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29 초당옥수수 올해는 참 인연이 닿지 않는 해인 것 같다. 초여름에 예약해 놓은 건 늦어지고 또 늦어지다가 결국 취소. 그 다음에 주문한 건 맛이 별로라 어찌어찌 다 먹어치우고 3번째 것은 완전 맛나게 이게 초당 옥수수야~ 하면서 얌냠. 좀 쉬었다가 휴가 다녀와서 주문한 게 어제 왔는데 완전 쓰레기. -_-+++ 어지간하면 귀찮아서라도 먹겠으나 도저히 접수 불가능이라 반품하고 (지들도 문제 많은 건 아는지 많이 보내긴 했더라. 그러나 양으로 커버할 수 없는 수준) 다른 데서 새로 주문했는데 품절이라고 연락 옴. 아무래도 끝물인 모양. 다시 다른 곳 찾아서 주문하기도 지쳐서 그냥 포기하고 올해는 안녕~할까 한번만 더 힘을 내볼까 고민중. 옥수수 한번 먹기 힘들구나. 2019. 8. 23. 귀환보고 이제는 대놓고 푸드 트립이 컨셉이 된 나의 여행. ^^ 홍콩이 시끌시끌해서 무사히 갔다 올 수 있으려나 살짝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간단 기록. 생각보다 중국스럽지 않고 (홍콩은 너무 중국스러워져서 실망)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었음. 고맙게도 살 게 에그롤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없어서 정말 먹는데만 돈을 쓰고 올 수 있었다. 대단한 구경이나 여행보다는 호캉스 + 먹방에 의미를 두면 좋은 곳인듯. 사진은 별로 찍지는 않았으나... 조만간 올릴 예정. 참!!!!! 잊기 전에!!!! 마카오의 시그니처럼 한국에 알려진 베네시안 호텔은 잠시 들러 구경을 몰라도 숙박은 절대 비추! 너무 크고 복잡해서 밥 한끼 먹으러 내려가는 것도 어마어마한 퀘스트 수행하는 기분이다. 그리고 사람에 .. 2019. 8. 21. 덥구나 한달 넘게 찜통이었던 작년에 비하면 올해는 정말 짧고 순하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덥구나. 지난 주말에도 푹푹 찌더니 이번 주말에도 살인 더위. 작업실로 피신해 올라와있는데... 좁은 공간의 좋은 점은 에어컨을 틀자마자 시원해진다는 거. 게으름 피지 않고 일하기 위한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해 눕기 좋은 푹신한 것들이 없다는 게 처음으로 아쉽다. 드러누워 뒹굴거리면 딱 좋겠구만... 의자와 방석밖에 없음. 여행 정보 좀 출력하며 게을거리다가 내려가야겠다. 샤워하고 잽싸게 자야지. 2019. 8. 11. 레몬 크림 새우 소스를 끓여 볶는 식도 있던데 그냥 내 입맛에 맞는 조합이라 추후 활용을 위한 기록용. 마요네즈 4, 플레인 요거트나 생크림 2 (생크림 쓸 경우는 식초나 레몬즙 비율 더 높게), 꿀이나 올리고당 1, 레몬즙 1~2 입맛에 맞게 조절. + 어른들만 먹는다면 마늘 간 것 1. 마늘이 들어가니 깔끔 상큼한 것이 딱. 역시 한국인은 마늘이 들어가야 함. ㅎㅎㅎ 파슬리나 파프리카 색깔별로 다져 넣으면 색이 예쁘고 맛도 상큼하지 싶다. 바닥에 까는 곁들임은 피망과 토마토만 했는데 소스랑 잘 어우러져 맛있었음. 앞으로 나의 레몬크림새우 소스는 이렇게~ 2019. 8. 8. 마카오 - 8.8 준비 상황 와이파이 도시락 예약 완료. 공항에서 찾으면 됨. 8.15 워터쇼 예약 8.16 오전 워킹 투어 예약 오후 마카오 타워 애프터눈 티 예약 저녁 메리어트 호텔 부페 예약 8.17 디에잇 런치 예약 윈 팔레스 윙레이 워터쇼 보이는 창가 자리로 디너 예약. ****************************************************************************************************************** 바우처들 다 출력 완료. 남은 건 소소히 현금 쓸 때 필요한 홍콩달러 환전. 미국하고 중국이 난리라 다행히 홍콩달러는 거의 안 올랐다. ^^ 담주나 주말에 서울역가서 환전 좀 해놔야겠다. 저번 대만에서 아픈 기억을 거울 삼아... 너무 큰 단위 말고 중간.. 2019. 8. 8. 덥구나 토요일부터는 제대로 여름이라는 느낌. 작년에는 7월 10일 정도부터 시작해 8월 말까지 내내 이런 날씨였는데 어떻게 버텼나 싶다. 오늘은 오전부터 일찌감치 작업실로 피신해서 하루종일 에어컨 돌리고 있는 중. 공간이 작으니 29도에 맞춰서 선풍기 돌리고 있는데도 민소매에 반바지론 추워서 그나마도 껐다 켰다. ^^ 당분간 작업실에서 피서해야겠다. 에어컨 전기값 아깝지 않게 열심히....까진 아니더라도 마감 열심히 쳐내기 해야지. 다시 한번 에어컨을 발명해준 캐리어님께 감사. 북극곰들을 위해서 35도 넘는 더위만 지나가면 선풍기와 샤워로 견디는 걸로. 2019. 