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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7 고백하자면 난 어릴 때부터 스타워즈 팬이었다. TV에서 방송됐던 스타워즈 1(에피소드 순서라면 4)를 녹화해서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봤고 2편과 3편도 몇번을 질리지 않고 재탕을 했었다. 그런데 개봉 순서대로라면 4~6, 에피소드의 순서라면 1~3은 왠지 끌리지 않아서 패스하고 어영부영 우주전쟁에 대한 열정은 스타트랙으로 넘어가 있었는데 7은 78년 스타워즈의 느낌이라고 해서 모처럼 극장행~ 누군가 평했던대로 78년 최초의 스타워즈와 엄청나게 흡사하다. 제다이 기사가 되는 플롯이나 배경의 느낌이며...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하게는 못 쓰지만 별을 파괴하는 그 무기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까지 만약 스타워즈라는 이름으로 이어지는 시리즈가 아니라면 표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 재미없고 유.. 2016. 1. 4.
2015년 10월 말부터 집에서 먹은 것들~ 앉은 김에 사진 털기. 작년 11월부터 먹은 것들이다. ​ 남은 재료들이 총 출동하고 하몽과 로보 등을 보니 ​아마도 내 생일 직후인 주말이지 싶다. 스프는 버섯스프이지 싶음. 빵은 한남동 독일 빵집에서 사온 브로첸들. 맛있는 럭셔리 점심이었음. ​내가 농사 지은(이라고 쓰고 알아서 혼자 크고 있는) 바질을 잘라서 만든 페소토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잣도 듬뿍 넣고 갓 수확한 신선한 바질이라 그런지 향도 강하고 엄청 맛있었다. 이후 나랑 동생은 페소토 소스의 강력 팬이 되어서 요즘 허브 파는 사이트에서 주문해 수시로 만들어 먹고 있음. 샘 킴 등 여러가지 페소토 소스 레시피를 이용해 봤는데 동생이 예전에 배운 이태리 요리 쌤의 레시피가 제일 낫다고 결론 내리고 그걸로 정착. ​얻어먹을 거 없나 초집중 중.. 2016. 1. 1.
송년회 동네 홈파뤼 부친 기차표 예매를 하는 김에 아예 코레일 홈피 열고 회원 가입 + 라운지 이용 신청까지 마무리해놓고 나니 그냥 컴을 닫기가 좀 아쉬워서 사진 털기. 지난 12월 말에 새로 재건축한 울 동네 초럭셔리 아파트에 입주한 동네 지인의 집에서 여자들끼리 간단한 송년회 겸 집들이 와인 파뤼에 초대받아 갔다. 이날과 다음날까지 ㅊ 가봤다고 집과 주변에 자랑~ ㅎㅎ ​ 전망이 환상. 야경을 찍었는데 뭔가 세팅을 잘 못했는지 벌겋고 부옇게 나와서 사진은 패스하고 우리 모두 감탄과 감동을 했던 독일제 원목 식탁을 중심으로 한 사진. 당기면 아주 우아하게 10인용으로 펴지는데 그랜다이저가 날개를 펴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그랜다이저 식탁으로 명명. 비쌀 거라고 예상을 하긴 했지만 그 예상의 범위를 넘는 가격이라 눈으로 구경.. 2016. 1. 1.
양식 - 라 플랑끄 내 생일은 이미 한~~~~참 전에 지났으나 친한 예전 동네 친구들과의 모임을 갖지 못했던 관계로 송년회 겸 12월 셋째주 주말에 만났다. 본래는 옥인동의 엘라 디에 가려고 했지만 겨울에 가기엔 너무 멀고 험함. 더구나 한명은 안산. ㄷㄷㄷㄷㄷ 열심히 검색을 해서 ​만만한 이태원에 적당한 곳을 찾았다. ​요즘 프랑스 레스토랑은 이렇게 칠판에 메뉴 적어서 보여주는 게 유행인듯. 어제인가 포스팅한 파씨오네(간 건 여기보다 뒷날)도 여기 같은 비스트로가 아니라 팬시한 레스토랑인데도 칠판 메뉴를 고수해서 좀 언밸런스하다 싶었는데 여긴 이런 게 딱인듯. ​4명 중 나 포함한 3명이 이제는 술 없이 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이라 하우스 와인을 한병 시켰다. 500ml가 얼마였더라... 여하튼 쌌음. 비싼 레스토랑의 하우.. 2015. 12. 28.
