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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퍼펙트 스톰이 기다리는 휴식이지만 갑자기 시간이 많이 생기니 바빠서 무시하거나 눌러참던 것들을 모조리 청소해버리고 싶어진다. 기운이 남아돈다고나 할까... 어제 기*은행을 까기 위한 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노리던 펀드에, 좋은 시점에 거의 막차 가입. 제발 2년 동안 아무 탈없이 돈이 불어나기를 기도해야지. 그리고 펑크내지 않고 돈 잘 넣을 수 있기를 함께 기도. 그리고 벼락을 맞아야 할 x과 어찌보면 벼락맞을 놈 옆에 있다가 참으로 재수없이 함께 벼락을 맞게 된 x들의 고소를 위한 진정서 작성. 바쁠 때면 돈 주고 변호사 사무실에 대행을 시키겠지만... 아니 바빴으면 삭제 시키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기운이 넘쳐나고 있는 보기 드문 타이밍이라... 그리고 오후 내내 네**와 싸우며 얻은 분노 에.. 2007. 5. 30.
ZUMA 요즘 14만점을 목표로 오랜만에 다시 버닝중. 그러나 137000점 대에서 계속 좌절하고 있다. 14만점 돌파는 못했지만 내 신기록 경신 기념으로 기념 촬영을 해봤다. 2단계에서 평균정도만 나왔어도 14만점이 가능했었는데... 아쉽. -.ㅜ) 2007. 5. 29.
드디어 분노 폭발이라고나 할까. M모 방송사는 모든 급여나 원고료는 기*은행으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만들었던 통장. 멀리 갈 기력도 없고 귀찮다보니 어영부영 엄청난 자동이체 등등이 다 물려있다. 다른 은행에선 자동이체 몇건 하면 수수료도 없는 등 혜택이 많은데 혜택 하나도 없는 이 *업은행에 충성을 바친지 어언 10년 이상. 이자는 참새 눈물, 수수료는 우수고객이니 하면서도 알짤없이 다 받아가는 이 서비스 마인드에 분노하다가 주거래 은행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동양종금 CMA 통장이 우리은행과 연계가 된다고 해서 제일 땡겼는데 -동네에 우리 은행이 마침 있음- HSBC에서 요즘 미친듯이 선전하는 다이렉트 통장에 꽂혔다. 입출금 계좌에 연 5% 그것도 매달 이자 지급이면 10년 넘게 거래한 저 도둑놈들과 완전히 비.. 2007. 5. 29.
최악의 표지 http://uwtb.egloos.com/1574985 2007. 5. 28.
BABOR CARBERNET SAUVIGNON 2005/ YELCHO CARDONNY 2005 어제 오늘 마신 와인. M님이 왕창 빌려준 재밌는 책들이 쌓여있는 덕분에 당분간은 독서 모드라는 걸 핑계삼아 연일 와인 시음중이다. ^^ 어제는 갈비와 함께 레드 와인을, 오늘은 회와 중국요리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마셨음. 어제 마신 건 ODFEJELL 이란 회사의 바보르 까베르네 소비뇽 2005년산이다. 요즘 병원 갈때마다 한번씩 들르는 와인샵의 매너지 언니가 강력추천을 해줘서 잡은 세일 와인. 칠레산으로 굉장히 풍부한 아로마와 과일 향기.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탄닌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풀바디와 미디움 바디 중간 정도인데 밸런스가 아주 좋다. 아주 풍만한 쪽은 아니기 때문에 양념이 강한 갈비에게 살짝 밀리거나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음에도 워낙에 균형이 잘 잡혀있.. 2007. 5. 27.
문제점 재료가 골고루 섞이지 않고 뭉탱이로 몰려 있다. 이 문제는 수정할 때 해결하면 되니 별 걱정은 없음. 문제는 흐름. 정신없이 치고 받고 몰아쳐야 하는 대사에 힘이 없다. 한 마디로 대사발이 살아있지 않다. 대사 잘 친다고 나름 인정을 받았었는데 손을 놨더니 완전히 감이 떨어져 버렸다. 들어가는 시간과 노고에 비해 밑지는 장사라는 이유로 드라마나 시나리오는 안 쓴다고 잘난척 했는데... 능력 미달이라는 걸 인정해야겠다. -_-a 오늘은 술도 마셨으니 독서나 해야겠다. 2007. 5. 26.
퀴담 - 태양의 서커스 (2007.5.26) 오늘 드디어 봤다. 저녁에 마신 오랜만에 와인이 상당히 오르는 고로 느낌만 간단히. 1. 중간중간 살짝 지루한 구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리듬감있고 재미있었다. 2. 선전이나 기존 감상평에서 스토리성을 강조했는데... 시작과 결말의 통일성을 두기 위한 플롯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걸 드라마 발레 수준의 스토리 라인으로 봐야 할지는 좀 의문. 3. 인간의 몸이 훈련을 통해 얼마나 기기묘묘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새삼 깨닫는 시간. 이래서 서커스인 것이지. ^^ 4. 한국 사람들이 많이 능동적이 된 모양이다. 중간중간 관객을 무대로 끌어올려 진행하는 판토마임들이 있었는데 아마 10년 전이라면 계속되는 거부와 썰렁함에 진행하는 연기자들이 죽을 맛이었을 거다. 나름 적극적인 협조로 다 함께 즐거울 수 있었음. 내.. 2007. 5. 26.
