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41 냉장고 청소 폭풍 전야의 고요이긴 하지만 여하튼 한 1주일 가까이 놀다보니 방전 직전의 배터리도 어지간히 충전이 됐나보다. 오늘 갑자기 기운이 나서... 라기 보다는 평이 아주 좋은 뚜껑따개를 산 게 도착했는데 그걸 테스트하기 위해서 열리지 않아서 못 먹던 잼 뚜껑 따기를 시도했는데 된다!!!!!! 신나서 이것저것 잘 안 열리는 것들을 따다보니 뚜껑 연 김에 그동안 뚜껑을 못 열어 못 버리던 오래 묵은 과일 절임이라든지, 피클 등등 저장식품을 버리기 시작. 병들을 쫌 대대적으로 버리고 나니 굴러다니는 자투리 빵이며 자투리 멸치, 얼려놓은 과일, 시들한 과일들이 하나씩 발굴되고... 결국 버릴 건 버리고, 부활이 가능한 애들은 잼이 되거나, 튀김용 빵가루가 되거나, 천연조미료로 변신 완료. 근데 제대로 하려면 냉장고들.. 2015. 8. 26. 감자 그라탕 등 프랑스 요리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50820093356681 간단하지만 괜찮아 보이는 레시피. 베이컨 크루통 샐러드와 함께 주말에 해봐야겠음. 르 끌로라는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쉐프라는데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9바길 5-4 문의: 02-3321-1979 2015. 8. 26. 영화 속 레시피들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50820090207325 해먹어 보려는 것은... 매시트포테이토를 올린 새우커리/ 쿠바샌드위치 & 적양배추콜슬로 (그러고 보니 다른 레시피로 한 적양배추 콜슬로가 냉장고 있음. 빨리 샌드위치해서 먹어치워야겠다.) / 화이트와인우럭찜 엘리제궁의 요리사에 나왔다는 (영화 못 봤다. ㅠㅠ 봐야지) 우럭찜 폼나고 맛있어 보임. / 죽순새우밥/ 돼지고기 미소찜 다른 것들은 그냥 전문가가 해주는 걸 돈 내고 사먹는 걸로. ^^ 2015. 8. 25. 떠나간 친구들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물건들이 유달리 많이 떠나갔던 정신없는 여름. 내가 중학교 때부터 우리 집에 있었던 오래된 냉장고. 자꾸 물이 새길래 수리를 했는데도 계속 상태 악화. 너무 오래된 거라서 부품이 없어 더이상 수리가 불가능이란다. 얘를 보내는데 괜히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 것처럼 마음이 왠지 짠하고 찡하고... 보내기 전날 고마웠다고 인사하면서 안아주는데 갑자기 윙~하고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화들짝. 그저 우연의 일치겠지만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했달까? 이럴 때는 원시인들의 애니미즘이 이해가 됨. 떠나가는 냉장고의 저주인지 마지막 선물인지 모르겠으나... 900리터가 넘는 4도의 최신 냉장고를 사려고 했는데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고 사다리차로 올리는 것도 여러가지 위험부.. 2015. 8. 25. 폰에 있는 집밥의 기록 - 봄부터 여름까지 앉은 김에 그냥 하나만 더 남은 사진 털기~ 사진이 분산되니 무지 귀찮다. 집에서 먹는 건 앞으로 다 아이패드로 통일하는 거로. 아이허브 아니면 스완슨에서 산 통곡물 핫케이크 믹스로 만든 브런치. 맛이 너무 없어서 냉장고에서 미라가 되어가고 있던 스위티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변신. ㅎㅎ 이건 어디의 모자이크 케이크지? 여하튼 어느 날의 오후의 티타임. 따뜻한 차 사진만 봐도 더웠는데 오늘은 보니까 괜히 땡기네. 이거 올리고 물 올려야겠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털어넣은 수란 샐러드와 과일, 빵 등. 게을러져서 건강에 더 좋다는 핑계로 점점 샌드위치보다 샐러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주말의 브런치다. ㅎㅎ 해삼을 불린 기념이던가 아니면 마지막 해삼을 털어넣은 기념이던가? 여하튼 간만.. 2015. 8. 25. 밖에서 먹은 기록들 2- 2015 봄~여름 하나하나 식당 포스팅을 해야 성의있는 블로거겠지만 내겐 역부족. 그냥 올리는 김에 왕창 몰아서~ 이건 아이패드에 있는 기록들~ 주로 남이 찍은 걸 받은 사진들이다. 헤르 함박. 블로거답게 꼼꼼하게 메뉴판부터 찍은 ㅅ님의 사진. ㅅ님과 ㄱ님과 함께 한 점심이다. 시작은 스프~ 사이드로 칠리소스를 얹은 감자튀김을 시키고 양심의 가책을 눈곱만큼이라도 덜기 위해 코울슬로를 시켰다. 이 집에서 유일한 풀메뉴임. 메인인 함바그들. 패티 추가를 하지 않으면 양이 좀 적다. 보통 여자 셋이서 메인 2개에 사이드 하나 시키면 적당히 안 남기고 먹는데 이 집은 좀 모자랐음. 2차로 케이스??? 인가? 여튼 나름 명품 비스무레한 브랜드 카페로~ 애프터눈 티세트를 시켰다. 