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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로~ 본래 어제 나의 계획은 그동안 읽은 책 감상문을 하나라도 좀 올려볼까였으나 그건 이미 물 건너 갔고. 요 며칠 친박에게 떨려난 친이가 옹호한 것이 날로 분명해져 보이는 (이재호가 국무총리 임명되도 안 놀랄 것 같음) 안철수와 문재인, 박근혜에 관련된 믿거나 말거나~로 잠시 쉬어가보자는 의미에서. ㅋㅋ 요 근래 부자집 아주머니들이 애용한다는 핫한 점쟁이가 재미 삼아 들으라고 한 풀이인데... 점쟁이답게 두리뭉실 빠져나갈 구멍은 곳곳에 잘 만들어 놓은듯 하니 역시 재미로 들으세요~ 세 사람이 태어난 시까지는 잘 몰라서 모든 시간을 다 넣고 뽑아봤는데 올 12월까지 문재인, 안철수, 박근혜 셋 다 모두 운발이 아주 좋답니다. 다만 박근혜의 운은 올해가 끝이기 때문에 이번에 안 되면 기회가 없다네요. 이제 굴러.. 2012. 11. 17.
세상사 정말로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세상일이라는 걸 체험한 오늘. (날짜상으로는 어제지만 아직 내가 안 잤으니 그냥 오늘로~) 어제 회의를 끝내고 월요일에 마감이 있는 터라 오늘 하루는 푹 쉬어주고 내일부터 달리면 대충 견적이 맞겠다 싶어서 오늘은 자체 휴식일로 정하고 낮에 스파와 안과를 예약했다. 너무 오랜만에 와서 피부가 완전 헬이라고 (그들에겐 당연한) 구박을 받으며 케어를 마치고 안과로 가는데 문자와 부재중 전화가 잔뜩 들어와 있다. 보니까 친구 ㅎ의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문자. 바로 지난주에 우리 엄마는~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딸들이 할 수 있는 수준의 엄마 씹기의 대상이었던 건강하고 우리 또래 어머니 중에선 가장 젊은 축이신 분. --; 연락을 제일 먼저 받은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걔도 그.. 2012. 11. 17.
자기 성찰 어제 단일화 협상 중단 이후 인터넷과 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빠와 노빠의 대전을 보면서 일부 안빠는 내가 이명박을 싫어하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노통을 싫어한다는 걸 알았다. 이 사실을 깨닫기 전까진 울화통도 터지고 했으나 이 사실이 인지되니 그냥 자동 이해. 이유야 모르겠으나... 그 정도로 싫으면 약이 없지. 아니할 말로 내가 죽었다 깨어나지 않는 이상 이명박 일당을 좋아하거나 지지할 일은 없으니. 이렇게 자기성찰을 하면서 여기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ㅁ. 초가삼간이 다 타도 벼룩 죽는 걸 보면 속 시원해할 정도로 바보는 될 수 없으니 이명박 딸랑이들을 줄줄이 거느린 안철수가 후보가 되어도 찍기는 하겠다만 5년 내내 눈 부릅뜨고 질기게 잘 먹고 잘 사는 친이계가 뭘 어떻게 해먹는지 지켜보면서 내.. 2012. 11. 15.
마린스키 발레단 백조의 호수(2012.11.12) 2년만에 다시 만난 마린스키와 로파트키나 언니(?)의 백조의 호수. 만약 방송이 12월 9일 그대로였으면 1월1일 것과 겹쳐서 못 갔을 확률이 상당히 높은데 하늘이 도와서 연기가 된 바름에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다만 돌아와서 이 모양이긴 하지만. --; 길게 쓸 기력은 없으니 간단히. 안무는 그다지 내 취향이 아니나 발레는 역시 춤을 잘 추고 몸이 아름다운 게 장땡. 개연성 부족과 약한 클라이막스 등등이 다 용서되는 춤을 보여주는 로파트키나와 코르순체프 덕분에 4막에 처음부터 뜬금없이 왔다갔다 바둑알을 생각나게 하는 흑조 군무들까지도 용서하게 만들어주는 공연이었다. 일요일은 음악이 연주되고 있는데도 대우~ 어쩌고 떠드는 그 회장님인지 사장님의 테러에다가 초대권이 남발되었는지 여기저기서 전화벨.. 2012. 11. 13.
