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41 슬프다... 저녁 먹고 나가자는 뽀양의 시위에 요즘 동네에 애용해주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 알바 청년은 인물도 훈남에 사람 대하는 것도 사근사근 서글서글 참 호감형. 저런 알바 오빠(?)들에게 설렜던 게 어제 같은데 저 훈남 총각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누구 아들인지 엄마가 참 좋겠다. 저런 아들 하나 있음 좋겠구나' 였다는. ㅜㅜ 충격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 훈남 청년을 보면서 하나도 설레지 않다니. ㅠㅠㅠㅠㅠ 늘그막에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이게 온당한 호르몬의 흐름이긴 한데 그래도 왠지 서글프군. 2015. 7. 17. 뽀양 지름 뽀양이 지른 건 아니지만 어쨌든 뽀양을 위한 것이니 과히 틀린 제목은 아닐듯. 멍멍이용 선글라스~ 미국에 자기 개를 너무나 사랑하고 개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드라이브 하는 걸 즐기던 주인이 자기 개의 눈을 자외선에서 보호해주려고 자기 개 전용으로 만들다가 사업이 되었다는 고글 선글라스. UV 기능도 다 되는 제품임. 뽀양은... 당연히 싫어한다. ㅎㅎ 무려 정품 마약방석인데... 다른 개들은 다 떡실신한다는 이 방석을 뽀양은 별로 탐탁치 않아했다. 그런데 여름용으로 나온 쿨팩을 넣어주니 완전 사랑해주고 있음. 지난 주에 무지무지하게 더웠던 날이다. 2015. 7. 17. 10년 주기 10년 전 한일 수교 40주년 특집 다큐를 할 때 일본 진상 여배우 때문에 학을 뗐었는데 정확히 10년 뒤인 올해 역시나 일본 촬영 때 사이코 통역을 만나서 식겁. 이제 한주일이 지나서 그나마 한 김 내려앉아서 이렇게 끄적이고 있는데 지난 주 목요일에 이 사이코 때문에 정말 홀라당 뒤집혔었다. 위안부 내용이 들어가서 안 한다나 뭐라나. -_-; 나도 이명박근혜 빨아주는 일은 대놓고 안 하기 때문에 자기 주관에 안 맞기 때문에 일 거절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거절하는 이유나 투가 딱 일본판 여자 일베스러워 재수가 없긴 했지만 그것도 자기 주관이라니 뭐.)그런데 종교나 정치 관련 일을 안 한다면 일이 들어올 때 미리 그 내용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는 게 순서지, 일정 된다고 받아놓고는 내용을 보고 못 한.. 2015. 7. 16. 여전히 내가 아닌 피디들이 알아서 절묘하게 움직여주는 덕분에 어찌어찌 아리랑 고개를 넘고 있다. 본래 월, 화가 죽음의 일정이었는데 월요일 아침에 귀국해야하는 피디가 일정을 연기해서 이틀 더 있다가 수요일 새벽에 들어오는 덕분(?)에 하나만 막는 비교적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오늘 회의에서 나온 것들을 더해서 정리해 넘기면 그 팀은 다음주에 중국으로 촬영 나가고 한 2주는 잠잠.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위해 마구마구 달려야겠지. 그러고나면 히타이트인가? 부디 이 페이스대로 무사히 올해를 잘 넘길 수 있기를. 일은 이대로... 뽀양을 포함한 가족이 건강하게 2015년을 보내기를. 조금 이르지만 벌써 반을 넘긴 2015년에 빌어보고 있음. 5월부터 벼르던 젤 네일 드디어(-_-;;) 예약. 미장원도 가능하면 이번 주 안.. 2015. 7. 8. 강수진 오네긴 예매 완료~ 예전에 키신 때 생각하고 잔뜩 긴장했었는데 역시나 결제하다 중간에 오류 뜨는 바람에 포인트 못 쓰는 사고가 있긴 했지만 그럭저럭 이 정도면 순조롭게 원하던 좌석 예매 완료. 티켓파워 막강한 강수진답게 A석임에도 160000원의 거금을 자랑하심. 카멜리아 레이디 초연 때 그 커다란 세종문화회관에서도 3층 꼭대기를 8만원인가 주고 봤으니 비록 3층이지만 적절한 크기인 예당 제일 앞줄이면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크게 말 안 되는 가격은 아니..... 라고 자기 최면중이다. -_-a 16만원이면 오페라 가르니에나 메트홀에서도 제일 좋은 급의 자리구만. ㅜㅜ 그래도 이거 예매를 하니 한해 농사를 끝낸 것 같이 푸근하네. 3층 중앙 젤 앞줄에서 단관하는 분위기일듯. 