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41 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 베이킹 스쿨 & 디저트 카페 마망갸또의 스위트 레시피 피윤정 | 테라w. | 2012.6.27 오늘 하루만 50% 어쩌고가 올라왔길래 쌀 때 사자고 잽싸게 샀는데 지금 보니까 여전히 50%다. 이렇게 낚이지 않았으면 며칠 더 기다렸다가 카드 할인 해주는 날 사면 되는 거였는데.... -_-; 호갱까지는 아니지만 고갱이 됐다는 게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지만 어쨌든 싸게 산 건 산 거니... ^^; 각설하고 이 책은 전문 베이킹 스쿨을 하는 사람이 쓴 홈베이킹용 책이다. 잘 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대충 쉬운 건 해먹는 정도의 공력은 되는 고로 홈베이킹 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레시피들엔 별로 끌리지 않지만 이 책은 좀 보기 드물거나 소위 요즘 뜨는 레시피들이 있어서 밑져야 본전 + 이 책이 속한 시리즈의 컨셉이 심플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최소의 노력으로 최.. 2012. 6. 28. 병원 단상. 1. 6월은 내 각종 정기 검진에다 우리 연로한 뽀양의 정기 검진 + 항체 역가 검사 + 심장 사상충 검사까지 다 몰려 있어서 본래부터 의료비 폭발인데다 애완동물진료비 10% 부가세까지 붙어서 정말 허리가 휜다. 그리고 검사 받는 김에 나도 이런저런 미루던 병원 순례를 하다보니 오늘 가계부 보는데 정말 기절.... -_-;;;; 우리 뽀양을 보면 가장 싸게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건 가장 일반화된 매뉴얼을 활용해 그 프로그램대로 가는 거지 싶긴 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나은 걸 원하는 사람은 거기에 비용을 더 지불해야겠지. 초반엔 단골 병원샘과 약간의 이견도 있었지만 매년 항체 역가 검사를 하는 걸로 타협 중. 그리고 이 타협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홀리스틱에서 꾸준하게 지적하는 백신의 부작용 등.. 2012. 6. 26. 텃밭- 0620~22 그동안 소홀했던 텃밭보고를 간만에 끄적. 더위와 가뭄을 예상하지 못하고 너무 어릴 때 옮겨심은 바질이 타죽은 걸 제외하고 그럭저럭 순항하는 편이었으나 허브들이 위기감을 느꼈는지 줄줄이 꽃이 피기 시작했다. 꽃대를 자르는 것도 한두번이지 그냥 포기. 씨 맺고ㅠ시들면 뽑아내고 다른 걸 심어주기로 했음. 루꼴라와 쌈채소들은 작파하고 래디쉬와 꼬마 양배추는 모종 키우는 중. 그리고 콩은 직파할까 모종 낼까 고민중이다. 돌아서면 자라있는 상추들. 한동안 배터지게 먹을듯. 씨뿌린 생채와 로메인 등등과 다른 아이들. 허브들이 다꽃이 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음. ㅡㅡ 루꼴라꽃 달꽃. ㅡㅡ 코리안더까지. 얘네는 더운데서 자라는 허브인데 왜 이러나 모르겠다. 이 사진 찍고 이틀 뒤 오레가노까지 꽃을 피웠다. ㅜㅜ 토마토 .. 2012. 6. 24. 오늘 아점 오늘은 간만에 바람도 좀 불고 살만한 날씨라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차 한잔. 정말 얼마만에 밀크티냐....;ㅁ; 뽀양의 주세요~ 얼굴. 자다가 먹을 준비하는 소리 듣고 튀어나왔음. 얘 정말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다. ㅡㅡ 2012. 6. 22. 커피수첩- 사랑하기 전에 먼저 만나고, 즐기고 음미하라, 한국 커피계의 숨은 고수들을 만나다 김정열 | 대원사 | 2011. 가을 작년에 동생이 커피 배우러 다닐 때 산 책. 커피를 그닥 좋아하지도 않고, 커피에 대해 알고 싶은 정열도 없지만 한국 커피계의 숨은 고수들을 소개한 책이라니 괜히 흥미가 당겨서 펼쳤다. 커피를 많이 좋아하고 이런저런 맛을 다 감별해내는 내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소위 '고수'라는 분류에 대해 동감하거나 아니라고 펄쩍 뛰거나 하겠지만 잘 모르는 입장에서는 이런 곳이 있구나,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를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사진도 꽤 정성 들여 찍었고 또 소개된 곳들 몇곳은 커피에 관심이 별로 없는 나 같은 사람도 들어본 곳이 있는 장소라서 '정말 괜찮은가?'하는 호기심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런 책의 선전 효과가 확실히 있는 게 모를 때는 그런가 .. 2012. 6. 21. 중식 - 취천루. 은행 볼 일 때문에 아침에 열심히 마감하고 간만에 명동으로~ 서울에 살아도 집 근방에서 꼼짝 안 하면 촌女ㄴ 되는 건 순식간인 모양이다. 날은 덥고 사람은 많고. 그래도 더워서 그런지 치일 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은 가운데 올라가서 볼 일 보고 내려오다가 MBC 김재철 사장 퇴진 서명도 해주고 버거킹와 취천루 사이에서 잠깐 고민하다가 취천루로~ 분류는 중식으로 해놓긴 했는데 이 집은 중식 중에서 정확하게 만두만 하는 집이다. 내가 어릴 때도 명동 입구에 자리 잡고 있었고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가던 케잌 파라 등 추억의 가게들이 하나씩 사라지는 와중에도 여전히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고마운 가게. 