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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46

일단 완결 에필도 써야하고 갈 길이 태산이지만 일단 599쪽으로 완결~ 장하다!!! 이제 열심히 수정을 달려서 보내는 걸로. 막판에 기운 딸려서 빈 곳들이 많은데 수정하면서 채워야지~ 고생했다. (토닥토닥) 2022. 2. 27.
글의 성격 똑같은 글쓰기지만 방송용 문장과 문학용 문장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요 며칠 실감. 몇주동안 방송에 그야말로 몰입을 하고 났더니 거기에 굳어진 머리와 손가락이 돌아오질 않아서 며칠 고생을 했다. 어제부터 겨우 조금씩 바뀌면서 오늘은 80% 이상 전환 완료. 다음주 정도면 방송 문장 단추가 꺼질 것 같다. 제발 이달 안에는 끝내는 걸로. 삘이 끊기기 전에 끝내야 함. 2022. 2. 17.
스위치 전환 해야하는데 늙어서 그런지 안 되고 있음. 아직 끝난 것도 끝난지 않은 것도 아니라는 이 애매한 상황이 더 전환을 느리게 하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목구멍의 가시였던 부친 템퍼 모션베드 설치, 침대 방향에 맞춰 TV 이동 및 설치까진 완료. 기존에 쓰시던 침대 반환만 하면 되는데 왜 소식이 없냐.... 더불어 핸드폰 결제 카드도 오늘 드디어 바꿨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다 이용할 수 있었던 내 다이너스 카드.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참 아쉽게 눈물로 이별했을 텐데 한 2년 회비만 잡아먹다보니 시원섭섭도 아니고 미련없이 헤어졌음. 1월에 신라호텔 부페 예약이 됐으면 마지막으로 할인 써먹을 텐데 빛의 속도로 마감되는 바람에 결국 회비 못 뽑았다. ㅠㅠ 내일부터는 미뤄뒀던 마감에 또 집중하는 걸.. 2022. 2. 15.
오늘도... 저축은행과 씨름에서 패배. OTP가 고장나서 바꾸니까 정말 총체적인 난국이 됨. 앱으로 씨름하는데 뭐 이리 깔라는 것도 많은지. 1시간 정도 하다하다 그냥 포기하고 갔다 왔음. 잽싸게 해결하고 다 챙겨 나온 김에 집 앞 새마을금고에 들러서 인터넷 뱅킹 오류 난 거까지 해결하려고 했는데 코로나로 인한 단축영업 어쩌고 때문에 9분 차이로 못 함. -_-+++ 여하튼..... 목구멍의 가시 같은 예금 2.7%로 가입. 쬐끔 남은 거는 아직 보호한도 남은 곳에 넣고 담달에 작은 거 하나 만기되면 그때도 또 적당하고 괜찮은 게 있기를 기원해야지. 어차피 일하기엔 애매한 시간대인 망한 오후라 잔고 계산 대충 해봤는데 여전히... 아주 하찮지는 않으나 뭔가를 사거나 하기엔 현저하게 부족한 내 자산이라는 걸 확인했음... 2022. 1. 21.
너덜너덜 태풍의 눈 가운데 있는 모처럼 한가한 날이라 미뤄놨던 은행 볼일 등등을 보는데.... 예상대로 반나절이 훌쩍. 오전 11시 반경에 시작한 부친의 저축은행 스마트&인터넷 계좌 개설은 멀쩡히 등록한 하나은행 OTP의 끝없는 오류로 결국 1시에 GG 쳤음. 부친이 운동 나가다 다른 은행에서 새로운 OTP를 받아 다시 등록해 재시도를 해보는 것으로. ㅇ씨가 사준 스콘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지난주에 만기된 내 웰컴 예금을 해지하려는데.... 작년에 내 OTP가 맛이 가서 바꾸니까 OTP 등록부터 시작해서 이것도 일이 커졌다. 오전부터 점심까지 기가 빨려 정신이 멍해졌는데 거래중지된 보통예금계좌 + OTP 나의 실수로 공동인증서 엉뚱한 걸로 등록 + 비밀번호 3회 오류와 이걸 설계하고 승인한 인간들 모두 주리를 틀.. 2022. 1. 19.
