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42 송년 디너 이미 음력으로 송년을 달리고 있는, 한참 늦은 사진이지만 안 올리는 것보단 낫겠지. 차곡차곡 털어보자는 의미 +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가기 싫어 뭉개는 핑계 겸. ㅎㅎ 간만레 라끌렛 세팅. 어영부영 라끌렛 치즈 주문하는 걸 앚은 바람에 동생이 신세계 들러서 사왔는데 너무 비싸서 눈알 튀어나오는줄 알았다. 담부터는 절대적으로 인터넷 주문을 해야겠음. 불판에 올라간 고기와 해물과 채소들~ 보니까 또 땡기네. ^ㅠ^ 동생이 몇년 전에 프랑스에서 사온 로랑 페리에 로제 샴페인~ 오랫동안 보관만 하고 있다가 드디어 뜯었다. 맛있었음. 역시 좋은 건 비싸다. ㅜㅜ 빠지지 않는 우리 뽀양. 뽀양도 이날 행복했음. ㅎㅎ 이렇게 2013년도 잘 보냈다. 2014년의 마지막 날도 이렇게 다 함께 모여앉아서 건강하고 행복하.. 2014. 1. 25. 먹고와 굶고의 차이 오늘은 뽀양 건강검진일. 어제 밤부터 간식도 못 먹고 급기야 아침까지 굶은 뽀양의 뒷모습에 삶에 대한 회의가 좔좔 흐른다. 세상 다 포기한 뒷모습. ㅋㅋ 건강 검진 받고 집에 돌아와 밥상이 대령되길 기다리며 앙앙이 하는 뽀양. 삶에 대한 의욕이 돌아온듯. 개님 밥 차려드리고 빵쪼가리 먹고 있는 주인 옆에서 같이 먹자는 뽀양. 아침과는 완전히 다른 개. ㅋㅋ 이래서 인간이나 짐승이나 배가 불러야 우울증이니 그런 것과 거리를 둔 생활이 가능한듯. 오후에도 추가 검진할 거 있다고 두고 갔다가 나중에 데리러 오라는데 어차피 데리러 갈 거면 그냥 집에서 편히 있다가 검사 받으러 가겠다고 데려왔는데... 유난 떤 건 아니겠지? 나도 좀 쉬자. 피곤하다. ㅡㅡ 2014. 1. 24. 새해 첫 티모임~ 작년 연말에 송년 모임으로 계획했으나 철도 파업의 여파로 취소된 (그러나 철도노조 분들께는 마이크로 그램도 유감이 없었다는 것은 여기에 밝혀 둔다.) 모임이 새해로~ 근데 그때 철도 파업의 직격탄을 맞아 모임 파토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모님은 이번엔 감기 바이러스의 폭탄을 제대로 맞아 불참했다는. ㅎㅎ;;; 이번엔 그냥 감행했다. 본래 계획은 철판 스테이크를 먹고 티타임을 가지려했으나 남은 넷 중 둘이 또 늦는단 바람에 ㅌ님과 둘이서 라멘으로 급선회~ 밀가루에서 스콘을 사서 들어왔다. 이 모임 공식 찍사 모님이 불참한 관계로 사진은 몹시 부실.. ㅌ님이 가져오신 남미(던가?)의 디저트를 열심히 썰고 계심. 파파야를 통째로 늘러 말린 것 같은 과일인데 의외로 차와 아주 잘 어울렸다. 역시나 ㅌ님이 이.. 2014. 1. 23. 간만에 뽀양~ 잠깐 방문하신 ㅅ님이 예쁜 사진을 찍어 보내준 기념+ 이 우울한 세상에 거의 유일한 영혼정화 피조물을 함께 향유(?)하자는 의미에서~ 딸기 한입만 주세요~의 표정이지만 속으로는 너는 입이고 나는 주둥아리냐! 딸기 좀 내놔!! 였을 거라는데 1000원 걸겠음. ㅋㅋ 수영하고 나와서 말리기 직전~ 머리 위에 떠있는 ㅆ이 보이는 분은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첫 단계에 발을 들이신 겁니다. ㅎㅎ 분노의 앙앙이 중. 화가 났거나 집중했을 때는 저렇게 뾰족한 토끼귀가 된다. 포메의 귀와 꼬리는 정말 표정이 풍부하다는... 분노가 좀 풀린... 그러나 자꾸 사진 찍는 게 짜증나는 뽀양. 뽀양아 매년 루이비똥 하나가 아니라 두개를 먹어치워도 괜찮으니 오래오래 같이 살자~ ^^ 2014. 1. 23. 죄지은 강아지들 익숙한 표정과 자세들.... ㅋㅋㅋㅋㅋ 이렇게라도 웃자고요~ ㅍㅎㅎㅎㅎ 2014. 1. 20. 골골 크리스마스 작년엔 연초 방송 때문에 정신없기도 했지만 그야말로 맨붕이라 스테이크만 썰고 말았지만 올해는 이런 때일수록 즐겁게 살자의 정신으로 가계부 펑크가 나도록 장도 보고 이런저런 준비를 했다. 성탄용 센터피스도 만들고~ 뽀양 사진도 찍고~ ^^ (소리 버럭버럭 지르면서 찍은 사진. 동생 목청이 좀 아팠을듯) 세팅~. 이 만찬을 위해 구입한 빨간 커트러리. 이베리꼬 하몽, 이베리꼬 로모, 이베리꼬 초리조와 동굴숙성된 그뤼에르 치즈와 세일한 애덤치즈. 이베리꼬가 붙으면 곧바로 2-3배가 비싸지지만 1년에 한번이니 특별히. ㅎㅎ 나이프는 그야말로 구색인데 부친이 접시에 하몽을 올리고 써신 바람에 혼비백산. ㅡㅡ 하몽은 가위로 일일이 다 잘라드렸다. ㅎㅎ 본래 가격의 1/3 정도로 내놓은 미끼상품 와인인데 회사가 롯데.. 2013. 12. 25. 2013년 크리스마스 트리~ 뽀양이 아래 앉아있어야 하는데 뭔가 어지르고 늘어놓는 거 무지하게 싫어하는 늙은 개는 언니들이 트리를 꺼내 꾸미기 시작하자 곧바로 안방으로 퇴각. ^^;;; 올해는 볼로만 꾸며봤음. 