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941

허탈 모종 판매처가 이름표를 잘못 붙여준 바람에 딱 맞게 준비한 지지대가 모자라는 사태 발생. ㅡㅡ 10개 단위로 파는데가 배송비 등등 생각하면 그냥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게 낫지 싶어서 이마트에 갔다. 근데 원예코너에 그건 없더라는..... 용산구에 텃밭 만드는 거로 얼마나 그쪽 수요가 늘었는데 멍청한 이마트 바잉팀을 욕하면서 터덜터덜 집으로 귀가. 클로티드 크림이라도 있었으면 그거라도 건졌다고 하겠지만 그 역시 없음. ㅡㅡ+++ 근데 반전은 동네에서 있었다. 시장 안에 온갖 잡동사니를 다 파는 가게가 있어 혹시나 하고 들러 물어봤더니 아줌마가 사이즈별로 다 보여주신다. ㅜㅜ 내가 이마트엔 도대체 왜 갔던 걸까! 앞으로는 일단 동네에서 수소문한 다음에 움직이기로 새삼 결심. 근데.... 난 거의 예외없이 동네.. 2012. 5. 29.
우리 부친 여기 드나드는 분들은 다 알다시피 연로하신 우리 개님은 다리가 몹시도 부실하시다. 한방과 양방을 오가면서 돈도 솔찬히 잡아 드셨고, 이제 삐끗하면 수술밖에는 없는데 마취 후유증이 너무 심한 터라 더 이상의 수술은 가능한 피하는 게 주인과 개의 육체적 건강은 물론이고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다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 특히 뒷발로 서서 일어나는 건 절대 금물. 지난 주에 다리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여서 날마다 더운 물수건 찜질까지 해줬더니 -내 어깨랑 발목도 안녕하지 않은데 난 귀찮아서 안 하고... ;ㅁ;- 많이 좋아졌는지 주말에 저녁 먹는데 계속 달라고 벌떡 벌떡 두발 서기. 그럴 때마다 "너!!!!"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혼을 내주는데 멀쩡히 밥을 잘 드시던 부친 왈. "네가 소리를 지를.. 2012. 5. 28.
난황유 친환경 농약 만들기 내 루꼴라랑 비타민에 구멍을 뻥뻥 뚫어놓는 녀석들이 생겼다. -_-+++ 진디는 아닌 것 같은데... 여하튼 물엿물과 함께 두개를 실험해봐야겠음. 물 20 리터 기준 계란노른자 2개 식용유 60~80ml 골고루 섞어 아침 저녁으로 식물에 골고루 살포하면 식물에 약해가 없습니다. 진딧물에 효과가 좋습니다. 위 방법이 귀찮으신분은 마요네즈 2스픈 정도를 희석해 사용하셔도 됩니다. 집에서 마요네즈를 만들어 먹을때 계란노른자와 식용유 그리고 식초를 넣어서 만듭니다. [출처] 난황유 만들기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빈의자 여주 2012. 5. 25.
양키 음식의 위엄 양키움식이 땡긴다는 ㅅ양의 의견에 따라 간만에 햄버거 집으로~ 치즈와 칠리소스로 볶은 고기를 얹은 감자튀김 한 접시에, 2cm 정도 두께의 패티에 치즈 등등이 가득 들어간 햄버거를 각자 하나씩 먹은 게 1시 경. 그런데 오후가 되도 배가 안꺼져서 결국 저녁을 안 먹고 운동을 갔는데도 배고파서 기운 떨어지는 느낌이 전혀 없다. 도대체 몇 칼로리였을까? 정말 미국애들이 살 찌는 게 이해가 됨. 담에 박양 오면 데리고 가서 ㅅ양이 먹은 거 먹어봐야지~ㅇ ㅋㅋ 2012. 5. 23.
텃밭 - 0518 ㄱ님이 놀러왔던 날. 일단 이날 좋은 카메라로 찍어주신, 고갱님을 맞은 뽀양의 사진부터~ 참고로 호갱님 - 뽀양이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와서 직접 제공까지 함. (ex. 유기농 닭가슴살 제공한 모님) 고갱님 - 음식은 가져오지만 직접 주지는 않음. 그래도 나를 통해 먹을 수 있음. (ex. 티라미수 구워온 ㄱ님) 고객님 - 양쪽 다 해당 사항 없음. (ex. 내 친구 ㅂ양) 이 경우 접대는 생략하고 바로 방으로 가서 잔다. 근데 호갱님이든 고갱님이든 마지막에는 다 고객님이 된다는 거.... ㅋㅋ 양치질 중~ 비싼 카메라라 역시 화질이 다르구나. 빗질 해주기 잘 했다. ^^; 또 찍냐 하고 외면 중. ** 고갱님이 시트를 직접 구워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어 만든 티라미수를 먹으려고 대기 중. 먹을 걸 앞에 두.. 2012. 5. 22.
