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46 약정 등등 기록 이렇게 써놓은 게 나중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록. 1. 9.13일 자로 작업실 SK 인터넷 약정 만료. 다른 걸로 갈아타기로 했고 16일에 설치하러 옴. 16일에 설치하면 바로 SK에 전화해서 해지해야 함. 11. 9일에 집 인터넷, 12일에 집 전화도 약정 만료. 전화 끝나는 날에 맞춰서 새로 설치하고 해지해야 함. 작업실은 상품권 4만원에 현금 11만원 받는 걸로. 어지간하면 LG로 하고 싶으나 이전에 3년 동안 지하철 와이파이를 돈을 내고 쓰는 경험에 너무 데어서 좀 비싸지만 이번 3년은 KT로. 그래도 보조금 받으면 싸니까. 집도 그걸로 해서 보조금이랑 결합 할인 받으면 남는 장사다. 내가 약정 만료 문의하니까 SK에서 갑자기 해지방어팀이 뛰어드는 모양인데... 이 글을 그쪽 사람들이 읽.. 2021. 9. 14. 먹거리 소비에 대한 고찰 겨울에 먹을 병조림도 만들 좀 작은 복숭아와 더위가 남은 기간동안 내가 그냥 먹을 큰 복숭아를 사면서 의식의 흐름에 따른 수다. 신선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건 좋은 과일과 채소가 무지막지하게 비싼 한국에선 정말 돈과 품이 많이 드는 일이라는 걸 새삼 느낌. 나를 포함해서 우리 가족은 계절마다 그 철에 가장 맛을 내는 생선과 채소, 과일에 대한 정보가 각자 머리에 너무나 정확하게 입력이 되어 있다. 그걸 안 먹으면 안 되는 묘한 강박이랄까.... (공부나 일을 이렇게 해야 하는데. ^^;;;) 어릴 때부터 학습된 제철 먹거리에 더해 요즘 세계화 시대에 맞춰 새로 수입되거나 한국에서 제배하게 된 새로운 과일과 채소들이 더해지니 그 종류는 날로 풍부해지고 있는데.... 이걸 물가 비싼 동네에서 해결하는.. 2021. 9. 12. 12% 내가 우리나라 12%안에 포함이라니.... -_-a 쫌 황당하긴 하지만..... 그냥 내 벌이가 진짜 유리지갑이구나 + 세금 신고를 성실하게 했구나로 이해하기로. 울 부친이 못 받으시는 건 당연하지만 나랑 내 동생마저도 (얘는 진짜 아슬아슬하게)탈락인 건 쫌 많이 의외이긴 하다. 내 주변 프리랜서들이 의외로 못 받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쫌 위로가 됨. 근데....... 우리 모두 진짜 작년에 많이 못 벌었는데???? 그래도 작년에 프리랜서 지원금 알뜰하게 다 챙겨받았으니 그냥 감사하는 걸로. 지원금 나왔으면 한스와 그레텔 가서 치즈랑 사퀴테리 왕창 지르려고 했는데 그냥 존 쿡 델리미트로 만족해야겠군. ㅠㅠ 코로나로 홈파뤼가 많아져서 한스~ 쥔장 아저씨는 별 타격이 없었을 것 같긴 함. 2021. 9. 9. 오픈 마켓 쇼핑하기 지난 여름부터 내내 파니니 그릴 하나 사고 싶어서 몇 개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노려보기를 해왔다. 7월 말인가에 최저가 109000원 담아놓은 쿠진아트 파니니 그릴이 갑자기 99000원으로 확 가격 인하. 당장 살까 하다가 며칠만 기다리면 8월 할인 쿠폰이 나오는데 그거 받아서 더 싸게 사리라! 했는데 고 며칠 사이에 가격이 다시 올라갔는데 그것도 119000원인가, 여하튼 내가 본래 담아놨던 가격보다도 더 올라갔음. 약 올라서 당연히 안 사고 심심하면 얼마가 됐나 체크만 하는데 진짜 며칠 상간으로 가격이 널을 뜀. 103000원까지 내려가는 것도 봤지만 이미 99000원을 본 내 눈에는 절대 그 가격은 용납이 안 되는데 8월 말에 99910원에 집게랑 가위까지 포함해서 파는 걸로 또 변경. 어쩔까 고민하.. 2021. 9. 3. 이런저런... 1. 오늘 주민세 마감인 걸 8시 넘어 갑자기 깨닫고 후다닥 납부 완료. 본래 세금 항상 마감 즈음에 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꽉 채워 마지막 날 내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내 세금이 제대로 쓰이겠지 하는 확신이 있을 때는 '그래,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내자.' 가 되지만 오세훈 밑에 돈 준다고 생각하니 이자 1전도 보태주기 싫음. 만약 오늘 잊어버리고 안 냈으면 가산세 보태서 내느라 속 좀 아팠을 텐데 다행. 2. 배달원에게 폭언 한 고대생이 요즘 화재이던데 걔 보면서 나의 이불킥 기억 하나 소환. 지금은 다 배낭이나 가방을 드는 것 같던데 우리 때는 책이랑 공책을 넣을 수 있는 학교 파일을 드는 게 쫌 유행이었다. 전공수업이 없는 날은 어깨엔 핸드백 매고 팔에는 그날 수업할 책과 공책이 든 파일을 .. 