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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UL RESERVA 2003/ ROBERT MONDAVI WINERY CHARDONAY 2004 쓰는 김이 와인도 몰아서. 오늘 밤에는 TELISH를 마셨지만 걔는 이전에 포스팅한 전력이 있는 관계로 생략하고... PANUL RESERVA 2003 와인 벼룩에서 샀던가 아니면 압구정동의 현대 백화점 건너편에 있는 와인샵에서 샀던가 둘 중 하나다. 여하튼 왕창 세일 때 사서 본래 몸값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서 잡아온 친구. 예전에도 PANUL 에서 나온 와인을 마셨을 때 좋다고 느꼈는데 올해 두번의 연속 성공으로 이 브랜드에 대해서는 왕ㄴ전 합격점을 주기로 했음. 마신지가 꽤 됐기 때문에 정확한 맛과 향 등등은 거의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무지하게 중요시하는 밸런스가 아주 좋았고 미디움 드라이 정도로 고기와 잘 어울렸던 느낌이 남아있다. 앞으로도 세일하거나 만날 기회가 있으면 망설임없이 집어올 것이고 .. 2007. 11. 17.
Le The de l'hospitalite The Russe/ Cafe comme ca Tea Caramel/ Willidungl Magen-freund Wohltuender Krautertee/ Lupicia Sakuranbo vert/ 묵방산 구절초 꽃차 이제 몇개 안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많이도 마셨구만. -_-; 분명히 교환해서 소량으로 얻은 건 마시고 잊어버린 것도 줄줄이 있겠지만 그건 걔네들의 운명이려니 해야지. Le The de l'hospitalite The Russe 홍차 카페에서 교환한 홍차다. 꽤 오래 전에 교환을 했는데 깜박 잊고 있다가 뒤늦게 찾아내서 지난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탈탈 털어넣었음. 모처럼 사진까지 찍어봤다. ^^ 이름을 보건데 프랑스 브랜드가 아닐까 싶은데 아주아주 만족스런 높은 수준의 맛과 향을 가진 홍차였다고 평가하겠음. The Russe, 러시안 티라는 이름 때문에 약간 중국차스런 느낌이나 훈연향을 예상했는데 이름과는 조합이 잘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형용하기 힘든 향긋함과 동글동글한 맛이라니. 수색도 .. 2007. 11. 17.
가볼 식당-12 르두아양(Ledoyen) 르두아양(Ledoyen) - 샹제리제 숲속 살롱에서 즐기는 동화같은 점심만찬 진작 알았어도 이번엔 못 갔겠지만... 다음 번에는 꼭~ ^^ Ledoyen (M) Champs-Elysees Clemenceau 1 Av. Dutuit 75008 Tel 01 53 05 10 01 토/일요일 휴무. 12:00 ~ 14:30, 19:00 ~22:30 (월요일은 저녁만) http://www.ledoyen.com/ http://worldtown.naver.com/nationtalk/read/1000001218/10000000000000047094 2007. 11. 17.
신화가 된 기업가들 타이쿤 찰스 R. 모리스 | 황금나침반 | 2007. 가을?-11.16 일단 제목이 끌리고 카네기, 록펠러, 모건, 굴드 ( 2007. 11. 17.
근황 1. 미칠 듯이 바쁨. 더 두려운 건 앞으로 당분간 계속 이 모드일 거라는 전망. -_-;;; 2. 핸드폰이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지 어언 반년. 귀차니즘으로 버티다가 어제 드디어 구입. 번호 입력하기 정말 까마득하니 내 번호를 갖고 있는 분들은 문자를 한방씩 날려주면 백골난망이겠음~ 핸폰 고리는 예전에 ㄷ군이 선물해준 거로~ 액정이 지저분해지면 저 강아지로 사정없이 닦아주면 됨. ^^ 2007. 11. 15.
대선을 바라보는 나의 정신 상태 http://eniac90.egloos.com/3914037 ↑ 절대 공감. 싱크로율 100%. 현재 난 4단계. 2007. 11. 11.
실제 상황 - 닥터 헨리의 법의학 사건 파일 토마스 W.오닐, 헨리 C.리 (지은이), 정영문 (옮긴이) | 북앳북스 이런 류의 책을 잘못 고르면 3류 미스테리 소설처럼 재미도 없는데다 내용까지 허술한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조심스러운데 이 책은 법의학으로 유무죄가 가려진 사건의 케이스를 아주 세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런 건조함 때문에 강렬한 드라마를 요구하는 독자들에게는 혹평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내게 이 책을 사도록 만든 리뷰를 보고 했다. 그 리뷰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으로 조목조목 짚었던 내용들은 정작 내가 원하는 부분이었으니까. 그래서 Thanks to를 주저없이 날려주고 구입. ^^ 원제는 Cracking Case 로 2002년에 출판됐지만 이 책에 인용된 사례들은 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있었던 일들이다. 10년.. 2007. 11. 11.
