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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양 방년 15세~ ^^ 수고 많다~ 생일 만찬은 어제 즐겼지만 캐이크가 미비했던 관계로 하루 늦은 생일 초 끄기~ ​​​ ​​​ 말 지지리도 안 듣는 반항의 현장. 이제 무서운 중2도 지났구만 왜 그러느냐!!! ​​​ ​​ 시식~ ​ 흔적~ ​​ 줬다 뺏다니 이 ㅎㅈㅍ 같은 인간아!!! 라고 외치는 현장. ㅋㅋ 생일 축하한다 개야~ 내년에도 한입 줬다가 뺏을게~ ㅎㅎ 2015. 4. 11.
IOS 8.3 기능들 아이폰은 이렇게 친절하고 부지런한 이용자들이 있어 나같은 버벅이가 문제없이 사용 가능한듯. 부디 복 받으시길~ ^^ http://liverex.net/m/post/3217 2015. 4. 11.
[세월호 1년 소설가 박민규 특별기고]다시… 별 헤는 봄 ㅜ.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082235595&code=210100 덮은 자도, 묻은 자도, 잊어버린 자도 공범임을… 나는 생각한다” 국화꽃처럼 쌓인 하루하루가 304명의 희생자 수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길고 잔인한 1년이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광화문을 지키고 있다. 오랜 단식과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도 그들은 끝내 몇 개의 천막이 전부인 그 배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떠난 아이들의 부모들은 지상에서 또 단단히, 이렇듯 서로를 결박한 채 한 배를 타고 있다. 며칠 전엔 삭발식이 있었다. 누군가는 그들과 함께 울었고 누군가는 그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상황은 점점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접점도.. 2015. 4. 10.
4월 초 일상 기록 1. 인생은 정말 예측불허라지만 정말 평온할 예정이었던 한 주가 부친의 갑작스런 탈장 수술로 완전히 뒤엉킴. 급히 예약을 해서 어제 일사천리로 수술을 마쳤다. 요즘엔 정말 별 거 아닌 거라고 해도 연세가 있으시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입원도 안 하고 당일 수술 당일 저녁 퇴원으로 깔끔히 끝이 난 것 같다. 아직은 수술 직후이니 며칠 경과를 본 뒤 병원 및 수술 과정후기를 정리하겠음. 세상이 정말 좋아지긴 한 듯. 보니까 맹장도 당일 수술 당일 퇴원이더라. 수십 년 전 울 부친은 맹장 수술로 사경을 헤매셨다던데... ^^; 2. 올해 내 토정비결에 일이 엄청 밀려온다고 했는데 틀린 소리는 아닌 것 같다. 어제 병원에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일 관련 전화를 3통이나 -무슨 약속이나 한 것처럼- 받았다. .. 2015. 4. 10.
2014 송년 저녁 시간 때우기 + 밀린 숙제 해결 ​​​​ 동네 벼룩에서 산 탁자보를 깔고 세팅~ 한스와 그레텔에서 한 재산 털렸음. ​​ 부친이 선물 받아 꿍쳐놓았던 비장의 와인들~ ​​ 함께 해줘서 그 어느 해보다 감사한 우리 뽀양. 좀 늦은 기록이지만... 8달 뒤에도 이 멤버들이 모여 행복한 섣달 그믐밤을 보내기를 기도함. 2015. 4. 9.
지난 주 먹고 마시기 음식하기 무지하게 귀찮았던 주말 저녁. 맛있는 맥주가 땡겨 맥주들을 종류별로 질러왔다. ​​​ ​​ 사진엔 빠졌는데 하이네켄도 있음.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는 진하고 씁쓸하고 구수한 내 취향, 스텔라는 부드러운 구수함. 둘 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기린 이치방은 순서가 바뀌었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았게지만 앞서 두 맥주와 비교하니 맛은 있으나 개성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치킨은 세가치 치킨, 감자와 샐러드는 그것까지 시키려니 돈 아까워서 자가 제조. ㅡㅡ; 앞으로 반년은 닭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듯. ​​​​​​ 동생 생일날 저녁. 본래 엘본 더 테이블에 가려고 했으나 뽀양을 두고 가기가 영 거시기하여 결국 동생은 자기 생일날에도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했다. 그놈의 개가 뭔지. ㅡㅡ; 여하튼 장소 및 .. 2015. 4. 9.
전복 요리 술찜은 일식이나 중식이지만 그냥... 전복술찜 http://m.blog.naver.com/turksreno/194343425 http://m.blog.naver.com/emergent81/220106499904 전복구이 http://m.blog.naver.com/pedioh/220322759582 http://m.blog.naver.com/hamami10/220273985044 + 죽 내일 메뉴들. 완도에서 전복이 올라오고 있다. ^^ 2015. 4. 9.