8. 5. 소고기 타다끼 바로 아래 레시피를 기초로 한 내 나름의 타다끼 소스 배합 사과주스, 화이트식초 각각 100ML, 향신간장, 만능소스 각각 50ML, 레몬즙, 갈거나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다진 오이 각각 1/3개. (레몬껍질 다짐 opt) 달지도 시지도 않고, 내 입맛에는 완벽하게 깔끔한 비율. 마늘은 사과주스의 향이 너무 강해서 누르려고 마지막에 넣었는데 신의 한수였음. 역시 한국인이 만드는 음식에 마늘이 빠지면 뭔가 영혼이 빠진 것 같다. ^^ 참치 타다끼를 할 때는 저기에 고추냉이나 겨자를 1큰술 정도 넣어주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맛있을듯. 오늘은 없어서 뺐는데 쪽파나 실파를 쫑쫑 썰어서 고기 위에 뿌리거나 소스에 넣어도 맛있을듯. http://jscook.co.kr/bbs/zboard.php?id=coo.. 2019. 8. 1. 마카오 준비 - 예약상황 8.15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550767643&frm3=V2 하우스오브 댄싱워터 쇼. 좌석지정해서 예매. 바우처 출력 완료. 물 튈 수 있는 앞자리라서 우비 사야 함. 8.16 https://ssl.auction.co.kr/Common/OrderConfirm.aspx?payNo=1218871067&type=S 도보 투어. 베네시안 호텔 10:30 AM 출발 예약. 영혼까지 다 털어서 2인 35900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619930445&frm3=V2 마카오 타워 애프터눈티 쿠폰 다 적용해서 2인 46000원. https://www.myrealtrip.. 2019. 7. 31. 7월 마지막 날 홍차 창문 열고 선풍기 틀어놓고 즐기는 티브런치. 7.31에 에어컨 틀지 않고 집에서 뜨거운 홍차를 마시다니!!!! 작년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작년 뿐 아니라 최근 몇년의 기억을 더듬어도 애어컨 없이는 불가능한 사치. 이거야말로 하늘의 도우심이 있어 가능한 일이지 싶음. ^^ 여튼... 너무나 드물었고 또 앞으로도 드물 사건이지 싶어 이렇게 7월 마지막 날의 뜨거운 홍차를 기록으로 남겨 둠. 2019. 7. 31. 조삼모사 &... 1. 휴가 떠난다는 성우 + 꼬인 스케줄 때문에 지지난주, 지난주에 마감 폭탄을 맞을 때는 성우 욕을 엄청 했는데 간만에 마감이 없는 월화를 보내니까 정말 낙원이 따로 없구나~ 고사에 나오는 그 원숭이들 욕하면 안될듯. 딱 내가 그 원숭이네. ㅎㅎ 이번 주는 내일 편집 넘어오면 더빙 대본만 써보내면 됨. 물론 이렇게 즐겁게 보내는 이번 주와 다음주가 적립이 되어서 내가 휴가를 떠나야 하는 8월 둘째주부터는 다시 촬구, 편구, 더빙을 꼬박꼬박 써야하는 챗바퀴 인생으로 복귀 해 휴가지에서도 마감을 쳐야하지만 이것도 이제 9월이면 끝~ 다시 조금 가난해지겠지만 그래도 당분간은 느긋하게 쓰고 싶은 글만 쓰고 책도 읽으면서 보내야지. 2. 글로벌 시대가 되니 나비 효과도 확실히 국제적이라는 걸 또 실감하는 요즘이.. 2019. 7. 23. 후쿠시마 농산물 이건 내가 몇년 전 원자력 관련 다큐멘터리를 하면서 얻은 정보니까 좀 낡은 거라고 인정을 하고 시작함. 사람들이 후쿠시마 농산물에 거품 물고 반대하는 건 당연함. 과학적으로 인정된 방사능 반감기대로 계산하자면 특히 위험한 세슘 같은 건 우리 생전은 물론 자손 대대까지 충분히 위협적인 수치인데 당시 출입이 허용된 지역까지 직접 촬영 들어갔던 촬영팀이 측정해온 수치는 장난 아니었음. 반 농담으로 당시 카메라 감독은 자기는 애 다 낳았고 더 안 낳을 거라 괜찮은데 아직 총각인 피디는 이제 어쩌냐고 했을 정도. 여튼, 그런 와중에도 거기서 농사 짓고 있었고 거기와 근처 사람들은 방사능 측정기 갖고 농산물 수치 쟤서 먹거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음. 근데 언론에서도 여기까지는 아무도 얘기를 안 하는데, 문제는 후쿠.. 2019. 7. 12. 오늘 한 일 아무도 못 가는 휴가를 떠나는 성우 때문에 갑자기 몰린 마감에 욕이 나오긴 하지만... 지금 해놓으면 나중에 안 해도 되니까 솔직히 쌤쌤이긴 함. 오늘 내가 봐도 간만에 30대 모드. 더빙 대본 하나 쓰고, 편집 대본 하나 쓰고, 다음 편집대본 쓸 거 프리뷰 다 했음. 레귤러 2개 같이 돌리면서 특집이랑 홍보물 다 받았던 2000년대의 나를 존경한다. 이제 컴 끄면 이번 주말에는 컴퓨터 옆에도 안 가는 걸로. 2019. 7. 12.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