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42 뽀삐 패션쇼 -3 터는 김에 우리 뽀양 사진도~ 뒤늦게 도착한 일본에서 사촌동생의, 뽀삐에게 주는 선물.... 이라고 주인들은 생각하지만 바로 아래 사진에 드러난 뽀삐의 표정을 보건대 고문도구라고 읽는 게 맞을 모자. ㅎㅎ 양쪽으로 내려오는 곱슬머리까지 달린 모자다. ㅋㅋㅋㅋㅋ 괴로운 뽀양 열받은 뽀양. 여기부터는 그냥 무념무상 포기의 단계. 뽀삐를 위해 올해 할로윈 파티라도 좀 열어야할듯. ^^ 2016. 1. 11. 2015년 마지막 날 저녁 슬슬 마감모드로 들어가야하는데 아직도 작년 사진을 남겨놓고 있는 건 좀 아닌듯 하여 심기일전의 의미로 2015년 마지막 날 저녁 식사 사진들을 정리~ 지난 가을부터는 정말 먹고 죽자의 모드인 것 같기는 하다만 소소한 사치랄까... 이렇게라도 해소하지 않으면 다들 살 수가 없을듯. 먹는 게 남는 거라는 정신은 2016년에도 계속될듯~ 2014년 마지막 날에도 라끌렛을 먹었는데(? 확인 필요하지만 맞을듯) 2015년 마지막 날도 라끌렛 그릴을 간만에 꺼냈다. 이날 세팅은 간만에 로얄 코펜하겐들이 출동~ 저 칼들은 촬영용이다. 접시에 흠집 날까봐 내가 열심히 가위로 잘랐음. ㅎㅎ 이날은 해산물을 메인으로 한 라끌렛으로~ 건강을 위해 다양한 채소들 세팅. 한국에서 화이트 아스파라거스를 구해서 집에서 먹.. 2016. 1. 11. 2015년 10월 말부터 집에서 먹은 것들~ 앉은 김에 사진 털기. 작년 11월부터 먹은 것들이다. 남은 재료들이 총 출동하고 하몽과 로보 등을 보니 아마도 내 생일 직후인 주말이지 싶다. 스프는 버섯스프이지 싶음. 빵은 한남동 독일 빵집에서 사온 브로첸들. 맛있는 럭셔리 점심이었음. 내가 농사 지은(이라고 쓰고 알아서 혼자 크고 있는) 바질을 잘라서 만든 페소토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 잣도 듬뿍 넣고 갓 수확한 신선한 바질이라 그런지 향도 강하고 엄청 맛있었다. 이후 나랑 동생은 페소토 소스의 강력 팬이 되어서 요즘 허브 파는 사이트에서 주문해 수시로 만들어 먹고 있음. 샘 킴 등 여러가지 페소토 소스 레시피를 이용해 봤는데 동생이 예전에 배운 이태리 요리 쌤의 레시피가 제일 낫다고 결론 내리고 그걸로 정착. 얻어먹을 거 없나 초집중 중.. 2016. 1. 1. 송년회 동네 홈파뤼 부친 기차표 예매를 하는 김에 아예 코레일 홈피 열고 회원 가입 + 라운지 이용 신청까지 마무리해놓고 나니 그냥 컴을 닫기가 좀 아쉬워서 사진 털기. 지난 12월 말에 새로 재건축한 울 동네 초럭셔리 아파트에 입주한 동네 지인의 집에서 여자들끼리 간단한 송년회 겸 집들이 와인 파뤼에 초대받아 갔다. 이날과 다음날까지 ㅊ 가봤다고 집과 주변에 자랑~ ㅎㅎ 전망이 환상. 야경을 찍었는데 뭔가 세팅을 잘 못했는지 벌겋고 부옇게 나와서 사진은 패스하고 우리 모두 감탄과 감동을 했던 독일제 원목 식탁을 중심으로 한 사진. 당기면 아주 우아하게 10인용으로 펴지는데 그랜다이저가 날개를 펴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그랜다이저 식탁으로 명명. 비쌀 거라고 예상을 하긴 했지만 그 예상의 범위를 넘는 가격이라 눈으로 구경.. 2016. 1. 1. 뽀양 패션쇼 -2 작가에게 아침 9시에 회의하자고 하는 XXXX 피디에게 비굴하게 30분만 늦춰달라고 해서 9시 30분에 만나 촬영본 보고 점심 약속이 취소되어 집에 일찍 온 김에 환불 등 소소한 문제들 해결하고 (점심 시간이 1시부터 2시인 곳이 있었다는. -_-;;;) 나니 못 잔 늦잠을 보충하기도 애매한 시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뽀양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죽어라 몸줄을 거부하던 뽀양 견생에 드디어 몸줄 장착. 