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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지는 수준의 이 난리통 가운데에서 어찌어찌 솟아날 구멍을 찾아 근근이 버티는 중. 어제는 너무 열이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도 안 왔는데 오늘은 또 오늘의 태양이 뜨고 막혔던 것들을 억지로 풀어내면서 어찌어찌 갈 것 같긴 하다. 어제 유일하게 좋은 일이었다면 말썽 부리던 세탁기가 별 일 아니었고 시원하고 깔끔하게 고쳤다는 거. 좀 웃겼던 건 그 수리기사분 성함이 전광훈이었다. ㅎㅎ 세상에 해만 끼치는 그 목사 탈을 쓴 마귀XX와 비교할 수 없는 귀중하고 고마운 기술자셨음. 뇌와 사고 구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암세포와 흡사한 행태를 보이는 인간 군상들을 보면서 아직 내 식견이 좁구나 깨달음을 얻고 있다. 절대 저렇게 나이 먹지 말자는 결심도 새삼 다지는 중. ㄸ은 전광훈과 그의 일당들이 싸고 그걸 열나.. 2020. 8. 19.
한국 교회 이 그림 한장으로 완벽 요약. ㅡㅡ 애들은 뭔 죄냐고... ㅠㅠ 난 딱히 애들 좋아하지도 않고 자식 없음에도 이리 화딱지가 나는데 부모들은 천불이 날듯. 2020. 8. 18.
여름 샐러드 레시피들 프랑스식 샐러드라고 함. https://news.v.daum.net/v/20200814000200446썸머 샐러드 레시피비트 렌틸콩 샐러드 재료 렌틸콩 200g, 비트·적양파·토마토 1개씩, 홍피망 ½개, SH 드레싱·페타 치즈 4큰술씩, 다진 파슬리 2큰술, 소금 1작은술, 통후추 약간 만들기 1_렌틸콩은 1시간 동안 물에 ��news.v.daum.net 2020. 8. 17.
▶◀강석희 교수님 포털 메인에 뜬 이름 보고 놀라서 클릭했더니... ㅠㅠ 내게 음악이란 학문이 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문학이며 철학, 미술 등 다른 많은 것들과 함께 어우러져 존재한다는 걸 처음으로 알려주신 분이었다. 제임스 조이스와 토마스 만의 소설들을 읽고 독후감을 쓰게 하시면서 이 얼마나 정교한 건축적인 구조를 가진 매력적인 작품인지를 알게 해주셨고, 언젠가 이 작품의 구조를 내 음악에 넣어 만들고 싶다는, 이룰 수 없는 꿈도 품게 해주셨었다. 내 시간만 멈춰 서고 나 혼자만 뒤떨어지고 있는 것 같던 그 힘든 시기에 제안해주셨던 쇼팽 음악원 장학생 추천은... 결국 갈 수 없었지만 정말 나 자신에게 큰 위로였고 그후로도 오랫동안 나를 지탱해주는 자긍심이었다. 맏딸의 의무를 팽개치고 자기만 아는 천하의 못된 X이 되더.. 2020. 8. 16.
몸은 마음의 거울 다같이 힘든 때에 나혼자만 더 힘든 것처럼 징징거리는 거 싫어서 여기 포함 어디에도 얘기 안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정말 섭외 미치게 힘들다. 20년 넘는 내 작가생활 중에 이렇게 섭외 때문에 힘들어본 게 처음일 정도. 그럼에도 정말 꾸역꾸역 서브작가와 함께 사정사정을 해가면서 겨우겨우 하나씩 잡아나가고 있는데 어제 광화문에 모인 미친 말종들을 보니 골이 띵..... 죽고 싶으면 어디 조용히 구멍 파고 들어가서 혼자만 죽지 다 같이 죽이겠다고 작정한 말종들 때문에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오늘 박물관이며 미술관 다 폐쇄. 꼬라지를 보아하니 이번 주 안에는 3단계로 격상되지 싶다. 트위터 들어가니 여기저기 프리랜서들 곡소리가 나는 와중에 나도 화요일이 오는 게 진심으로 두려움. 섭외된 곳들은 과연 촬영할 .. 2020. 8. 16.
