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98 H&M 그동안 계속 들어오네 마네 하던 H&M이 27일에 드디어 한국에도 런칭을 한 모양인데 블로그나 카페를 보니 난리도 아니었나보다. 밤새서 줄 선 사람들( 2010. 3. 2. 쩝. 엿이나 한번 먹어보라고 정말 시키는 그~~~대~~~로 수정을 해줬는데 완전히 바보는 아니었던 모양. 지들도 쪽팔린지 지들이 한 소리를 토씨도 거의 바꾸지 않고 옮긴 내용이 너무 과격한 것 같다고 수정을 해달라고 한다. 쥐마왕과 그 일당은 그대로 해주면 정말 좋아하다 못해 감격을 할 텐데.... 그래도 다른 눈이 아주 조금은 무서운가보지? 사실 붙잡고 하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수정인데 본래도 싫은 족속들에게 총체적으로 정나미까지 떨어져 버리니까 파일을 열기가 싫어서 하루종일 외면하다가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열어서 수정 완료. 국민을 무서워하는 척이라도 하는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두번 다시 만나는 일이 없기를~ 하긴 이 감독하고 인연을 끊을 예정이니 그 감독과 저 족속들의 커넥션이 끊어지기 전에는 다시.. 2010. 3. 2. 끄적끄적 1. 나처럼 010으로 갈아타지 않고 버티던 감독이 아이폰에 넘어가서 드디어 010의 대열에 합류했다. 배신이라고 구시렁거리기는 했지만... 아이폰의 기능들을 보니 처음으로 번호를 바꿔서라도 스마트폰의 대열에 합류를 해볼까 하는 유혹이 물씬. 아직은 미국에 비해 가격도 너무 비싸고 이런저런 거품이 많으니까 한 2~3년 기다려서 지금 쓰고 있는 폰이 언젠가 작살이 나면 그때는 진지하게 고려를 해봐야겠다. 솔직히 아이폰은 내게 그다지 필요가 없는 기기긴 하지만 지금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얼마나 많은 불이익을 겪는지 익히 보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늙어서 손해볼까봐 적절한 선에서는 따라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음. 동생도 지금 쓰는 폰이 사망하면 블랙베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2010. 2. 12. 투덜투덜 1. 3월에 통관 허용량 확 줄어들기 전에 스완슨에 주문을 좀 했는데 이 XX 같은 것들이 기껏 골라 넣은 큰 사이즈를 모조리 작은 사이즈 2병으로 나눠서 배송을 해버렸다. 저번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메일을 보냈는데 또!!!! -_-+++ 설 연휴로 바쁘니까 무사히 통과되기를 하늘에 기도하면서 혹시라도 걸렸을 때를 대비해서 머리를 쥐어 뜯으며 겨우겨우 컴플레인 메일 작성을 해서 보냈다. 근데... 겨우 10줄 남짓한 메일 쓰는데 30분이나 걸린 걸 보니 스스로 쫌 많이 한심. 아만다 퀵이라도 열심히 읽어줘야겠음. 2. 오늘, 내일 연달아 지방(경기도긴 하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다 지방이지. -_-)으로 한푼도 쓸데없는 회의를 하러 가야된다. 그나마 오늘 가는 곳은 돈이라도 많이 주지,.. 2010. 2. 10. 고민 중 저녁에 먹은 야채커리는 벌써 소화되서 내려가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초콜릿 세알과 백초차를 마시고 있지만 배에서는 전혀 기별이 안 간다고 계속 항의중. 더 늦기 전에 지금 차라리 뭔가 먹는게 나을 것 같긴 한데... 감자칩이 몸에 덜 나쁠까, 컵라면이 덜 나쁠까? 윗글 쓰고 10분 뒤. 결국 포테포칩 먹고 죄책감에 몸부림치고 있음. 그래도 맛있네. --; 2010. 2. 7. 오늘 우리 부친 현재 음악회 참석 중. 진상은 친구이자 거래처 사장 딸 독주회에 자리 채워주러 가신 것. 내가 연주할 때도 최선을 다해 안 오시고, 민폐(-_-;;;;)라고 친구분들을 단 한번도 초대하지 않으시던 양반이 남의 딸 연주회 자리는 채워주러 가시는구만. 뒤늦게 배신감도 살짝 들긴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내 원수(?)를 남이 대신 갚아주는 형태인가? 동생이랑 스카이피로도 얘기했지만... 거래처가 무섭긴 하다. 거래처 + 친구가 아니라 그냥 친구였으면 아마 핑계대고 안 가셨을 거라는 데 천원 걸겠음. 그만 놀고 이제 마감을.... 2010. 2. 3. 뽀삐랑 TV 출연 할 뻔 했다. ㅋㅋ 아침에 자고 있는데 아는 후배 작가한테 전화가 왔다. 나도 안면이 있는 PD의 프로그램에 독일에서 유명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초청했는데 열악한 케이블이다보니 영어가 되는 축주와 동물을 섭외한다면서 뽀삐양이랑 출연할 생각이 없냐고... 