이게 유행이라나 뭐라나~ ㅎㅎ 2013. 12. 9. 집에서 먹고 마신 사진 몇장~ 너무 포스팅을 하지 않은듯 하여서 그냥 먹고 산 이야기~ 저번에 퍼온 문어 요리 레시피로 만든 스페인식 감자 문어 샐러드. 마늘이 들어가 깔끔하니 한국인의 입맛에 맞고 맛있다. 강추!!! 간만에 베이킹의 혼이 불타오른 동생의 티라미수. 커피시럽을 좀 적게 만든 바람에 시트가 약간 퍽퍽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크림 부분은 퍼펙트~. 역시 재료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잼앤브레드의 초코파운드. 촉촉하고 진~하고 내 취향. 기네스 맥주를 넣어 만든단 소리가 있던데 돌아다니는 레시피로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마감에 마구 시달리면서 스트래스가 극에 달하던 즈음인데 그나마 마감 넘기고 잠시 한숨 돌리던 월요일에 반항(?)의 의미로 간만에 된장놀이. ^^ 지난 주던가 지지난주 주말의 브런치~ 열심히 일하고 있는 풀레이스.. 2013. 12. 5. 로얄 코펜하겐 타임~ 몇년 동안 야금야금 하나씩 인연이 닿을 때마다 모아온 로얄 코펜하겐들. 가랑비에 바지 젖는줄 모른다더니 어느새 4명 정도는 가벼운 식사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모아졌다. 어느날 꺼내보면서 '이렇게 많이 모았나?' 하면서 나도 놀랐다. 아직 사진 올리지 않은 브런치보다 뒤늦은, 지지난주 토요일의 조촐한 와인 디너의 코펜하겐 상차림~ 제대로 모은 고수들은 뭐 이 정도로~ 하고 코웃음칠지 몰라도 나는 엄청 뿌듯함~ ㅎㅎ 사진 찍는 걸 잊었는데 이날은 ㅎ양이 가져온 1999년 빈티지 모엣 샹동 샴페인을 마시기 위한 디너였다. 메인은 로얄 코펜하겐이고 요리 컨셉은 냉장고 비우기. ㅋㅋ 냉동고에 있던 새우는 중국식으로 술에 찌고, 이마트에서 3천원에 특가 세일하던 치즈 마지막 남은 거,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탈탈.. 2013. 11. 11. 앨런 와츠의 질문 내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봤는데.... 모르겠구나. --; 그나저나 이 앨런 와츠라는 분 1973년에 세상을 떠났다는데 어째 부모와 자녀들, 교사와 학생들의 관계랄까, 요구되는 내용은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듯. 2013. 9. 19. 가을 맞이 티타임 기록~ 오늘은 다시 선풍기 틀어놓고 덥다~ 이러고 있지만 그래도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계절임은 클림없는듯. 여름 안녕 기념으로 몇장 안 되지만 남겨 놓으려고 한다. 이태원 타르틴의 레몬머랭 타르트와 동생이 사온 ?? 빵집의 빵을 곁들인 티타임~ 차는 위타드 잉블이었던듯. 동생과 간만에 나이트 티~ 동생이 사온 ???케이크집의 시폰컵케이크와 마리아쥬의 이름 무자하게 긴 루이보스 티를 곁들인 시간이었음. 친구 ㅎ이 선물해줬다고 쓰고 앵벌이했다고 읽는 티매트가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ㅎㅎ 달걀 샌드위치와 참치 샌드위치, 그리고 페닌술라의 페닌술라 블렌드. 저 모습은 사진 세팅이고 렌즈 바깥엔 샌드위치가 따로 수북히... ㅎㅎ; 페닌술라 블렌드가 예전엔 참 맛있었는데 블렌딩이 바뀌어서 굉장히 중국스러워졌다.. 2013. 9. 15. 샴페인 애프터눈 티 날씨가 여름에서 곧바로 가을로 점프한 듯. 날이라도 잡은 것처럼 9월1일부터 계단 내여가듯 기온이 뚝뚝 떨어진다. 동시에 집 나갔던 식욕과 약간의 의욕도 돌아오고 있음. ^^ 가출한 의욕의 컴 백 홈 기념으로 늦봄부터 얘기하던 샴페인 애프터눈티를 한번 차렸다. 참석자는 우리 가족+ㅎ양. 기본 세팅~ 스콘은 오븐에서 덥히고 있음. 샌드위치는 달걀/ 햄오이/ 참치 세 종류. 크림치즈 드레싱에 캐비어를 얹은 카나페 한종류. 스콘과 차까지 세팅 완료~ 스콘은 플레인 스콘. 홍차는 위타드의 오가닉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빠지지 않은 뽀양~ 너무 화려해서 구석탱이로 밀려난 센터피스. ㅋㅋ 1시부터 시작해서 5시까지 카바 2병에 차는 6 여섯 주전자 정도 마시면서 폭풍 수다를 떨었다. 여자들 수다에 질린 부친은 2시 .. 2013. 9. 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