나는 어떻게 번역가가 되었는가?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7.9?-11.9 9월인가부터 잡고 있던 책을 이제야 끝을 냈다. 내용도 재미있고 번역도 잘 되어서 읽기 좋은 책인데 문제는 신국판 정도 사이즈에다가 하드커버 양장본이라 만만찮은 두께와 무게를 자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책은 주로 갖고 다니면서 읽는 내 독서 습관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다. 끝내고 나니 속이 후련. 자투리로 남은 책 끝내기 주간으로 책정한 이번 주에 읽어나간 책 중에서 가장 실한 성과 중 하나이지 싶음. 내용은 가와바타 야스나리, 미시마,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대표작들과 일본 고전 '겐지 이야기'를 영어로 번역한 에드워드 사이덴스티커라는 미국 학자의 자서전이다.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왜 일본 문학을 하게 되었는지. 일본에서의 생활과 자신이 .. 2007. 11. 9.
나눔배너 달면 공부방 아이들이 따뜻해 집니다! http://notice.tistory.com/878 2007. 11. 8.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를 찾아서 권명아, 김영현, 박완서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7.11.8 1992년에 나온 행복한 예술가의 초상 박완서 문학 앨범의 개정판이다. 앞서의 책과 마찬가지로 역시나 자료 확보의 차원에서 급히 쑤셔넣기 독서. 전권과 겹쳐지는 부분이 많지만 그 이후 덧대어진 10여년의 세월에 걸맞는 추가된 이야기들이 반복이 주는 지리함을 덜어준다. 특히 내 개인적으로 고마운 건 책 말미에 있는 상세한 연보에 2002년까지 시간이 더해져서 채워야할 것이 5년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점. ^^; 박완서 문학앨범이 작가 자신, 딸, 권명민이라는 평론가 세 사람의 시각이 모인 책이라면 이 책은 그 이후 더해진 맏딸의 추가된 어머니에 대한 감상, 그리고 친분이 있는 김영현 작가와 권명아 평론가의 작가론이 더해진 .. 2007. 11. 8.
박완서 문학앨범 - 행복한 예술가의 초상 박완서 (지은이)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7.11.8 웅진문학앨범 시리즈 중 하나. 지금 하는 일 때문에 열심히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다. 내가 읽은 많은 책들이 그렇듯 일이 아니라면 아마 잡지 않았을 책 중 하나.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런 것처럼 내 취향밖의 글을 강제적(?)이나마 붙잡아 읽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음. 제목 그대로 박완서라는 작가에 대한 집중 조명이다. 작가의 맏딸이 바라본 어머니의 모습. 작가 자신이 바라본 자신의 문학 세계와 개인적인 이야기들. 평론가가 작품과 친분을 통해 바라본 작가의 모습을 각각 다른 시선에서 교차해 그리고 있다. 작가 자신을 포함한 세명의 필자가 한명을 조명하기 때문에 당연히 겹쳐지는 부분도 있지만 잘 찾아보기 힘든 뒷면.. 2007. 11. 8.
에도의 패스트푸드 - 죠닌의 식탁, 쇼군의 식탁 오쿠보 히로코 | 청어람미디어 | 2007.11.3-8 꽤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그런데 사실 자료나 현재 돈벌이에 연결이 되지 않고, 또 앞으로도 별로 연관이 없을 것 같은 책은 엄청나게 땡기지 않는 한 자꾸 순위 밖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거기다 가격이 그렇게 싼 편도 아니었고. 내내 보관함에만 들어가 있다가 생일에 ㅈ양이 뒤늦게 선물을 뭔가 하나 해주고 싶다고 해서 옳다구나~하고 이걸 요구했음. 예상대로 그림도 별로 없고 양장으로 번드르르~하게 포장이 잘 된 것도 아니고 사실 소위 '뽀대'로 봐서는 몸값보다는 좀 못하다. 그런데 수수한 겉모습과 달리 내용은 흥미진진. ^^ 나이를 먹을 수록 거대한 역사의 큰그림보다는 이렇게 나처럼 '기타 여러분'에 속하는 사람들이 뭘 먹고 뭘 입고 뭘 하.. 2007.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