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케빈즈 파이 & 밀가루의 오렌지 브리오쉬 작년 내 생일에 선물받은 파이..... 인데 참 빨리도 올린다. ㅎㅎ 한 판은 이렇게 치즈케이크와 파이들이 조각으로 골고루 들어 있었음. 또 다른 건 이 네 종류가 각각 한판씩. 네개를 묶어 놓은 건 나의 설정 샷이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온 선물이라 좀 부담 작렬이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맛있는 파이나 브라우니가 땡길 때나 선물할 일이 있을 때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으나... 동생이 열심히 베이킹을 하는 관계로 아직 주문 전화를 돌린 적은 없음. 밀가루의 오렌지 브리오쉬. 프랑스 빵은 프랑스 밀가루로 만들어주는 우리 동네의 작은 빵집. 이왕 프랑스 밀가루로 브리오쉬를 만든다면 전통적인 그 해바라기 모양으로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이 덩어리 모양에는 불만이 많다. 하지만 위에 설탕을 뿌려 너.. 2012. 3. 1. 한국생활사박물관 3 - 고구려생활관 한국생활사박물관 편찬위원회 | 사계절출판사 | 2012. 2? 2001년에 처음 나온 책인데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역사 분야의 베스트셀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성인이 봐도 충분히 재미있고 또 효용성이 높다. 일단 도판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서적에 비해 굉장히 다양하고 질이 높다. 보통 책은 벽화를 복원해 그려주거나 사진을 찍어놓은 정도인 것에 반해 이 책은 그런 자료 등을 기반으로 상상을 해서 눈에 보이는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서 보여준다. 때문에 상상력이 부족한 나 같은 사람이나, 기초 정보나 자료가 부족해 머릿속에서 정확한 그림을 그리기 힘든 독자에게 내용과 함께 명확한 이미지를 가지게 한다. 물론 이 그림이 100% 정확하냐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 2012. 2. 29. 오오쿠 7 요시나가 후미 | 서울문화사(만화) | 2012.2? 피아노의 숲과 함께 열심히 기다리는 만화. (두다 댄싱은 포기 상태. -_-) 좀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요시나가 후미는 꼬박꼬박 정확한 간격을 두고 꾸준히 책을 내주고 있어서 감사한다. 이제는 몰일록에서 묘사되던 세월을 넘어서 본격적으로 요시무네의 시대. 예전에 일본 역사에 관한 책을 한참 읽을 때도 띄엄띄엄 끊어지고 겉돌던 역사의 단편들이 오오쿠를 보면서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지기 시작한다. 남녀의 성별을 바꾸다보니 나오게 된 필연적인 왜곡이 실제 역사보다는 이 만화에 맞춰서 내 머릿속에서 재편집이 된다는 게 큰 문제긴 하지만. ㅋ 나중에 일본 역사책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면 교정하는데 꽤나 고생을 할듯. 오오쿠를 보다 보니 일본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내.. 2012. 2. 29. 프랑스 요리 3 - 허브 솔트로 간을 한 꽃갈비살 스테이크와 비가라드 소스/ 엉성한 버터감자 샐러드와 발사믹 캐러맬 급한 일이 없으니 (진짜 이러다 올해 굶어죽을지도....) 뭔가 다른 영양가 있는 글이라도 좀 쓰고 기획안이라도 미리미리 써두면 좋으련만 절대 그러지 않는 나. ㅎㅎ; 그리고 한동안 모르는 척 묻어 외면해뒀던 불펌파일과의 전쟁을 다시 시작하니 심신이 시끄럽다. ㅜ.ㅜ 그나마 조금 영양가가 있는 포스팅을 하면서 면피를 하려고 함. ** 엉성한 버터감자 샐러드 감자 3개, 소금 5그램, 설탕 5그램, 버터 10그램, 파슬리 5그램, **발사믹 캐러맬 설탕 1, 발사믹 1 1.