애신동산 돕기 바자회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시길~ 제 주변에서 보냈다는 물건들 리스트 보면 건질 게 꽤 쏠쏠할 듯 싶어요. 주변에 홍보도 좀 해주시고요~ 금요일까지 물건 도착하면 받아서 팔 수 있으니까 팔릴만한 물건들 아직 정리 못하신 분들은 여기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249-16 김진영 010 8866 6554 팔기는 어정쩡하고 버리기는 아까운 헌옷이나 헌 수건, 헌 이불, 비닐봉투, 장판, 신문지, 생필품, 동물관련 용품 등등은 여기로~ 경기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224번지 애신동산 전화: 031-535-1833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시길~ 2012. 11. 12.
오늘의 정리 글로 써놓으니 안 빼먹고 또 압박을 받고 챙기는 느낌이라 오늘도~ 1. S사 거 내일 촬영 나갈 촬영안 컨펌 - 완료 2. 건보료 등등 이체 - 완료 3. 원고료 독촉 메일과 문자 - 완료 (근데 한 X도 답이 없음. -_-; 금요일쯤 전화 돌릴 예정) 4. 통신사 이동 신청 - 완료. 내일이나 모레 설치하고 LG는 날려버리면 됨. 장기고객 할인만 해줬어도 내 돈 계속 뜯어갔을 텐데. 소탐대실. 난 약간 귀찮았던 대신 공돈 생겼음. 작년 생일에 받은 상품권 보태서 내 자체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사야겠다. 5. 스파 예약 - 완료. 아슬아슬하게 금요일 한 자리 남은 거 획득. 6. 햅쌀 주문 - 완료. 오늘이나 내일 찧어서 보내준다고 함. 입금은 문자 오면 바로~ 7. A사 미국 인터뷰어와 통화 - 인터넷 .. 2012. 11. 12.
정리 오늘 내일 하거나 할 일들. 1. S사 다큐 일본 촬영 자료정리해 업로드, 유니소재 촬영 관련 지시 - 완료 2. A사 다큐 촬영, 자료 등등 섭외 관련 지시 - 완료 3. 애신동산 바자회 물품 택배 요청 - 완료. 내일 배송. (가책을 느껴야 함. 또 꽉꽉 눌러 4박스 나왔다. ㅜ.ㅜ) 4. 하이디 주물 워머 공구 입금 - 완료 ^^; 5. 건보료 등등 이체 - 오늘 0시를 넘어도 깨어 있거나 아니면 내일 할 예정. 6. 인터넷 이동 관련 전화 - 내일 오전 7. 우유 배달 2달 일시 정지 관련 확인 전화 - 내일 오전 8. 케어 예약 - 내일 오전 (과연??? 내 시간과 스파의 빈 시간이 맞을 수 있을까?) 9. 햅쌀 주문 - 좀 달랑달랑한데 단골로 사먹는 직거래 귀농자가 아직 판매공고를 안 올리네?.. 2012. 11. 11.
주섬주섬 날짜를 보니 포스팅한지가 어언.... 아마 음력으로 올해말까지는 거의 이런 식이 아닐까 싶은 불길한 예감이... 끝에 2자가 붙은 해와 내 일복과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인지 2002년 요맘 때 미친듯이 바쁘더니 올해도 또 그렇다. 2002년과 차이가 있다면 선거 일은 안 한다는 거. 뭐 하려고 들면 할 수도 있었으나.... 이하생략. 평행 이론에 따르면 1주일쯤 뒤 내가 지지하는 쪽에서 연락이 와야 했으나 거기까진 아닌듯. ㅋㅋ 다음 주도 만만찮은 건 마찬가지지만 여하튼 아마 올해 최악은 지난주가 아니었나 싶다. (아멘) 월~금 사이에 마감을 3개나 치는 위엄을 토했다는... 그 주의 마지막 마감과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금요일밤에는 그야말로 머리가 멍해서 반쯤은 유체이탈한 상태로 둥둥 떠다녔다. 그 와중에.. 2012. 11. 11.