이준구 교수가 홍준표 지사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이래서 사람은 많이 배우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소리를 하나보다. 이렇게 알아듣기 쉬우니...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아니다 글쓴이: 이준구 '무상급식 논쟁은 이념적 지형이 정반대로 뒤집어진 것이 아닌가?' 라고 오해하기 쉽다. 우리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진보적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잣집 자제에게도 공짜점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언가 이상한 일이다. 그들이 평소 주장하는 바가 부자들의 이익을 더 크게 만들어 주자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부자급식’이란 표현을 써가며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것을 보면 머리가 더욱 갸우뚱해진다. 그들은 대체로 ‘부자감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왜 부자감세는 지지하면서 부자급식에는 반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2015. 4. 8.
교양 노트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80가지 생각 코드 요네하라 마리 | 마음산책 | 2014.11.?-2015.3.? 미식 여행 이후 열렬한 팬이 된 요네하라 마리의 전집 중 한권이다. 뽀양이 입원했던 암울한 시기에 병원에 면회하면서 뭔가 조금이라도 덜 우울하려고 고른 책인데 그녀 특유의 독설과 독특한 시각이 그 암담한 시간을 조금은 위로를 해줬던 고마운 책이었다. 2/3쯤 읽었을 때 저녁에 온 동생과 바톤 터치를 하면서 읽을 걸 두고 가라는 바람에 맥이 끊겨서 해를 넘겼다가 얼마 전에 마무리를 했다. 원제는 眞晝の星空. 해석을 하자면 한낮의 별하늘이라고 한다. 요네하라 마리가 소녀 시절 애독했던 러시아의 여성 시안 올가 베르골츠가 쓴 자전적 에세이 '낮별'에서 따온 것이라고 책 첫머리에서 밝히고 있다. 책의 내용은 신문에 연재된 것들이라 지면의 한계 때문.. 2015. 4. 8.
국경을 걷다 - 황재옥의 평화 르포르타주, 북한 국경 답사기 황재옥 | 서해문집 | 2015.2.17~20 설 연휴 직전에 급하게 주문해서 읽은 책.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인 압록강과 두만강을 따라가면서 저자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기록한 국경 탐사 기록이다. 2012년의 기록이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북중 국경과 경제협력의 모습을 생각할 때 바뀐 부분도 많이 있겠지만 북한 전문가가 당시의 북한을 바라본 모습은 자료로서 또 기록으로서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본다. 1998년 북한이 최악의 식량 위기로 250만명이 굶어죽을 때 국경에서 처참한 북한을 바라봤던 저자는 15년 가까이 지난 뒤 북한의 모습을 안도하며 바라보고 있다. 중국이나 우리와 단순 비교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그들이 어떤 힘든 과정을 거쳐서 지금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고찰이 있다는 게 이 책이 .. 2015. 4. 8.
테킬라 이야기 - 멕시코 태양의 술 최명호 | 살림 | 2013.?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아서 + 5만원 넘으면 받는 적립금을 위해 버릇처럼 추가한 살림지식총서 중 한 권. 작고 알차고 참 좋은 문고판 시리즈인데... 반복되는 얘기지만 그놈의 뉴라이트 때문에 이별을 고해야 하니 아쉽기는 하다. 각설하고 책은 제목 그대로 테킬라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테킬라의 종류부터 시작해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마시고 어떤 브랜드들이 있는지까지. 90쪽 정도의 분량에 아주 알차게 이런 내용들이 차례대로 소개되고 있다. 테킬라에 대해 나름대로 조예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냥 카탈로그 수준이라는 폄하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테킬라라는 술의 이름과 몇번 마시면서 바텐더에게 주워들은 출처 분명의 이야기 -선인장 벌레가 들어간 게 진짜 좋은 거라는 .. 2015. 4. 8.
강남개 강남에만 풀어놓으면 갑자기 기운이 나서 무한질주하는 우리 개. 어제 병원에 검진 갔다가 날씨도 좋고 모처럼 미세먼지나 황사도 양호해 풀어놨더니... ​​​​​ 신났다... 마구마구 지하철역과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더니 뜬금없이 학원 앞에서 들어가겠다고... 공부하고 싶냐? ​​​ 다시 돌격 앞으로... 학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입학한 초등학교. 한학기만 다니고 전학간 뒤 수십년 만에 방문인데 정말 뜬금없는 우연이네. 학교 정문과 담장을 보니 주변의 옛 풍경이 아련히 떠오른다. 물론 내 기억 속에만 남은 희미한 잔상. ​​​​​​ 청담동 골목길. ^^ 빌라들 주차장마다 들어가 외제차 앞에서 얼쩡거리던데 괜히 의심받을까봐 사진은 안 찍었음. 외제차 못 태워줘서 미안하다. ㅎㅎ. 근데 내생을 기약해야지 .. 201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