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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40

뽀삐 겨울잠 모드 본래 게으른 주인 + 본래 움직이기 싫어하는 개가 만나 지금 최악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주인도 회의 등 피치 못하게 나갈 일을 제외하고는 칩거, 그런 주인을 밖으로 끌어내야 하는 개는 행복하게 뒹굴뒹굴. 아마 미국이나 유럽에 살았으면 난 개 운동 안 시켜준다고 주변에서 동물보호협회에 학대 혐의로 신고했을 듯. 주인은 컴퓨터질. 개는 저 동그란 쿠션 위에서 계속 엑스레이 찍기. 눈이라도 좀 초롱초롱 떠라. 완전 얼굴에까지 게으름이 철철철. -_-; 내일은 눈 뜨자마자 끌고 나가야겠다. 나가서 군밤이라도 사와야지. 2008. 10. 18.
뽀삐 수영 동영상~ 욕조에서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는지 진짜 잘 한다. ^^ 근데 잘 보면 엄청 열받은 표정임. ㅋㅋ 본래는 옆에 보이는 저 크고 깊은 수영장에서 함께 수영을 즐길 계획이었지만... 인간적으로 물이 너무 찼다. 발만 넣어도 머리 끝까지 찌릿찌릿해지는 찬물. 작은 수영장은 그나마 햇볕으로 물이 덥혀져 있어서 견딜만 했음. 내년엔 말복 즈음에 가서 깊은 수영장에서 뽀삐와 수영을 즐길 계획~ 2008. 9. 6.
뽀삐 사진 나머지 및 토요일에 찍은 것 토요일에 박양이 놀러와서 겸사겸사 산책을 나갔었다. 사진기를 들고 나가긴 했는데 포토포즈를 취해주지 않아서 나가서 찍은 사진은 없고.... 집에선 아가인 조카에게 밖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종일 시달린 뽀삐가 저녁에 뻗은 모습이 우스워서 찍어봤음. 장난감을 갖고 놀 기력도 소진. 그냥 입에 물고 누워버렸음. ㅎㅎ 에공... 귀여운 것.... ^^ 지난주 초, 한참 살인 마감에 시달릴 때 옆에서 '놀아줘! 주인의 임무를 수행하라!'고 외치고 있는 뽀삐의 모습들. 못 놀아줬다. 계속 무시했더니 열받은 표정이 마지막 사진. -_-;;;; 2008. 8. 25.
뽀삐 동영상 하드 털어내기 대작전. 월요일에 초대형 마감인데 이렇게 놀고 있어도 되나 싶기는 하지만... 나의 저력(-_-;;;;)을 믿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이렇게 현실도피성 포스팅~ ^^ 장난감을 주지 않는 동생에게 게기는 모습. 오로지 주인에게만 드러나는 뽀삐의 야성. -_-; 얘가 깡깡대는 소리를 듣는 건 가족과 몇년째 우리 집에 오시는 아줌마가 유일하다. 얘는 반갑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짖음. 갈비뼈 삼매경. 뽀삐 1세는 앞발을 진짜 손처럼 사용해서 누워서 뼈를 뜯었는데 얘는 그런 경지에는 못 이르는듯. 그래도 이런 모습도 나름대로 귀엽긴 하다. ^^ 휴가를 대비한 수영연습....은 아니고. ^^ 엄청 열받은 아우라가 온 몸에서 폴폴폴. 그래도 관절염 때문에 꾸준히 수영을 해줘야 함. 선풍기 바람을 쐬면서 .. 2008. 8. 16.