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잘라준다. 2. 파슬리는 곱게 다져준다. 3. 냄비에 감자를 넣고 소금, 물과 함께 삶아준다. 4. 수분을 날리기 위해 물이 없는 냄비에서 굴려준다. 5. 버터와 설타으 다진 파슬리를 넣고 간을 해준다. 설탕은 생.. 2012. 2. 29. 우리 역사 과학 기행 - 역사 속 우리 과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중양 | 동아시아 | 2012. 1? 지난 연말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올 초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상당히 가물가물한... ^^; 어쨌든 끝낸 건 올해 초가 확실한 것 같다. 지금 준비하는 글의 분야가 워낙에 자료가 없다보니 옆쪽을 사이드로 파고 들어가 비슷하게 갖다 붙일 것을 찾는 편법을 쓰고 있는데 뭔가 한톨이라도 건질 게 있나하고 선택한 책. 이전에 읽었던 다른 우리 과학사 관련 책들에 비해 조선의 비중이 높아서 (라기 보다는 거의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내가 원하는 자료를 찾는데는 좀 아쉬움이 있지만 그런 목적을 거둬내고 순수하고 책 자체로 보면 찬찬하고 자세하게, 인문학 교양서로의 무게감과 재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지킨 좋은 책이다. 내용은 한국인의 하늘과 땅, 그리고 세계라는 소제목으로.. 2012. 2. 29. 정직한 뽀양 이번에 스케일링과 충치치료를 하면서 새삼 느낀 게 우리 뽀삐는 참으로 정직하다는 거. 얘가 못 알아듣는 소리는 고개를 갸우뚱 갸우뚱, 쟤가 뭔 소리 하는겨? 하는 표정인데 자기가 알아듣는 말엔 의사 표현이 확실하다. YES는 뽀뽀, NO는 외면. 치료한 날 저녁에 뽀삐 붙잡고 나눈 대화. 나: 뽀삐, 오늘 치카치카 했어요? (치카치카= 양치질. 병원 가기 전에 내내 치카치카 하러 간다고 했더니 스케일링도 치카치카로 접수했음) 뽀삐 : 격렬한 뽀뽀 (YES! YES!) 나: 뽀삐, 힘들었어요? 뽀삐 : 격렬한 뽀뽀 (YES! YES!) 나: 뽀삐, 아야아야 했어요? 뽀삐 : 멀뚱멀뚱 외면 + 딴청. (뭔가 불쾌하고 힘들긴 했으나 아프진 않았어...) 아프진 않다고 선생님이 장담했는데 샘도 거짓말을 한 건 .. 2012. 2. 26. 프랑스 요리 2 - 단호박 크림스프와 카프치노 밀크 폼 &그릴 채소를 곁들인 찹스테이크와 브라운 버터 소스 작년에 배운 요리들 레시피 포스팅을 아직도 안 하고 있는 이 게으름이라니. 내가 일 시작한 이래 가장 한가한 2월을 보내고 있는 기념으로 얘부터 좀 올려봐야겠다. 그나저나 이렇게 계속 한가하면 올해 굶어죽기 딱 좋은데.... 뭐 어찌 되겠지. ^^ ** 단호박 크림스프와 카푸치노 밀크폼 재료 단호박 단단한 것 1/4개, 감자 중간 크기 1개, 대파 20그램, 양파 1/4개, 버터나 식용유 10그램, 우유 300밀리리터, (생크림 200밀리리터, 육수나 물 200밀리리터) 2012. 2. 26. 2012년 첫 뽀양 사진들~ 디카 하드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뽀양. 2012년 1월에 찍은 사진들을 좀 치워봐야겠다. 밥 먹을 때가 되니 부시시 하고 일어나 모든 방향 감시가 가능한 최적의 위치에서 나를 감시 중. 햇살이 좋은 날 해바라기~ 바닥도 등도 따끈따끈하니 지지기 좋겠지. 오후에 햇살 받고 그림지가 진 모습이 예뻐서. 꼭 실루엣 사진 같다. ^^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눈 구경하는 모습. 이렇게 안에서 구경은 좋아해도 밖에 나가자면 꼬랑지를 팍 내리고 꽁무니를 뒤로 슬슬. ㅋㅋ 정말 도시견임. 밥상 앞에서~ 안 먹고 왜 사진질이랴는 뚱한 표정. ㅎㅎ 외출하기 전 옷 차려입고. 옷 입기 싫어하는 아이라 열이 잔뜩 받았음. 옷도 귀찮은데 목도리까지 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ㅋㅋ 여기에 토시도 있는데 뽀양은 다.. 2012. 2. 25. 그동안의 꽃~ 내 동생 독일 ??? 플라워 초급강사 자격증 받았음. 