옷은 나도 아직 못 입어본 폴로 캐시미어 니트 원피스. 무지하게 비쌈. -_-; 사촌동생이 몇년 전에 보내준 마더구즈 모자가 도저히 수선 불가능으로 떨어져버려 루이 독에서 하나 구입. 머리 위로 부글부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게 보인다. ㅋㅋ 이 단계에선 체념의 표정이. 너구리 모자 패딩. ㅋㅋ 집에.. 2015. 12. 28. 뽀삐 패션쇼 -1 2015년에는 뽀양 사진을 제법 찍었는데 주인의 게으름이 하늘을 찌르다보니 사진 올린 건 거의 없단은 걸 뒤늦게 발견. 다 올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그냥 오늘은 컨셉을 잡아서 패셔너블(주인의 입장에서. ㅎㅎ)한 것들만 골라서 올려보련다. 벌레 쫓는 목적의 빨간 스카프지만 내막 모르는 외부인들은 다 패션으로 아는. 볼 때마다 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그 북한 어린이 악단의 단원 같이 보인다. ㅎㅎ 그때는 그런 교류가 일상이 될 줄 알았었다. 우리도 프랑스 공화정이 정착되기까지 왕정으로 대표되는 그 보수반동과 싸우는 그런 긴 시련의 시간이 필요한가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목숨 걸고 정말 순수하게 혁명을 했고 공화정을 꿈꿨던 사람들 중에 그 완성을 향유한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지. 잠시 그 .. 2015. 12. 27. 올해 성탄 가내수공업 컴 끄기 전에 사진 하나만 더 털기. 올해는 간만에 한가한 연말이라 이런 호작질도 좀 해봤다. 본래 가려는 곳이 있었으나 여차저차하여 반만 본래 의도한 곳으로. ^^ 산타 모자는 보내기 전에 급히 수선했다. 아마추어틱한 나와 달리 전문가스러운 동생의 제대로 삘 받은 호작질 현장. 이때는 감탄을 하며 사진만 찍어주고 남의 일이려니 했었다. 그런데 너무 어마어마하게 일을 벌리다보니 결국은 나도 동원됨. (아마추어스러운 그림은 내 것, 뭔가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건 동생 것. 알아서 구분하세요~) 저기 몇개 색칠하면서 너무 용을 써서 난 몸살났다. 동생은 너무 집중해서 눈도 깜빡거리지 않고 이거 그리다가 극심한 안구 건조증으로 각막에 상처가 나서 1주일 동안 병원 다녔다는... ㅎㅎ; 쟤네들은 국내외 .. 2015. 12. 26. 2015년 성탄 올해도 감사하게 한해가 저무는 것 같다. 역시나 잘 먹은 성탄 이브의 기록~ 카바인데 어지간한 샴페인보다 나은. 5만2천원이(던가?)니 좀 비싸긴 하지만 샴페인보다 싸니까. 빨간 라벨이 딱 크리스마스 느낌이라 이날을 위해 아껴놨다가 땄음. 같은 회사의 아래 레벨 카바들도 맛이 좋다. 이 회사 카바들을 계속 애용해줄듯. 아직 다 차려지지는 않았지만 준비 중인 과정에서 한 커트~ 매년 딱 한번씩만 나오는 린넨들이다. ^^ 슈바인 학센과 사우어 크라우트, 허니햄. 양심의 가책들 달래기 위한 채소 스틱과 마늘 크림 딥, 역시 마늘과 버섯을 듬뿍 넣어 끓인 올리브 오일은 바게뜨에 찍어 먹거나 곁들이기 위한 것들~ 벨기에식 토마토 홍합찜이 더 맛있지만 시간관계상 그냥 버터로 몬테 한 화이트와인 홍합찜으로.. 2015. 12. 26. 10월 하순까지 먹은 것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는데 본래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안 하고 싶은 사이클이라... 