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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44

가을 산책 뽀양도 나도 운동이 심각하게 필요한 상태라서 요즘은 억지로라도 산책을 다니고 있다. 꽃개. ^^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이 피어 있다. 찍사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그런 것들을 열심히 찍었겠지만 난 뽀삐 찍기도 바쁜 사람이라... ^^ 선착장으로 무작정 내려간 뽀삐. 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서 나왔음. 배를 한번 태워줘볼까??? 걷다가 지쳐서 그늘에 주저앉았음. 한여름만큼은 아니지만 해가 쨍쨍한 게 많이 더웠다. 자기가 알아서 쉬자고 나무 아래 의자로 달려간 뽀삐양. -_-;;; 저기서 쉬다가 집으로 왔다. 긴 산책을 하기엔 너무 더운 날이었음. 보온병은 중간에 한잔 마시려고 가져간 홍차. 뜨거운 걸 가져갔는데 찬 게 더 나았을 듯. 월요일에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었는데 역.. 2009. 9. 17.
여름에 찍은 뽀삐 사진들 정리~ 귀찮아서 한동안 디카 메모리 털기를 안 했더니 장난이 아니다. 일단 뽀삐 사진부터 정리~ 언제 봐도 피폐한 나의 영혼을 정화시켜주는 모습이다. ^0^ 엄청나게 많으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고 클릭하시길~ 2009. 9. 9.
조카와 뽀삐~ 토요일에 오랜만에 조카가 방문. 뽀삐는 괴로웠지만 지켜보는 우리는 정말 즐거웠다. ㅋㅋ 손님을 환영하러 나간 뽀삐양. 근데 별로 반갑지는 않은 표정. ㅋㅋ 멍멍이 인형을 안고 등장한 조카~ 조카는 싫지만 저 손에 든 체리는 얻어먹어야겠기에 모든 걸 참고 알짱거리고 있다. ㅎㅎ 역시 내 개답게 아주 물질주의 정신이 철저함. 서로 마주보는(? = 노려보는... ㅋㅋ) 대치 상태. 체리를 다 먹은 애와는 볼일 없음. 하지만 탁자 위에 놓인 체리 바구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나를 애절하게 쳐다보는 중. 흔들린 사진. -_-; 작은 고모(=작은 언니)를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명과 한마리. ^^ 조카와 나란히 있는 걸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언니는 좋은 모양이다. 쫓는 조카와 쫓기는 뽀삐... 이러고.. 2009. 7. 21.
주말 브런치 &... 갑자기 토토로에 버닝한 동생이 토토로 잔 3개와 접시를 주문한 덕분에 새로운 그릇 세트가 갖춰졌다. 그 기념으로 토요일에 브런치~ 토토로 접시는 가운데에 수박을 담은 건데... 수박들이 묻혀서 토토로라는 정체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음. ^^; 토토로 잔은 우리 가족의 생일에 맞춰서 각각 다른 종류로. 옆에 있는 접시는... 브랜드는 잊어버렸는데 한국에서 수입 시도하려다가 엄청 콧대를 세우는 통에 아직 정식 수입은 되지 않고 있는 브랜드로 선물 받은 거다. 저 모양으로 각각 머그잔도 예쁜데, 그건 정식 수입이 되면 구입이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가격이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하겠지. 세팅을 시작하니까 신나서 벌써 한자리 차지한 뽀삐양. ㅎㅎ 자기가 제일 신났다. 홍차가 우러나는 동안 잔을 덥히고 있음. 소세지&.. 2009. 7. 21.
뽀삐 사진들~ 와인 사진들 다 털고 만세 부르면서 (근데 털고보니 얼마 되지도 않는다. -_-;) 자려다가 그냥 앉은 김에 뽀삐 사진도 털어버리자 싶어서 다시 새창을 클릭. 보통 초여름에 골골하는데 올해는 봄에 사람을 너무 놀라게 한 게 양심에 찔리는지 아직은 비교적 멀쩡하다. 제발 이 페이스대로 잘 살아주길~ 뭔가를 아주 간절하게 바랄 때 보이는 예쁜 얼굴. 애교가 철철... 내 개지만 정말 너무 예쁘다. ㅠ.ㅠ 거실 중간에 놓인 자기 별장에서 고독을 씹고 있는... 저럴 땐 도대체 뭔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음. 뽀삐 사진을 보면 그날 기온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 아래의 마루바닥에 벌러덩 두장은 진짜 더울 때 보여주는 포즈~ ^^ 그나저나... 바로 몇걸음 앞에 멀쩡한 방석을 두개나 두고 가방 위에서 청승 떠는 건.. 2009. 7. 4.
옥상 산책~ 멀리 가기는 귀찮고 나가자고 쫓아다니는 개한테 밀린 숙제는 해야되겠고 고민하다가 옥상으로 데려간 날~ 새로운 장소라 탐색 중~ 나는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로 잘도 다닌다. 예쁜 엉덩이. ㅎㅎ 들어가보고~ 아주 신났음. 올리는 김에 동영상들도 함께~ 탐험 1~ 탐험 2~ 탐험 3~ 이날 너무 잘 놀아서 멀리 안 다니고 여기로 종종 데려오면 되겠구나~ 혼자 만세 불렀는데... 싫증 잘 내는 개 아니랄까봐 다음날 데려갔더니 '여기 다 아는 곳인데 왜?'라는 표정으로 우두커니... -_-; 웬수는 멀리 있는 게 아니란 걸 알려주는 개임. 2009. 6. 28.