뽀양 패션쇼 -2 작가에게 아침 9시에 회의하자고 하는 XXXX 피디에게 비굴하게 30분만 늦춰달라고 해서 9시 30분에 만나 촬영본 보고 점심 약속이 취소되어 집에 일찍 온 김에 환불 등 소소한 문제들 해결하고 (점심 시간이 1시부터 2시인 곳이 있었다는. -_-;;;)​ 나니 못 잔 늦잠을 보충하기도 애매한 시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뽀양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죽어라 몸줄을 거부하던 뽀양 견생에 드디어 몸줄 장착. 옷은 나도 아직 못 입어본 폴로 캐시미어 니트 원피스. 무지하게 비쌈. -_-; ​사촌동생이 몇년 전에 보내준 마더구즈 모자가 도저히 수선 불가능으로 떨어져버려 루이 독에서 하나 구입. 머리 위로 부글부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게 보인다. ㅋㅋ ​이 단계에선 체념의 표정이. 너구리 모자 패딩. ㅋㅋ 집에.. 2015. 12. 28.
올해도 온 베노아 세트 오가는 음식물이 썩을 걱정이 없는 겨울이 되면 매년 난 일본에 젓갈과 기타등등을 보내고 일본에서는 베노아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이 날아온다. ​ 올해도 어김없이 도착한 아름다운 베노아~ 보통 24일에 오는데 올해는 양국의 우체국이 더 부지런을 떨었는지 23일에 도착. 감사히 뜯어서 이렇게 인증샷을 찍은 뒤... 다음 날인 24일 아점으로 무화과 스콘을 개시~ 베노아에 걸맞게 간만에 로얄 코펜하겐들이 풀세트로 등장~ 스콘에 맞춰서 홍차도 베노아의 애플티. 뽀양과 함께 얌냠~ ^^ 매년 딱 한 주 정도만 즐길 수 있는 사치라 그런지 더 값지고 맛나게 느껴지는듯. 2015. 12. 27.
양식- 파씨오네 이번주 초 ​ㅎ양과 동생과 함께 한 송년회. 도산공원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평이 좋아서 + 안 가본 곳이라서 선택~ 이 집은 ​스프 메뉴가 거의 매일 바뀐다고 한다. 양파스프가 맛있다는 찬사가 많아서 예약할 때 가능하면 이날 양파스프 꼭 좀 해달라고 메모를 남겼는데 우리 소원을 들어준 건지 아니면 본래 계획대로 진행한 건지 모르겠지만 양파스프가 나왔음~ 좀 더 맑고 국물이 많은 걸 좋아하기 때문에 약간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남이 해준 제대로 된 양파스프라는 것만으로도 감사. 이건 정말 먹고 싶어서 죽을 지경이더라도 집에선 도저히 해먹을 엄두가 안 남. ​비트 스시라고 했을 때 웽??? 했는데 의외로 아주 훌륭했다. 내가 비건이었다면 정말 감동하면서 새로운 메뉴를 만났다고 기뻐했을듯 싶다. .. 2015. 12. 27.
뽀삐 패션쇼 -1 2015년에는 뽀양 사진을 제법 찍었는데 주인의 게으름이 하늘을 찌르다보니 사진 올린 건 거의 없단은 걸 뒤늦게 발견. 다 올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그냥 오늘은 컨셉을 잡아서 패셔너블(주인의 입장에서. ㅎㅎ)한 것들만 골라서 올려보련다. ​ ​벌레 쫓는 목적의 빨간 스카프지만 내막 모르는 외부인들은 다 패션으로 아는. 볼 때마다 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그 북한 어린이 악단의 단원 같이 보인다. ㅎㅎ 그때는 그런 교류가 일상이 될 줄 알았었다. 우리도 프랑스 공화정이 정착되기까지 왕정으로 대표되는 그 보수반동과 싸우는 그런 긴 시련의 시간이 필요한가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목숨 걸고 정말 순수하게 혁명을 했고 공화정을 꿈꿨던 사람들 중에 그 완성을 향유한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지. 잠시 그 .. 2015. 12. 27.
