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41 정리 엄청 신경 쓰이는 일이 하나 있어서 솔직히 최소한의 필요활동량을 제외하고 마비상태였는데 아직 해피엔딩까진 아니지만 -어차피 그래봤자 1년짜리 반복- 그래도 최악은 아니지 않느냐는 초탈의 경지에 올라서 그런지 어느 정도는 일상으로 복귀. 마감이 다가오면 늘 그렇듯이 갑자기 절대 안 하던 정리정돈이 무지하게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어제는 옷장 정리 조금 하고 오늘은 노려만 보던 신발장을 털어서 여름신발들은 구석으로 몰아넣고 이제 신어야할 가을 겨울 신발들을 손닿기 좋은 위치로 옮기는데 그걸 하고 나니 완전 방전. 주방 서랍과 책장 뒤쪽 정리는 할 엄두가 안 나서 포기. 마감하고 기운이 나면 (과연?) 그때 해야지. 어쨌든 신발 못 찾아서 못 꺼내 신는 일은 최소한 올 가을 겨울엔 없겠군. 무지하게 좋아하고 .. 2015. 10. 3. 인턴(2015.9.27) 추석날 밥 하기 싫어서 (+ 동생은 설거지 하기 싫어서) 저녁 시간과 맞춰서 영화를 예매해놨다. 몇년 전 아바타 이후로 오랜만에 온 가족이 극장 나들이~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 70살 시니어 인턴과 30살 젊은 CEO의 세대를 초월한 우정과 삶의 지혜를 나누는 스토리. 제목과 카피를 봤을 때 짐작되는 딱 그대로의 이야기이고 아무 숨겨진 반전도 조마조마한 스릴이나 위기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재미있다. 막장이나 꼬아놓은 복잡다단한 복선과 반전이 없음에도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거로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넓은 의미의 동종업자 입장에서 참 배우고 느낀 게 많은 영화다. 나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보면 좋은 영화일듯. 극장 나오면서 내 앞에 나간 누군가가 ".. 2015. 9. 30. 쇼핑 여행을 앞둔 부친의 늦은 추석선물 겸 여행 때 입고 가시라고 가을 점퍼를 사러 모처럼 백화점 나들이. 신라면세점으로 갔으나 거긴 부피 안 나가는 것만 팔기로 했는데 옷이 거의 전멸. 그냥 길에 아까운 택시비만 버리고 다시 명동으로 내려와 롯데로~명동 롯데 백화점 앞에서 버스는 많이 탔어도 그 안에 들어가본 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 도라에몽의 마술 주머니를 달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옷을 바라는 정말 비협조적인 부친을 모시고 어찌어찌하면서 정말 속전속결로 쇼핑 완료. 보통 쇼핑 나가면 아무리 안 걸어도 5천 걸음 이상은 걷는데 오늘은 3400걸음 정도로 쫑~ 부친도 우리도 두번 다시 함께 쇼핑 나오지 않겠다는 마무리 멘트를 치긴 했지만 쇼핑은 성공한듯. 이왕이면 우리가 1순위로 찍은 옷을 택하셨음 좋겠.. 2015. 9. 29. 수정 완료 방송 글에 지쳤는지 다른 글은 아주 술술~ 워밍업 삼아 오래된 거 수정을 해봤는데 그야말로 순풍이 돛 단듯이 예정보다 훨씬 더 일찍 수정 완료. 외전을 하나 쓸 것인가 말 것인가. 쓰는 게 낫다고 이성은 말 하고 있으나 귀차니즘이.... 생업 마감과 다른 일들 진행사항을 보면서 결정을 해야겠다. 어쨌든 마감은 제대로 맞춰줄 수 있겠군. 이제 내일부터는 생업 마감 모드로~ 담주에 마감 하나 그 담주 초에 마감 하나. 바쁘구나. 그래도 지난 한주 자알 놀았으니 뭐 그걸로 감사해야지. 올 겨울엔 묵혀둔 거 이어서 취미생활을 좀 해볼까.... 생각만. ^^; 2015. 9. 28. 피곤 어째 해도해도 일이 끝이 안 나는 느낌. 시어머니가 너무 많은 일은 스트래스가 심하다. 그래도 외부의 적이 생기면 내부에선 트러블이 적으니 그건 좋다고 해야 하나? 10월에는 대충 다 털 수 있기를. 하나는 이달 안에 터는 걸 목표로. 화이팅!!! 2015. 9. 20. 보쌈 무생채 http://blog.naver.com/jyjamom/220242562423이게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가장 모양이 비슷한듯.근데 쫌 귀찮아 보이긴 하다. http://blog.naver.com/dream_plot/30154535063대충 따라하기는 이쪽이. 두가지를 절충해 적절한 선에서 타협을 봐야지. 2015. 9. 15. 중요한 일 소소한(?) 일들을 처리하고 탱자거리다가 문득 정말 해야할 중요한 일을 안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 컴을 켜고 앉아서 파일들 백업 시작. 