마리아쥬 프레레 프린스 이고르/ 트와이닝 와일드 베리스/ 런던 프루츠&허브 컴퍼니의 블랙커런트 브래이서 오랜만의 차 포스팅. 냉차가 땡길 정도로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뜨거운 차를 마시기에 좀 어정쩡한 요즘 같은 날씨가 차 업게(? ^^)에는 비수기인 모양이다. 동생이 갖다주거나 사다준 차들이 있음에도 내내 눈으로만 마시다가 요 며칠 사이에 시도를 해봤다. Prince Igor 동명의 음악을 아주~~~ 좋아하는 관계로 내심 땡기고 노렸던 홍차. 일본에 가는 동생에게 구입 리스트 제일 상단에 올려줬더니 역시 기특하게 잘 챙겨왔다.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티룸에서 아이스티로 마셨는데 아주 맛있었다는 동생의 평가에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개봉할까도 했지만 그냥 호기심에 먼저 핫티로 시도~ 맛은 좋다. 향기에서부터 상큼 달착지근한 듯한 느낌이 밀려오는... 아주 풍부한 열대 과일풍의 맛과 은은하게 섞인 꽃향기. 아이스.. 2007. 5. 24.
목걸이, 귀걸이 등등~ 그동안 만든 것들 사진 기록을 남길 겸 정리~ 꽤나 만든 것 같았는데 찍어놓고 보니 몇개 없다. 자개 목걸이 귀걸이 세트 귀걸이. 착색 수정과 드롭형 시트린이다. 가운데 꽃은 자개. 같은 세트의 목걸이. 보는 것보다 착용한 게 착 늘어져서 예쁘다. 목걸이 길이는 조절 가능. 너무 짧은 것보다는 살짝 늘어지는 감이 더 예쁜 듯. 세트로 놔두고 찍어봤음. 정장품으로 제대로 차려입고 나갈 때가 아니라면 둘 다 한꺼번에 하는 건... 이제 내 나이에선 좀 오버인 듯 싶다. ㅠ.ㅠ 이번엔 여름의 필수품 비녀~ 고양이와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 흑니켈 고양이와 스왈로프스키 크리스탈. 작은 장식들은 백금 도금. 요즘 이상하게 고양이에 끌린다. 핀트가 나갔다. ㅠ.ㅠ 테니스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귀걸이. 재료는 .. 2007. 5. 24.
최근 읽은 책들 가볍게 코멘트만 제대로 리뷰를 하긴 좀 귀찮다고 해야할까... 요즘은 밥벌이 제외하고 글쓰기 싫은 모드 돌입이다. 그래도 그냥 넘겨버리기엔 좀 아쉬운 책들이라 간단히 코멘트~ 1. 서린 작가의 재발견. 한참 회자되던 '떼조르'를 너무나 밍숭맹숭하게 읽으면서 왜 이 작가에게 열혈 팬들이 있고 재밌다는 칭송을 받는지 솔직히 의아했었다. 그런데 스페인의 자장가부터 조금씩 끌리더니 퓨리어스 게임과 해독제를 읽으면서는 완전히 몰입. 여성들에게 내재된 M적인 환타지를 아주 적절한 로맨스적인 수위에서 조절하며 채워주는 능력을 가졌다고 해야할까? 아마 서린이 아니고 또 눈과 마음이 아닌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다면 돌무더기에 깔려 죽었을 테지. 소위 고상한 열혈들의 입질에서 차단된 출판사에서 나온 덕분에 편히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써나.. 2007. 5. 23.
일장일단 글이 진행되는 과정을 공개할 때와 비공개로 할 때... 일장일단이 확실히 있다. 좋은 점 1. 놓친 빈틈에 대한 모니터 가능 2. 꼬이거나 막힌 부분에 대해 생각지도 않은 실마리를 독자의 추측으로 찾아낼 수 있다. 일종의 아이디어 공유랄까. 3. 일종의 이름값이나 기대치 형성? 물론 코드가 맞을 때에 한해서. 4. 진행 과정이 꼼꼼해져서 추가로 수정할 부분이 적다. 나쁜 점 1. 정신이 산란하다. 2. 결말까지 공개해주다보니 네타들이 돌아다님. 그리고 대부분의 네타는 부정적인 방향. 3. 매회 수정을 하다보면 속도가 늦어짐. 안 그러면 좋지만 중간에 크게 꼬이거나 설정을 바꾸면 수정과 진도를 동시에 빼야 하는 이중 과세. 반대로 비공개의 좋은 점 1. 내 맘대로 진행하면서 앞뒤 왔다갔다 수정이 가능. 널.. 2007. 5. 23.
뽀삐 수영~ 강아지용 구명조끼를 입고 열심히 물치료 요법 중이시다. ㅋㅋ 엄청 열받아 있음. 입고 있는 건 동생이 네이만 마커스 들어갔다가 발견하고 빛의 속도로 구매해서 집으로 보낸 멍멍이용 구명조끼~ 이렇게 생긴 친구다. 스왈로프스키를 박고 뽀삐의 이니셜 P를 예쁘게 새겨놓은 뽀삐만의 아이템이다. ^^ 입히면 열받아서 벌렁 드러누워 버리는데 억지로 앉혀서 찍으니 열받은 게 보임. 대충 입힌 거라 저런 모양인데 사실은 저 가운데 구멍 사이로 앞발을 빼는 거다. 제대로 입고 수영하는 모습 사진~ 2007.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