오네긴 동지들~ 11월에 뵈어요~ 이제 라 바야데.. 2015. 7. 2. 어찌어찌 위태위태하게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사실 냉정하게 따져보면 엄청나게 빡빡한 일정은 아니다. 내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조정하는 것처럼 겹치지 않고 적당히 맞물려서 가고 있는데.... 문제는 내가 형편없는 저질 체력 + 저질 뇌가 되어버렸다는 거. 대단히 심하게 달린 것도 아닌데 하루 달리면 하루는 그냥 푸우욱... 뭐 하나 하려면 시동거는데 하루가 꼬박 걸린다. 정말 몇년이나 이 일을 더 하려나 싶은 위기감이... ㅜ.ㅜ 벌써 7월. 8월 중순에 하나가 끝나면 한숨 돌릴 수 있으려나? 조금씩이지만 어쨌든 3개가 겹쳐서 돌아갈 8월이 최대 고비이지 싶다. 그래도 또 어찌어찌 넘길 수 있겠지. 아슬아슬하게 가지만 최소한 사고는 안 치는 걸 내 최대 능력이라고 해야겠음. 얼마나 갈.. 2015. 7. 1. 칠리전복냉채/ 전복송이볶음 이연복 쉐프의 레시피. 이 양반 레시피 짬뽕 해먹고 팬 됐음. ^^ http://blog.naver.com/sudony/220384697507 2015. 6. 26. 청초육사 라고 근사하게 명명하는데 난 그냥 편하게 피망 잡채. ^^ http://gorsia.egloos.com/3148014 상당히 전문적이긴 하지만 시도해보고픈 욕구가 드는 수준의 요리를 친절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열심히 눈팅하는 블로그. 오늘 저녁을 위해 참고용으로 링크. 통조림 죽순 빼곤 다 있으니 죽순은 남긴 거 버리기 아까워서 그냥 생략. 올해는 가물어 그런지 죽순이 너무 일찍 끝났다. 한 두어번 먹은 것 같은데 벌써 안 나온다네. ㅜ.ㅜ 2015. 6. 24. 근황 및 잡상 궁금해하실 분은 거의 없으실 듯 하나... 내가 이쯤에 뭐하고 있었는지 나중에 기록 차원에서 끄적. 1. 부친 친구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또 매실을 왕창 보내주신 덕분(?)에 예정에 없이 또 매실청 담그기 돌입. 하필이면 마감이 딱 끝나는 어제 오후에 매실이 도착한 바람에 무시하지를 못 했다. ㅜㅜ 내내 노려보다가 아침에 씻어서 꼭지 다 따고 내일 설탕이 도착하면 슥슥 뿌려서 끝내려고 했으나.... 매실을 쪼개서 씨를 다 빼고 담궈보자는 부친과 동생의 망상은 현실로 옮겨지고... 난 빠지겠다고 선언했으나 무시하기엔 매실이 너무 많았다. 그래도 사람 손이 무섭다고 셋이서 달라붙으니 2시간 조금 넘게 끝이 나긴 나네. 덕분에 설탕도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뭉갤 수 있어서 설탕 주문 넣은 건 취소. 올해 담근.. 2015. 6. 23. 키조개 관자숙회 별 거 아닌데 폼은 엄청 나는 간단한 요리. 손님상에도 잘 어울릴듯. 맘에 든다. http://media.daum.net/life/food/newsview?newsId=20150618091718114 2015. 6. 18. 지라시 스시 http://media.daum.net/life/food/newsview?newsId=20150612154632153 한번 해먹어야겠다. 날은 덥고 입맛은 떨어져 다들 밥 안 먹고... 진짜 먹을 게 없다. ㅜㅜ 2015. 6. 17. 저조 모드 현대인들은 누구나 다 약간의 우울증은 갖고 있다고 하긴 하던데... 만약 그렇다면 지금 내 현재 상태는 총체적인 저조에 우울 모드. 할 일들은 많은데 의욕이 완전 바닥을 치고 있다. 하루하루 해야할 일들을 겨우겨우 간신히 막아나가는 수준. 지금도 마감을 달려야할 시간인데 대충 윤곽만 잡아 놓고는 그냥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하자~로 전환. 하필이면 내일 아침에 병원 검진 예약이라 정말 새벽에 일어나 열심히 달려야 함. 빨리 이 의욕상실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5월은 그야말로 자~~아~~알 놀았고... 악몽의 7월이 되지 않으려면 슬슬 달려줘야 하는데... 고장난 자동차처럼 시동이 미친듯이 걸리지 않는구나. ㅜ.ㅜ 3편의 다큐를 동시에 돌리는 건... 실제로 3편의 마감이 같이 돌아가지 않더라도 무지무지한.. 2015. 6. 8. 이전 1 ··· 129 130 131 132 133 134 135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