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42 폰에 있는 집밥의 기록 - 봄부터 여름까지 앉은 김에 그냥 하나만 더 남은 사진 털기~ 사진이 분산되니 무지 귀찮다. 집에서 먹는 건 앞으로 다 아이패드로 통일하는 거로. 아이허브 아니면 스완슨에서 산 통곡물 핫케이크 믹스로 만든 브런치. 맛이 너무 없어서 냉장고에서 미라가 되어가고 있던 스위티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변신. ㅎㅎ 이건 어디의 모자이크 케이크지? 여하튼 어느 날의 오후의 티타임. 따뜻한 차 사진만 봐도 더웠는데 오늘은 보니까 괜히 땡기네. 이거 올리고 물 올려야겠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털어넣은 수란 샐러드와 과일, 빵 등. 게을러져서 건강에 더 좋다는 핑계로 점점 샌드위치보다 샐러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주말의 브런치다. ㅎㅎ 해삼을 불린 기념이던가 아니면 마지막 해삼을 털어넣은 기념이던가? 여하튼 간만.. 2015. 8. 25. 뽀양 지름 뽀양이 지른 건 아니지만 어쨌든 뽀양을 위한 것이니 과히 틀린 제목은 아닐듯. 멍멍이용 선글라스~ 미국에 자기 개를 너무나 사랑하고 개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드라이브 하는 걸 즐기던 주인이 자기 개의 눈을 자외선에서 보호해주려고 자기 개 전용으로 만들다가 사업이 되었다는 고글 선글라스. UV 기능도 다 되는 제품임. 뽀양은... 당연히 싫어한다. ㅎㅎ 무려 정품 마약방석인데... 다른 개들은 다 떡실신한다는 이 방석을 뽀양은 별로 탐탁치 않아했다. 그런데 여름용으로 나온 쿨팩을 넣어주니 완전 사랑해주고 있음. 지난 주에 무지무지하게 더웠던 날이다. 2015. 7. 17. 뽀양 방년 15세~ ^^ 수고 많다~ 생일 만찬은 어제 즐겼지만 캐이크가 미비했던 관계로 하루 늦은 생일 초 끄기~ 말 지지리도 안 듣는 반항의 현장. 이제 무서운 중2도 지났구만 왜 그러느냐!!! 시식~ 흔적~ 줬다 뺏다니 이 ㅎㅈㅍ 같은 인간아!!! 라고 외치는 현장. ㅋㅋ 생일 축하한다 개야~ 내년에도 한입 줬다가 뺏을게~ ㅎㅎ 2015. 4. 11. 2014 송년 저녁 시간 때우기 + 밀린 숙제 해결 동네 벼룩에서 산 탁자보를 깔고 세팅~ 한스와 그레텔에서 한 재산 털렸음. 부친이 선물 받아 꿍쳐놓았던 비장의 와인들~ 함께 해줘서 그 어느 해보다 감사한 우리 뽀양. 좀 늦은 기록이지만... 8달 뒤에도 이 멤버들이 모여 행복한 섣달 그믐밤을 보내기를 기도함. 2015. 4. 9. 지난 주 먹고 마시기 음식하기 무지하게 귀찮았던 주말 저녁. 맛있는 맥주가 땡겨 맥주들을 종류별로 질러왔다. 사진엔 빠졌는데 하이네켄도 있음.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는 진하고 씁쓸하고 구수한 내 취향, 스텔라는 부드러운 구수함. 둘 다 우열을 가릴 수가 없다. 기린 이치방은 순서가 바뀌었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았게지만 앞서 두 맥주와 비교하니 맛은 있으나 개성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치킨은 세가치 치킨, 감자와 샐러드는 그것까지 시키려니 돈 아까워서 자가 제조. ㅡㅡ; 앞으로 반년은 닭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듯. 동생 생일날 저녁. 본래 엘본 더 테이블에 가려고 했으나 뽀양을 두고 가기가 영 거시기하여 결국 동생은 자기 생일날에도 음식을 차리고 설거지를 했다. 그놈의 개가 뭔지. ㅡㅡ; 여하튼 장소 및 .. 2015. 4. 9. 강남개 강남에만 풀어놓으면 갑자기 기운이 나서 무한질주하는 우리 개. 어제 병원에 검진 갔다가 날씨도 좋고 모처럼 미세먼지나 황사도 양호해 풀어놨더니... 신났다... 마구마구 지하철역과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더니 뜬금없이 학원 앞에서 들어가겠다고... 공부하고 싶냐? 다시 돌격 앞으로... 학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입학한 초등학교. 한학기만 다니고 전학간 뒤 수십년 만에 방문인데 정말 뜬금없는 우연이네. 학교 정문과 담장을 보니 주변의 옛 풍경이 아련히 떠오른다. 물론 내 기억 속에만 남은 희미한 잔상. 