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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 박민규 작가의 글. http://blog.naver.com/sonyun23/220123273377 나는 세월호 몇층 쯤에 있는 승객일까? 선장이 누군지 알고 1g도 안 믿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라고 해도 가만히는 안 있겠지만... 그래도 두렵다. 저 암세포들의 미래 밥인 애가 없어서 정말 다행인듯. 2014. 10. 2.
반성 오늘 동네에서 헌옷 모아 기증하는 분께 여행가방 하나 터지도록 옷을 가져다드리고 빨 받은 김에 폭탄 맞은 옷장 정리. 잊고 있었거나 못 찾아 못 입은 옷들이 줄줄이 나온다. 더불어 진작 봤으면 낮에 같이 보냈을 옷들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려고 모아놓은 잡동사니에 옷을 다시 더하고 버릴 건 버리고 세탁 보낼 거 정리하고 하니 기진맥진. 제대로 하자면 가방 선반도 또 엎어야 하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서 정지. 그나저나 살색 가디건과 이태리에서 무지무지하게 비싸게 주고 사온 내 벨트는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내 방에 물건이 빨려 들어가는 4차원 공간이 있는 것 같다. ㅡㅡ 당분간 아무 것도 사지 말고 있는 옷만 입고 살아야겠다. 2014. 10. 1.
왜 이리 바쁘냐 따져보면 별반 하는 것도 없구만... 하루하루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 -_-; 그래도 마구마구 널을 뛰던 다음주 촬영 일정이 그나마 좀 가닥이 잡히는 건 감사. 나머지 일정들을 끼워넣어야 하는 건 안 감사. 제발 순조롭게 잘 가기를... 2014. 10. 1.
대만 둘째날-1 주로 먹은 기록들. ^^ 1일 1명소의 원칙에 충실한 하루. 10시에 팀호완에 가서 줄 서기 전에 허기를 채우기 위한 간단 아침. 전날 까르푸에서 사온 과일과 조엘 로부숑에서 산 캐러멜 어쩌고 케이크 & 커피. 사진은 안 찍혔지만 난 호텔에 비치된 홍차 티백~ 여차저차 바로 앞에 팀호완을 두고 한바퀴 삥 돌고 헤매다보니 10시 30분에 도착한 팀호완에 줄은 이미 2시간 대기해야 한다는 상태. 2박 3일 관광객에게 2시간 대기 + 식사 1시간은 너무 출혈이 크다. 바로 포기하고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뒤편의 아침식사 골목(그냥 우리가 붙인 이름. ^^; 대만식 간단한 국수나 만두, 찐빵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으로 가서 적당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대충 찍었음에도 식신의 혼이 제대로 인도를 했는지 알고 보니 꽤 괜찮은 곳이.. 2014. 9. 28.
서북청년단 http://www.ytn.co.kr/_ln/0103_201409281714292862 이 기사를 보면서 딱 떠오른 생각은.... 정말 처참할 정도로 무식하구나. 한국현대사에 대해 눈곱만큼이라도 안다면 절대 저 이름을 갖다 붙이지는 못 할 텐데. 알고도 돈이나 영달에 눈 멀어 그랬다면 과거 서북청년단들이 선량한 국민들에게 저질렀던 그대로 받을 것이고 (내 블로그에는 차마 못 쓰겠음. 죽창이 등장했었다는 것만 살짝 올려놓겠다) 몰랐다면 자신의 무식함에 대해 많이 창피해야하겠지만 그럴 뇌가 있다면 일단 저러고 다니지는 못 하겠지. 알고 그랬던 모르고 그랬던 저 서북청년단 완장 차고 다니는 인간들. 1940년대 서북 청년단 중에서 소위 성공(?)한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나 좀 찾아보고 설치길. 그나마 그들은 1.. 2014. 9. 28.
