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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판 & 파이 3종 한식 구절판 마지막 수업. 기존에 배웠던 것에 강란, 율란, 대추란, 잣강정, 홍옥정과가 추가된 9가지 구성. 율란은 먹어본 적이 있는 거지만 대추란과 강란은 처음이라 새로운 경험~ 3종 견과류 파이는 쌀베이킹으로 알지만 맛있는 그맛~ 본래 이번 주 지인 집 티타임에 가져가려고 했는데 중요 참석자 한명이 대상포진의 공격을 받아 모임은 무기 연기. ㅠㅠ 대상포진 마지막으로 걸렸던 게 1년 넘었으니 이번에 건강검진 가면 대상포진 예방주사 맞고 와야겠다. 2022. 6. 28.
찹쌀단자 & 정과 세트 아주 고급진 궁중 찹쌀떡인 찹쌀 단자 5종과 금귤정과, 도라지 정과, 육포 모듬을 만들어온 날. 찹쌀 단자는 홍옥, 금귤, 유자, 흑임자피칸, 쑥 5종인데 사진은 그릇에 맞춰 예쁘게 4종만 담았다. 저 용기만 해도 4만원. 이바지나 상견례, 예단 선물이나 프로선수 우승 등 큰 이벤트 때 많이 주문한다고 함. 하긴... 내가 먹자고 주문하기는 좀 많이 거~한 구성과 가격이긴 함. 찹쌀단자와 차, 특히 녹차의 궁합은 최고였다~ 2022. 6. 28.
개성주악, 약과들 동생의 개성주악, 약과, 켜약과. 개성주악은 한식 버전의 찹쌀 도너츠랄까... 한과와 떡 종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예전에 먹어본 건데 정작 만든 동생은 처음 먹어본 거라고 함. 켜약과는 서양의 페스트리처럼 겹겹이 밀어서 만든 건데 당연히 손도 더 많이 가고 팔면 비쌈. 몇년 전에 동생 친구가 추석 선물로 ㅎㄷㄷ한 가격의 켜약과를 보내줘 맛을 본 이후 구경도 못 했는데 오랜만에 재회. 파스스 더 보드랍고 고급스럽다. 약과는 우리가 다 아는 그 약과. 딱히 특별하지는 않음. 이건 공장에서 제조한 것과 가격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한과 공방 등에서는 많이 다루지는 않는다고 함. 이게 만든 게 현충일 직전 토요일이라 이것저것 얻어 들고 강릉 여행가서 잘 먹었다. 약과는 청이 많아 진득한 파와 적어 파삭한 파가 있는.. 2022. 6. 28.
도라지, 인삼 정과, 약식, 양갱, 도라지청 코로나가 풀리자 신나게 + 갑자기 출장 나오는 바이어 때문에 출장 간 동생을 대신해서 내가 출동한 수업. 꽃과 이파리로 눈알이 빠지도록 모양을 낸 인삼 정과. 인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적당히 달고 예쁘고 맛도 좋았음. 어르신 선물용으로 딱이지 싶다. 말린 해삼 불리기가 떠오르는 도라지 정과. 시작부터 완성까지 최소 5일 이상 길게는 1주일 소요. 시간이 걸릴 뿐이지 많이 귀찮거나 힘들지는 않아서 이것도 할만한듯. 특히 도라지 정과 만들 때 나오는 저 청은 쓰임새가 굉장히 많아 유용하다. 약식. 간장을 넣지 않는 게 울 모친 스타일인듯. 내킬 때마다 전기밥솥에 슥슥 잘 하셨는데 딸내미들은 먹을줄만 알지 게을러서... ^^; 더구나 나는 좋아하기라도 하지 다른 딸내미는 그닥 좋아하지도 않는 터라 얘.. 2022. 6. 28.
조선시대 이전 우리옷 한복 이야기 글림자 | 혜지원 | 2022.6.22 어제 잠시 살아나는가 싶었던 컴은 결국 오늘 ㄷ군의 집으로 수술 받으러 떠남. 혹시나 살아나지 않을까 컴 수리를 기다리며 막간에 했던 독서다. 고조선부터 고려까지 우리 옷 화보에다가 동시대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옷도 시대 막간마다 정리해 소개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유럽, 중국의 전통 복식을 그림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정리해주는 작가로 카테고리는 아트북에 들어가 있지만 짧지만 정확하게 요점을 짚는 설명은 인문학에 넣어도 손색이 없는 수준. 이 작가가 참고했다고 명시한 참고도서 대부분을 갖고 있는 터라 그 흐릿한 벽화나 토우들을 갖고 이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내준 것이 정말 감사함. 머릿속에 흐릿하고 막연하던 그림들이 살아 움직여주는 느낌이랄까. 가볍게 보고 즐기거나 입.. 2022. 6. 28.