올해 성탄 가내수공업 컴 끄기 전에 사진 하나만 더 털기. ​ ​올해는 간만에 한가한 연말이라 이런 호작질도 좀 해봤다. 본래 가려는 곳이 있었으나 여차저차하여 반만 본래 의도한 곳으로. ^^ 산타 모자는 보내기 전에 급히 수선했다. ​아마추어틱한 나와 달리 전문가스러운 동생의 제대로 삘 받은 호작질 현장. 이때는 감탄을 하며 사진만 찍어주고 남의 일이려니 했었다. ​그런데 너무 어마어마하게 일을 벌리다보니 결국은 나도 동원됨. (아마추어스러운 그림은 내 것, 뭔가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건 동생 것. 알아서 구분하세요~) 저기 몇개 색칠하면서 너무 용을 써서 난 몸살났다. 동생은 너무 집중해서 눈도 깜빡거리지 않고 이거 그리다가 극심한 안구 건조증으로 각막에 상처가 나서 1주일 동안 병원 다녔다는... ㅎㅎ; 쟤네들은 국내외 .. 2015. 12. 26.
2015년 성탄 올해도 감사하게 한해가 저무는 것 같다. 역시나 잘 먹은 성탄 이브의 기록~​ ​카바인데 어지간한 샴페인보다 나은. 5만2천원이(던가?)니 좀 비싸긴 하지만 샴페인보다 싸니까. 빨간 라벨이 딱 크리스마스 느낌이라 이날을 위해 아껴놨다가 땄음. 같은 회사의 아래 레벨 카바들도 맛이 좋다. 이 회사 카바들을 계속 애용해줄듯. ​아직 다 차려지지는 않았지만 ​준비 중인 과정에서 한 커트~ 매년 딱 한번씩만 나오는 린넨들이다. ^^ ​슈바인 학센과 사우어 크라우트, 허니햄. ​양심의 가책들 달래기 위한 채소 스틱과 마늘 크림 딥, 역시 마늘과 버섯을 듬뿍 넣어 끓인 올리브 오일은 바게뜨에 찍어 먹거나 곁들이기 위한 것들~ 벨기에식 토마토 홍합찜이 더 맛있지만 시간관계상 그냥 버터로 몬테 한 화이트와인 홍합찜으로.. 2015. 12. 26.
정리 = 버리기. 선물 포장할 리본 찾다가 삘 받아서 컴방 열심히 정리하다가 일단 포기. 저녁 내내 한 박스 가득 이것저것 버리고 정리했구만 표도 안 난다. ㅜㅜ 더 이상 책장도 아무 것도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인데.., 날 잡아 또 한번 왕창 버리는 걸 반복하는 거 말곤 방법이 없겠지. 2015. 12. 18.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이 영화는 1편도 안 보고 2편만 뜬금없이 본 다음에 어영부영 3편은 놓치고 이렇게 마지막 4편만 보는 징검다리식으로 내겐 완결. 12월 초에 봤나? 언제 봤는지 다이어리 찾아보면 있겠지만 귀찮기도 하고 영화 본 날짜가 엄청 중요한 건 아니니까 그냥 간략히 내가 이 영화를 봤다는 기록만 남기련다. 예고편에 나와있던 그 장면들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의 액션과 효관은 없었고 정신없이 흘러갔던 2편에 비해서 솔직히 좀 지루했다. 잘라내야할 부분이 내 눈에도 보이던 아바타와 달리 콕 집어 말하라면 분석 불가능이지만 편집이 좀 더 타이트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전쟁에 희생되는 것은 가장 약한 존재들이라는 것, 정치가들의 졸이 되는 영웅, 혹은 전사들의 이미지는 여기서도 여지없이 나타나지만 현실과 달리 그걸 끊어내는 .. 2015.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