9월 집에서 먹고 마신 것들~ 대상포진이 오기 직전이라 주말 내내 누워서 먹고 자기 시전 중. 이제 정신이 살짝 들어서 뭔가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 싶어서 간단한 사진 털기. 지난 주말의 브런치~ 간만에 내 첫사랑 로얄 알버트 올드 잉글리쉬 로즈가 등장했다. 얘네 사진발은 역시나 환상이다. 빵은 연남동에 갔다 온 동생이 브레드랩에서 사온 것들. 맛있었다. ^ㅠ^ 동네에 생긴 후덜덜하게 비싼 (가격은 더 비사고 맛은 조엘 로부숑의 마이너 버전 ^^;) 라 보뜨에서 사온 캐러멜 망고 쇼트 케이크 한 조각을 곁들인 티타임~ 캐러멜, 레몬, 망고, 코코넛의 조화가 근사하긴 하나 그래도 한 조각에 7700원은 역시나 너무 비쌈. 목요일이던가? 마감 중의 아점. 잘 챙겨먹자는 모토로 그냥 냉장고에 있던 애들 총출동. 저 과일은 패션푸르.. 2014. 9. 28.
여행 마니아가 알려주는 숙소 예약 노하우 http://media.daum.net/life/outdoor/travel/newsview?newsId=20140922091506334&RIGHT_LIFE=R8 좋은 정보로다~ 2014. 9. 23.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읽기 http://media.daum.net/series/112582/?page=7 나름 책 좀 읽었다고 자부해왔었는데 이 리스트를 보면서 고개를 못 들고 있음. 몇 권이나 읽었는지는 창피해서 비밀. 그나마도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읽은 거로구나. 정신 차리고 책 좀 읽어야겠다. ㅜㅜ 2014. 9. 22.
골골 마감에 뽀삐 병원 갔다오는 것까지 겹치니 체력이 후달달. 가능한 독한 약 안 먹이고 치료를 하려니 주인이 정말 귀찮긴 하구나. 이래서 간디의 후원자가 간디의 청빈하고 소박한 삶을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 거겠지. 아침에 찾아놓은 부추팽이버섯생채에 된장찌개나 해서 저녁 후다닥 때우고 기획안 마무리 해야겠다. 그래도 예전에 같이 일했던 작가의 도움으로 유럽 섭외가 대충 되어가는 분위기라 한숨 돌리고 있음. 예전 서브작가랑 잘 지낸 게 이렇게 고마울 수가. ㅎㅎ. 내일 면접 보는 친구가 괜찮아서 인수 인계가 잘 되면 좋겠다. 부디 똘똘한 친구가 오기를~ 2014. 9. 22.
팽이버섯 생채 영양부추는 없지만 그냥 부추랑 팽이버섯은 있으니 오늘 저녁에 해서 처치해야겠다. ^^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40919103252633 2014. 9. 22.
고문 당하는 뽀양 일명 떡실신 방석이라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방석. 카피도 아니고 정품을 거금을 들여서 동생이 구입을 했으나... 뽀삐가 철저하게 외면하자 분노한 동생이 억지로 방석 위에 올려놨음. 계속 눈치를 보며 탈출 기회를 노리는 뽀양. ^^ 포기..... 한듯 보이는 사진 그러나 동생이 나가자마자 총알 탈출. 뽀양이 큰 심경 변화를 일이크지 않는 한 저 방석도 이전에 산 비싼 방석들처럼 동물보호소 바자회에 진출하지 싶다. ㅡㅡ 2014. 9. 22.
대만 첫날-3 카렌 철판구이, 101타워 전망대 저녁은 101 타워로 향할 때부터 찜해놨던 카렌 철판구이로~ 101 타워 몰 지하의 푸드코트에 있다.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둘' 사람을 위한 메뉴던가? ㅋㅋ 여튼 잘 몰라서 그냥 이것저것 다 나오는 그걸로 선택~ 앉으면 이렇게 세팅을 해준다. 밖에서 국물 나온 거는 보통 짜서 입에만 살짝 대보고 마는데 이건 하나도 안 짜서 맛있게~ 오픈 주방 형식으로 주방장 3명이 커버하는 이런 타원형 철판 앞에 앉으면 그때그때 주문 받은 걸 구워서 귀신처럼 그 사람 앞에 나눠준다. 냄비 같은 걸로 덮은 건 채소. 양배추를 볶아 숨을 죽으라고 덮어놓는데 아삭하니 살짝 숨죽은 양배추며 숙주는 정말 맛있다. 저 달걀말이는 우리와 상관없는 다른 주문. 달걀반숙을 해서 밥 위에 얹어주기도 하던데 달걀밥.. 2014.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