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스티브 바라캇 공연(2015.3.8) 간단한 일처리를 하고 자기 전에 공연 감상 간략히 끄적. 오늘을 넘기면 이나마도 안 쓸 확률이 99%. 뉴에이지는 그닥 내 취향도 아니고 해서 아마 나보고 고르라면 절대 가지 않았을 공연이지만 선택권을 동행자에게 준 생일선물이라 간 공연. AD VITAM AETERNAM이라는 협주곡(?)을 헤럴드 필하모니라는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는데 전날 마감의 여파로 엄청 피곤해서 초반엔 살짝 졸기도 했지만 의외로 괜찮았다. 강약 조절이 잘 된다고 해야하나? 경쾌하고, 로맨틱하고, 아련하고, 즐거운 음악들이 번갈아가며 연주되니까 지루하지가 않았다. 어느 장르건 간에 잘 하는 사람은 '그래, 당신이 바로 내 취향이오~'라고 만드는 능력이 있는듯. 나중에 앵콜을 앞두고 멘트를 하는데 방한 20주년 기념 공연이라고. 지금도 .. 2015. 3. 9. 끝~ 2달 넘게 내 어깨에 바윗덩어리였던 기획안이 드디어 끝이 났다. 확실치도 않은 것에 돈 되는 일 제쳐놓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안 되더라도 묵혀뒀다 다시 살릴 날이 있으리라고 믿고. 이제 잠 좀 편히 자겠음.... 이라고 쓰고 싶지만 이것 때문에 미뤄놨던 일들이 줄줄이. ㅜㅜ 일단 좀 자고 내일 리스트 업부터 해줘야겠구나. 하나씩 격파하다보면 좀 치워질 날이 있겠지. 어쨌든 정말 고생했다~ (스스로 위로 중. ^^) 2015. 3. 8. 시간의 힘 아까 친구랑 통화하다가 우연히 떠오르는 이름이 있어서 방금 구글링을 했더니 잘 풀렸는지 바로 뜬다. 대학교 때 잠시 설렜던 대학병원 치과 주치의. 당시에 전공의였던 이 양반이 자기가 학교 보건소에 오는 요일에 충치 치료 공짜로 해준다고 오라고 했었다. ㅎㅎ 그때 치료를 받으러 다녔다면 인사를 빌미로 밥 한끼 정도는 먹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냥 흐지부지. 그렇게 내 대학 시절 마지막에 가슴에 살짝 바람만 불었다가 까맣게 잊고 살았다. 키는 작았지만 참 상냥하고 사근사근, 귀엽게 생긴 걸로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오늘 구글에 뜬 사진과 방송 출연한 동영상을 보면서 ㄷㄷㄷㄷㄷㄷㄷㄷ 시간의 힘이라는 게 이렇게 무서운 거로구나. 시간의 윤색인지 아니면 세월을 이길 수 없는 노화인지 모르겠으나 내 기억에 남아 있던.. 2015. 3. 3. 고추잡채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50224111433713 최근 본중에 가장 간단하고 먹을만한듯. 조만간 만들어야겠다. 2015. 2. 28. 말괄량이 길들이기 예매완료.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에 혹해서 그냥 질렀다. 자리는 중앙 4열과 사이드 1열을 놓고 고민하다가 좀 비껴서 봐도 앞에 테러당할 확률이 0인 곳으로. 4.29에 아무 일이 없어야할 텐데. 유쾌한 발레니까 대단한 절절함이나 감동은 없어도 어지간히만 해도 즐겁기는 하고 국립의 특성상 싼 좌석도 있고 할인도 많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수요일은 문화의 날 할인으로 50%입니다~ 덕분에 간만에 2층에서 공연을 보는 럭셔리를 즐기겠음. ㅎㅎ 2015. 2. 25. 자찬 일을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정말 하루하루 펑크내지 않고 아리랑 고개를 넘어왔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엄청 대견. 저 멀리서 바라볼 때는 어떻게 넘어야 하나, 과연 저 중간고지(?)를 돌파할 수 있을까 등등 엄청나게 스트래스를 받았는데 어제를 기점으로 일단 현 시점에서 최악의 일정은 간신히 넘겼다. 