에 가까운 터치에다... 도대체 왜 선택했는지도 모를 그 의미 없는 낙서들이라니. 외국인들이 '00 찜질방'이라고 써있는 가방을 들고 다니거나, '새마을'이라고 적힌 모자를 쓴 모습을 보고 쟤네들이 과연 뜻을 알고 저럴까 하고 짓는 쓴웃음을 떠올리게 한다. 어차피 대한민국에서 아주아주 초 극소수를 제외하고 다 까막눈이니 (나 역시 까막눈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는 건 인정) 의미와는 아무 상관 없이 타이포그라피로 갖다 쓸거라면 얼마든지 조형적이고 예쁜 것들이 넘치건만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걸 선택했는지??? 미적 감각은 취향이라고 인정을 하려고 해도 역시나 이해 불가능. 그리고 아마도 시안이 더 있었을 텐데 그 디자인이 왜 간택이 되었는지도 솔.. 2012. 1. 4. 내 참. 연말이나 신년 특집 등등을 하지 않은 이후 최근 몇년은 그래도 인간다운 연말을 보내왔건만. 올해는 하는 일마다 줄줄이 늘어져 해를 넘기고 있다. 오늘 저녁에 송년회 있는데 과연 오후까지 마감을 끝내고 갈 수 있을 것인가. 10분짜리니까 딴짓 안하고 달리면 될 것도 같긴 한데... 일단 잠부터 자고 일어나서 고민. 2011. 12. 29. 잠시 한숨 아직도 아수라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신경 쓰이는 산은 넘었으니 그냥 한숨 돌렬보려고 끄적 겸 단상. 1.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른이 되지 않는 사람은 정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잘 해주고 싶다가도 말 하는 걸 들으면 그 마음이 싹 달아나게 하는 사람도. --; 둘 다 나보다 훨씬 나이 많은 두 분. 좀 미안한 얘기지만 보면서 저렇게 늙으면 안 되겠다는 경각심과 결심을 갖게 함. 누군가 나를 보면서 난 나중에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안 하도록 조심하면서 살아야겠다. 그러려면 뭐니뭐니해도 말을 줄여야 함. 입에서 만가지 복과 화가 온다는 말은 정말 진리인듯. 말 조심하고 줄이면서 살자. 2. 종편이 예능과 드라마만 하는 줄 알았더니 그래도 교양 프로그램을 만들긴 만드는 모양이다. 작가 구하.. 2011. 12. 22. 하나 격파! 정확하게 말하면 낮에 PD랑 한번 더 체크한 다음 더빙을 끝내야 격파지만 어쨌든 더빙 대본을 보냈으니 그냥 격파로 치겠음. 이렇게 올해치 방송을 끝냈으니 좋구나~라고 해야겠으나...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부고로 인해 내일 방송이 죽었다. 아이템이 괜찮아서 그런지 몇몇 신문에서 프로그램 소개도 해주면서 제법 다뤄줬는데.... ㅜ.ㅜ 북쪽 뽀글이 아저씨의 죽음이 이렇게 내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줄은 정말 몰랐음. 이거야 말로 나비 효과? 여하튼 더빙 끝내고 나면 줄줄이 또 마감 행렬이 기다리고 있다. 바빠 죽겠는 요 며칠동안 무능한 것도 모자라 게으른 것들 때문에 뚜껑이 정말 수시로 열렸고, 그 무능한 것들 퍼레이드만 아니었어도 최소한 반나절을 벌었을 하소연들이 줄줄이 있지만 씹을 기운도 없다. 아마도 .. 2011. 12. 21. 여전히 바쁨 이렇게 쓰면 엄청 잘 나가는 걸로 착각들을 할 것 같아서 확실하게 적어놓자면 그건 전혀 아니고... --; 지난 주 수요일에 2주 가까이 지속되던 회의-마감-회의-마감의 챗바퀴를 끊는가 싶었는데 이번 주는 더했고 또 더 할 예정이다. ㅜ.ㅜ ' 일단 중간 정리. 9일 - 동네 지인들과 화동에서 1차 -> 포라비에서 2차. 3차로 동네에 새로 생긴 영국 펍에 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다음날 출근이 잡힌 ㅁ님과 역시나 주말 마감이 생긴 나, 감기 때문에 헤롱헤롱하는 ㅁ2님 모두 3차가 불가능이라 조촐하게 10시에 헤어졌다. 11~12일 - 조카 세례식. 대부 구하느라 철판 깔고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ㄷ군에게 7년인가 8년만에 연락이 닿았다. 한강회관에서 저녁. 서비스와 맛은 여전히 좋으나 가격이 가을보다 2천.. 2011. 12. 16. 아아악! 2월 첫주에 방송하자며!!!! 아무리 편성이 펑크났기로서니 1-2주도 아니고 한달 반을 땡길 수가 있냐!!! 내부 팀들은 완성도 어쩌고 하고 버팅기면 족칠 수가 없으니 결국 만만한 게 외주겠지. 죽었다. ㅜ.ㅜ 이래서 닭대가리보다는 소꼬랑지가 나은 거다. 2011. 12. 8. 숨쉬기. 