나를 능력있게 봐줘서 고맙기는 한데... 솔직히 어디 가서 밥 찾아먹고 화장실 찾아갈 정도지. ^^; 방송에 출연해서 계속 "Pardon me?" 만 연발하면 두고두고 그 X팔린 기억에 머리 쥐어뜯을 게 뻔하고, 또 그 촬영이란 게 어떻게 진행될지 빤~한데 그런 설정에 협력을 잘 해줄 정도로 반죽이 좋지도 못하고, 결정적으로 모레 아침에 마감이 있어서 내일은 밥벌이 해야해서 거절. 그 얘기를 스카이피로 동생에게 했더니 그런 좋은 기회를 거절했다고 펄펄... 2010. 2. 2. 정지민 & 변듣보 내게 있어서 둘의 공통점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어릴 때부터의 그 몸에 밴 의무감을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주는 능력자. 정지민이 진중권씨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 대해 파르르~하며 읽기도 힘들 정도로 장문의 답변을 ㄴㄷㅇㄹ 어쩌고 하는 인터넷 신문에 기고했던데, 그 동네 클릭수를 올려주고 싶지 않아서 링크는 생략. 책 좀 읽다가 자야겠다는 생각을 천리만리 날려주는 한 귀절만 퍼왔다. 나는 천상 인문학도다. 진중권 같은 연예인을 지망하는 사이비 석사가 아리스토텔레스를 허술하게 인용해서, 교양에 목마른 무지한 어린아이들을 낚을 때, 나는- 비록 PDF파일일지라도- 아리스토텔레스 원문을 혼자 공부했다. 그가 TV에 나와 시시덕거릴 때 나는 TV를 아예 없애고 몇 년을 살아왔다. 남들이 커피나 먹고 수다 떨 .. 2010. 2. 1. 우쒸 얄미운 강아지 우쭐거리면서 X 싼다더니 정말 옛날 그른 거 하나도 없다. 돈이나 제대로 주면서 까탈을 떨면 밉지나 않지. 꼴랑 70만원짜리 주제에 200만원짜리 클라이언트보다 더 귀찮게 구냐. 어디서 비싼 건 본 것 같다만 그렇게 하고 싶으면 돈을 그만큼 주던가. 액수가 많건 적건 내가 어지간하면 나한테 돈 주는 곳 욕은 안 하는데 얘들은 정말 욕이 절로 나온다. 딱 지들 평소 하는 짓대로 거지 근성에 도둑 양아치 근성이 몸에 딱 배어 있음. -_-+++ 감독 얼굴을 봐서 할 수 없이 하긴 하는데... 혹시라도 다른 걸로 또 달라붙으면 원고료 제대로 불러야지. 아님 안 하고. 난 전혀, 네버, 절대로 아쉬울 것 없음. 2010. 1. 28. 화무십일홍 이메가가 외유 나가면서 딸과 손녀까지 달고 나간 것 때문에 넷이 뒤집어지는 걸 보면 딴나라당과 이메가 일당이 언론 통제와 함께 인터넷을 못 잡아 먹어서 난리를 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틈만 나면 나가는 걸 좋아하던 노태우 때, 그 정권 말기에는 마누라의 단골 미용사에 절대 나갈 이유가 없는 온갖 잡다한 주변인들까지 선심성으로 다 달고 나갔었다. ( 2010. 1. 27. 역시 배부른 것 앞에서는 어떤 진수성찬도 의미가 없다. 오늘 코스트코에 가기 전에 밀크티와 토스트로 배를 빵빵하게 불리고 갔더니 그 수많은 먹을거리들 앞에서도 거울같은 평점심을 유지. 부친이 좋아하시는 포테토칩과 친구 부탁받고 산 것들, 본래 사려던 것을 제외하고는 충동 구매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V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배가 고프고... 눈으로만 휙 훑고 돌아온 온갖 초콜릿과 쿠키, 비스켓 등등이 아삼삼하니... 좀 사올걸. 쇼핑 리스트에 있어서 사온 베이글 하나 구워 먹었는데, 대다수 사람들의 카트에 올려져있던 그 커다란 머핀박스가 너무 아쉽구만. 초코머핀 맛있는데. 후회중. ㅜ.- 2010. 1. 21. 2010.1.15 1. 벌써 1월도 반이 갔구나. 오늘 모처럼 취미생활을 좀 해볼까 했는데 마감과 회의에 너무 지쳐서 방전 상태. 그냥 자기엔 아직 좀 이르고 끄적끄적이나 하다가 책 읽고 자려고. 일단 오늘 마감과 회의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현재 상태로서는 좋은 분위기. 본래 교회 쪽 일이 엄청 잔소리도 많고 사공도 많은 데다 이건 작년 가을부터 붙어서 하던 작가와 PD가 짤린 (솔직히 짤렸는지 손들고 나갔는지 더러워서 엎었는지는 당사자들만 아는 거고) 전적이 있는 프로젝트.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다시~ 분위기로 넘겨 받은 일이라 은근히 스트래스를 받았는데 홍보 10년차의 작가와 20년차 감독의 말발로 어찌어찌. 고등학교 때 성경과 예배 시간에는 잠만 잤지만 그래도 미션 스쿨 다닌 밑천을 오늘 잘 써먹었다. 부디 이 분.. 2010. 1. 15.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