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46 자기 검열 20-30대의 공감을 얻을 기발하고 감동적인 동영상이라.... 임을 위한 행진곡을 활용해서 정말 기발하고 감동적이고 화제만발을 일으킬 아이디어가 팍 떠올랐지만 광주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주 못하게 하는 이 시국에 이걸 올렸다가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북조선도 아니고 자유대한민국의 대명천지에 스스로 이런 자기 검열을 해야 하다니. 정말 뒷목을 잡게 된다. 대한늬우스나 딴나라당의 그 남녀탐구생활을 올리면 윗대가리들은 분명 좋아하겠지만... 진짜 매스컴 탈 일 있나. --; 몇 년에 한 번 나오기 힘든 나의 이 아이디어를 다운그레이드 시켜야하다니. 슬프다. ㅠ.ㅠ 2010. 9. 2. 지금 먹고 싶은 것 금방 구운 식빵에 내가 만든 딸기잼을 슥슥 바른 것 한 조각. 남산 하얏트 로비 라운지의 스트로베리 로마노프와 점보 티라미수. ( 2010. 8. 21. 확실히.... 애들이 방학인 모양이다. 한동안 잠잠하던 파일 업로드와 교환이 눈에 띄게 늘어난 건 물론이고 이제는 도토리를 받고 팔기까지 하네. -_-a 이 언니가 요즘 바쁘고 기운에 없기도 하고 경찰들 꼴보기 싫어서 지그시 참고 있지만... 여기서 분노 지수가 폭발하면 또 빛의 속도로 고소장 써서 달려가는 수가 있다는 걸 얘네들이 좀 알아주면 좋으련만. 예전에 네이버에서 설치던 그 이북 카페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하는 못 된 것들이 이제 카페 회원 만명 돌파라고 팔딱거리고 있던데, 일단 삭제는 해놨지만 내가 이 타오르는 화염구덩이를 벗어나 한숨 돌린 뒤에도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으면 카페 매니저랑 같이 집어 넣어 버려야지. --; 업로드하는 바보들 백 명 쫓는 것보다 매니저 하나 기함시켜 카페 문 닫는 게 확실히 .. 2010. 8. 16. 게을게을 가장 싫어하는 일요일 작업 중. 가능하면 안 하려고 하지만 먹고사니즘에 시달리다보니 안 할 수가 없다. 거기다 내일은 3시에 전~~~혀 쓸데없는 브리핑 -도대체 작가한테 브리핑을 왜 시키는 거냐??? -_-;;;;- 까지 갑자기 끼어들어서 스케줄이 완전히 뒤죽박죽. 일요일에 일해야 하는 나를 위로하고 뇌의 활동을 위해 필요한 당분을 보총한다는 핑계로 루시 파이의 초코 머드 파이를 -많이 샀다고 하나 덤으로 얻은. ^^V 백화점이라면 짤도 없는 얘기지만 동네는 이게 참 좋다. ㅎㅎ- 먹었음. 근데 배가 불러서 머리가 더 안 돌아가고 있다는... -_-a 언제 먹어도 맛있는 초코머드 파이~ ^^ 밤이라 과일아이스티를 곁들였음. 배불러서 일을 못 하고 있다. ㅠ.ㅠ 2010. 8. 15. 몽롱 할아버지 묘소 벌초하러 가신 부친이 차키를 넣고 차문을 잠그는 일생 최초의 실수를 하신 바람에 아침부터 여기저기 전화번호 검색해보고 퀵을 보내네, 직접 가네 어쩌고 하다가 뒤늦게 머리가 돌아서 보험회사에 연락하는 걸로 일단 해피엔딩~ 이 양반도 늙으시나보다. 생전 안 하던 실수를 다 하시네. 그래도 이 얘기는 여기서 나 혼자 해야지 직접 얘기하면 늙어서 죽을 때가 됐다고 비관모드 들어가신다. ^^; 내가 일찍 일어나 있으니까 뽀삐양은 너무도 당당하게 자기 아침 달라고 요구를 하길래, 안 먹였나 싶어 혹시나 하고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당연히 먹었다고 함. -_-; 어제 박양이 먹을 것도 없이 뽀삐 꼬시려는 걸 보고 ㅅ양이 대견 사기사건 어쩌고 하던데... 내가 볼 때는 얘는 사기를 치는 사기견 캐릭터임. 졸.. 2010. 8. 14. 덥다 올해 최고로 더운 듯. 두어시간이면 끝날 마감인데 너무 더우니 집중도 안 되고 해서 정말 질질질 끌다가 겨우 방금 마쳐서 보냈다. 못생긴 처녀 시집가는 날 등창난다고 하필이면 낮에 회의가 있어서 수원까지 삐질삐질 갔더니 '잘' 부탁한다는 그 한마디를 풀어서 한 10분 정도 하고 끝. -_-;;;; 감독도 미안했는지 집까지 태워다주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무 영양가도 없이 길바닥에 반나절을 버렸다는 사실이 바뀌는 건 아니지. 우리 집이 이 정도면 정말 다른 집은 완전히 찜통이겠다. 그나마 이제는 선풍기에서 더운 바람이 아니라 미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는 걸 감사하면서 자야할 듯. 월요일에도 또 마감인데... 