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민심 남의 일에 사람 구해주는 걸로 내 머리가 복잡했던 지난 주. 이번 선거 때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한나라당인지 새누리당인지 역대 최악의 성적이 나오지 싶다. 더불어 거기서 누리던 무리들에게도 피의 보복까진 아니어도 꽤나 큰 타격이 있지 싶음. 정말 주변 민심이 장난이 아닌 게.... 나를 포함해서 인간의 심리나 행동이 보통 욕하는 건 욕하는 거고 돈 버는 건 돈 버는 건데 한나라당과 얽힌 일은 돈도 싫다네. --; 선거 캠프에 사람 구하는 거 주변에 수소문을 했더니 정말 대답이 한결 같이 정말 대놓고 '한나라당 일은 싫어요.' 이고 종편도 '종편이라서 싫어요.' 그 심리는 이해하고 나도 그러고 있긴 하지만... 종편이라고 하면 인터뷰는 물론이고(전화 뚝 끊기는 건 예사고 어느 교수님께는 젊은 사람이 그리.. 2012. 2. 6. 끄적 한 2주 가까이 고민하던 문제는 이제 대충 결론이 내려지는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직접적인 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일신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칠 거라서 함께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음. 또 좋은 기회가 있겠지. 내 고민은 이렇게 대충 퇴로가 보이는 것 같으나....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문제에 고민 하소연 테라피 정도로 발을 담궜는데... 이쪽은 나의 일신과 거의 상관이 없음에도 쫌 묵직. 남의 사생활이니 여기에 구구절절 풀어낼 수는 없으나 참 대인배이신 것 같음. 부탁받은 부분이 잘 좀 구해지면 좋을 텐데. 당장 연락줄 것처럼 그러더니 다들 왜 소식이 없는 것이냐. 일단 자고 낮에 다시 갈궈봐야겠다. 2012. 2. 4. 살인물가의 유일한 장점 내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 거의 처음으로 우리집 냉장고와 냉동고들의 공간이 여유롭다. 얼마 전에 대대적인 정리와 청소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쌀 때 좀 쟁여놓자~ 나눠 먹으면 되지~'라는 충동 구매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인듯. 귤조차도 박스가 아니라 봉지로 사고 있다는... ^^; 그나마 아직은 중산층 끄트머리에 매달려있는 우리도 이런데 정말 혼자 벌어 애 키우는 집들은 어쩌나 싶다. 깔끔한 냉동고와 냉장고를 보면서 놀라운 동시에 여기에 뭔가를 좀 채워넣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그런 이상한 강박 관념이 살그머니 들고 있긴 한데... 냉동고에서 발굴해 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이제 평생 이렇게 살기로 결심 중. 사실 채울 욕구나 충동을 일으키는 싼 게 정말 눈을 씻고 봐도 시장에 없다. --; 2012. 1. 31. 스콘 레시피 두개 모양이 내가 좋아하는 모양이라서 맛은 어떨까 싶어서 퍼왔음. :: 파란달님의 스콘 레시피 :: 중력분 250g 설탕 35g 소금 1/2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버터 75g 달걀 1개 우유 80g :: 마리님의 스콘 레시피 :: 2012. 1. 31. 마감병 어제 밤까지만 해도 너무너무 멀쩡하다가 오늘은 내개 졸리고 머리 아프고 괜히 속도 더부룩한 것 같고. ( 2012. 1. 30. 리치몬드 제과점 대학 다닐 때는 정말 정말 정말 큰 마음 먹었을 때나 친구 연주회 때 케이크 사는 곳이었고 - 라리를 알게 되면서 좀 퇴색하긴 했지만. 라리 딸기 생크림 먹고싶다. -ㅠ- - 최근 몇년은 가물에 콩나듯이지만 홍대 갈 때마다 슈크림 사오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문 닫는구나. 장사가 안 되서 나가는 거면 아쉽지만 할 수 없지라고 하겠으나 대기업에서 건물주에게 파격적인 임대료를 제시해서 치고 들어오는 거라니까 기분이 참 그렇군. 정말 대자본의 무차별적인 공격이 실감나게 와닿는다. 이런 획일화 정말 원치 않음. (물론 해당 대기업들은 바라 마지 않겠지만) 요즘 유행하는 생크림이니 하는 사도는 거부하고 바닐라 빈이 콕콕 박힌 커스터드 크림이 꽉 찬 커다란 슈크림. 하나만 먹어도 배가 꽉 차는 훌륭한 친구였는데. 이.. 2012. 