오늘 한 일 요즘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닌 상태라 컴퓨터가 무사히 살아서 돌아온 김에 기록으로 몽롱한 뇌를 메우기 위한 끄적. * 간신히 한 일 1. 세무서에 팩스 들어갔는데 확인 -> 받았고 처리했다고 함 2. 은행 볼일 -> 가는 곳마다 기계가 고장나고 5만원 권 지폐가 떨어져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등 난관이 많았으나 어쨌든 완료. 더불어 비 오면 낙상하기 딱 좋은 ATM 기계 앞 미끄러운 계단에 대한 안전 조치 요구도 귀찮았으나 결국 했음. 3. 이체 및 예약 이체 -> 다 했음. 4. 동생 친구가 보낸 마카롱 퀵 받아 냉동실에 넣었고 와인은 도착했다고 하니 내려가서 갖고 들어갈 예정. * 해야 할 일 1. 작업실에 수건 가져오기. -> 이건 정말 1주일 내내 잊어버리고 있는데... 오늘 가면 가방에 수건을 넣어.. 2022. 6. 27.
써머믹스 감자 퓨레 애용하는 레시피. https://m.blog.naver.com/holzspiel/222107852744 감자퓨레 - 써머믹스(Thermomix) "엄마 학교에서 먹어봤던 카토펠 브라이(감자퓨레) 먹고싶어" 보기만 해도 꿀떨어지는 막내의 요... blog.naver.com 내 입맛에 맞춘 변형 소금은 1/2 수저. 버터도 반만. 95도 젓기 2로 35분 후 버터 넣고 2로 2분 돌리면 체에 내린 것처럼 부드럽게 됨. 2022. 6. 26.
한성 백제, 통일신라 민가 건축 복원도 등… https://m.blog.naver.com/lnn0909/220726350194 [스케치업] 통일신라 건축 - 민가 주택 유형별 복원 모델링 통일신라시대 주택 평면도 유형별 : http://lnn0909.blog.me/220683444098 통일신라 민가, 주택의 눈에 띄... blog.naver.com https://m.blog.naver.com/lnn0909/220728701809 [스케치업] 한성 백제시대 - 풍납토성 미래마을 - 라-1호 고상식 건물지 한성 백제시대 - 풍납토성 미래마을 - 라-1호 고상식 건물지 무기단 초석식이며, 고상 건물로 추정되는 라-... blog.naver.com https://m.blog.naver.com/lnn0909/220729457772 2022. 6. 22.
선풍기 개시 내게는 선풍기를 트는 날이 난로를 넣는 날. ^^; 게으른 주인 때문에 구석에서 애물단지처럼 눈총을 받고 있던 죄없는 난로가 드디어 들어가고 선풍기가 내려왔다. 컴퓨터 고쳐주러 오는 ㄷ군을 맞이하기 위해서 간만에 대청소도 했고. 이제 여름이구나. 가능한 에어컨은 최소한으로만 틀고 냉차와 선풍기로 잘 버틸 수 있기를. 2022. 6. 21.
임윤찬 반클라이번 콩쿨 결선 연주 https://youtu.be/DPJL488cfRw 라흐마나노프 피협 3번 https://youtu.be/eLDc3KRZBfM 베토벤 피협 3번 물이 흐르는 것 같은 유려함… 거기에 더해 바로 이 나이 때 천재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패기 넘치는 찬란함. 조성진은 투명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것 같은 피아노라면 임윤찬은 좀 더 화려하게 반짝반짝? 쇼팽 콩쿨 우승할 때 부닌이 떠오르는 피아노였다. 부디 부닌처럼 일찍 스러지지 말고 고인이 되신 호로비츠 영감님처럼 오래오래 날로 깊어지는 반짝임을 지켜주길. 이 업계를 떠난지 수십년인 나도 감탄하면서 이리 부러운데… 예술은 어정쩡한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가장 잔인하지 싶다. 일찌감치 떠나길 잘 했음.... 이라고 쓰는데 떠난 게 아니라 떠날 수 밖에 없었겠지. 빨리.. 2022. 6. 21.
백제, 언제 누가 세웠나. 노중국 外 | 한성백제 박물관 | 2022.6.20 내내 미뤄놨던 책인데 시들시들하던 데스크탑이 난동 부리다 꺼진 다음에 붙잡고 오후에 후루룩 독파. 컴이 고장나니 독서가 됨. 디지털 기기의 폐해를 간접 체험하는 오후였다. 😅 각설하고, 초기 백제 정리를 위한 독서였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내 머릿속은 혼돈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다. 여러 백제 학자들의 논문이 백제 형성이라는 주제를 갖고 소개되는데 이게 학자마다 의견이 조금, 혹은 많이 다르다. 문헌에 의존하는 학자도 있고 유물에 의존하는 학자도 있다보니 그 근거도 또 다름. 우리가 배워온 백제사는 주몽의 아들, 혹은 소서노 소생의 양아들 비류와 온조가 남쪽으로 내려가서 비류는 인천, 온조는 한강에 나라를 세웠고 온조가 세운 십제가 발전해 백제가 되어 .. 2022. 6. 21.
헤렌드 퀸빅토리아 스카이 블루 오늘 도착한 나의 땡겨받은 샐프 생일선물. 나머지 셀프 생일선물은 헝가리에서 제작 중. 😙 열심히 일하면서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자~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