그냥 지나쳐갈 때는 몰랐는데 매주 집에 새 꽃이 들어오니 세상엔 정말 꽃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됨. 토피어리 같은 친구~ 포인세티아는 여전히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긴 한데.... 빨간 잎은 다 떨어졌다. 셋 다 키가 많이 컸음. 예쁜 꽃다발들~ 크리스마스 데코 이런 애를 만들어올 때면 벽에 거울을 달고 콘솔을 하나 놓고 싶다는 유혹이 무럭무럭... 그러나.... 더 이상 벽이 없다. ㅎㅎ; 화려한 센터 피스~ 파티 해야할 것 같은... ㅋㅋ 속이 빈 줄기에 철사를 넣어 모양을 잡았다고 한다. 힘들어 죽을 뻔했다고 함. 플로리스트들은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창의적인 노가다인듯. 발렌타인 센터 피스. 하트 모양인데 각을 잘못 잡아 찍었다. 역시나 콘솔이 .. 2012. 2. 25. 2011년 카페쇼 사전등록을 놓쳐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하늘에서 표가 떨어져서 갔던 카페쇼. 작년 11월인데 이제야 사진을 올린다. 처음 열렸을 때는 규모도 작고 아기자기 조용하니 구경하기 좋았는데 간만에 갔더니 평일임에도 완전히 도떼기 시장이라 사람에 치여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그 복잡한 가운데 유모차 끌고 와서 그 난장판을 뚫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서 감탄이랄지 경악이랄지....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세상엔 많은듯. 만약 다음에 간다면 그때는 아침 일찍 문 열릴 즈음에 가던지 해야겠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다행히(?) 사진도 몇장 안 찍었음. 사람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맞는게 그때는 얘네들 보면서 예쁘네~ 잘 만들었구나~란 생각만 했지 더 이상 아무 의미도 없었는데 오늘 사진을 보니까 슈거 크래프트 케이크다. .. 2012. 2. 25. 12월에 먹고 마신 것들 책 읽은 것들을 좀 치워올려야 하는데.... 기나긴 마감을 끝내고 나면 올리리라~ 의욕을 넘쳤으나 막상 끝내니까 다 소진이라 만사가 귀찮다. 터지려고 하는 디카 하드나 좀 비워야겠음. 2012년의 봄을 목전에 두고 2011년 정리~ ^^; 너무 자주 등장하는 아라비아따 소스의 펜네. 다른 것도 좀 만들어 먹어야겠다. ^^; 동생이 만든 컵케이크를 먹기 위한 세팅....이라기 보다는 퀸 오브 하트 2단 스탠드를 써보고 싶어서 차린 메뉴다. 대충대충 있는 거 다 올렸음. 윗단엔 치즈 프로스팅과 생크림 프로스팅을 얹은 컵케이크. 아랫단은 샌드위치와 ㅅ님의 채식 레시피 쿠키들~ 옆에서 다시 한 컷~ 퀸 오브 하트 티팟이 3월에 드디어 수입이 된다고 함. 그때는 제대로 갖춰서 다시 사진을 찍어올리겠음~ 비싼 돈 .. 2012. 2. 25. 에구구 모님이랑 통화할 때마다 운동 좀 하라고 구박을 했는데 너나 잘 하란 소리를 들어야 할 상황. 지지난 주에는 운동을 가긴 했지만 배가 아파서 하는 둥 마는 둥 시늉만 하다 왔고, 지난 주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쉬었으니 사실상 3주만에 하는 운동. 오늘 온 종일 몸살 난 것처럼(이 아니라 실제로 살짝 몸살이 오는 중인듯. ^^;;;) 삭신이 쑤시는 것도 모자라 일어설 때마다 "아고고"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다. 어제 스쿼트도 2세트나 하고 허벅지랑 등쪽을 집중적으로 운동 하긴 했지만 진짜 저질체력.... -_-; 오늘 저녁 약속이 송별회만 아니면 반신욕 하고 딱 뻗으면 좋겠으나...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겠다. 일부러 펍에 예약했는데 술은 못 마시겠군. ㅜ.ㅜ 2012. 2. 23. 이전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