보물섬- 절세에서 조세 피난처 탄생까지 현대 금융 자본 100년 이면사 니컬러스 섁슨 | 부키 | 2012.9.9 ~2012.10.22 아이패드 구입 후 그거 갖고 노느라 책을 엄청 안 읽었는데 이제 겨우 폐인에서 벗어나 정상인으로 활동을 서서히 시작 중. 몇권 읽기는 했지만 기록은 귀찮아서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나마 남은 단상이 완전히 달아나기 전에 정리를 좀 해둘 필요가 있어서 앉았음. 이 책은 그야말로 딱 아는 만큼 보이는 류의 대표적인 예일 것 같다.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혀 없는 나같은 독자에겐 '세상에 이런 나쁜 놈이 많다니!'라는 공분을 주면서 우리가 속거나 착취당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깨달음을 주겠고, 관련 분야에 종사하거나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겪은 일과 연관되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할 것 같다. 어느 놈이 대통령이 되건 (하다.. 2012. 11. 4.
영혼 정화용 우리 뽀양 사진들 몇장~ 링.... 개 버전. ㅋㅋ 벌러덩 개실신 시리즈. ㅋㅋ 지켜보고 있다..... 선물 받은 카라... 잘못된 착용의 예. 올바른 착용의 예. 근데 잘못된 착용이 내 눈엔 더 예쁘다. 누워서 포스팅하니 참 좋군. 아이패드 만세~ 자야겠다... Zzzzz 2012. 11. 4.
된장놀이의 기록~ 지옥의 레이스를 앞두고 모처럼 느긋한 주말에 차려 먹어봤다. 이번에 생일선물로 받은 셸리~ 종이처럼 섬세한 느낌이 좋으나 약한 아이라 조심조심 사용 중~ 말 타면 호령하고 싶다더니 저렇게 트리오를 갖추니 팟도 맞추고 싶어지는... ㅎㅎ; 참자. 점점 과거로 가는 사진~ 이것도 어느 날의 아점이다. 날이 추워지니 땡기는 뜨거운 양파치즈 샌드위치~ 역시나 생일 선물인 견과류 파이를 곁들인 티타임. 티푸드와 그릇의 부조화가 돋보이는... ㅋㅋ 간만에 등장한 매들레인. 날이 시원해지니 이런 세탕을 할 기운이 나는듯. 체력은 바닥이고 먹고 살려니 일은 해야하고 나라꼴 돌아가는건 완전 개판이지만... 이런 소소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건 놓쳐선 안 되지. 유시민씨 말마따나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인데 이런 즐거움도 누.. 2012. 11. 3.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장점. 최소한 CG나 촬영 등에서는 제작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지를 수 있다는 거. 외주는 CG는 물론이고 카메라나 카메라 감독도 외부 인력이 많아서 움직이면 바로 돈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빡세게 찍어야 한다. CG를 최소화 해주는 건 기본이고. 물론 자체 제작도 내부 일정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롭진 않지만 어쨌든 외주에 비하면 거의 그 제약은 없다고 봐야 하지. 체력과 내 일정상 좀 무리긴 하지만 아이템이 워낙 재밌어 보여서 (+ 홍보와 광고 시장이 진짜 완전히 죽었다. 올 겨울은 정치 관련 말고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함.) 하기로 한 이번 다큐. PD가 제작팀장이다 보니 자체 제작에서만 가능한 즐거움을 시작부터 만끽하는 중이다. 방송국 안에서도 서열이 낮은 PD는 CG팀에서 힘든 일은 잘 안 해주려고 하.. 201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