아마 가게 주인이 이 건물의 주인이거나 최소한 그 점포를 갖고 있지 않을까 짐작 중이다. 그게 아니라면 아무리.. 2012. 6. 21. 투사를 만드는 사회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620182509695&RIGHT_ENTER_TOT=R1 드디어(?) 최승호 PD도 해고. 이분이 내 사수와 결혼을 했기 때문에 많이는 아니지만 아주 약간은 안다면 아는 분인데... 상당히 깐깐하고 깔끔한 그 언니에 비해 좀 야리야리하니 점잖았던 양반이라는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2008년 이후 언론에 등장하는 통통하니 중후한 모습(언니가 잘 챙겨먹인 모양. 이 언니라면 최선을 다 해서 챙겨 먹였을 듯. ^^;)과 내 기억이 연결되지 않아서 ㄱ언니 남편 = 최승호 PD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MBC의 다른 PD와 얘기하다가 연결이 되고 나서 잠시 멘붕. 그 점잖고 조용하던 양반이 이렇게 .. 2012. 6. 20. 우연 갑자기 빨 빋아서 얼마 전부터 느릿느릿 새로 끄적이고 있는 취미생활. 단역이긴 하지만 사건 진행 상 꽤 의미가 있는 등장 인물 중 하나의 실제 모델이 있다. 일하면서 나한테 살짝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 내 도끼병이 아니라 그쪽이 직접 관심 있다고 얘기했음- 난 전혀 아니어서 쿨하게 무시하고 같이 하던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흐지부지 연락도 끊겼었는데 몇년이 지난 오늘, 그동안 외국에 있다가 들어왔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다. 이 사람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바로 얼마 전 글 때문에 떠올렸는데 글 속에 등장을 시키자마자 연락이라 솔직히 좀 깜놀. ^^; 나보다 어리고 스펙 등등 겉으로 보기엔 그닥 빠지는 곳이 없으나 태생적인 보헤미안. 난 엄마 놀이엔 절대 취미가 없는데 나한테 달라붙는 남자들의 상당수가 비.. 2012. 6. 20. 간만에 예쁜 뽀양 털이 긴 애들은 여름에 부시시하니 덜 예쁘다. 거기에 더해 더우니 잠만 자서 게을이 출출 넘치는 게 여름의 뽀양인데 어제 하늘이 비 올 것처럼 똥폼 잡울 때 돌풍 불고 어두워지니까 놀라서 그런지 간만에 먹을 거 없이 예쁜 얼굴을 보여줬음 놀라서 어디로든 안전한 곳을 찾아 방황중. 내가 부르니 앉았으나 역시 시선은 방황 좀 어떻게 해보라는 표정인데 내가 바람을 멈출 수도 없고...^^; 다행히 돌풍은 금방 멈추고 환해졌다. 비가 안 온 건 안 다행. 소나기라도 좀 쏟아지지.... ㅡㅡ 2012. 6. 20. 이런저런 1. 숙제 매년까지는 아니고 2-3년에 한번 정도는 담그는 것이 매실액. 우리 집은 매실액을 요리재료로만 쓰기 때문에 이 정도만 담궈도 충분하다. 덕분에 3년 전에 담근 걸로 탱자탱자~ 잘 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바닥을 드러내서 매실을 주문하고 씻어놓고 꼭지 따고까지 해놓고는 방전. 이틀동안 매실과 눈싸움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마음 먹고 눈 뜨자마자 일어나서 항아리 비우고 담궜음. 이제 일주일에 한번씩 2-3번 휘저어 줘야하는 숙제가 남아 있지만 다 된 것 같은 느낌. ^^; 그러고 보니 지난 화요일에 담근 마늘 장아찌도 오늘 꺼내서 간장물 끓여줘야 한다. 간장물 끓이는 레시피랑 술을 넣어서 안 끓이고 두는 레시피 두 가지로 나눠 담궈봤는데 어떤 게 더 맛있을지 궁금. 맛에 별 차이 없으면 안 끓이는 레시.. 2012. 6. 19. 문재인 출마 선언 아래 위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실력은 다들 도토리 키재기이기에 결국 영상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건 클라이언트라는 걸 잘 아는 입장에서 볼 때... 이런 클라이언트를 만난 제작자가 부럽다. ;ㅁ; 특히나 조직 내 헤게모니 싸움에다, 실체도 없는 비전 2030인지 뭔지 등등이 겹쳐서 작년에 끝났어야 하는 일을 아직도 붙잡고, 점점 더 개판을 만들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2002년 때 호랑이를 그려줘도 일그러진 고양이를 만들라고 하는 한나라당 돌덩이들 때문에 골머리 썩이며서 노통 캠프에서 만든 광고며 동영상을 보면서 부러워 했는데, 느낌이 좋다. 부디 이대로 꼭 이루길. 내 신조는 '제일 없는 집을 도와주자!' 지만 올해는 정말로 절실하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고로 2012년의 10만원이 갈 곳.. 2012. 6. 17. UBC 로미오와 줄리엣, 맥밀란 버전. 올해 마농을 한다기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마 엎어지고 이걸 대신 잡은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쉽다.) 맥밀란 버전은 몇번 봐서 갈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로버트 튜슬리가 객원으로 초청됐다는 얘기를 들으니 급 땡김. 조기 예매 할인 기간은 끝났지만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15%가 된다는 것도 무게 추를 기울게 함. 아직 공연 일자별 캐스팅 발표가 안 됐던데 캐스팅 발표나면 아무래도 가는 쪽으로.... 마감님의 가호가 내게 있어 로버트 튜슬리의 로미오를 만날 수 있기를. 시간 되는 분은 가보시길. 맥밀란 버전이 드라마틱하니 꽤 볼만 합니다~ 2012. 6. 17.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