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밀푀유 나베 감기 걸리니 이런 것만 땡기네. 어디서 옮았는지 모르나 요즘 유행이라는 목감기 걸려서 골골골. 일 하기 싫어서 꾀부리는 건지 꼭 마감 앞두면 이런다. 그나마 코에서 목으로 올라가고 있으니 조만간 차도가 있겠지. 여하튼 샤부샤부 변형인 것 같은데... 쬐끔 손이 가지만 재료 완전 간단하고 무지 폼날듯.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해먹어야겠다. http://m.board.miznet.daum.net/gaia/do/mobile/cook/recipe/read?bbsId=MC001&articleId=58082 다들 감기 조심하시길~ 2014. 4. 9. 케이크 레시피들 괜찮아 보이네~ http://media.daum.net/life/food/photo/newsview?newsId=20140328110718732 레드벨벳 블루베리 요거트 무스 판나코타 바나나 팬케이크 레몬 타르트 라임 에이드 슈거볼 말차 컵케이트 2014. 4. 8. 이런저런... 평화로운 4월을 기대했지만 늘 그렇듯 스펙타클로 월초부터 정신이 확 나가는 일들이 몇개 있었다. 1. 가장 멘붕은 10년 넘게 오시던 도우미 아주머니 관두신 것. ㅜ.ㅜ 이건 나 혼자 뿐 아니라 뽀양을 포함한 온 가족의 멘붕. 정말 오랜만에 식기세척기 돌리는데 작동법을 몰라서 한참 헤매고 생쇼를 했다. 옷을 벗어놓으면 빨래가 되고 개켜져서 서랍으로 들어가있던 시절은 이제 끝난듯. 그동안은 아주머니 오시는 날 뽀삐 맡겨놓고 돌아다녔는데 이제는 도우미 오는 날은 꼼짝없이 집에서 대기해야 함. 얼마나 그분에게 의존하면서 살았는지 제대로 실감하고 있다. 오늘 새 아주머니가 오셨는데 예전 아주머니 오시는 시간에 문소리가 나자 신나서 달려나가던 뽀삐의 '이 사람이 아닌데?'하는 황당+망연자실한 표정을 보면서 웃펐다.. 2014. 4. 8. 총알 탄 사나이 자살 시도한 국정원 과장 기억상실 이란 기사를 보면서 구사일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분께는 쪼끔 죄송하지만 한국인 시각에선 참으로 괴악한 첩보 코메디물이었단 총알 탄 사나이가 곧바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건 쫌 더 많이 죄송한데, 내가 저 정도 레벨의 능력있고 충성스런 국정원 직원이고 정말 조국과 조직을 위해 이 한 목숨을 끊어서 비밀을 묻고 조직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번화가의 주차장이 아니라 인적 드문 시골길이나 산 속 등 한적한 곳에 가서 번개탄인지 연탄인지를 피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해야 몸을 숨길 수 있는지, 은폐에 관한 한 프로이신 양반치고는 정말 죽을 작정이었다면, 장소 선택에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실수를 하셨다는 생각이... 이게 현재 대한민국 국정원 직원의 공작능력이라.. 2014. 4. 8. 애스토니쉬 만세~ 제사 때마다 놋그릇 닦는 노역을 여기에 호소했더니 ㅌ님이 알려주신 애스토니쉬. 마침 홈쇼핑에서 이것저것 묶어서 패키지로 팔길래 세트로 질러서 그동안 놋그릇만 열심히 닦다가(정말 편함. 손목이 나가도록 죽어라 닦아도 얼룩이 지워질까말까였는데 약간만 고생하면 말끔~) 오늘 커피와 차의 찌든 얼룩을 지워준다는 걸 사용해봤는데 정말 신세계다. ♡0♡ 찌든 찻잔과 티포트를 넣고 잠기도록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세재를 솔솔 뿌려놓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기 시작. 사용 설명서에는 10분 정도 있다가 닦으라고 되어 있지만 어영부영 한 15분 정도 흐른 뒤 닦았는데 겉부분은 새로 갓 사왔을 때처럼 반짝반짝. 안에 물든 얼룩도 거의 제거가 된다. 내가 파워 블로거 내지 파워 블로거를 지향하는 프로 블로거라면 사용전 사용후 .. 2014. 4. 7. 후무스 해먹어야지~ 이태원 포린 마켓에 한번 갔다와야겠다.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40331144916293 2014. 4. 1. 쭈꾸미 삼겹살 볶음/ 쭈꾸미 강정 아빠가 좋아하실듯~ 쭈꾸미 삼겹살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40314153815060 쭈꾸미 강정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40331160748797 2014. 4. 1. 