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1430

한 일과 할 일 내버려두면 한없이 늘어질 나를 독촉하는 의미에서. 한 일 1. 삼촌과 이모들에게 전화 일부 완료. 목동 이모와 작은 아버지, 오촌 아저씨, 윤*이한테만 연락하면 된다. 이것도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2-30명 약속 잡는 것도 이리 힘든데 수백명 행사는 과연 어떻게들 하는 것인지. -_-;;;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목동 이모는 저번에 전화했을 때는 스페인 갔다더니 오늘은 부산. 노인네가 정말 기운도 좋아. 이모부와 한 세트로 저런 스타일이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한쪽은 기운 딸려서, 또 한쪽은 좀이 쑤셔 죽는단 소리가 나왔을 듯. 오늘 연락 안 된 사람들에겐 주말에 전화 돌려야겠다. 2. 버티칼 달아주는 곳에 전화. 그런데 사이즈 재러 온다더니 약속한 시간에 펑크냈음. 열받아서 내일 다른 곳에 연락해.. 2006. 11. 23.
오늘 한 것 1. 가서 현금 좀 많이 찾아왔다. 근데 내일이나 모레쯤 한번 더 찾으러 가야할 것 같다. ㅠ.ㅠ 한걸음 한걸음이 돈이었다. 2. 둘째 조카를 가진 사촌 동생에게 보낼 식량(?) 꾸러미 쇼핑과 배송까지 완료. 그냥 둘 다 항공편으로 보내라는 우체국 직원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무거운 건 배로, 가벼운 건 항공편으로 보냈다. 난 평생 한봉지에 천원짜리 미역을 먹고 살았는데 장장 12000원짜리 미역을 사봤다. 세상에 이렇게 비싼 미역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음. 여하튼 이런 식으로 별로 산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내용물 + 우송료까지 합하니 10만원 가볍게 오버. ㅠ.ㅠ 3. 소매가 조금 짧았지만 추워지기 전에 입으려고 그냥 입던 모*** 코트 수선 맡겼음. 금요일에 찾으면 드라이 맡겨서 보관해놔야겠다. .. 2006. 11. 21.
모듬 수다 1. 여수 엑스포 클로징 영상 완료. 내일 유치위원회 회의인데 수신확인한 뒤 2시간이 넘도록 아무 연락이 없으면 그대로 갖고 가겠다는 얘기겠지. 내일부터 수정 완료까지는 잠시 생업에서 벗어나 취미 모드 돌입 + 견주로서 의무를 다 해야겠다. 2. 엄마가 바쁘면 애들이 거지꼴이 된다던데... 거기에 대입시키는 건 좀 심하고 즐겨보는 만화 '센타로의 일기'에 대입을 시키자면 마감에 시달리는 주인 때문에 건조 사료만 먹고 스트래스 만빵이 된 센타로의 상태= 뽀삐이지 싶다. 목욕은 시킨지가 거의 1달이 다 되어가고... -_-;;;; - 중국에 있는 동생이 이 사실을 알면 내 목을 조르려고 달려글 거다- 이달 심장 사상충 약도 안먹였음. 매일 해야하는 운동도 부친이 시키는 날을 제외하고는....은 아니다. 며칠.. 2006. 11. 20.
지름신 왕림 갑자기 엄청나게 지르고 싶어진.... 말도 안 되게 비싸면 가볍게 포기하련만.... 80기가 하드 장착된 것이 80만원이라니.... 이건 다른 소형 노트북에 비해선 너무 착하잖아! 올해는 불가능이고 세금 낸 다음에 고민 목록에 일단 올려놔야겠다. 2006. 11. 17.
해방~ 마지막 더빙 대본 보냈음. 거의 1년 가까이 다리를 잡고 늘어지던 독일 어린이들에게서 해방이다. 그러나... 이제 또 다른 회의 준비하러 나가야 함. 12월 15일부터 시작된 휴가를 위해 열심히 벌자. 그러고 보니 내일 새벽에 연아양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있군. 밤 새고 기다리느냐 새벽에 알람 맞춰놓고 일어나느냐.... 고민 좀 해봐야겠다. 2006. 11. 17.
