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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30

에공 짜증 만빵인 수정 두개는 마쳤음. 금요일에 주기로 했으니 던져놨다가 내일 밤에 던져줘야지. 사실 이거야 껌이고 문제는 내일 마감 두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ㅠ.ㅠ 그거 마치고 나면 호랑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일요일 마감. 그건 더 암담. 머리 아프다. 일요일 건 접어놓고 일단 하나씩 격파하자. 2006. 10. 12.
마감에 찌들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북한 핵실험 때문에 난리가 난 모양이다. 이 사실에 전혀 떨리지도 않고, 외국에 있는 동생들에게 전화 한통 없는 걸 보니 우리는 확실히 불감증인 모양. 한 10여년 전만 해도 바로바로 무사한지 전화가 왔었는데. ^^; 지금 하나도 없지 않으면 한참 장 떨어지는 이 타이밍에 주식을 좀 사놓을 텐데. 그럴 기력도 시간도 없다. 이럴 때는 그런 거 대신 시킬 남편이란 존재가 없다는 게 조금은 아쉽군. ^^ 역시 돈은 아무나 버는 게 아닌 모양이다. 담주에도 장이 계속 떨어지면 비상금 계좌로 주식 투자나 좀 해야겠다. 2006. 10. 12.
일정 정리 나름 한가롭던 9월이 정말로 끝이 났군. 아직 정신이 맑을 때 일정 정리를 좀 해봐야겠다. 그래도 매년 내 연봉의 반이 이 4/4분기에 나오고 있으니 투덜대지 말고 열심히 해야지. 11 - 11월 총회용 문화 행사 영상 대본 12 - 11월 총회용 행사 후반 영상 수정 14 - 성남 아트센터 슈트트가르타 발레단 공연 15 - 독일 다큐 1차 구성안 16 - 회의 중간중간 수정도 걸릴 것이고... 11월 4일 총회 때 틀 거니까 대충 다음주 초반까진 대본이 마무리가 되어야겠지. 21 - 예당 ubc 공연 25 - 용극장 시댄스 마지막 공연 11월 2일 - 독일 다큐 종편 카르멘 예매를 안해놓기 천만 다행이군. 이건 정말로 일하다 내키면 길 건너가야겠다. 백건우 협연은 예매를 할까말까 망설이는 중. 11월이.. 2006. 10. 10.
날벼락 연휴 때 읽으려고 주문했던 돈 까밀로~ 시리즈가 연휴가 끝난 오늘 도착했다. -_-;;; 어쩌라고? 그러나... 내일 마감은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고 아마 오늘 저녁까지는 이 책에 코를 박고 있을 듯. 쓸데없니 저항(?)하지 않고 나의 약한 의지를 따르기로 했다. 내일, 모레 연짱 마감이 있고 또 연휴가 끝나니 당연히 어느 정도는 정신없을 걸 예상은 했지만... 독일 방송국에서 편성을 땡기는 바람에 다큐 종편이 거의 3주 가까이 땡겨졌다. ㅠ.ㅠ 이 말은 즉... 11월 초까지 난 죽었다는 사실. 취미생활도 중지. 오로지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쓰지만 과연? 이번주부터 시작해서 공연 예약할 게 이달에 벌써 3개인데... 국립의 카르멘도 예매할까 했는데 그건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하긴... 내키면 일하다 미.. 2006. 10. 9.
알딸딸 4명이서 샴페인 큰 것 3병, 작은 것 1병을 마셨다. 당연히 지금은 오랜만에 기분 좋은 취기를 넘어선 알딸딸 상태. 이대로 자면 내일은 죽음인 고로 술을 깨기 위해 발악 중. 시음기와 댓글에 대한 답글은 내일 맑은 정신이 돌아온 다음에. 지금은 오타 내지 않는 것이 한계다. zzzzz 2006. 10. 8.
이상과 현실 이상 저기 앉아 차 한잔 마시고 해먹에 드러누워 낮잠을 자고 싶지만... 현실은... 이 정도로 만족해야지. 작설차가 좋긴 하다. 배가 불러서 월병은 패스. 2006. 10. 5.
