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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42

성탄 준비 초대형 마감도 끝내고 뽀양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오고 하니 가출한 정신줄이 살살 돌아온다. 성탄이라고 뭐 대단한 축하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내야할 것 같아서 소소하게 하나 만들어봤음. ​​ 성탄 이브날 여기에 불을 켜줘야지~ 내가 95% 만들었을 땐 뭔가 좀 어색어색했는데 선생님이 5% 정도 손을 봐주니 확 업그래이드가 된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름. 2014. 12. 20.
1년만의 티라미수 뽀양아 좀 살아나니 우리의 정신줄도 좀 돌아와 동생이 기를 모아 이틀에 걸쳐 타라미수를 구웠다. 난 아런 복잡한 베이킹에서 늘 그렇듯 재료 구매 및 보조. ^^ ​​ ㅅ양 좀 가져가게 잘라주라고 했는데 먹을 복 없는 ㅅ양은 하필이면..... ㅡㅡ; ​​​​​ 먹을 복이 있는 사람들끼리 어데 얌냠~ 저 성탄티를 제공하신 모님도 먹을 복이 없으셔서 이른 귀가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남았음. ^^ 2014. 12. 19.
뽀양이 아프기 전 먹고 마신 기록 뽀양이 아프기 전에 내일을 모르고 해피했던 다록이랄까... ^^;;; 저 랍스터는 췌장염 발발 바로 며칠 전이었다. 뽀양 입장에선 가을 최후의 만찬이랄까... ㅎㅎ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당분간은 저런 호화로운 동물성 단백질과는 좀 멀리해야 한다. 그래도 조만간 다시 먹을 날들을 위해 힘내자~ ​​​​​​​​​​ 2014. 12. 19.
이 시간 뽀양 고마워. 화이팅! 2014. 11. 29.
나무를 심는 사람 혹은 나무를 심은 사람? 어느 게 정확히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혼자 30년 간 황무지에서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사람의 이야기로 프랑스에서 있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장 지오노란 소설가가 책을 썼고 그걸 프레데릭 백이라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1987년에 만든 작품이다. 인간의 의지라던가, 몰입의 치유 등등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하지만 내게는 그 내용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면 큰 작품이다. 내가 방송글로 밥 벌어먹는 계기가 되었다면 될 수 있는 작품이었달까. 작가교육원 수업에서 선생님이 저 작품을 교재로 틀어줬었는데 솔직히 그 내용은 당시 내게 별로 감흥이 없었고 표현 기법이나 이미지가 내게 굉장히 강렬하게 다가왔다. 그 느낌을 기반.. 2014. 11. 5.
늙은 개와 산다는 것 순간순간 감사하고 긴장해야 한다. 그걸 잠시 잊으면 가차없이 늙은 내 개의 남은 시간이 짧아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뽀삐의 심장이 음식 조절과 보조제에 더해 조만간 약도 필요하겠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밤. 조금이라도 그때가 늦게 오기를 바라고 기도했지만 이제 또 하나 내려놓고 받아들여야할 모양이다. 그래도 아직 함께 있을 수 있고 또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지. 늙음은 사람을 참 겸손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올해도 생일을 함께 해준 내 개.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그 다음에도 오래오래 함께 하자. 지금 같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2014. 10. 22.
바그너 로엔그린 나중에 시간 날 때 보려고 일단 퍼오기~ 바렌보임이 지휘한 2012년 라 스칼라 공연 실황. 닐센, 요훔의 1954년 바이로이트 유투브 만세~ 2014. 10. 7.
9월 집에서 먹고 마신 것들~ 대상포진이 오기 직전이라 주말 내내 누워서 먹고 자기 시전 중. 이제 정신이 살짝 들어서 뭔가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 싶어서 간단한 사진 털기. 지난 주말의 브런치~ 간만에 내 첫사랑 로얄 알버트 올드 잉글리쉬 로즈가 등장했다. 얘네 사진발은 역시나 환상이다. 빵은 연남동에 갔다 온 동생이 브레드랩에서 사온 것들. 맛있었다. ^ㅠ^ 동네에 생긴 후덜덜하게 비싼 (가격은 더 비사고 맛은 조엘 로부숑의 마이너 버전 ^^;) 라 보뜨에서 사온 캐러멜 망고 쇼트 케이크 한 조각을 곁들인 티타임~ 캐러멜, 레몬, 망고, 코코넛의 조화가 근사하긴 하나 그래도 한 조각에 7700원은 역시나 너무 비쌈. 목요일이던가? 마감 중의 아점. 잘 챙겨먹자는 모토로 그냥 냉장고에 있던 애들 총출동. 저 과일은 패션푸르.. 2014. 9. 28.
고문 당하는 뽀양 일명 떡실신 방석이라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방석. 카피도 아니고 정품을 거금을 들여서 동생이 구입을 했으나... 뽀삐가 철저하게 외면하자 분노한 동생이 억지로 방석 위에 올려놨음. 계속 눈치를 보며 탈출 기회를 노리는 뽀양. ^^ 포기..... 한듯 보이는 사진 그러나 동생이 나가자마자 총알 탈출. 뽀양이 큰 심경 변화를 일이크지 않는 한 저 방석도 이전에 산 비싼 방석들처럼 동물보호소 바자회에 진출하지 싶다. ㅡㅡ 2014. 9. 22.
프리실라 사진들 프리실라는 아주 자비롭게 커튼콜에 사진을 찍도록 해준다. ^^ 동행인들이 찍은 사진들~ 사심이 포함되서인지 특정인이 엄청 많음. ㅎㅎ 2014. 9. 20.
달밤의 체조 마무리~ 추석에 슈퍼문이라니 왠지 꼭 보면서 소원을 빌어줘야할 것 같아서 나섰다. 달 사진은 친한 동생이 찍은 것. ^^ 한바퀴 돌고 달 구경하고 돌아오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서운해서 문을 연 곳에서 마무리~ 남은 2014년은 평화롭기를... 2014. 9. 8.
이번 추석에도~ 혼자 일 다 한 것 같은 개. ㅎㅎ 손님들 가시자마자 침대에 올리라고 하더니 지금까지 저러고 있다. 그래, 손님 접대하느라 고생 많았다. ㅋㅋ 201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