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97 노벨 연구소 100대 작품 블로그 서핑 다니다가 발견. 노벨 연구소가 나름 세계적인 작가들에게 의뢰해서 뽑은 100대 작품이라고 한다. 몇개나 읽었나 체크해봤음. - 역사상 최고소설, - 중세 말 17세기 기사계급의 몰락을 풍자적으로 그린 가 역사상 최고의 소설로 뽑혔다고 영국 BBC방송이 2002년 5월 7일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노벨 연구소와 북 클럽스가 세계 50여개국 출신 100명의 유명작가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스페인 출신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50%가 넘는 득표율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세르반테스는 문학에 맞는 문체를 완성했으며 돈키호테는 세계문학의 첫번째 위대한 소설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설문에 참가한 작가는 살만 루슈디(인도)와 노먼 메일러(미국), 밀란 쿤데라(체코), 카를로스.. 2007. 3. 27. 오랜만에 경험 아까 열나게 마감하고 있는데 낯선 번호가 띠리링 뜬다. 보통은 무시하지만 택배 올 것들이 좀 있어서 받았던 영어 학원 선생님. -_-; 지난 주 목요일엔 수욜에 술 퍼넣고 뻗어서 땡까고 -시간 맞춰 일어나긴 했는데 입에서 술냄새가 푹푹 나서 도저히 갈 수 없었다- 오늘은 마감 때문에 또 빠졌더니 어떻게 된거냐고 연락을 한 것임. 학원 빠졌다고 전화 받은 게 이 도대체 몇년만의 일인지. 몇년이 아니라 몇십년 단위로 쳐야할 것 같다. 특히나 피아노 학원. ㅎㅎ; 학원을 빠지면 선생님이 엄마한테 연락을 한다는 그 초보적인 사실을 몰랐었다. 나중에 오마니께서 집으로 오는 피아노 선생님을 초빙하는 바람에 그 땡땡이의 즐거움은 영영 사라졌지만... 오랜만에 옛 생각이 났다. 이제 완연한 봄이라 겨울의 끝자락마저 사.. 2007. 3. 27. 수다수다~ 연속 마감에 황폐했던 한주를 잠시 마감하는 의미에서 그동안 쌓인 수다 모음~ 1. 먼저 요즘 광분하고 있는 피겨 얘기부터. 요즘 마감과 월드 때문에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페어는 예상대로 쉔&자오 팀의 우승. 페어를 쌀자루 던지는 돌쇠와 곱단이 펼치는 기예로 만드는 감이 있어 중국 페어팀들에 대한 내 선호도는 지극히 낮은 편인데... 쌀자루도 오래 던지다보면 예술성이 생기는 모양이다. 관록이 무엇인지 그나마 기예가 아니라 유려한 페어의 미를 느끼게해주는 중국팀이었는데 이제 월드를 끝으로 은퇴. 쇼트는 별 감흥이 없었지만 롱 프로그램은 멋졌다. 이제 무주공산인 그 자리를 누가 차지할까? 러시아는 글러먹은 것 같고... 그 독일팀이던가? 아주아주 옛날 그 전설적인 독일 페어의 영광을 재현해줄지 궁금... 2007. 3. 22. 기분 좋은 저녁 오늘 미타니에서 ㄷ군의 대리 승진을 축하하는 한턱을 얻어 먹었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ㄷ군이 "누나한테 내가 밥 사는 거 처음이죠?"라고 하는데 괜히 가슴이 뿌듯... 10년도 더 전에 컴퓨터 통신 모임으로 만난 후배. 당시 ㄷ군은 갓 대학에 입학한 파릇파릇한 신입생으로 그 모임에서 막내격이었는데 착하기는 했지만 이러저리 방황을 많이 해서 우리를 무지하게 안타깝게 했다. 학교도 그렇고 직장도 조금 마음 잡는가 싶으면 또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가고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작년에 들어간 회사에 착실히 다니더니 승진까지. 