지난 주에 한참 마감 와중에 컴이 부팅이 안 되고 한바탕 난리를 쳤었다. 컸다 켜고 어쩌고 하면서 어찌어찌 살아나긴 했으나 솔직히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살얼음판인 상황인데 마감하고 뻗는 바람에 그 사실을 잊었음. 지금 120기가가 외장하드로 옮겨지고 있는데 예상 시간은 4시간이 넘는다만.... 설마 그렇게까지 걸리진 않겠지? 오늘은 힘들고 플로피디스크 리더기 찾은 김에 예전 플로피디스크에 있는 파일들도 다 카피해서 컴으로 옮겨야겠다. 플로피디스크 카피하니까 저 새누리당의 나으리 중 한명이 정말 디스크를 복사기에 복사해 들고 설치던 코메디가 떠오르는군. ㅋㅋㅋㅋㅋ.. 2015. 9. 14. 유린기 혹은 유림기 잘 사먹던 맛있는 중국집의 유린기가 너무나 심하게 양이 줄어서 (닭다리 반개로 추정됨) 열 받아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기존에 링크해놓은 레시피도 있지만 추가로 찾다가 중국요리할 때 주로 참고하는 블로그에서 이걸 발견. http://gorsia.egloos.com/3152678 ( 2015. 9. 14. 잡일 처리 사실 별로 대단한 것들도 아닌데 스트래스로 후달릴 때는 사소한 일상의 잡일조차도 엄청난 과제로 느껴진다. 마감이란 핑계로 차일피일 미뤄놨거나 해야할 예약들을 오늘 일부 처리. 1. ㅅ 출판사에 메일. 올 초부터 보내야지~ 하다가 오늘 드디어. 나도 징하다. ㅎㅎ 2. 건강검진들 예약. 별일 없겠지?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검진날짜 잡으면 온갖 잡생각들이 우르르르르. -_-; 3. 피부 마사지 예약. 어언 몇달만인지? ^^; 4. 시장도 가고 은행도 가고~ 지난 주말에 썰렁해서 오늘은 긴 팔 가디건 입고 나갔는데 오늘은 덥더라. 널을 뛰는 날씨로구나. 5. 점심 약속도 잡았음~ 또 라멘~ ㅎㅎ 쓰다 보니 별 것도 없구나. 그리고 쓰다보니 생각난 거 또 하나. 미장원 예약도 해야겠다. 머리가 아직은 억지로 .. 2015. 9. 14. 1부 마감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게 나오긴 했지만... 뭔가 좀 더 나를 활활 불태울 수 있었는데 덜 태운 그런 찜찜함이 남아 있는 그런 기분. 우리 말로 하는 방송이라면 정말 단어 하나하나를 다 닦으면서 이중 삼중의 뉘앙스를 담아서 때리고 싶은 X는 아닌 척 철썩철썩 때리고, 씹고 싶은 X들도 아닌 척 와작와작 씹어줄 수 있었는데... 영어로 번역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게 참 한계가 있다. 욕심이 많은 피디라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해서 한국어 방송 버전까지 했겠으나 내가 피디를 닦달할 수는 없는 것이니 그냥 이 정도 선에서. 정말 할 말이 너무나 많았으나 언어라는 제약까지 더 해서 다 하지 못 해서 아쉽고 슬픈. 그래도 종편과 공중파의 논조에서 벗어났다는 것에 자기만족 중이다. 부디 앞으로도 먹고 살기 위해 그런 헛.. 2015. 9. 13. 직구 배대지 비교 친구 직구를 도와주려다보니 나도 공부가 많이 필요하군. 이러다 개미지옥에 빠질까 살짝 두렵기도 하지만... 지름신과 게으림신의 전쟁에서 항상 높은 확률도 내 게으름신이 이겼던 전적을 믿고 링크. ^^ 미국 주별 세금 & 직구 배대지 혜택 비교http://blog.naver.com/chorongpa/220396383851 세상엔 부지런하고 고마운 사람이 참 많구나. ㅎㅎ 2015. 9. 9. 짜증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그렇듯 IMF를 기점으로 방송 환경이 점점 나빠지다 못해 정말 거지 같은 수준에 온 걸 해마다 실감하고 있었긴 한데... 요즘은 정말 그 극악의 최저점이 어디인지 서로 뚫고 들어가기 시합을 하는듯. 나랏돈 따줘서 다큐를 시작하는데 서브작가도 붙여주지 않는다. 새끼 PD한테 자료조사며 다 시키라고 하는데 그게 되냐고. -_-; 본래 서브작가가 해야하는 코디와의 연락이며 세팅 메일을 보내려니 열 받아서 끄적. 뭔가 찜찜했으나 일단은 멀쩡해 보여서 엮이긴 했더니 역시 첫 예감은 거의 틀리는 법이 없다는 걸 새삼 실감. 이 바닥에 오래 있다보니 회사나 사람에 대한 느낌은 이제 점쟁이 수준이 되는듯. 자기들 입장에선 지금 나한테 해주는 대우가 나름 엄청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건 양아치짓.. 2015. 9. 9. 이전 1 ··· 125 126 127 128 129 130 131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