흠.... 어떤 새책이 나왔나 신간 소개 보다가 내용 소개와 함께 발췌해놓은 부분을 봤는데... 허허... 로설 바닥에서는 탑 3에 속하는 모 유명 로설의 한 장면과 너무도 흡사. 다들 알다시피 난 문장에 엄청 예민하거나 내용을 꼭꼭 씹어 읽는 사람이 아니다. 휙휙 속독을 하기 때문에 내용은 머리에 남아도 문체나 문장은 거의 기억하지 않는다. 그런 내 눈에도 묘사가 오버랩이 된다고 느껴지는 건 쫌... 인지도가 많이 높다고 할 수 없는 작가고 그 책을 출판사도 그닥 유명하지 않은 곳이라 굳이 그 부분을 발췌해놓지 않았으면 아무도 모르고 지나갈 수 있었을 텐데. 아마도 그 소설조차 한번 보지 않았을 정도로 편집자는 이 바닥을 잘 모르고, 그냥 보다가 멋있어보이는 부분을 꺼내 풀어놓은 모양. 뭐... 문제가 되면 과다.. 2012. 5. 22.
와인~ LG가 와인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대대적인 재고 정리 중이란 소식을 듣고 오늘 친구 ㄱ양과 서울 스퀘어로 go go~ 이미 많이 빠져나가서 물건이 많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지를 건 충분했다는... 그래서 질렀다. 이렇게~ 텅 비었던 와인 냉장고도 다시 풍성해졌음. 이제 당분간 와인 사라고 여기저기서 세일 문자나 소식이 들려와도 귀 꽉 막고 칩거해야겠다. 2012. 5. 21.
뽀양 떡실신 시리즈~ 동생에게 보내주려다보니 요즘 아이패드로 열심히 뽀양 사진들을 찍어주고 있는데 자는 사진들이 많다. ㅋㅋ 뽀양이 인간이면 항의하겠지만 개의 초상권은 주인에게 있다고 믿는 고로 함께 조고 즐기자(?)는 의미로 올림. 잘도 잔다. 마지막 사진은 지금 찍은 것. 손님 접대와 텃밭 순방으로 지쳤음. ㅋㅋ 2012. 5. 18.
오늘 소사 1. 오늘이 5.18 이로구나. 4.19 도 조용했고... 그나마 5.16이 떠들썩하지 않았던 걸 고맙다고 여겨야 하나? 정말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나라임. 이러니 개똥 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는 거겠지. 2. 뉴욕 제과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대학 시절, 그리고 한참 강남의 밤문화를 즐기던 나순이 시절, 강남에서 약속의 99%는 뉴욕제과 앞이기도 했지만 내게는 좀 더 오래된 추억의 장소기도 하다. 아주 어릴 때 그 허허벌판에 딱 뉴욕제과만 있었던 시절. 맛있는 햄버거라는 건 찾아볼 수도 없고, 햄버거가 귀한 음식이던 시절, 뉴욕제과에서는 햄버거를 팔았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뭔가 커다란 상을 내릴 일이 있을 때 택시를 타고 뉴욕제과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동네에 있는 태극당(그.. 2012. 5. 18.
유기농 농수산물 판매 사이트 추천. http://www.farmmate.com/shop/home.php3 요즘 내가 애용하는 곳. 요즘 같은 살인물가 시대에 정말 괜찮은 곳이지 싶어 공유합니다. 양곡부터 야채와 과일, 빵, 과자, 주스 같은 가공품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가격도 괜찮고 내 경험 한도 안에서는 품질도 괜찮습니다. 후기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품질 나쁜 것에 대해서는 쓴소리들도 많이 있으니 후기 참조하면 도움이 되고요. 과일은 솔직히 좀 복불복인데 실패를 줄이는 팁을 전하자면, 아주 가까운 날짜에 괜찮다는 코멘트가 붙어 있으면 비슷한 상태의 상품을 받을 확률이 높아요. 그렇게 해서 딸기랑 참외 성공했다는... ^^V 특히 물량이 많아서 빨리 팔아야 하는 SOS 라고 붙은 상품들은 정말 대박 싸니까 필요한 게 있으면 먼저 체크를 .. 2012. 5. 17.
오늘 점심의 컨셉은 허세 작렬~ 마감하고 몇가지 밀린 일들 처리하고 이제야 점심. 어제 구워놓은 고구마나 먹을까하다가 왠지 억울해서 그냥 제대로 차려봤음. 물론 이래봤자 실상은 어제 먹다남은 오이 반토막이 들어간 오이 샌드위치지만.... 그래도 그릇이 멋지니 폼은 나는구나. 당연히 빠지지 않는 뽀양. 나를 위한 포도와 뽀양을 위한 블루베리. 어째 네가 나보다 더 잘 먹고 사는 것 같구나.... 2012. 5. 16.
텃밭 - 0515 주말에는 마감하느라, 월요일에는 비님이 오신 덕분에 걸렀음. 어제도 냉정하게 보건데 사실 갈 상황은 아니었으나 뽀양이 너무나 우울한 관계로 할 수 없이 밤 샐 각오를 하고 텃밭으로 향했다. 급하게 갔다 오는 터라 사진기는 챙기지 못 해서 사진은 없음. 상추를 비롯한 각종 쌈채소들은 다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직 뜯어 먹기는 좀 미안한 사이즈라서 좀 더 자라라고 격려만 해주고 왔음. 루꼴라는 지금 뜯어도 샌드위치 2개 정도는 충분히 나오겠지만 주말을 위해서 아껴뒀음. 토요일에 가서 뜯어다가 주말에 루꼴라 햄 샌드위치를 해먹어야겠다. 기다려라. ^ㅠ^ 주키니는 비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꽃이 두개나 떨어졌고, 너무 비실거리는 어린 싹이라 비 때문에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던 오크라는 .. 201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