코로나 백신 3차 1차 때는 백신 반응이 뭔가요? 2차 때는 팔이 좀 뻐근하네? 3차는... 이게 반응이로구나 체험. 차라리 제대로 아팠으면 약을 먹었을 텐데 밤에 잘 때까지는 그냥 팔이 좀 더, 2차 때보다 넓은 범위로 뻐근하구나였는데 자면서 끙끙. 일어나서 약 먹기는 귀찮고 그냥 자기는 아픈 애매모호한 상태라 더 고생을 한듯. 타이레놀이 내 위를 긁어내는 걸 막기 위해서 우유랑 롤빵 하나 먹고 약 먹으니 좀 살 것 같다. 널널한 날이었다면 그렇게 누워서 뒹굴뎅굴했겠지만 오늘까지 넘겨줘야할 게 있어서 약기운으로 앉아서 방금 마감해서 보냄. 학교 다닐 때였으면 그냥 숙제 안 하고 엎어질 건데 역시 밥벌이는 없는 기운까지 다 짜내게 만듦. 나쁜놈, 멍청한놈, 한맺힌놈이 대결하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인데.... 멍청한놈은 파면.. 2022. 1. 18.
삐걱삐걱, 그럭저럭 어제 낮에 후루룩 구성안 만들고 오후에 나가서 밤중에 들어와 오늘 10시 반 회의를 위해 아침부터 달린 날.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토론 OK 였는데 울고 싶은 애 뺨 때린다고 좋은 핑계가 생긴 국짐에서 너희랑 토론 안 해! 하는 바람에 토크로 구성안 다시 쓰는 쇼쇼쇼 중. 그래.... 쉽게 가면 그게 방송이 아니지. 정권 바뀌면 다들 이민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진지하게 갈 수 있는 나라 고르는 분위기. 어차피 끝물인데 이왕이면 정권의 탄압으로 어쩌고~ 하면서 멋지게 은퇴 혹은 절필 선언을 해야겠다고 모작가와 통화하면서 깔깔 웃고. 근데.... 이게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님. ㅠㅠ 어젯밤에 눈 감고 오늘 아침 일정을 그리면서 후다닥 움직인 덕분에 회의 자료는 그럭저럭 다 만들었는데 갑자기 프린터가 말썽을.. 2022. 1. 14.
멸공 정용진 제목을 쓰고 보니 무슨 호 같은데.... ㅎㅎ 어제 오늘 SNS를 하루종일 달궈놓은 멸공이 당연히 유튜브에도 진출하여 울 부친 귀에도 들어간 모양. 아마도 문파들의 희박한 반공 의식을 비판하려는 목적으로 정용진의 멸공 때문에 난리난 거 아냐고 이 화두를 꺼내시는데. "몽골이랑 베트남에 이마트가 들어가 장사 엄청 크게 하고 있는데 회장이 이러면 당연히 난리 나지. 그나마 회장이니까 못 자르니 이사나 과장이 저랬으면 벌써 목 날아갔죠. 중국이야 다 철수해서 상관없다지만 공산국가에서 돈 그렇게 벌면서 경영자가 뭔 생각으로 저러나 모르겠네요." 했더니 갑자기 침묵이 내려앉는 저녁 식탁... 경제학과 출신이라 그런지 이런 경제 관련해서는 이념이고 뭐시기도 없이 진정으로 자본주의적인 비즈니스 마인드가 되시는듯. 자.. 2022. 1. 10.