로얄 코펜하겐 티타임~ 로얄 코펜하겐 풀레이스 티팟을 아름답게 찍어주기 위해 티팟 주인도 안 사는 카메라까지 새로 사셨구만 상경 날짜만 잡으면 일 생겨서 계속 못 오던 모님. 또 마가 낄까봐 계획이고 나발이고 그냥 번개 형식으로 후다닥 정해서 드디어 성사된 티타임을 가장한 촬영회. ㅎㅎ 아이패드로 대충 찍히던 풀레이스 티팟이 드디어 제대로 된 자태를 남겼다. 다양한 각도에서~ 모델도 모델이지만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뽀대가 다르구나. ㅎㅎ 세팅 중인 사진~ 제대로 하자면 테이블보도 깔아야 하지만 다림질도 안 해놨고 귀찮아서 패스. ^^; 첫물 닐기리인데 닐기리하면 그냥 무난하고 개성없는 적당한 차라는 편견을 날려주는 부드럽고 동글동글 밸런스가 딱 맞는 차. 근데... 모님 말로는 가격과 품질이 슬플 정도로 정확하게 비례한다고 함.. 2014. 3. 31. 미샤 마이스키 3 CONCERTOS(2013.12.11) 이건 해를 넘긴 음악회로구나. ^^; 감상 리스트를 보니 빠뜨렸길래 역시나 내가 갔었다는 기록 정도로만 끄적. 12월에는 바쁘기도 하고 춥고 길 막히고 하는 게 싫어서 정말 꼭 보고 싶은 게 아니면 공연도 많이 포기한다. 하지만 이 공연에는 첼로 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3대 협주곡이라고 할 수 있는 부루흐, 생상스, 드보르작의 협주곡을 한 자리에서 더구나 미샤 마이스키가 연주한다는 소식에 도저히 포기할 수 없어서 볼쇼이 발레단 내한공연이 뻐그러진 김에 그냥 잽싸게 예매를 해버렸다. 지휘는 성시연에 서울시립교향악단. 첫 곡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걸 보면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연주였지 싶다. 가장 기대했던 첫곡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내게 첼로의 매.. 2014. 3. 31. 엠마누엘 파후드 그리고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2014.2.22) 키신 쓰는 김에 그냥 음악회 감상문......이라기엔 너무 늦었고 그냥 갔다왔던 기록을 하나 더 남겨놓자는 의미에서. 요즘은 이렇게 써놓지 않으면 내가 갔다왔던가 아닌가도 헷갈린다. -.ㅜ 엠마누엘 파후드란 이 플루티스트는 내 20대 때 동경인 동시에 어줍잖은 부러움에 애증의 대상이랄까... 그런 존재였다. 내가 대학에서 허덕허덕 실기시험에 시달리고 있을 때 우리보다 나이가 별반 많지도 않으면서 (아마 1-2살 위?) 하늘 같은 그 베를린 필하모니의 수석으로 떡하니 입단을 했다고 음악계에서 떠들썩. 정말 우리는 왜 사나 하는 자괴감을 줬었다. 거기다 샤방샤방하니 그때는 또 얼마나 잘 생기셨던지. 정말 애증의 대상이었다. 이번에 보니까 여전히 잘 생긴 흔적은 남아 있지만 많이 늙었더라. 그냥 미중년... .. 2014. 3. 31. 키신 독주회(2014.3.30) 5년 만의 내한 공연. 정말 길었던 기다림인데 2시간이 눈 깜박하는 것처럼 순식간에 흘러갔다. 1부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라단조. 내 음악취향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듯이 난 낭만파 음악, 특히 피아노와의 궁합은 상극 수준인데 내 3대 회피 낭만 작곡가 중 한명인 슈베르트도 충분히 들을만 했다는 걸로 긴 감상은 생략하겠음. 어차피 그의 음악적 해석에 대한 평가며 분석 등은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낱낱이 해부해서 할 테니 나까지 보탤 필요는 없을듯. 그냥 요약하자면... 슈베르트는 피아노에서도 정말 아름답게 노래를 부르려고 했구나. 실제 공연이기 때문에 집에서 듣던 것과 내 집중도의 차이가 있었겠지만 피아노도 사람처럼 노래를 잘 한다는 걸 처음으로 느꼈다. 2부는 120% 내 취향인 스크리아빈. 표.. 2014. 3. 31. 아름답도다~ 모델의 미모가 기본적으로 받쳐줘야 하겠지만 역시 비싼 카메라와 숙련된 찍사의 결합은 환상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구나. 함께 눈과 영혼을 정화해 보아요~ ^0^ 호갱님이 오셨으니 예쁜 척~ ^^ 마카롱 한입에 영혼을 판... ㅎㅎ 부루퉁.... 뭘 보니? ^^ 영양가 없는 인간들 같으니라고... 투덜투덜. 앙앙이 중~ 이 사진들을 보니 좋은 카메라 사고픈 욕망이 슬금슬금.... 참아야 하느니... -_-; 2014. 3. 27.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