취직했다는 얘기를 듣고도 기쁘다기 보다는 쟤가 잘 다녀야할 텐데 걱정이 앞섰었다. 속 무지~하게 썩이던 막내동생이 이제 겨우 정신 차려서 자리잡는 것을 본 느낌이랄까.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얻어먹.. 2007. 3. 16. 일정 정리 하는 것도 없는데 하루하루가 요즘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아직까진 마감을 잊는다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큰 실수 하기 전에 리마인드 시키는 의미에서. ** 이번 주 오늘 - sk 수정 마감 내일 - 아침에 영어학원. 할아버지 제사. 도대체 1년에 제사가 몇번이냐? -_-;;; 금 - 보석 공예 첫 시간. 앞으로 매주 금요일에는 여기에 투자. 오후에는 병원. 예약 시간 한시간 늦춰야 한다. 토 - 1시까지 산자부 대통령 보고영상 기획안 2개. 다음주 목요일 마감을 위해 자료도 슬슬 찾아줘야겠다. ** 다음 주 화 - 루브르 전 끝나기 전에 가줘야지~ 영어학원 끝나고 바로 고고~ 월차내거나 회사 땡까고 붙은 생각 있는 분? ㅎㅎ 목 - 전파 어쩌고 제안서. 마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산자부 기획안 낙점되면 아마.. 2007. 3. 7. ㅈㅈ 내일 서울 기온 영하 7도. 다른 때라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내일은 오전부터 영어 학원 첫 시간이다. 그리고 오후엔 회의, 더불어 만약 시간 여유가 된다면 애기 낳은 친구한테도 들를 예정인데. -_-; 점점 바보가 되는 것 같아서 영어 학원 등록을 해놓긴 했지만 오전 시간이라는 게 시간이 갈수록 목구멍에 걸리는군. 2달 뒤에 새로 등록할 때는 그냥 저녁 시간에 몰아서 등록을 해야겠다. 여러번 움직이는 것보단 한번에 나가서 왕창 뽑고 오는 게 낫지. 뭔가 손을 움직이는 걸 해보고 싶은데 죽었다 깨어나도 바늘 잡고 흔드는 건 불가능한 미션이라 핸드메이드 보석 공예 취미반도 하나 등록했다. 그건 금요일에 개강.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2번만 가면 재료비가 강의료를 넘는다. -_-;;; 중국서 수입한 유리 구.. 2007. 3. 5. 3월의 눈 &... 2월 내내 봄날이더니 뒤늦게 이 무슨... 뽀삐 데리고 슬슬 산책이나 가주려고 했더니 말아야겠다. 그리고 오늘 친구 S가 결혼 10년만에 첫 딸을, 그것도 이 나이에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인간 승리라고 해야할지... 몇번이나 실패를 해서 묻기도 조심스러워서 출산일 다가오는 것 알면서도 일부러 아는척 안했는데 무사히 낳아서 다행이다. 이로서 저번에 유럽서 사온 여자 아기옷의 임자가 결정됐군. 유럽 놀러 간 그 해에 대학원 때까지 내 반주를 엄청 많이 해준 친구 J의 출산이 임박이라서 배내옷하고 분홍색 원피스 세트를 사왔는데... 죽어도 딸이라고 확신하던 그 J는 떡~하니 아들을 낳은 덕분에 원피스는 그대로 남았다. 그리고 동창들에게 누가 되건 먼저 딸 낳는 사람에게 주겠다고 공언을 했었는데 두번째로 반주를.. 2007. 3. 5. 근황 아무도 관심없겠지만 그냥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간단히. ^^ 1. 오늘 새벽에 30초짜리 하나, 방금 7분짜리 또 하나. 마감 2개 끝냈다. 