남이 차려주는 소녀소.. 2015. 8. 25. 밖에서 먹은 기록 2015- 봄~초여름 너무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는 것 같아서 폰에 있는 사진들부터 일단 털어보고 있음. 4월에 동생 생일날. 월차 낸 동생과 함께 이태원 나들이~ 마이 치치스 건너편에 있는 무슨 식당이었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야외 테이블에 개를 데리고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앉았음. 내가 주문한 피쉬 앤 칩스 동생이 주문한 미네스트로네 스프와 토스트 피쉬앤칩스와 마시기 위한 흑맥주. 신난 뽀양~ 개가 춥다고 언니의 스카프를 뻇어 둘둘 말아주는 동생. -_-; 개보다 못한 인간. ㅜㅜ 홍대 건너편의 언더그라운드던가? 찹스테이크 등을 파는 곳. 모든 메뉴가 만원대 초반이나 그 미만으로 맛과 양 등을 따지면 가성비 최강. 그 동네 사는 선배 언니 덕에 개척한 곳~ 이후에 2번인가 더 갔었다. 앞.. 2015. 8. 25. 인간 숫컷은 필요없어 요네하라 마리 | 마음산책 | 2015.8.22? 원제는 ヒトのオスは飼わないの? 더빙까지 잠시 막간을 이용해 슬슬 책을 좀 읽어주려는 참이라 시작으로 요네하라 마리의 책을 골랐다. 요네하라 마리의 책은 뭐랄까, 흡입력이 굉장하다. 요즘 총체적으로 소진된 상태라 책을 읽는 것조차도 쉽지 않은데 그녀의 책은 아무리 지친 상황에서도 일단 잡으면 끝까지 읽어내리게하는 힘이 있다. 글로 먹고 사는 먼 동종업자의 입장에서 참 부러운 재주. 같은 내용이나 주제도 그녀의 손에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독특하고 맛깔스런 내용으로 변신하는데 정말 이건 타고난 재주이지 싶다. 각설하고, 제목을 보면 무슨 연애 지침서 내지 솔직히 너무나도 궁금한 요네하라 마리의 연애 기록이 아닐까 기대를 하게 되는데 그걸 원하는 사람은 책을.. 2015. 8. 25. 요 며칠 먹으러 간 곳들 방송 나가고 막간을 이용해 인간관계 회복 주간이 지나고 다시 마감 모드. ^^; 그러나 수요일이 마감이라는 이유로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 간략하게 심하게 잘 먹은 지난 주 기록. 어느날 점심 아이파크몰 계절밥상. 모님, ㅎ씨와 함께. 예약도 안 받는다고 해서 나름 엄청 일찍인 11시 반에 갔으나 30분 기다렸다. 용산역에 정말 먹을 게 없구나 싶었음. 깔끔하니 나쁘진 않지만 롯데에서 하는 한식부페보다 가격은 더 비싸고 음식의 종류 등은 별로인듯. 재료가 더 좋은 거라고 우기면 뭐... 믿어줘야지. 반대 상황에서 롯데가 그리 우기면 절대 안 믿겠지만. ㅎㅎ 후식은 오가다로 가서 한라봉인가 감귤빙수 먹었다. 맛있었음. 저녁은 한남동 두에꼬제. ㅅ씨, ㅆ과 함께. 이 집은 닥치고 깔쪼네. 다른 피자는 괜찮.. 2015. 8. 17. 청소 아주 조금 살만한 날씨라 아침부터 계속 조금씩조금씩 정리해 갖다 버리기 시작해서 방금 대충 끝냈다. 후다닥 해치는 마이 시스터나 우리 이모가 봤으면 갑갑해 복장 터져 죽었겠지만 이모랑 동생은 이 꼴(?)을 보지 못한 관계로 아주 평화롭게 내 페이스대로 영수증도 그야말로 한뭉치 버리고 오늘 내일 방송할 다큐 관련 출력물 몽땅. 근데 한 가득 갖다 버렸음에도 거의 티가 나지 않는 건 내 청소의 신비. 아리랑 다큐 끝나면 방을 한번 뒤집고 냉장고랑 책장도 정리를 다시 좀 해야겠다. 냉장고 청소는 동생이랑 같이 할 테니 내 페이스대로는 못 하겠지. ㅎㅎ 어쨌든 하나라도 끝내고 나니 정말 살 것 같네. 아침에 살짝 담이 들린 건 아닌데 뻐근하고 불편해서 청소하다가 오후에 마사지 받고 왔는데 날아갈 것 같다. 견갑.. 2015. 8. 11. 애견 동반 카페& 식당 http://m.blog.naver.com/iheejin74/220383479553 소중한 정보 2015. 8. 11. UBC 라 바야데르 지난 금요일에 예매 시작했는데 도저히 예매 같은 걸 할 정신이 아니라 오늘 예매창 열었더니 역시나... 가격대비 최상의 자리들은 다 나갔다. ㅜㅜ 내가 선호하는 좌석들은 다 나갔고, S석도 그렇고... A석과 B석의 차이가 참으로 뭔가 미묘한데 가격은 너무 차이가 나서 그냥 B석으로 예매 완료. 최선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차선은 되는. 이유야 어떻든 게으름을 핀 나의 탓이니 뭐. 어쨌든 영화 한편 보는 값으로 발레를 보는 거니 만족~ 오랜만에 황혜민 엄재용 캐스팅이다. 예전에 세종에서 보고 처음인 것 같은데 기대가 되네. 그때 감자티 공주 역을 맡았던 외국인 발레리나가 정말 헉!헉!헉! 소리나게 했었는데 그녀는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내가 본 감자티 중 정말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포스였었다. 그.. 2015. 8. 10.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