물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올라갔다 내려갔다가 있고 당장 3월 초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설 연휴부터 어제까지를 넘기고 나니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낙관이 또 나를 살게 하는듯. 그러나... 이렇게 바쁘지만 돈벌이는... 실속없이 바쁘기만 한.... -_-; 4월에 방송 예정이라 후루룩 말고 5월에 돈 받으면 되는 -여기는 최근 고객이라 비싸게 받음- 다큐 연락온 건 도저히 못 하겠다고 거절했고 어제 .. 2015. 2. 25. 맛있는 생면 파스타집들 http://media.daum.net/life/food/photo/newsview?newsId=20150213161440033 가본 곳도 있지만 안 가본 곳들이 많네. 생파스타는 로시니가 정말 최고였는데 빠진 게 의외. 문 닫았나? 오로지 저걸 먹으러 가기엔 내가 좀 게으르고... 근처에 갈 일 있으면 약속을 잡아봐야겠다. 2015. 2. 15. 사우어크라우트, 튀김채소절임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5021309420557 만들어두고 먹음 딱 좋을듯. 맛있는 소세지들이 있으니 브레드05 가서 핫도그빵 사와 사우어크라우트 좀 해 곁들여 먹어야겠다. 2015. 2. 15. 셀프 파업 1월 전반기부터 정말 단 하루도 빠짐없이 마감이거나 마감을 앞두고 있거나 마감을 준비하는 나날들이었다. 자료책들도 작은 묘목 하나 크기는 될 정도로 쌓아놓고 읽었고 내일도 또 한 권 도착 예정. 오늘도 마감을 위해 달려야하지만 상대적으로 아주 조금은 여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지 뇌가 드디어 뻗어 파업을 선언. 나름대로 컨디션 조절해주느라고 오늘은 늦잠도 푹 자고 했는데도 모니터 앞에 앉으니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서 결국은 내가 손 들고 자체휴업을 선언했다. 설연휴도 없이 계속 달려야하는데 오늘 반나절 정도는 쉬어줘야지.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비교적 인간답게 한잔 중이다. 자그마치 집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만행를 저지르고 있는 요즘 나로선 비록 티백이지만 제대로 된 찻잔은 황송할 지경. 뽀양도 .. 2015. 2. 13. 2015년 무용공연 정리 '몸' 지에서 정리한 2015년 공연 라인업 http://dancemomm.blog.me/220232455190 지방공연 일정도 있으니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샹트 페테르부르그는 어째 서울만 빼고 돌아다니는지. 이번엔 춘천시민이 부럽다는. -_-a 전철 개통되서 많이 빨라졌는데 미친 척 고양에 가볼까? 2015. 2. 6. ㅜㅜ 진도는 미친듯이 안 나가고 마감들은 태산이고... 이 와중에 도저히 빠질 수 없는 개인 일정들은 왜 하필 이때 몰려 있었는지. 그리고 오늘 담주 목요일에 보자던 피디한테 뜬금없이 왜 안 오냐는 전화를 받고 화들짝. 대화를 맞춰보니 내 기억이 맞았다. 근데 내일 아침에 사장 보고를 하겠다고 예정해놨단 말에 할 수 없이 하던 일 뒤로 밀어놓고 그거 열나게 해서 보내줬더니 자기가 다 썼다는 답톡에 열이 팍!!!!!! 그럼 나보고 하지 말라고 하던가!!!! 계속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수정 전화를 할 때 말 해줬음 됐잖아!!!!! 덕분에 급한 마감은 다시 반나절이 밀렸고 허무감에 이렇게 블로그에 발산하고 있음. 체력이 떨어지니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올해 토정비결에 운수 완전 대통이라고 하자는 일은 다 거절.. 2015. 2. 5. 에그 베네딕트 이거 좋아하는 브런치 메뉴인데. ^^ 조만간 한번 해봐야겠다~ http://storyball.daum.net/episode/11034 2015. 2. 1. 이전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