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88 에효 1시부터 4시까지 진술.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어젯밤에 준비한 것 등등을 다 합치면 결국 월요일 하루를 온전히 다 바친 셈이다. 이것도 해보기 힘든 인생경험이려니 해야지. -_-;;;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진술과 고소 체험을 하는 거 아닌가. 아주 단편이지만 경찰들의 일상도 엿보는 거고. 어디선가 써먹을 곳이 있겠지. 내 귀중한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게 만든 것들!!!! 절대 용서하지 않으리라!!!! 합의할 건지, 형사처벌을 원하는지 물어볼 때 '돈 필요없다. 무조건 처벌'을 외쳐주고 왔다. 참... 착하고 순하고 게으르게 살고 싶은데 세상은 왜 이렇게 나를 독하고 부지런하게 만드는지. 2007. 6. 4. 내 참... 하필이면 날 잡아 오늘 고장이 나주신 스캐너 덕분에 2시간 넘게 경찰서에 갖고 갈 자료 정리하고 프린터로 뽑으면서 이게 뭐 하는 짓인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11시 조금 넘어 시작해서 지금 끝났다. 그나마도 스캐너는 불펌자들의 편에 서기로 했는지 결국 작동 거부. 대체할 만한 것들을 프린트하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 저 무거운 책들은 내일 천상 들고 가야할 모양이다. 이 2시간 동안 글을 썼으면 최소한 1-2페이지는 썼을 테고 책을 읽었으면 반권은 읽었을 텐데. 분하고 원통해 죽겠다. ㅠ.ㅠ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글은 내 성격상 불가능이지만 내 블로그를 이런 얘기로 채우고 싶지 않았는데... 이 아까운 시간과 노력, 더불어 비싼 컬러프린트 잉크값을 생각하면 손이 덜덜 떨릴 정도지만 그래도 칼을 뽑.. 2007. 6. 4. 오늘 한 일 역시 나에게 있어 사상 최강의 에너지는 분노 에너지인 모양이다. 기록적으로 많은 일을 불과 반나절만에 다 처리했음. 마감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절대 불가능한 시간에 일어나 어젯밤에 작성한 진정서 마지감 검토. 그리고 증거 자료 최종판 보강차 검색하다가 오늘 파일을 올린 -어찌 보면 정말 불쌍한- 인간을 발견하고 잠시 망설이다 지 복이려니 하고 함께 진정서 추가 작성. 그 다음에 모아놓은 자료들 프린트. 이게 컬러 프린터다보니 6명 증거 자료 뽑는데 시간이 장난 아니게 걸린다. 여하튼 경찰관들 보기 좋게 화면 비율까지 딱딱 맞춰서 뽑은 거에 친절하게 형광펜 표시까지 만들어서 인간별로 딱딱 클리핑하고 그것도 모자랄 듯 싶어 더 친절하게 (-_-V) 폴더 하나씩 만들어서 CD까지 구웠다. 경찰서로 고고~ 죄없.. 2007. 5. 30. 아무래도 퍼펙트 스톰이 기다리는 휴식이지만 갑자기 시간이 많이 생기니 바빠서 무시하거나 눌러참던 것들을 모조리 청소해버리고 싶어진다. 기운이 남아돈다고나 할까... 어제 기*은행을 까기 위한 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노리던 펀드에, 좋은 시점에 거의 막차 가입. 제발 2년 동안 아무 탈없이 돈이 불어나기를 기도해야지. 그리고 펑크내지 않고 돈 잘 넣을 수 있기를 함께 기도. 그리고 벼락을 맞아야 할 x과 어찌보면 벼락맞을 놈 옆에 있다가 참으로 재수없이 함께 벼락을 맞게 된 x들의 고소를 위한 진정서 작성. 바쁠 때면 돈 주고 변호사 사무실에 대행을 시키겠지만... 아니 바빴으면 삭제 시키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기운이 넘쳐나고 있는 보기 드문 타이밍이라... 그리고 오후 내내 네**와 싸우며 얻은 분노 에.. 2007. 5. 30. 드디어 분노 폭발이라고나 할까. M모 방송사는 모든 급여나 원고료는 기*은행으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만들었던 통장. 멀리 갈 기력도 없고 귀찮다보니 어영부영 엄청난 자동이체 등등이 다 물려있다. 다른 은행에선 자동이체 몇건 하면 수수료도 없는 등 혜택이 많은데 혜택 하나도 없는 이 *업은행에 충성을 바친지 어언 10년 이상. 이자는 참새 눈물, 수수료는 우수고객이니 하면서도 알짤없이 다 받아가는 이 서비스 마인드에 분노하다가 주거래 은행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동양종금 CMA 통장이 우리은행과 연계가 된다고 해서 제일 땡겼는데 -동네에 우리 은행이 마침 있음- HSBC에서 요즘 미친듯이 선전하는 다이렉트 통장에 꽂혔다. 