청담동 골목길. ^^ 빌라들 주차장마다 들어가 외제차 앞에서 얼쩡거리던데 괜히 의심받을까봐 사진은 안 찍었음. 외제차 못 태워줘서 미안하다. ㅎㅎ. 근데 내생을 기약해야지 .. 2015. 4. 2. 최근까지 먹은 것들~ 생각난 김에 그냥 사진 최대한 털기~ ^^; 어느 주말의 브런치~ 동생이 로스트란트 접시에 맞춰 머그를 산 기념으로 접시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샐러드 보울도 샀는데 걔는 너무 커서 일단 패스했다. 부친이 등산 가신 날의 자매들의 브런치. 아침에 브레드05 가서 사온, 금방 나온 빵들이라 정말 맛있었다. ^^ 동네 방앗간 떡집의 신제품. 예뻐서 샀는데 넘 달아서 내 취향에는 그냥 soso. 지난 주말 브런치~ 냉동실에 쟁여놓은 우리밀 통밀롤빵 처리 + 인터넷에서 본 달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샌드위치 레시피 테스트로 해봤다. 부드럽고 맛있긴 한데 손이 좀 많이 가서 다시 하지는 않을듯. 저걸 보니 갑자기 blt나 L님 친구분의 샌드위치가 생각나는군. 아보카도 사다가 익혀서 언.. 2015. 3. 31. 행운목 꽃 벌써 한참 전에 졌지만 그래도 2015년 늦은 겨울에 우리 집 행운목이 꽃을 피웠었단 사실은 기록해놔야할 것 같아서. 다들 행운이 함께 하기를. 실은 얘네는 봉오리고 정작 활짝 폈을 때는 바빠서 사진을 못 찍었다. ㅎㅎ 담번엔 놓치지 말아야지...라고 다짐을 해보지만 얘네가 언제 다시 꽃을 피울진 저 당사자 행운목 말고는 모름. 내키면 한번씩 꽃대를 올리는 아이들. 향기가 정말 끝장나게 좋았다~ 밤에 거실 나갈 때마다 행복했었다. 2015. 3. 31. 2014연말부터 2015 연초까지 간만에 먹고 마신 기록 생각난 김에 사진 털기~ 기력은 쫙쫙 빨리는 나날들이 이어지는 바람에 사진도 얼마 없고 또 핸폰에 있는 사진들도 많아서 좀 빈약. 그래도 기록의 의미에서~ 성탄 이브 때 먹고 남은 것들. ^^ 연말이긴 하지만 2014년의 사진을 지금 올리는 거 보니 나도 좀 심했구나. 일본 사는 사촌이 보내준 베노아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을 위한 브런치~ 애프터눈티 컨셉이었다. 이런 분위기엔 역시 웨지우드 산딸기가 제일인듯. 누구와 언제였는지도 기억 안 나는 티타임. ㅎㅎ;;;;; 반성 좀 해야겠다. 인절미가 맛있어 보여서ㅠ사온 날~ 세팅용 설정이고 사진 각 바깥엔 인절미가 봉지째 존재... ^^ 전형적인 영국식 브랙퍼스트. 달걀이 쌍란이라 횡재한 기분이었다. 한스 케이크의 마롱타르트와 .. 2015. 3. 30. 망중한 다음주 초에 기획안 하나 넘겨야하니 주말엔 슬슬 시동을 걸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성탄 연휴의 마지막이라고 해야 하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먹고 남은 것들로 느긋한 아점~ 좋구나~^^ 옆에서 얻어먹고 볼장 다 본 것 같으니 해바라기하러 가버린 우리 매정한 뽀양. 일광소독을 셀프로 하는 개. ㅎㅎ 2014. 12. 26. 2014년 12월 24일 저녁~ 마감도 다음 주로 다 미루고 간만에 널널하니 마음 편한 한주~ 몇달만에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봐오고 브레드 05에 바게뜨 등등을 사러가는 바쁜 하루의 결과물. 먼저 성탄 기념 뽀양의 패션~ 은혜로운 날에 개의 표정은 "다 부숴버리겠어!!!" ㅋㅋ 옷만 입히면 저런다. 코스트코표 연어가 빛나는 디너~^^ 올해도 변함없이 뽀양이 함께 있어 정말 감사했던 성탄절 이브였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꼭 함께 하자. 사랑한다~ 가장 작은 걸 고르고 골라 가져왔음에조 연어가 얼마나 큰지 어제 실컷 먹고 좀 전에 저녁은 찌라시스시를 빙자한 연어덮밥을 해먹었음에도 많이 남았다. 한토막씩 잘라 얼려뒀다가 구워먹어야겠다. 내년에도 이 인원이 그대로 모여 딱 올해 만큼 행복하길~ 그리고 모님.. 2014. 12. 25. Day of the Living Dead 남이 보여주는 한국 언론의 적나라한 현실. 이걸 보고 부끄러워할 언론 종사자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나는 정말 미친듯이 부끄럽다. 2014. 12. 2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