봄에 마신 차 + 빵 사진을 찍은 날짜들을 보니 위장이 살살 뒤집어지던 초기이다. 뭔가 심상찮은데도 좀 괜찮다 싶으면 참을 것이지 저렇게 마셔댔으니... 이때 자제를 했으면 그 고생은 안했을 텐데. -_-; 바로 그저께까지만 해도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는데 하루 살만해지는 날씨가 되니 마구 땡긴다. 이런 날이 계속되면 여름 내내 진열장에만 갇혀 있었던 티포트들을 골고루 사랑해줘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달걀, 치즈, 상추, 베이컨 샌드위치인듯. 우유가 나와있는 걸 보니까 아쌈 아니면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계열인 것 같다. 티포원은 2005년에 영국에서 힘들게 업어온 위타드인데 단종된 거라서 세트 접시는 못 구하고 있음. 소시지와 치즈, 피클을 넣은 핫도그. 빵은 유기농 가게에서 산 잡곡빵. 그릇은 위의 사진과 똑같고 쟁반은 내 .. 2008. 8. 16.
뽀삐 사진 3차~ 사진들이 점점 여름으로 오고 있는 것 같다. 놀러온 조카와 뽀삐 사진들부터~ ^^ 아직 어려 철이 없는건지, 아니면 모든 개가 뽀삐처럼 순하다고 믿는 건지.. 조카는 뽀삐를 너무 좋아하며 달라붙고 아가를 싫어하는 뽀삐는 달아나는 톰과 제리의 상황. ㅎㅎ 다정해 보이지만 잘 보면 모두 다 도망가는 뽀삐를 잡아 조카에게 진상해주고 있다. ㅋㅋ 혼자서도 잘 노는 뽀삐. 물론 저러다가 장난감을 물고 와서 나한테 놀라달라고 조르지만. ^^ 자아성찰에서 뼈다귀 삼매경으로~ 처음엔 갈비뼈를 줘도 먹지도 못하고 고민하더니 지금은 없어서 못 먹음. 이빨 닳을까봐 좀 있다 뺏었다. 동생이 휴가 마치고 돌아간 날 우울 모드. 본래도 사람에게 치대지만 이날은 장난 아니었음. 결국 책상 위에 올려놓고 일했다. -_-+++ 자기.. 2008. 8. 15.
뽀삐 사진 2차 퍼레이드 더워서 의욕상실로 디카 메모리를 내버려뒀더니 뽀삐 사진이 장난이 아니다. 담주도 마감의 한주간이나 오늘 날 잡고 비워봐야겠음. 동생을 그리워하며 작은 언니의 빈방 침대에서 청승 떠는 모습. 평상시에 멀쩡히 잘 지내다 한번씩 이렇게 청승을 떠는 때가 있다. 수리하기 전 우리 집에 거울이 많을 때는 거울 앞에서도 잘 저랬음. 모 소설 여주처럼 자아성찰이 취미인 개인가? -_-??? 주인은 절대 없는 취미인데... 독특하군. 따라나가고 싶어하는 걸 떼어놓고 나갔다니 저지른 사건 현장. 자기 집을 훌러덩 엎어놨다. -_-; 뽀삐를 본 사람들은 얘가 얼마나 괴력을 발휘한 건지 다 알듯. (얘가 이렇게 성깔이 있는 이중견격이다는 걸 남들은 모른다. ㅠ.ㅠ) 기가 막힌 와중에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찍어놨음. 본래 엄.. 2008. 8. 15.
오랜만에 뽀삐 사진들~ 광복절에 건국절이라고 설치며 여기저기에 이모씨 사진이 뜨는 바람에 피하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몇번 봤다가 썩어버릴 것 같은 눈의 정화용으로. 휴가를 대비해 카메라 메모리도 비울 겸 뽀삐 사진 정리. 내가 일할 때 옆에서 자는 모습. 이건 봄이 찍은 거라 더워보이지 않고 애가 뽀샤시 하다. ^^ 동생 손과 장난중.... 이라기 보다는 그냥 체념하고 장난을 당해주는 중? 표정에 귀찮음이 역력하다. ㅎㅎ 간만에 쇼독 포즈로~ 쇼에서 포메라니언 공식 자세다. 제대로라면 고개를 꼬리에 닿도록 좀 더 젖혀야 하지만 얘는 진짜 쇼독이 아니니 패스. ^^ 다양한 표정들. ^^ 뭔가를 바랄 때 포즈. 아마도 동생이 간식이나 장난감을 갖고 있지 않았을까? 2008. 8. 15.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광고 이런 걸 두고 크리에이티브라는 말을 붙여주는 거겠지. 따져보면 말장난이지만 발상과 정교한 아이디어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걸 받아들인 대통령 후보측도 대단하고. 근데 떨어졌다니 아쉽.... =.= 좀 안목이 있는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비슷한 컴셉을 시도해봐도 좋을듯. 근데 저렇게 딱 부러지게 만드려면 진짜 머리 터지겠다. 안목 + 고액의 원고료가 보장되는 클라이언트에게 시도해봐야겠다로 수정. ^^ 일하자. 2008. 7. 28.