1. 30. 투표한 보람을 느낄 때 전두환 前 대통령 경호시설 폐쇄… 박원순 “검토중” 불법점유한 경호시설 폐쇄하고 안 내고 버티고 있는 지방세만 받아내면 앞으로 깔 일 생겨도 최소 5번은 참고 그냥 넘어가겠음. 정말 경호시설 철거되는 광경은 상상만 해도 짜릿. 그동안 내 세금이 얼마나 저기에 처박혔을지.... 아까워 죽겠음, -_-+++ 2012. 1. 29. 2012 유로 남싱 제냐 1위. -0- 당신은 정말 괴물로 인정함. 2위 정돈은 예상했지만 단숨이 1위라니. 본인이 스스로 수술에서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도 했고 또 예선 때 팬심과 나이 등등 모든 양해 요소를 더해서 봐줄만 했지 솔직히 제냐답지않게 덜컹 삐그덕거리는 프리 프로그램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1위란 결과를 봤을 때 심판들이 엄청 퍼주기를 했나보다 했었다. 하지만 경기 영상을 보니까 받을만 했구만. 쇼도 멋지지만 제냐가 진정 빛나고 행복해햐는 순간은 이런 경쟁 무대인 것 같다. 큰 부상이나 갑자기 모든 게 귀찮아진다는 등의 심경 변화만 없으면 다음 올림픽 개최지가 러시아인 걸 감안할 때 4번째 올림픽 메달도 가능할듯. 리틀 플루쉬 가친스키가 2위. 1위를 예상했었는데 형님이 너무 잘 타셨다. 그래도 스핀도 많.. 2012. 1. 29. 슈거 크래프트 - 컵케이크 학기 중엔 다들 강의나 레슨, 연주 등등으로 바빠서 주로 방학 때 몰아서 모이는 고교 동창들. 연초 모임을 했을 때 요즘 뜨는 슈거 얘기가 나왔는데 애 엄마들은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선물로 보내면 가장 간지(ㅋㅋ) 난다는 이유로, 애 없는 사람들도 각자 등등의 이유로 슈거 크래프트 원데이 클라스를 해보기로 결정~ 우리 동네에 새로 스튜디오를 오픈한 샘이 있어서 내가 연락하고 날짜 등등을 다 세팅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어쨌든 무사히 완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재밌었고 아예 애들을 데리고 하거나 엄마가 작은 케이크 정도는 만드는 방법까진 배워둬도 괜찮을 것 같다. 어제 설탕 조물락거리면서 우리가 한 말마따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마X팬 컵케이크 보내는 것과 이거 보내는 건 간지의 차원이 다르지... 2012. 1. 28. 꿍얼꿍얼 1. 새 일은 딱 하나. 헌(?)일만 죽어라 하고 있는 1월이 다 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바쁜 가운데 정말로 간만에 취미 생활의 의욕은 불타오르고.... 그러나 한가해지면 이 의욕 역시 비맞은 모닥불처럼 사그라지겠지. 2. 이런 가운데 올해 두번째 새 일이 들어오긴 했는데 오늘 아침까지 답을 주겠다고 해놓고 내내 고민을 하다가 ㅅ양 블로그에 있는 교훈인 게으르지 말자를 보고 뜨끔해서 하길 결심. 솔직히 안 될 가능성도 높고 설령 된다고 한들 12편이라 엄청난 고생문이 활짝 열릴 게 너무도 환히 보이긴 하지만... 작년에 정말 귀차니즘이 극에 달해 힘들 것 같은 일은 안 하는 게으름을 너무나 부렸다는 자각에 벼랑에서 뛰어내렸음. 그래도 일단 하겠다고 결심을 하니 역시나 머리가 돌아가긴 한다. 아침.. 2012. 1. 26. 대림 미술관 칼 라거펠트 사진전 http://www.daelimmuseum.org/index.do 3월 18일까지. 날 좀 풀리면 슬슬 갔다 와야겠군. 2012. 1. 25. 그동안의 베이킹~ 최근 시스템은 주로 동생이 하고 난 옆에서 거드는 척만 하다가 열심히 먹는 게 주업. 내가 주도하는 건 남은 흰자를 처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베이킹이 주류였다. ^^; 먹는 입이 한정되다 보니 한명이 하면 한명은 게으름을 피게 됨. 내가 만들었다고 따로 쓰지 않은 건 평균적으로 동생의 노력 90% + 내 시다력 10% 예전에 모2님과 ㅅ님이 놀러왔을 때 자랑했던 성모양 틀에 구운 무화과 치즈 파운드 케이크. 동생이 자기 친구에게 선물했던 걸로 기억함. 브레드 가든 레시피. 티라미수 롤케이크. 역시 브레드 가든 레시피. 맛이 나쁘지는 않으나 우리는 롤케이크의 한계가 있어서 티라미수에 좀 더 부드러운 걸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는 그럭저럭. 치즈도 역시 마스카포네가 들어가야지 크림치즈는 확실히 풍미가 떨.. 2012. 1. 25. 이전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