새벽에 천신만고 끝에 마감. 간만에 머리에 쥐 나는 내용이라 오늘까지도 정신이 멍~하네. ㅅ양 존경하오~ 한국말로 된 걸로 봐도 뇌가 꼬이는데 그걸 번역까지 해내다니. 땡큐~ 본래 오늘 대전에 회의하러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연기. 덕분에 마감도 회의도 없는 하루가 얼마만인지.... 팩도 하고 간만에 인간의 형상을 하고 앉았다. 저녁에는 조승우가 나오는 조로를 보러 감~ (자랑) 그리고 밀린 일들 처리. 1. KT에 보상금 청구 완료. 2. 바뀐 통신사를 카드사로 자동이체 완료. 통신사는 SK로 갔으나 정작 이체는 하나SK카드에서 신한으로. ㅎㅎ 예전엔 그 카드에서 통신비 할인을 해줬으나 매달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만 어쩌고 하는데 빡돌아서 마침 자동이체 바꾸면 3달간 포인트 준다는 신한으로 옮겼다. 3... 2011. 12. 6. 12월 일정 하루하루 땜빵 인생을 살고 있는 가운데 취미생활도 최종 수정안이 넘어왔다. 한가로워서 언제 오나~ 할 때는 소식도 없더만. ;ㅁ; 일정에 지장없게 해주려면 걔도 일단 다음주 어디 쯤인가에 마감을 해줘야할 듯. (죽겠다.....) 일단 확정된 것부터. 2일 - 마감 5일 - 마감 6일 - 지방에서 회의. 그리고 아마도 수정이 있겠지. ㅜ.ㅜ 8시에 뮤지컬 예매. 9일 - 회의 2011. 12. 1. 말세? 대학 때도 데모 한 번 안 해본 음대생인 나와 부르조아 김군. 착하고 착실한 공돌이 정군. 고등학교 때부터 외국에서 학교에 다녀 데모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는 마이 시스터. (어제 曰 "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거 처음 봤어." -_-a) 이 추운 겨울날 추운 아스팔트 바닥에서 몇시간 동안이나 죽치고 앉아있게 만드는 이 정권을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날도 춥고 지난 주부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마감 - 회의 - 마감 - 회의로 (오늘은 회의. 내일은 또 마감. 다음주에도 반복. ㅜ.ㅜ) 이어지는 이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가서 머리수라도 채워주자고 나선 결정적인 계기는 화요일 회의를 마치고 들렀던 안과에서 받은 계산서. 진료와 소소한 검사 받고, 거기다 안경 처방전까지 받은 수가.. 2011. 12. 1. 돈이 좋구나~ 연이은 마감 등등에 지쳐서 오늘 동생과 마사지 샵에 다녀왔다. 전신을 받고 싶었지만 이런 컨디션에 전신을 받았다간 피로가 온 몸으로 퍼지고 몸살 나서 남은 마감들 완전히 황칠 게 분명해서 발마사지만 받고 왔는데도 몸이 훨씬 가뿐하다. 오늘은 테스트 차원에서 1회권으로 받았는데 만족~ 다음 번에 갈 때 선불권 질러서 회원 가격으로 싸게 많이 받아야겠다. 결론은.... 돈은 정말 좋은 것이여~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야 함. 2011. 11. 28. 하나 격파 토요일에 했던 건 안 해도 됐을 일이라 좀 허무... 오늘 건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었다. 이제 한숨 자고 일어나 또 마감. 이렇게 하나씩 하다보면 다 할 날이 있겠지. 근데 일은 열심히 하는데 왜 돈은!!!!! 잠이나 자자. 2011. 11. 28. 교통 정리 지난주 웬일로 회의 하나와 마감 하나를 제외하고 비교적 널널하더니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내내 죽음의 일정. 일을 해도해도 바퀴벌레처럼 또 나온다는 소리를 간만에 하는구나. 문제는 돈 되는 새 일은 하나밖에 없고 나머지는 계속 질질 끄는 보수공사라는 거. -_-+++ 여하튼 사고치지 않도록 여기서 일단 교통정리. 오늘. 말도 안 되는 수정 요구.... 대충 해주는 척해서 마쳐야 함. 말 되는 걸 시키면 그나마 그러려니 하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걸 하려니 짜증만 난다. 그래도 해야지. 을의 설움. 일요일. 역시나.... 별 영양가 없는 거지만 해달라니 해줘야지. 정말 올해에 한 개는 해야해서 하기는 하는데... 내년부터는 방송을 스킵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 월요일. 일반인용 5분짜리. 이건 받을 만큼 받는 .. 2011. 11. 26.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