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비 온 뒤 풍경 내 방 창으로 보이는 풍경. 모니터 위로 눈을 조금만 올리면 하늘이 보이는데 너무 예뻐서. 꼭 가을 하늘 같다. 내가 이 집에 처음 이사왔을 때는 저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던 자리에 미군 골프장이 있었다. 그리고 위 사진에 보이는 고층 아파트가 없어서 눈을 들면 정말 하늘밖에 보이지 않았고 남산까지 그야말로 저 푸른 초원이었다. 눈으로 볼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많은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섰구나. 중간에 잠깐잠깐 떠나긴 했지만 따져보니 내 삶의 2/3 이 이 공간에 속해 있었다. 2007. 8. 11. 혼나기. 화장실 문 앞에서 실수를 해서 엄청 혼난 직후. 근데 부친에게 혼날 때는 기가 팍 죽었던 X이 부친이 사라지고 내가 혼내니까 점점 기가 살기 시작. 이렇게 팍 쫄았다가,....부친이 안 보이니 슬슬 기가 살아나기 시작.... 이 건방진 태도라니... 개한테 개무시 당한 기분 무지 거시기하다. ㅠ.ㅠ 2007. 8. 11. 게으름 포즈 시리즈~ 얘를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잠이 솔솔 온다. 뽀삐를 데리고 불면증 클리닉을 열어볼까? ㅎㅎ 나가자고 졸졸졸. 근데 데리고 나갔더니 덥다고 꼼짝도 안 해서 이 더위에 내가 저 털뭉치를 안고 다녔다. 그리고 돌아와서 아래 사진들의 포즈로 뻗어서 오후 내내 낮잠. 난 옆에서 저 개XX 병원비 벌고.... 犬生은 아름다워인가. ㅠ.ㅠ 다다리가 없다. ^^ 비가 많이 와서 좀 서늘하니까 다리를 다 감추고 뒹굴고 있음. 2007. 8. 11. 뽀삐 욕조 수영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산책을 못하니 나날이 푸짐해지는 우리 뽀양. 무지하게 귀찮지만 만에 하나 2.4KG이 되면 내가 부친에게 볶여서 죽을 것 같아 하는 수 없이 수영을 시켰다. ㅠ.ㅠ 힘들어서 꾀 부리고 있는 장면. ㅋㅋ 다리를 죽 뻗으면 욕조에 걸칠 수 있다는 걸 알고 저렇게 기대서 쉬고 있다. 사진으로도 찍어봤음. ^^ 귀여운 것.... 2007. 8. 11. 뽀삐에게 도움이 될 것들 내가 전생에 저 개XX에게 많은 죄를 지었으려니 하자. -_-++++++ 이렇게라도 나를 위로해야지. http://www.onlynaturalpet.com/products/Natures-Herbs-for-Pets-Joint-Relief/219023.aspx http://www.onlynaturalpet.com/products/LoveMyPet-Joint-Relief/197001.aspx http://www.onlynaturalpet.com/products/Animals-Apawthecary--FidoDerm-Herbal-Spray/148010.aspx http://www.onlynaturalpet.com/products/Natures-Herbs-for-Pets-Slimming-Formula/219038... 2007. 8. 11. 해외 식당 예약 및 정보 www.opentable.com 2007. 8. 9. 전뇌검사 http://www.brainking.co.kr/program/intro_04.php 2007. 8. 9. 디-워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아무리 떠들거나 말거나 내 돈 내고 절대로 보러가지 않았을 영화 디-워를 보고 왔다. 심형래씨에 대한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마구 때려부수고 하는 이런 류의 블록버스터는 본래 내 취향이 아닌 고로. ^^; 그 소문 요란한 트랜스포머 등등도 안 봤고 매트릭스도 1편은 TV로 2편은 비행기에서 봤던 인간이니까. 그러나 어찌어찌해서 보러갔는데 영화를 보고난 소감은 90분동안 별 생각없이 시간 죽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 감동 어쩌고 하는 것도 우습지만 도대체 이 영화가 왜 그렇게 심하게 까이는지 모르겠다는 게 내 결론이다. 이 영화를 놓고 벌어지는 더-워는 나랑 상관없으니 모조리 생략하고 내 감상만 간단히 정리. 1. 조선 장면의 한국배우들을 모조리 DELETE 처리하고 싶었다. 쟤네들이.. 2007. 8. 9. 왕관 팬던트 목걸이 어제 사이드 웨이 보면서 만든 것. 솔직히 약간 실패작이다. 얘도 두번 다시 안만들 것 리스트에 등극. 영화 감상문은 나중에~ 2007. 8. 6. 정신과 의사의 콩트 프랑수아 를로르 | 북하우스 | 2007.8.5 원제는 Les Contes d'un psychiatre ordinaire로 2000년에 나온 책이다. 비교적 최근이라고 쓰려고 보니 벌써 7년이 지난... (세월 너무 빠르다. ㅠ.ㅠ) 인지-행동주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인 를로르가 자신의 임상사례 10가지를 정리해놓은 책이다. 초보자들에게도 지루하지 않도록 사례가 짧은 소설 형식으로 소개되고 그 다음에 전문적인 내용들이 추가. 마지막엔 에필로그 형식으로 후일담을 적어놨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매 챕터마다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안배한 편집 테크닉은 배울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눈에 확 띄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세련된 삽화 역시 책의 가치를 올려주는 느낌. 전체적으로 잘 만든 책이라는 생.. 2007. 8. 5. 쇼쇼쇼 - 김추자, 선데이서울 게다가 긴급조치 이성욱 | 생각의나무 | 2007.7?-8.5 흥미있는 주제고 시작부터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는 내용이었지만 책 사이즈가 갖고 다니기엔 너무 크다보니 (공책 크기) 이동할 때 주로 책을 보는 나한테 계속 밀려 푸대접을 받아왔다. 찔끔찔끔 읽다가 갑자기 책읽기에 삘받은 이번 주말 사이클에 앉아서 마음 먹고 끝을 냈다. 1960년에 태어나 2002년에 죽은 짧다면 짧은 생을 산 저자. 이 책은 과거부터 작가가 세상을 떠난 2000년대 초엽까지 한국의 대중 문화사에서 그가 갖고 있는 기억들의 정리이고 편린이다. 이 사람과 조우는 활자를 통해서밖에 없지만 굉장히 친근감이 간다. 만약 살아 계셨으면 나의 남자 버젼을 보는 것 같아 친근감을 느꼈다는 스토킹성 팬레터를 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보냈을 지는 모르겠.. 2007. 8. 5. 럭키경성 - 근대 조선을 들썩인 투기 열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봉관 | 살림 | 2007.7.27-8.4 이미지를 퍼왔는데 1+1 이벤트라 그런지 같이 딸려왔다. 실제로 책도 경성기담이 같이 왔음. 이미 있는 책이라 사촌동생에게 선물로 주려고 잘 챙겨놨다. 황금광시대 이후 팬이라면 팬이 된 전봉관씨의 신작이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다를지 몰라도 이 시대를 다룰 때 좀 천편일률적인 소스를 갖고 다루는 다른 저자들과 달리 상당히 신선한 자료와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관점으로 글을 풀어가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가다. 전작인 황금광 시대에서 금광을 중심으로 1930년대 조선의 사회상과 사람들의 삶을 풀었다면 이번엔 '돈'을 중심으로 조선의 부자들과 투기 열풍을 전달해주고 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이름이나 사건이 몇개 없었다는 사실이 내가 이 책을 즐겁게 본 가장 .. 2007. 8. 4. 이전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