프랑스식 샐러드 https://news.v.daum.net/v/20200807103108375[recipe] 채소가 맛있어지는 프랑스식 샐러드근사할 뿐만 아니라 썰고, 굽고, 데치는 방법에 따라 더 아삭하고 촉촉하고 진한 맛으로 변하는 프렌치 샐러드. 우리 입맛에 잘 맞으면서도 채소 요리가 얼마나 맛있고, 매력적이고, 다양한지 느news.v.daum.net 2020. 8. 7.
비프 부르기뇽 그동안 본 레시피들은 비프스튜랑 별 차이를 못 느꼈는데 이건 좀 다른듯. 시간이 많이 걸릴 뿐이지 별로 힘들지는 않으니 찬바람 불면 한번 해봐야겠다. brunch.co.kr/@ylangylang/63 이 요리는 꼭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비프 부르기뇽 와인 한 병이 고스란히 농축된 감칠맛에 혀가 마비된다. |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담아 두면서도 선뜻 도전하기 어려웠던 요리가 하나 둘 쯤은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는 비프 부르 brunch.co.kr 2020. 8. 1.
빈둥빈둥 하자면 할 일들이 나름 많은데 긴장도 되지 않고 뭔가 늘어지는 한주가 벌써 막바지로 와서 금요일.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단 게 마구마구 땡기는 걸 보면 뭔가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슬슬 뇌로 올라오기는 하나보다. 오늘 한 유일하게 생산적인 일은 세금 납부 완료. 어떻게든 좀 싸게, 혹은 포인트를 받아볼까, 하다못해 쿠폰이라도 받아볼까 머리를 굴려봐야하는 게 마땅하겠지만.... 귀찮다. 약속이나 한듯 주로 주는 게 스타벅스 쿠폰인데 이미 선물 받은 쿠폰도 다시 선물하는 거 외에는 몇년째 연장 중이고... 내 돈 내고 자발적으로 스타벅스 가는 일은 머리 털 나고 단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라 귀찮음을 감수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게으른 내 엉덩이를 좀 걷어차주는 의미에서 급히 곡 해야할 일들 정리... 2020. 7. 31.
행운이... 오늘 낮 12시 조금 전에 떠났다고. 그저께 전화 왔을 때 이제 얘가 떠나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콧날이 시큰하네. 빠삐, 뽀삐, 행운이... 내 블로그에 오래 전부터 등장하던 아이들이 이제 다 떠났구나. 오래 투병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편안했다니 고맙도 다행. ㅎ양 힘내길. 행운아 이제 맛있는 거 실컷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 2020. 7. 30.
▶◀ 다녕님 brunch.co.kr/@red7h2k/96 강단형(1972~2020.7.10) 호는 2혼, 이름은 강다녕. | 안녕하세요, 저는 다녕님 딸입니다. 이전 글 이후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것 같아 하루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으나, 글을 쓰는 것이 저에게도, 브� brunch.co.kr 입원한다는 글을 보고 얼마 있지 않아 정말 거짓말처럼 떠나셨다. 얼굴 한번 못 보고 댓글로도 말 한번 섞지 않은 사람을 추모한다는 게 어찌 보면 좀 우습기도 하지만 이분은 온라인의 분칠을 감안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만나 친해지고 싶은 그런 분이셨음. 남편분의 추모글처럼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우걱우걱 씹어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힘이 있는... 글을 읽으면서 정말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참 감탄하고 좋아했다. 너.. 2020. 7. 30.
??? 블로그에서 바로 로그인은 안 됨. 티스토리 메인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로그인을 해야만 글쓰기가 가능하다. 문의글도 여전히 절대 접수가 안 되게 막혀 있다. (막아놨는지 오류인지는 모르겠음) 컴을 바꿔봐도 오류가 똑같은 걸 보면 내 컴퓨터의 문제는 아니 것 같고... 다음이 카카오로 넘어간 이후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네. 네이버는 본래부터 싫고... 이글루스도 한번 떠나니 돌아가기 애매한... 블로거는 갈 곳이 없구나. 2020. 7. 27.
티스토리 에러? 컴으로 들어가니 로그인도 안 되고 고객센터 문의도 안 되던데 앱은 되는 모양?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는 아니고. ^^ 2020.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