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61 간만에 세팅 여름엔 세상만사가 다 귀찮더니 이제 좀 살만한가 보다. 간만에 세팅을 (비교적) 제대로 해봤다. 다만... 저 티팟 속에 든 홍차는 티백이라는 게 함정. ㅎㅎ 스트래이너까지 꺼내 세팅하긴 아직 귀찮아.... 보너스로 어제 3시간 간격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나를 괴롭힌 뽀양의 해피한 늦잠과 낮잠 시리즈. 나도 착하게 살다 죽으면 다음 생엔 우리 집 개로 태어날 수 있을까... ㅋㅋㅋ 2012. 9. 21. 투덜투덜 어제 아침 9시 반에 역삼동에서 회의를 시작으로 과천, 구로 찍고 여의도에서 마무리를 하고 5시가 다 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회의 때는 같이 회의하던 감독들이 사람 잡겠다고 일정만 잡고 나를 보내줬을 정도. 머리가 멍~하긴 했으니 쓰러지기 직전 같은 정도까진 아니었다. ^^; 내가 조금만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해서 얼굴에 딱 그 두배로 나타나는 건 꾀병 부리기엔 참 좋은 자산인듯. 고등학교 때 학주도 속이고 빠져나갔을 정도니. ㅋㅋ 일정도 괜찮고 돈도 많이 준다고 해서 얼씨구나~ 했는데 어제 회의를 해보니 역시 많이 줄 때는 다 이유가 있음. 바이오 했을 때처럼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공부를 해야하는 아이템. 어제 곳곳에서 만난 공학박사들이 내가 그동안 만난 10년치 공학박사보다 많을 것 같다. .. 2012. 9. 21. 플루쉔코 @0@ 러시아 피겨 대표팀 테스트 스케이트 영상이 올라왔는데.... 이 인간 쿼드 살코를 뛴다!!!!! 30을 목전에 두고 신무기 장착이라니... 이번 소치 올림픽 때 4-3-3을 다시 뛰어도 놀라지 않을 것 같음. 96년인가 97년, 이 친구가 꼬꼬마던 시절부터 팬질을 해왔는데 정말 그동안 쏟아부운 내 빠심이 전혀 아깝지 않다. ㅜㅜ 넌 내 빠심을 받을 자격이 정말 충분함. 그러나.... 안무는 그냥 발표했던대로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훨씬 더 괜찮을 걸로 확신하는 미야모토 켄지의 로&줄을 해주면 좋겠다. 러시아 안무가라는데... 음악 편집부터 안무 디테일까지 참으로 미쉰스러운... -_-; 그냥 컨셉을 니진스키처럼 잡아서 Tribute to Pavlova로 가는 게 차라리... 그리고 의상은 .. 2012. 9. 19. 가을이 왔구나 느낄 때 바로 죽어라 바닥에서 뒹굴거리고 제일 시원한 안방 바닥에서 자던 뽀양이 침대로 찾아올 때. 여름에 한참 더울 때는 해만 뜨면 선풍기 틀라고 찾아와 사람 괴롭히더니 이젠 안방서 자다가 추워지면 내 방 오고 더워지면 다시 안방 가고의 반복. ㅡㅡ 그저께는 그걸 한 서너번은 반복해 나중엔 개를 던져버리고 싶었다. 기운이 남아 그러지 싶어서 어젠 공원까지 왕복으로 굴렸더니 새벽엔 안 오고 좀 전에 왔음. 동생이ㅜ없다는 게 이렇게 아쉬울 수가... 저 개는 한놈만 패는데 불행히도 지금 팰 건 나밖에 없다. 넌 일찍, 푸욱 잤지만 난 아니라고. 이 개야 잠 좀 자자. ㅜㅜ 2012. 9. 19. 내가 아는 사람.... 사람 카테고리에 넣기는 내용이 형편없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잡설에 넣긴 약간 무거운... 내가 아는 사람에 대한 소고. 인혁당 사건 관련해 "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하나?"발언으로 국민에게 멘붕을 일으키고 있는 김병호 공보위원장 나으리. '잘 ' 이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예전에 일 때문에 꽤 많이 시간을 접촉해서 '좀'은 아는 사람이다. 좀 더 정확하게 얘기를 하자면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낸 책을 내가 대필을 해줬고 의원 초창기 시절 의정 보고 영상이나 홍보물 등등의 시나리오도 썼다. 부산에서 따라올라와 그 밑에 구르는 돌쇠들이야 애저녘에 포기했지만 김병호란 사람에 대한 인상은 일개 작가에게 반말 찍찍 하지 않고 -그런 XX들 많음- 존대말 꼬박꼬박 써주는 점잖은 양반. 어차피 그때나 지금이나 영남은.. 2012. 9. 19. 음악가와 연인들 이덕희 | 예하 | 2012.?~2012.9.14 ㅅ님에게 얻은, 1988년에 나온 오래된 책. ㅅ님은 책장 정리 차원에서 재활용 쓰레기 줄이기를 한 거겠지만 내게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책이다. 내가 어른이 되서 가장 행복한 이유 중 하나가 내가 정말 보고 싶은 책은 사서 볼 수 있다는 건데 -요즘은 공간의 문제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야 하지만- 어릴 때는 당연히 그게 불가능하다. 아예 어릴 때라면 엄마에게 사달라고 하지만 중고등학생 이후로 넘어가면 참고서를 제외하고 그냥 읽고 싶은 책을 사달라는 건 전교 등수가 한 자리수에 들어가는 모범생이 아니고선 대역죄에 해당된다. 