개목걸이, 목걸이, 귀걸이 등 어제 아발론 연대기도 끝냈고 그동안 마신 와인 사진들이며 올릴 게 산더미지만 피곤하다. 메모리 좀 터는 의미에서 지난 주에 만든 것들 사진 올리고 자야겠음. 먼저 뽀삐를 위한 선물. 물론 뽀삐는 좋아하지 않는다. -_-a 힐링스톤 개 목걸이 실버 볼 체인과 ??? 사용. 저 빨간 돌은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순환과 기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힐링 스톤이라고 함. 뽀삐에게 준다고 동생이 거금을 들여 구입해왔음. -_-;;; 에메랄드 포인트 귀걸이 합성 에메랄드, 큐빅 지르코니아, 실버 프레임과 귀걸이 침. 목걸이도 세트로 있는데 그건 패스했다. 만들기는 엄청 간단한데... 별것도 아닌 게 재료비가 엄청 ㅎㄷㄷ이시다. 그래도 보는 것보다 하면 진짜 더 예쁘고 사이즈도 적당해서 요즘 애용중. 롱 드롭 귀걸이 & 목.. 2008. 6. 3.
여름맞이 베이킹 예전에 아주아주 더운 날 한번씩 미친척하고 여름에 에어컨 틀어놓고 베이킹을 했지만 요즘 전기료에 그 짓을 하면 정말 미친 척이 아니라 미친 거기 때문에 일찌감치 해봤다. 본래 계획은 여기에 두어 종류의 쿠키가 더 있고 또 피낭시에까지 만들 예정이었지만 치즈 쿠키에서 GG 선언. 남은 흰자는 처치할 방법을 좀 찾아봐야겠다. 만든 순서대로~ 피칸파이를 만들려고 보니 피칸이 똑 떨어져 있음. -_-;;; 그래서 호두파이로 대체. 피칸 사다놔야겠다. 더블 초콜렛 피넛 버터 쿠키 반죽을 얼려서 휴지시켜야 하는 쿠키들을 냉동실에 다 넣어놓고 비는 시간동안 오븐을 돌리기 위해 만든 쿠키. 피넛버터 1/3병과 엄청난 양의 버터와 초콜릿을 두 종류나 다 집어삼킨 쿠키다. 맛은 있는데 내 입맛에는 좀 달다. 미국 요리책이.. 2008. 5. 24.
뽀삐의 실체 탐구 평소에 워낙 얌전하고 붙임성이 좋은 개다보니 사람들이 나한테만 드러내는 뽀삐의 더러운 성질을 알지 못한다. -_-; 그래서 작정하고 뽀삐가 나한테 개기는 환경을 조성해 봤음. 제일 효과가 빠른 게 빗질이라 브러싱 시작. 당근 엄청 성질을 버럭버럭 내면서 덤빈다. 이때다 하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이렇게 꾹 참는 표정으로 빗만 회피. 1차 시기 실패. -_-; 며칠 뒤 다시 기회를 노려서 시도했다. 약간 게기는 듯 하다가 또 딴청. ㅠ.ㅠ 멀찌감치 달아나 딴짓 중. -_-+++++ 뽀삐 YOU WIN 얘의 실체는 그냥 나만 알고 있어야할 모양이다. 2008.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