주말에도 이렇게 더우면 자료를 넷북에 다 옮겨갖고 동생 방으로 피신해서 거기서 에어컨 틀어놓고 일을 해야겠다. 2010. 8. 5. zzzzz 요리 가기 전에 낮잠 좀 자려고 했더니 컴퓨터 끄자마자 귀신같이 알고(?) 오는 수정안 보냈다는 전화. 빛의 속도로 수정해서 보냈다. 위에서 다시 딴지를 걸지 않는 한 이게 최종인데.... 돈 빨리 들어오면 좋겠다. 내일은 회의와 마감. ㅠ.ㅠ 페이가 싼 대신에 죽어도 이달 안에 결제를 한다고 했는데 솔직히 과연??? --a 그래도 8월에 들어온 첫 일이니 열심히 해야지. ㅅ양이 6시에 온다고 했는데 30분이라도 좀 잘까... 아니면 그냥 버틸까 고민 중. zzzzz 2010. 8. 3. 간략 근황 1. 새 일은 안 들어오고 영양가 없는 무한 수정에 허우적대는 중. 당연히 수금도... ㅠ.ㅠ 2. 취미 생활도 꽉 막혀서 안 뚫리는 중. 3. 후배 작가 결혼식에 가서 모처럼 동종업자들과 떼거지로 재회. 신부측 하객 여성의 80% 이상이 동종업자들이었을 듯. 10년 만에 보는 사람도 있었다. ㅎㅎ; 4. 11년 전 갔던, 친하게 지냈던 기자 결혼식 이후 회악의 피로연이었다. 부페에서 김밥을 이렇게 많이 먹은 건 전무후무할 듯. 그 결혼식은 이천이라는 핑계라도 있었건만 여긴 도대체 뭘 믿고 이렇게 엉망인지. 5. 사람 많은 곳에는 별로 나다니지 않아서 그 26도 어쩌고 하는 온도 제한의 폐해를 못 느끼고 살았는데 오늘 결혼식 갔다가 정말 쩌죽을 뻔 헀다. 그나마 나는 하늘하늘 원피스였지만 양복 입은 남자.. 2010. 8. 1. 지방선거 단상 이럴 거라고 예상했고 또 차라리 지금 맞는 게 낫지 싶어서 일정 부분은 이런 결과를 바라기도 했었다. 민주당은 자기들이 된장맛 똥은 차마 먹을 수 없어 선택했던 똥맛 된장이라는 현실을 깨닫고 정신을 좀 차리길. 그리고 이재오는 국회에서 유인촌처럼 완장맨의 역할을 제대로 해서 욕을 팍팍 벌어주기를. 전자는 눈곱만큼도 기대가 되지 않지만 후자는 기대 + 고대~ 2010. 7. 29. 시월드 오늘 할머니 제사인데 예정일을 2주도 남기지 않은 올케가 몸이 안 좋아서 불참. 만삭인데 그냥 오지 말라고 할까 하는 생각을 어제 했었다. 아니면 몸 상태 봐서 오고 아니면 무리하지 말라는 문자라도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고.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었음에도 몸이 안 좋아서 못 온다는 전화를 받으니 살짝 기분이 뾰족해지면서 얘가 꾀부리는 게 아닐까 등등의 만감이 교차하다가.... 이전 행적을 봐서 절대 그럴 애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탈탈 털었음. (이래서 사람은 평소 행동이 중요함.) 여하튼 이 과정에서 내린 결론은 아무리 쿨한 척 해도 역시 시월드는 시월드다라는.... 시금치도 먹기 싫다는 심정이 간접적으로 이해가 될락 말락하고 있다. ㅎㅎ; ps. 부친 절친 중에 우리 할머니랑 제사날이 같으신 분이.. 2010. 7. 27. --; 원글과 리플 보느라 반나절이 훌쩍. -_-; http://pann.nate.com/b202293093 - 원글 수천명의 남녀가 이렇게 대동단결해서 남편과 시댁 욕을 하는 건 대한민국에서 쉽지 않은 일인듯. ^^; http://pann.nate.com/b202298491 - 후일담 그나저나 전생에 나라를 구했던 걸로 보이는 저 남편은...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 싸다가 판도라의 상자를 제대로 열은 듯.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리면 다행이겠지만 정신 차리는 유무와 상관없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이미 죽었다고 보임. 2010. 7. 25. 죄 베드로 혹은 염라대왕 앞에 최후의 심판을 받을 때 내가 지옥에 떨어진다면 그건 너무도 재미없는 걸 남한테 강제로 보게 한 죄 때문일 거다. 이건 절대 내 본의가 아니고 결제권자 때문이라고 항변하면 감형 사유가 되려나? 쓰면서 나도 오골거리고 재미없어 미치겠는데 이걸 각 잡고 앉아서 봐야하는 아그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어쩌겠냐. 너희 윗대가리들의 취향이 그런 것을... 내 죄가 아니라고~~~~~~~~ 이렇게 써야하는 나도 미치겠다고~~~~~~ 외치고 있음. 저승에서도 그리 외쳐봐야겠다. 2010. 7. 20.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