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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 몇개 수요일도 마감, 어제도 마감 오늘도 방금 마감 하나 막았고 내일도 또 마감이다. 다음주까지는 내내 이런 모드일듯. 단순 노동이 절실하게 필요해서 야밤에 그냥... 사실 절대 이런 짓을 할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정신 노동에 지친 몸이 뭔가 손을 꼼지락거리는 단순노동의 욕구에 넘어갔음.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드는 거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변명하고 있다. ^^; 핀트가 나갔네? -_-;; 다시 찍기 귀찮으니 그냥 패스. 엔틱 느낌의 신주 버니시 고양이에다가 스왈로프스키 크리스털을 달아줬다. 올해 나한테 초대권 쏠쏠히 뿌려준 고양이 애호가 ㅇ씨에게 선물할 예정. 캐츠아이 칩하고 역시나 캐츠아이 원석을 가공한 구슬로. 체인은 실버체인. 덩치가 좀 있고 머리가 길거나 얼굴이 동글동글한 사람에게 어울릴 .. 2007. 12. 8.
티코스터 어떻게 나한테 이런 솜씨 좋은 친구가 걸렸을까. 반 농담이었는데 진짜 만들어줬다. 기특한 것. ^^ 2007. 12. 8.
연록흔.재련 2 한수영 | 마야 | 2007.12.5 빡센 회의를 하고 돌아와서 역시 나를 위로해주기 위한 상으로 한권 더. ^^ 1권보다는 2권의 몰입도가 좀 더 높아진다. 이건 내가 더 많은 로맨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버렸다는데도 기인하지 싶다. 예전 연록흔에서 재밌게 봤던 그 첫날밤에만 나타나는 처녀 귀신 이야기라던가 -근데 난 이 귀신에게 공감. 입장 바꿔 나라도 곱게 저승으로 떠났을 성 싶지는 않다. -_-;;;- 그 강시도사 얘기들은 다시 봐도 재미가 있다. 그리고 아마도 전권에 걸친 수수께끼 풀이 내지 왕위 찬탄 사건의 열쇠가 되지 싶은 인피 살인귀의 얘기가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딱딱 해결되는 에피소드와 계속 고리를 걸어놓고 길게 깔아놓은 얘기들의 배합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마도 마지막까지 같은 투덜.. 2007. 12. 5.
연록흔.재련 1 - 개정증보판 한수영 | 마야 | 2007.11.4~5 예전에 연록흔을 처음 잡았을 때 3권 다 읽느라 밤을 꼬박 샜던 경험이 있어서 과연 한권만 읽고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어제 빡센 마감을 끝내고 잠시 나한테 상을 주는 의미로 쌓아놨던 것 중 한권을 허물어서 읽었다. 다행히 밤을 새면서 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건 내 의지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재탕이라는 것 + 다음 권을 부르는 마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아직 1권밖에 읽지 않은 상태라 속단해서 평가하긴 그렇지만 이 책은 독자가 뭘 원하느냐에 따라서 만족도의 편차가 좀 있을 것 같다. 이전 연록흔에서 담백한 감이 있었던 가륜과 연록흔과의 좀 더 자세하고 절절한 로맨스에 대한 묘사를 원하는 사람은 모험과 무협의 강화에 실망감을 느낄 것.. 2007. 12. 5.
초원의집 9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은이), 가스 윌리엄즈(그림) | 비룡소 | 2007.11.30 내가 갖고 있는 전집은 로라가 알만조와 결혼하면서 끝이 났는데 그 다음 얘기가 있다고 해서 이달의 구입도서 목록에 총알같이 올려서 카드 결제일 넘어가는 날 바로 구입. ^^ 책 머릿말 부분에 이 책이 손질되지 않은, 그랴말로 로라의 초벌 글이라는 설명이 없었으면 읽는 내내 고개를 갸웃거릴뻔 했다. 기존의 초원의 집 시리즈에 비해 굉장히 거칠고 꾸밈이 없다. 좋게 말하면 그런 것이고 좀 나쁘게 말하면 미화됐던 부분이나 나나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한 세세하고 섬세한 일상들은 생략되고 거칠고 힘든 삶만 남았다고 보면 될듯 로라의 캐릭터도 농장을 좋아하고 읍내를 싫어하던 소녀가 아니라 농부의 아내가 되지 않으려 했다는 얘기부.. 2007. 12. 2.
근황 을 가장한 투덜투덜. 오늘 급체해서 죽다가 살았다. 추운 겨울에 빈 속에 급히 먹고 거기다 마지막에 마신 찬물이 최고의 완성이었던듯. 오랜만에 vomit 란 단어를 완벽 체험했음. 그리고 이건 인간의 할짓이 아니니 다시 경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교훈도 얻었다. 죽과 카모마일 차로 속을 달래고 있는데 걱정되는 건 내일 점심약속. 국에서 생선초밥인데 그걸 포기하고 전복죽을 먹어야 하는 비극은 없겠지? 아멘. 머리는 안 아프겠지만 무지 노가다가 될 전시 일이 하나 들어왔는데... 원고료를 말도 안 되게 치길래 2배를 불렀다. 사실 그게 미니멈 시세기도 했고. 아침에 만나고 오후 내내 소식 없길래 안 해도되나보다 했더니 하자는군. -_-; 담주부터 노가다 모드. 그래도 내용 자체는 아주 재미있고 받은 자료.. 2007. 11. 27.