매주 신문에 소개되는 책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나중에 돈을 벌면 읽어야지 했던 책들이 많았는데 그중 일부는 정말 사서 읽었고 또.. 2012. 9. 18. 멘붕 뽀양 지난 주 사촌동생과 카페에 갔다가 내가 주문하러 안에 들어간 사이 찍은 뽀양. 내가 들어간 안쪽에 시선 고정. ㅋㅋ 얼굴에 근심이 가득. 요리조리... 언니 언제 나오나. 버림 받은 건 아니겠지? 의 표정. 사진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지만.... 내 동생이 집에 있던 작년 여름에 ㅊ님 댁에 초대받아 놀러갈 때 차 안에서 뽀양 표정이 딱 저렇게 납치당하는 얼굴이었다는 걸 기억하는 터라.. 이러다 동생 오면 나는 바로 가구로 복귀할 거라는 거... ㅡㅡ+++ 2012. 9. 17. 경축! 김진서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 지난 국내대회 쇼트 경기 영상. 이번 오스트리아 그랑프리는 참사 수준이라 차마 영상을 퍼올 수가 없었음. -_-;;; 2012. 9. 15. 텃밭 - 0912 이제는 살짝 게으름도 나고, 비도 적절히 적절하 잘 와주고 있어서 텃밭 가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주말 농부라고 사기라도 차고 다니려면 일주일에 한번은 가줘야 하니 이번엔 목요일에~ 내 왼편은 완전 잡초밭. 시간도 없는데 길 만드느라 저쪽 풀메기를 해야한다. ㅡㅡ 로메인은 제법 먹을만하게 자랐다. 파도 간간히 잘라오고 있음. 상춧대 다 뽑아내고 싶은 로매인, 청상추, 치커리 등등. 양상추는 이날 씨를 다시 뿌리고 반 자리에도 추가로 씨뿌리기. 그라고 부추랑 콜라비씨도 뿌렸다. 또 꽃이 핀 오크라. 며칠 뒤에는 통통한 오크라가 열리겠군. ㅡㅠㅡ 주변, 특히 루꼴라까지 초토화시키며 세력을 확장하는 차조기. 좀 팔아볼까? ㅎㅎ 고추와 파프리카. 열매를 감질나지만 잘 맺어주고 있음. 야콘과 주키니는 매번.. 2012. 9. 15. 깔깔. 낮에 얻어온 책 좀 읽으려고 컴을 막 끄려는데 동생이 아이패드로 파들파들 떨면서 메시지가 왔다. 오늘 낮에 사무실에서 쥐가 나왔다고. 뭐든 내 눈에만 띄지 않으면 되고, 눈에 띄어도 잽싸게 사라지면 된다는 나와 달리 내 동생은 벌레나 쥐 등등 엄청 싫어하고 굉장히 깔끔함. 당장 짐 싸서 한국 오고 싶었다고, 이번에 한국 들어올 때 가방 알콜로 다 소독하고 입고 들어온 옷도 집에 오면 바로 버릴 거라고 지금 파들파들 떨고 있다. 근데 세상만사가 늘 그렇듯 어디를 가도 내 눈엔 안 띄는 그런 불쾌한 것들이 꼭 내 동생 앞에만 나타난다. ㅋㅋㅋㅋㅋ 옛날에 우리 집에서 쥐가 나왔을 때도 하필이면 동생 방, 그것도 동생이 발견. 그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 쥐가 왜 하필이면 동생 책상에 출몰했는지. 내 동생도.. 2012. 9. 12. 간만에 근황 아침에 기사 검색하다가 꿀꿀한 일로 하루를 시작. 잊을만 하면 한번씩 꼭 행사처럼 내가 언젠가 냈던 기획안이 다른 곳에서 편성이 되어 방송이 된다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이제는 열 낼 기운은 없으나 그래도 나빠지는 기분의 강도는 여전하다. 나 혼자 당하는 일이 아니라는 거, 더불어 아는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게 아니라는 걸로 스스로 위로 중. 최소한 난 같이 기획했는데 그걸 나만 빼고 다른 팀을 만들어 홀라당 삼키는 일은 안 당했으니. 이것만 해도 큰 복이다. 청담동 어쩌고 작가에 대한 호감은 1그램도 없으나... 철저하게 강자 위주로 돌아가고 약자는 아이디어만 따먹히는 이 바닥 생리를 너무도 잘 알기에 솔직히 그쪽의 주장에 더 신빙성을 두게 된다. 강자들도 약자일 때 숱하게 아이디어 따먹혔고 그 .. 2012. 9. 12. 살짝 꿀꿀... 고구려를 배경으로 시리즈라긴 좀 애매하고... 이어진다면 이어지는 거겠지만.... 여하튼 왕을 주인공으로 한 2개의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어느 책 광고를 보니 두번째 이야기에 해당하는 나의(?) 주인공이 주연급 조연으로 등장... 그것도 내 아이디어와 아주 비슷한 구조를 갖고. ㅜㅜ 어차피 아주 유명한 역사적인 사실이고 또 나만 써야 한다고 도장을 찍은 것도 아니고 안 쓰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내 잘못이니 누구도 원망할 수는 없지만 기분이 꿀꿀한 건 사실이군. 더구나... 제목을 고민하다가 첫번째 이야기는 마음에 딱 들었던 여주의 이름, 두번째 이야기는 남주의 이름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역시 처음부터 다시 고민을 해야 한다. 주인공의 이름을 제목으로 쓰는 건 하다하다 떠오르지.. 2012. 9. 3. 이전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4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