이런저런 잡설 1. 오늘 행운군을 집으로 데려왔음. 예상대로 퇴근 후 부친의 일성이 "이게 뭐냐?" 였다. ㅋㅋㅋㅋㅋ 행운이의 좋은 점을 부친에게 설득할 때 얘는 동방불패라 마킹도 안 하고 점잖고 또 뽀삐를 괴롭히거나 치근덕거리지 않을 거라는 걸 강조했는데 부친의 반응은 안도나 기쁨이 아니라 동정. 왜 멀쩡한 숫놈을 중성화를 시켰냐고 무지하게 안됐어하신다. ^^;;; 빠삐가 아무리 말썽을 피워도 절대 중성화 시키지 않는 김군의 고집과 부친의 연민은 아마 수컷으로서의 감정이입이나 동질감이 아닐지. 그러고 보면 남자들이 키우는 수캐는 남성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사는데 여자들이 키우는 숫놈은 거의 예외없이 파리넬리로군. ㅎㅎ; 하긴... 내 손에 들어왔어도 당연히 짤렸다. -_-V 2. 반복되는 투덜거림. 왜 원고료 쬐끔 주.. 2006. 10. 2.
에고 죽이 되건 밥이 되건 넘겼다. 예전에 신경 많이 쓰면 몸이 탈 난다는 예민한 아해들을 무지~하게 부러워했는데 늙어서 닮아가는 모양. 8월엔 육군 진상 때문에 -이건 별로 잘 해주고 싶은 생각도 없었지만- 생전 없던 변*에 시달리더니 이번엔 잘 해보자는 의욕이 앞서 몸살로 고생. 차라리 편히 했으면 아프지는 않았을 것을. 나도 비타민이며 등등을 챙겨먹을 나이가 됐나보다. 수정오면 새로 고민하고... 다음주 마감은 또 다음주에 고민하면서... 가뿐한 마음으로 주말을 즐겨야지~ㅇ 2006. 9. 29.
아아아아악!!!! 정말 오랜만에 귀찮거나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아이디어 부재로 막혔다. 오프닝, 메인 영상물 다 썼는데 쌈박한 클로징 그림이 나오지 않음. 메인 카피, 배경 음악까지 다 나왔는데 그림이 안 떠오르면 어쩌냐고... ㅠ.ㅠ 좀 떠올라라라... 떠올라라... 마감까지 앞으로 10분. 피가 마른다. 2006. 9. 29.
그냥 수다 1. 몸살이 난 것 같다. 어제 10시부터 일찌감치 잔 덕분에 지끈거리는 두통을 줄었지만 몽롱. 감정 이입을 넘어 신체적인 이입을 하는지 뽀삐 조 뇬도 새벽에 열 난다고 나한테 와 잉잉대는 바람에 중간에 잠이 끊겨서 더 비실비실이다. 만만한게 나다. 라기 보다는 잠귀 밝은 걸 탓해야지. ㅠ.ㅠ 현재 제일 괴로운 건 배는 고픈데 체한 것처럼 미슥미슥. 내일 마감 세개에다가 H양이 나를 믿고 우리 동네 동물병원에다 맡기고 간 행운이 운동도 시켜줘야 하는데. 부담감 만땅. 2. 오디오북 나온 거 예고편 좀 듣고 왔다. 한마디로 닭살이 우두두두두. ^^;;; 분명 국민학생일 때 내가 듣던 그 수많은 라디오 드라마들도 다 저런 스타일의 목소리 연기와 음성을 냈겠지? 근데 묘한 중독성이 있다. 내 돈 내고 한번 다.. 2006. 9. 28.
투덜... 꼭 싸게 일 시키려는 클라이언트들이 사람 오라 가라 잡소리도 많고 귀찮게 한다. 이번주에는 아시안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일정을 비웠건만 ?원짜리가 지네가 그냥 고쳐도 될 걸로 3번이나 수정을 시키더니 이번엔 2편 묶어서 ?원짜리가 두번째 회의를 요구. 그것도 대본 넘어간지 1주일도 더 지나서. 도대체 그동안은 뭘 했냐고!!! 미팅은 금요일까지는 꼼짝마라이니 회의는 가주겠다만 수정은 토요일까지 불가능. 짜증나는 것들. -_-;;; 그냥 글 쓰는 김에 뽀삐 관련 수다. 피겨 게시판 들어갔다가 키우는 동물에 관한 얘기를 보니 우리 뽀삐 1세가 또 떠오름. 걔는 음악 취향이 정말 엄청나게 있는 애였다. 저음과 관악기, 오케스트라는 어떤 볼륨과 상황에서도 무시하고 자지만 오페라와 현악기 특히 가야금은 질색을.. 2006. 9. 26.
13년의 저주 나랑은 별로 관계없지만... ㅋㅋ 이걸 본 직장인들은 우울해진다, 암울하다는 반응이 줄줄줄. 누군지 몰라도 정말 휴일에 목숨 건 사람인가보다. 어떻게 13년을 체크할 생각을 했을지. 그나저나 14년째 설과 추석은 어떨까 난 그게 더 궁금하네. 2006.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