그냥 터는 김에 사진이나 좀 더 털자~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한동안은 특등장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조건 티백이 진리였음. 모님에게서 받은 티백 개봉. 시장 본지 오래되서 냉장고에 먹을 게 거의 없었던 날이라 정말 털고 털어서 나온 게 양파와 핫도그 빵, 치즈였다. 그나마 저 치즈는 뽀삐를 위해 산 아가용 치즈라 간이 거의 되지 않아서 밍밍한... 그냥 치즈라는 이름을 가진 유제품? 개 걸 주인이 뺏어 먹은... ㅎㅎ 차는 맛있었음. 오월의 종에서 산 바게뜨와 (사진으로 볼 때 아마도 버섯으로 짐작되는) 스프, 늘 그렇듯 주말의 냉장고를 톡톡 털어 만든 샐러드. 간단하지만 영양 균형이 잘.. 2015. 11. 9. 생일 파뤼~ 밀린 사진을 터는 의미에서 좀 늦었지만 내 생일 파뤼~ 외식하고 싶었지만 눈수술 한 뽀양을 두고 나가기가 영 내키지 않아서 내 생일 밥상을 내가 차렸음. -_-; 내 생일이라는 핑계로 부친이 일본 여행 때 사오신 돔 페리뇽을 땄음. 요즘 2005년 빈티지가 풀리는 걸 보면 2004년 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한스와 그레텔에서 한 재산 털린 와인 상차림. 저 치즈커터에 올라탄 스위스 치즈는 한 덩어리에 17만원이 넘는 비싼 몸. ㄷㄷㄷㄷㄷㄷ 이베리꼬 하몽과 이베리꼬 로모, 내 사랑 프로슈토~ 죄책감을 상쇄시키기 위한 풀. 이제는 루꼴라가 가락동 특수야채 파는 가게가 아니라 마트 채소 코너에 등장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집어왔음. 올리브는 작년인가 올 봄인가 스페인 갔다온 ㅁ양의 선물~.. 2015. 11. 9. 초여름부터 여름까지 집에서 먹은 것들 그냥 작정한 김에 미루지 말고 나머지 사진들 올리기. 얻어먹겠다고 초집중 중인 우리 뽀양과 역시 냉장고를 털어낸 브런치~ 베이컨의 등장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아서 코스트코에서 산 초리조 소시지가 대신 등장했다. 맛있음. 강추! 빵은 5월의 종에서 사온 살구빵이던가 아마 그런 걸로 기억함. 초여름에 만만한 체리와 멜론~ 어릴 때 홍당무란 소설을 읽을 때 첫머리에 홍당무가 토끼에게 주라는 멜론 껍질을 갉아먹는 장면이 나올 때 어떤 과일이길래 껍질을 먹나 했더니 이제는 알겠다. 그런데... 똑같은 자식이구만 홍당무의 엄마는 그 막내아들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차별을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어릴 때야 콩쥐팥쥐, 혹은 신데렐라 류의 엄마가 등장하고 주인공은 고난을 당하는 공식이 입력이 된 상태라.. 2015. 8. 29. 봄에 집에서 먹은 것들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들 털기. 한때는 매달 꼼꼼히 올렸는데 한번 스텝이 꼬이고 게을러지니까 거의 분기나 연중행사가 되어버리는 듯. ^^; 정기적으로 전복을 양껏 흡입하지 않으면 기분이 다운되시는 울 부친 + 전복버터구이를 먹고 싶다는 동생의 주문을 받아서 마침 세일하는 전복을 2kg 주문했다. 반은 전복버터구이, 반은 일본식 전복찜, 2마리만 회를 쳐서~ 뽀삐 포함해서 행복한 식사였음. 근데 찜보다는 구이가 우리 취향에 더 맞는다. 이후로 전복 요리는 구이로~ 동네에 새로 생긴 지유가오카 핫초메라는 케이크 전문점의 생크림 케이크. 레드벨벳과 초코를 제외하고는 가격대비 좀 평범. 그 두 종류만 애용할듯. 아스파라거스를 처치하기 위한 스프였던듯. 핫도그와 올드 잉글리쉬 로즈가 좀 .. 2015. 8. 2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