고려에 시집온 칭기즈칸의 딸들 이한수 | 김영사 | 2007.11.14~26 갖고 다니기 좋은 적절한 두께에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 외출 때만 읽다보니 끝내는데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 어릴 때 이야기 한국사 전집에서 고려 후기 부분에 고려를 사실상 지배한 몽고와 묶여서 악역에 적합한 에피소드들도 무장해 등장하던 몽고 공주들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됐다고 하겠다. 단편적인 역사관과 흑백논리로 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볼 때는 무조건 몽고 공주들을 욕했는데 어른의 눈으로 보니 원나라로 끌려간 고려 공녀들보다는 못해도 이 여인들 역시 참 기구한 인생들이란 생각이 든다. 부모가 시키는대로 물 설고 낯선 이국에 시집왔는데 (대충 보니 나이 차이들도 엄청나다. -_-;) 믿고 의지해야할 남편이란 놈은 딴 여자들만 줄줄이 거느리고 허구헌날 .. 2007. 11. 27.
쇼코메디 이 아저씨가 나한테 웃움을 주는 날도 있군. 역시 세상은 오래 살고 봐야돼. ㅍㅎㅎㅎㅎ 2007. 11. 23.
세기말 비엔나 칼 쇼르스케 | 생각의나무 | 2007. 여름? ~ 11.23 원제 Fin-Ed-Siecle. 빈으로 여행 일정을 잡으면서 사전 조사 겸 공부 차 주문을 했는데 책이 워낙 어마어마한 크기에 두께다보니 결국 여행을 다녀오고도 한참 뒤에야 마무리에 성공했다. 큰 책이라서 사진도 많고 좀 화보 스타일이 강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적절한 시점에 잘 배치된 사진이나 그림들이 넉넉하긴 하지만 내용이 워낙 많고 묵직하다보니 비율로 따지면 적은 편이다. 내용은 빈의 현재 모습으로 링 슈트라쎄가 건설되고 1900년대 초반까지 빈에서 일어났던 문화 운동을 비롯해 사상, 문학, 예술, 정치 경제 분야까지를 아우르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요즘 트랜드인 미시사가 아니라 이 한 시대를 놓고 큰 풍경화를 그리는 p.. 2007. 11. 23.
▶◀ 모리스 베자르 11월 23일 오늘 날짜로 사망 소식이 발표됐다. 두번의 내한공연 때마다 온다 하고 건강상 이유로 안 오더니 이렇게 한번도 못 뵙고 저승으로 떠나시는군. 발레의 새 지평을 열었달 수 있는 볼레로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박티 시리즈 등... 단순히 춤에만 재능있는 게 아니라 문학, 철학, 음악 등 정말 다방면의 지성인이고 천재였는데. 한우물만 판 사람에게서 나오는 걸작도 있지만 베자르처럼 다방면을 아우른 천재는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다. 단순한 천재가 아니라 지성인을 양산하던 문화 자체가 지구상에서는 사라지고 있으니까.... 좋은 곳에 갔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데... 그의 카리스마로 유지되던 베자르 발레단의 미래는? 길 로망이 맡으려나? 그 아저씨도 진짜 멋있는데...*^^* 2007. 11. 23.
2007 그랑프리 시리즈 4차 TEB 오늘 안 쓰면 또 한참 밀려날 것 같고... 사실 쥬베르로 기권하고 출전 선수들 면면이 꼭 쓸 필요가 있긴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이스 댄스가 이번에 워낙 괜찮아서 간단히 기록만 좀 해봐야겠다. 페어는 바닥없는 암흑 속으로 추락하는 것 같아 말할 기운도 없음. 도대체... 월드 퀄리파잉도 아니고 초청 선수들로 이뤄지는 그랑프리쯤 되는 대회에 사이드 바이 사이드가 맞냐 안 맞냐를 조마조마하게 보고 있다니.... ㅠ.ㅠ 오늘이 세르게이가 저승으로 간지 12년째 되는 날인데 위에서 보기에 기도 안 찰듯 싶다. 아이스 댄스는 작년에는 존재하는지 조차 몰랐던 (ㅎㅎ;;;) 러시아의 호클로바&노비츠키에 뿅~ 이번 대회에서 3위인가? 한 것 같은데 분위기가 굉장히 독특하다. 신체점제 이후 천편일률적으로 재.. 2007. 11. 20.
2007 그랑프리 시리즈 3차 COC 시즌이라 그런지 요즘 피*겨 관련으로 링크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너무 많아 생략할까 했지만 뭐 무서워 뭐 안할 수는 없는 일이니. -_-; 에이프만 발레단의 공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 유리 스~ 이름으로 검색하고 들어오는 걸 보면 제냐의 니*진*스*키 말고는 연결고리가 없다고 봄. 바쁜 일 좀 막으면 검색 안되는 곳으로 이사는 심각하게 고려해봐야겠다. 남이 보면 안 되는 글은 없지만 일방적으로 구경거리가 되는 느낌은 별로 좋지 않다. 먼저 페어. 암흑시대가 도래했다는 말 말고는... 돈만 많다면 러시아에 페어 지원 좀 해주고 싶다. 아이스 댄스. 돔&샤, 벨&아 커플을 보니 나름 흐뭇~ 아직 시즌 초반인데도 돔&샤는 굉장히 손발이 착착 맞는 그런 느낌. 뭔가 괜찮아질 것 같은 아우라가 팍팍 풍긴다. 특히 .. 2007.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