입출금 계좌에 연 5% 그것도 매달 이자 지급이면 10년 넘게 거래한 저 도둑놈들과 완전히 비.. 2007. 5. 29. 최악의 표지 http://uwtb.egloos.com/1574985 2007. 5. 28. 문제점 재료가 골고루 섞이지 않고 뭉탱이로 몰려 있다. 이 문제는 수정할 때 해결하면 되니 별 걱정은 없음. 문제는 흐름. 정신없이 치고 받고 몰아쳐야 하는 대사에 힘이 없다. 한 마디로 대사발이 살아있지 않다. 대사 잘 친다고 나름 인정을 받았었는데 손을 놨더니 완전히 감이 떨어져 버렸다. 들어가는 시간과 노고에 비해 밑지는 장사라는 이유로 드라마나 시나리오는 안 쓴다고 잘난척 했는데... 능력 미달이라는 걸 인정해야겠다. -_-a 오늘은 술도 마셨으니 독서나 해야겠다. 2007. 5. 26. 일장일단 글이 진행되는 과정을 공개할 때와 비공개로 할 때... 일장일단이 확실히 있다. 좋은 점 1. 놓친 빈틈에 대한 모니터 가능 2. 꼬이거나 막힌 부분에 대해 생각지도 않은 실마리를 독자의 추측으로 찾아낼 수 있다. 일종의 아이디어 공유랄까. 3. 일종의 이름값이나 기대치 형성? 물론 코드가 맞을 때에 한해서. 4. 진행 과정이 꼼꼼해져서 추가로 수정할 부분이 적다. 나쁜 점 1. 정신이 산란하다. 2. 결말까지 공개해주다보니 네타들이 돌아다님. 그리고 대부분의 네타는 부정적인 방향. 3. 매회 수정을 하다보면 속도가 늦어짐. 안 그러면 좋지만 중간에 크게 꼬이거나 설정을 바꾸면 수정과 진도를 동시에 빼야 하는 이중 과세. 반대로 비공개의 좋은 점 1. 내 맘대로 진행하면서 앞뒤 왔다갔다 수정이 가능. 널.. 2007. 5. 23. 공감 마감으로 헉헉거리고 있으면서도 도피성 서핑을 다니다 발견한 포스팅. 이름도 몰라~ 성도 몰라~ 얼굴도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블로거이다. 이런 건 절대 저 동네 이오공감에 올리지 않겠지. http://andynakal.egloos.com/3412655 그나저나 이번 낙태 발언을 듣고 히틀러란 단어를 떠올린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다. 2007. 5. 17. 역시 난 LAST MINETE PERSON이다. 하던 대로 어제 밤부터 붙을 것을 괜히 낮에 시작한답시고 하루종일 컴 앞에서 기운만 빼고... 앞으로는 괜히 열심히 하는 척 말고 살던 대로 살아야겠다. ^^;;; 결국 작업은 어제 밤에 한 2시간 + 방금 1시간이다. 1시까지 준다고 한 거니까 좀 놀다가 한 번 더 보고 보내야지~ 좀 있다 뽀삐 운동 좀 시켜줘야겠다. 2007. 5. 14. 우쒸...우쒸...ㅆㅂㅂ 이거 푸닥거리를 해야하는지. X물 뒤집어 쓴 느낌. -_-;; 2년 전인가? 미치게 바쁠 때... 헤어진지 까마득하다 못해 넋이라도 진토됐을 과거에 사귀었던 놈이 -내 속을 엄청 뒤집어놨던 인간. 유일하게 내가 많이 좋아하긴 했었다. -_-;;;- 느닷없이 연락와서 보자고 하더니, 오늘은 또 2001년인가에 잠시 잠깐 만났던 놈이 -이놈도 과정이야 어쨌든 지가 먼저 연락을 끊었으니 나를 찬 거다- 연락와서 뭐 하냐고 껄떡. 내가 정신병자도 아니고 헤어진지 몇 달도 아니고 몇 년 뒤에 연락오면 지금이라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버선발로 달려나올 걸로 착각들을 하는 건가? 노처녀 구제해서 천국 가겠다는 사명감에 뒤늦게 불타기라고 하는 건지. 이런 놈들이 들이댈 때는 그놈의 결혼이란 걸 진작 했었어야 .. 2007. 5. 10. 그냥 잡담 1. 무척이나 한가로운 한 주가 될 거라고 기대하면서도 기존에 하던 작업 수정 이외엔 지난 주에 새로운 일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 아주 살짝 스트래스를 받고 있었다. 이놈의 프리랜서란 것이 놀면 몸은 편한데 마음이 좀 찜찜하고 일할 때는 마음은 편할지 몰라도 스트래스와 몸이 고된 시소 타기의 연속이다. 여하튼... 그런데 오늘 날을 잡은 건지 계속 일 전화. 결국 한가로운 5월 둘째주는 날아가고 주말마저도 마감으로 헐떡이는 한주간이 될 모양. 그래도 노는 것보다는 돈 버는 게 낫지. 그나저나... 슬슬 수금이 되어야 하는데 늦어지는 것들이 있다. 좀 더 기다려보고 월말 가까워지면 전화를 또 한번씩 돌려줘야겠군. 정말로 짜증남. 2. 발목 삔 것 때문에 2주 가까이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2007. 5. 9. 이전 1 ···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