그동안 먹고 마신 사진들 정확한 정보가 없어 따로 음식 리뷰를 하기에는 좀 함량이 떨어지는 친구들... ^^ 무슨 홍차인지 기억이 전혀 안 난다. 쟁반을 보니 샌드위치나 뭔가를 곁들인 것 같은데 차만 찍어놨음. 더운 날 오후에 먹은 점심. 영국식 오이햄 샌드위치에다가 사코란보 베르를 아이스티. 루피시아 홍차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정말 떨어지면 꼭 채워놓은 여름용 홍차. 아이스티로 환상이다. 그나저나 천원샵에서 900원 주고 산 잔이 등장한 걸 보니 확실히 여름인 모양. 얼음을 가득 채워놓고 거기에 뜨거운 차를 부어도 끄떡 없는 아주아주 기특한 친구다. 그때 소심하게 굴지 말고 몇개 더 사놓았어야 하는데 지금도 후회중. -_-a 여하튼 올 여름에도 잘 부탁해~ 금요일에 도착한 동생 친구의 선물 캐나다산 진짜 단풍나무 수액.. 2009. 6. 28.
조카가 놀러왔던 날. 뽀삐가 전혀 반가워하지 않는 조카의 방문. ^^ 뽀삐를 발견한 순간 온 세상이 포커스 아웃된 조카. 선글라스만 보면 환장을 한다고 해서 미국에서 공수한 아이들용 선글라스 두개~ 정말 우리 같은 고모는 없는듯. ㅎㅎ; 핑크를 더 좋아해 손에서 떼어놓지를 않고 연두색은 아빠 쓰라고 자꾸 밀어줌. 여자애들이 핑크나 붉은 계열을 선호하는 건 학습의 영향보다 선천적인 유전 정보인가 싶은 생각도 살살 든다. 선글라스와 세트로 주문한 옷들을 시착해보기 위해 속옷 차림이 된.... 아기에겐 프라이버시란 없다. ㅎㅎ 회심의 역작인 플라멩코 드레스인데 옷과 사람이 완전히 따로 노는... ㅠ.ㅠ 얘는 아무래도 내 취향인 샤랄라~ 공주풍보다는 톰보이 스타일이 어울리는 아이가 될 것 같다. -_-a 애아범은 이 옷을 제일 좋아.. 2009. 6. 6.
뽀삐 동영상들 짝사랑에 몸부림치는 한 명과 피하고픈 한 마리... -_-a 조카가 걷지 못할 때는 그래도 뽀삐가 좀 여유로웠는데... 도망다니느라 바쁘다. ㅎㅎ 목욕 후 드라이 당하는 중. 열받은 게 얼굴에 보인다. ㅎㅎ 밀크 매니아 뽀삐양~ 새집에 딸려온 핑크색 뼈다귀를 잠시 시험중. 질감이나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테스트였다. 은근히 까다로움. -_-+++ 헌집과 새집을 왔다갔다 배회 중... 00이 언니 온다는 소리에 현관으로 또 go~go~ 문앞에서 빨리 안 온다고 또 곡을 한판 했다. ㅎㅎ;;; 2009. 6. 6.
뽀삐 before & after 오늘,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드디어 붕대를 풀고 실밥을 뽑았다. 그동안은 이런 모습으로 살면서 동정을 자아내고 있었음. 지난 열흘동안 꼬질꼬질한 모습. ㅎㅎ 해방된 모습~ 쫄쫄이 붕대티 덕분에 S라인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붕대를 벗으니 왜 이렇게 개가 커보이는지. ㅎㅎ 2009. 5. 22.
Material Dog 아래 사발대사님 댓글을 보고 올리는 뽀삐양 사진들. 아래 댓글들에 대한 답글은 나중에 달겠습니다~ 지금은 졸려서 포스팅만 샥샥하고 자려고요~ ^^ 꼴보기 싫은 나를 피해 내내 거실에 있는 굴집에서 칩거하다가 와플 부스러기 하나에 낚여서 잠시 마음을 풀고 내 의자에 앉아 자고 있는 뽀삐~ 그러나... 와플 부스러기 한조각 만큼 옆에 있다가 약발이 떨어졌는지 다시 거실로 복귀. 저러고 있다가 굴집에 다시 들어갔다. 근데 내가 먹다 남은 와플을 누워있는 뽀삐 코앞에 한번 슥슥 흔들자 다시 튀어나왔음. -_-;;; 2009. 5. 14.
뽀삐 근황 사람은 개복 수술하면 며칠동안 꼼짝도 못하는 터라 개도 당연히 그러려니 했는데 첫날부터 화장실 찾아다니고 비교적 멀쩡한 모습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했던 게 쫌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다. ^^ 어쨌든 저 애물단지 개님 때문에 밀렸던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정신이 좀 나서 하드 사진들 털기~ 수술 전날 저녁. 아침에 금식해야 하니까 10시쯤 저녁밥 한번 더 주는 게 좋지 않겠냐는 부친의 조언은 가볍게 패스하고 (배탈나면 어쩌려고... -_-;) 그냥 내가 먹는 과일들을 계속 나눠 먹었음. 저 짠순이가 웬일이냐. 이게 웬 횡재냐는 흐뭇한 표정의 뽀삐양~ 다음날 아침에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고 다른 때와 달리 맛있는 걸 계속 주니까 신나서 방실거린다. ㅎㅎ 수술하고 데려온 날 밤. 믿을 놈.. 2009.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