2021년 마지막 날 무지 바빴던 마지막 날이라고 기록 중. 어제 초안 잡은 기획안 마감해서 넘기고 (근데 보내고 나서 문장 꼬인 거 발견. ㅠㅠ 어차피 서로 한번 더 수정해야 하는 거니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 중) 오늘 마감인 쿠폰 써서 살 거 사고, 그 와중에 KB카드 IPS 꼬여서 고객센터 전화하고 난리 치고(해결 안 됐음. 자신들의 능력 밖이니 업체랑 전화해서 해결하라고 함.) 27일에 주문한 쌀이 아직 출발도 안 해서 전화할까 하다 그냥 문의글 남기고 기부금 영수증 신청하려면 일일이 입금 날짜와 액수 다 써야하는 단체 거 다 써넣고 나니 벌써 4시. 좀 있다 동생 오면 헨젤과 그레텔 가서 오늘 송년회를 위한 사퀴테리 사러 가야겠다. 무지하게 춥구나.... 올 한해도 그럭저럭 이 정도면 무탈하게 잘 지냈다고 해야겠지? .. 2021. 12. 31.
삼프로 tv 윤석열 편 일 때문에 참고하려고 듣는 중인데 아이고 어머니 소리가 절로 나오는 중. 박근혜의 하위버전이 존재하는구나. ㅠㅠ. 행복경제 어쩌고 들으며 박근혜 때 그 창조경제가 떠오르며 등골이 오싹. 진행자 세 양반의 참을성에 정말 존경함. 서울대에 사시패스면 대한민국 기준 최상위 엘리트인데 도대체 어디서 고장이 났는지 도저히.... 이거 정속으로 끝까지 다 본 사람들 존경한다는 댓글이 많던데 끝까지 다 봐야하는 나도 존경받아야할듯. ㅜㅜ 삼프로가 나라을 구했다는 말에 나도 절대 동감. 하느님 맙소사를 연발하고 있음. 할까말까 했는데 아무래도 해야겠다. 덧. 1시간 10분 경에 드디어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고 댓글에 수없이 언급된 배속 조정 기능을 찾아 헤매다 1.5배속으로 마무리. 윤석열 편의 유일한 수확은 유투브의 .. 2021. 12. 27.
비대면 시대의 불편한 은행 - SBI 탁 찝어서 저 SBI를 말하는 건 다른 저축은행은 아직은 저 정도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저위험 재테크를 선호하기 때문에 내 자산은 대체로 기존 예금의 만기 시점에서 이율이 제일 높은 저축은행에서 뱅뱅 돌고 있다. 3년 전에 저축은행이 잠시 미쳤는지 3%를 주는 곳이 있어서 그 중 제일 높은 곳 중 하나인 SBI에 넣었고 예금이나 적금을 제외하고는 저축은행 이용을 잘 안 하기 때문에 일단 잊고 있다가 만기라 해지하려고 했더니... 로그인 비밀번호가 계속 틀리다고 나옴. (분명히 이걸로 했는데???) ㅠㅠ 보통 이럴 때 전화로 본인 확인을 하면 인터넷 뱅킹 한정으로는 임시 비번을 주던지 초기화를 해서 로그인까지는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전화를 했더니... 대표전화를 하는데 무조건 보이는 ARS로 연결이 된다.. 2021. 12. 27.
근황 1. 글을 써도써도 끝이 안 남. 달려도 달려도 70%인 마의 구간을 간신히 벗어났나 싶었는데 다시 80% 구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올해 마감은 튼 것 같고 내년 설 전에 마감하는 걸 목표로 달려야겠다. 500쪽은 이미 넘었고 까딱하면 600쪽도 넘지 싶은데... 그래도 길게 써도 되는 시대가 와서 다행. 2. 어제 난리 난 신지예 보면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부르조아 페미니스트란 단어가 떠올랐음. 나의 정체성을 페미니스트로 규정하면서도 20세기 내내 여가부, 이대, 법조계 등등의 페미니스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그녀들의 자기 계급 지향성이랄까,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어느 단계로 가면 치마 입은 명예 남자가 되어버리는 행태. 그게 더 지저분하게 변질된 21세기의 .. 2021.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