그것도 수정이 아니라 대본 두개. -_-V 본래 월~수요일까지 널널하게 나눠서 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일정들이 당겨지는 바람에.... 주말에 탱탱 놀지 말고 미리 했으면 좋았겠냐는 말은 이제 내 주변 누구도 하지 않는다. 왜냐. 이00 라는 인간에게 절대 불가능한 미션이란 걸 알기 때문에. 그리고 이번엔 좋은 핑계가 있다. 토요일에 포름 알데히드 샤워를 받는 바람에 일요일은 회복하는데 써야 했다는... ㅋㅋ 2. 토요일에 동계 체전 피겨 보러 태릉으로 고고~ 중학교 때까지 이 동네에서 거기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물론 당시에서 1시간 넘게 한없이 가긴 해야.. 2007. 2. 26. 호호호~ 설 직전에 제안서 넣은 것 하나 통과됐다는 전화 방금 받았음~ 올해는 시작부터 출발이 좋네. ^^ 3-4월에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2월 현재로선 올해 봄농사가 평년작 이상은 될 것 같다. 밥 먹어야지~ 2007. 2. 22. 또 하나 끝 &... 3시간 정도 하기 싫어~ 징징거리면서 붙잡고 있다가 마감 시간이 다가오자 40여분 만에 완성~ -_-V 이 데드라인병은 언제나 고쳐지려는지. 내일 이후에 또 수정이 물밀듯이 밀려오겠지만 오늘 하루는 최소한 해방이다. 마감 끝내고 연휴동안 내버려놨던 메일 체크를 하러 들어갔더니 이번엔 ebay 를 사칭하는 스팸 메일. -_-; 돈 보냈는데 왜 물건 안보내냐는 채근인데 옥션이었으면 잠시 허걱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인간들... 낚시를 잘못했지. ebay에서 사는 것도 귀찮아서 망설이고 망설이다 정말로 못구할 것만 사는데 내가 거기서 팔겠냐? 바로 ebay 들어가서 살포시 신고해주고 나왔다. 그 이멜 주소에다 -_-ㅗ 라고 답장을 보내줄 걸 그랬나? ㅎㅎ 나중에 기운나면 그래줘야겠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사기꾼들.. 2007. 2. 20. 하나 클리어 설날 오후에 레드 망고 먹고 체해서 다음날까지 내내 죽만 먹고 골골골. 유동식을 먹고 체한 게 제일 독하다는 걸 아주아주 오랜만에 실감했다. 본래 계획은 어제 낮에 하나 끝내고 가뿐하게 일찍 잔 다음에 일찍 일어나서 나머지 하나 끝낼 계획이었지만 물 건너갔다. 이제 한숨 자고 10시 전후에 일어나서 해야지. 음력으로 치면 새해인데... 새해 첫날부터 한해 액땜 정말 징~하게 했다. 액땜을 다 했으니 올해는 좋은 일만 있으려나? 2007. 2. 20. 으흐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홍보물 공모 입찰이 오늘 봉인해 제출한 제작부 공개를 마지막으로 발표가 났는데 0.6 점인가 차이로 우리 팀 WIN 대본 심사에선 1등이었지만 제작비도 점수에 반영되는 관계로... 덤핑가를 쓰지 않은 이 S감독과 내 입장에선 사실상 기대를 반쯤 접고 있었다. 양력으로 치면 연초부터 재수가 좋은 거고 음력으로 치면 멋진 한해 마무리가 되는 소식이긴 하다. 그런데... 문제는 대충 쓴 입찰용이 아닌 제대로 된 촬영용 대본이 화요일에 나와야 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21일에 회장 PT 예정된 다른 곳의 최종 대본도 화요일에 줘야 함. 느그~ㅅ~하게 만화책 삼매경에 빠지는 연휴는 물 건너갔다. 어제 빌려온 고스트 바둑왕이나 다 보고 접어야지. 어차피 원고료에 차이도 없는데 입찰에서 이.. 2007. 2. 16. 이전 1 ··· 109 110 111 112 113 114 115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