푸~ 블로그 팽개치고 달아나지 않았다는 보고 겸 너무 썰렁하여. 그냥 생존보고입니다. ^^ 간만에 돌을 제대로 굴리려니 죽겠네요. 그래도 막바지이니. 더빙 대본 컨펌 난 다음에 돌아와서 밀린 수다를... 2006. 11. 12.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책만큼이나 매권 다른 악기가 등장하는 표지를 보는 즐거움을 주는 노다메 칸타빌레인데.... 그러나 이건 정말 상상화에 육박하는 수준.밑에 누군가 받쳐주고 있지 않는 한 저 포즈는 절대 불가능이다.  저 악기가 얼마나 무거운데 아무리 목걸이를 하고 있다고 해도...자료 조사를 징그러울 정도로 하는 일본 만화의 삑사리를 발견해서인지 한심하다는 감정보다는 즐겁다.  ㅋㅋ 2006. 11. 2.
고려증권 IMF 이후 구조조정에서 정부의 간택을 받지 못해 사라진 비운의 기업. 큰 돈줄이던 고려증권의 일로 지금도 우리 부친은 김XX 정부에 이를 가신다. 극우와 중도 우파를 달리는 부친의 성향상 이게 아니더라도 미움받을 정권인데. 한마디로 미운 강아지가 우쭐거리며 X 싼 꼴이었음. 이 껀으로 미워하는 건 100% 이해가 됨. ㅎㅎ 회사는 현대와 삼성말고는 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고려증권이란 이름을 알고 좋아한 이유는 배구 때문이다. 고려증권과 현대가 맞대결하던 시절 한국 배구는 정말정말정말로 재미있었다. 오케스트라 다닐 때 아침 연습과 저녁 연주 사이에 시간이 비면 배구 중계를 보러 집으로 달려올 정도로 버닝했었는데. 90년대 초반인가 80년대 후반. 현대와의 챔피언 리그에서 14:3에서 역전시킨 고려증권의 경.. 2006. 11. 2.
문득 먹고 사는게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불쑥.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어서 미치겠는데도 열심히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내 자신을 보니... 이게 학생 때였고 숙제였으면 그냥 배 째! 하고 뻗어버렸을 텐데. 이게 늙는 거고 사회 생활인 거겠지. 모든 기력을 지금 하는 다큐에게 마지막 한방울까지 쪽쪽쪽 빨아먹히는 느낌. 이렇게 이를 갈아도 한 몇달 지나면 또 잊어버리고 하겠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4년간 다큐는 한편도 안하고 놀면서 충전했으니 한 2008년까진 또 열심헤 해봐야지. 일하자. 2006. 10. 31.
신기 혹은 이해불능. 두가지 안을 달라고 해서 하나는 정말로 심혈을 기울여서, 또 하는 면피로 대충 숫자를 채워 보냈는데 그 대충 채워보낸 두번째 안이 선택됐다. 나의 감각이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저쪽의 취향이 이상한 것일까? 한번씩 이런 일이 있을 때 정말 황당하다. 2006. 10. 23.
징크스 작년 이맘때도 이날 딱 이 시간쯤에 같은 내용을 올렸던 기억이 난다. ( 2006. 10. 22.
간만에 한숨 돌리며 물 위로 뿅~ 내 머리를 환태평양 조산대로 만든 다큐 2차 구성안 넘겼음. 구성에 별 문제가 없으면 이제 편집 대본 구성에 들어가야겠지. 그것만 해도 어디냐... 그러나... 태산준령을 넘었다고 해도 모든 게 다 끝난 건 아니라는 게 나의 현실. ㅠ.ㅠ 선문대 더빙 대본 써줘야 하고... 이어령 교수 출판 기념회 영상 대본. 이건 너무 마음에 든다. 자료로 보라고 보내준 책이 내가 사려고 침만 바르던 한중일 비교문화 상징사전 장장 5권이다. 앞으로 12권까지 전집으로 낼 계획이라는데 부디 그대로~~~ 진행하시고 또 앞으로 남은 영상물도 모조리 다 내게 맡겨주시길... 너무 흐뭇해서 지금 책을 끌어안고 쓰다듬고 있다. ㅋㅋ 이거 후원하고 있는 유한 킴벌리도 만세다. 앞으로 생** 나 휴지 등 .. 2006.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