2021. 8. 31. 백신 1차 접종완료 대세에 따라 소아과 예약했는데 기대하던 뽀로로는 아니지만 귀여운 반창고로~ ^^ 11시에 맞았는데 주사 맞고 한동안 팔이 뻐근했던 것 말고는 아직까진 별 이상 없음. 혹시 몰라서 타이레놀 서방정과 타이레놀 콜드는 완비. 근데 주사는 맞는게 꽤 아프더라. 부디 별 문제없이 항체 팍팍 잘 자라나길. 이렇게 시원한 8월은 근래에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문제는 더위가 가시니까 귀신처럼 또 목이 칼칼하고 가래 나오기 시작. 이러다 내년에 날 더워지기 시작하면 또 싹 사라지겠지. 아마도 기온과 관련된 알레르기지 싶다. 2021. 8. 24. K8 택시 &... 잊어버리기는 아까워서 간단히 끄적. 목요일에 지방 갔다가 엄청 근사한 택시를 탔는데 K8이었다. 기사양반이 몇달 기다려서 뽑은 거라고 자랑을 하시는데 정말 자랑할만 함. 기본요금 거리 가는 거라는 게 아까울 정도로, 다리를 쭉 뻗어도 되는 넓은 공간과 승차감~ 남자들이 왜 좋은 차에 목숨을 거는지 쪼끔은 알 것 같다. 남자들의 차 얘기가 나온 김에 그냥 의식의 흐름 하나 더. 난 별볼일이 전혀 없지만 별볼일이 있는 친구들은 쪼끔 있다. 그 친구 중 하나가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친구돈친구산- 얼마 전에 걔 차 안에서 음료수 마시고 있는데 그 앞을 지나가는 3~4살 된 남자 어린이가 포르쉐라고 엄청 신나하면서 구경하고 가는 갈 보고 우리 모두 와!!!! 우린 저 나이 때 택시랑 트럭, 버스나 겨우 구분했.. 2021. 8. 20. 복숭아 여름을 싫어하는 나를 버티게 해주는 3인방이 복숭아, 옥수수, 포도. 올해는 덥고 비가 적어서 열매들이 다 맛있어서 복숭아 주문하는 즐거움이 크다. 우리집은 딱복만 먹는 동생, 말복만 먹는 내가 공존하기 때문에 (부친은 맛있는 거면 양쪽 다 드심) 항상 둘 다 주문하기 때문에 주문할 때 항상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난주에 주문한 백도 복숭아 받고 주문확인이랑 별점 눌러주려고 들어갔는데 별점 1개 짜리가 딱 보임. 왜지? 하고 봤더니.... 딱딱한 복숭아 안 왔다고 불을 뿜는데 아이디 옆에 있는 이 양반의 주문 내역은 백도. -__-;;;; 아니, 백도를 주문했으니 당연히 백도를 보내지 판매자가 관심법 능력자도 아니고.... 구매후기에 판매자가 코멘트를 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 뒷목 좀 잡았을듯. 농사.. 2021. 8. 9. 미래의 나를 위한 요즘 근황 기록 몇년 전에 뭘 했는지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여 간만에 끄적끄적. 1. 하느님이 가마솥을 때는 듯이 덥다. 주말에 비가 왕창 온다는 것만 기다리고 있는데.... 구라청이라 확률은 반반으로 봄. 비 오고 다시 덥다지만 그래도 하루이틀이라도 숨 좀 쉬면 좋겠음. 근데 어제 밤에는 희한하게 평소보다는 2-3도 낮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선풍기 바람이 내내 미지근했는데 어제 새벽에는 좀 시원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감사한 일. 2. 불 쓰는 건 최소화하고픈 날씨라 지난 달에 배운 샌드위치 수업에서 레시피만 받은 브리뽐므 샌드위치로 오늘 내 점심~ 꼴랑 하나 만드는데 치아바타 새로 뜯어 녹이기 귀찮아서 그냥 하나 꺼내놓은 소금빵에, 브리 새로 뜯으면 빨리 먹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싫어서 지난 주말에 뜯었.. 2021. 7. 30. 착하게 살자 는 생각이 쬐끔 더 드는 오후. 내 작업실 옆라인에 바이올린 레슨실이 생겼다. 건물 구조가 쫌 애매해서 내 작업실을 거기로 오해하고 문을 두드리는 일이 간혹 있었는데 요즘 학생을 늘렸는지 갑자기 그 빈도가 확 늘어났음. 어떤 날은 거의 1시간에 한번 꼴. (1시간 간격으로 학생이 오는 모양) -_-;;;; 조용히 일하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에 지쳐서 문에다가 그 레슨실 주소와 가는 법을 크게 적어 붙여놨더니 이제는 그런 일은 사라졌고 난 평화를 얻었구나~ 했는데 오늘 작업실 앞에 웬 복숭아 한상자가 떡~ (고백하자면 참다참다 그거 쓰던 날은 -_-+++ 상태라 처음 쓴 안내문은 열 받음이 팍팍 보이는 명령문. 근데 글은 유하게 쓰는 게 밥벌이로 수십년 몸에 배다보니 출력한 최종문구는 아주 친절.. 2021. 7. 25. 더위에 대한 간단 기록 어제부터는 본격적이진 않지만 열대야 체감. 뒤척이다가 결국 템퍼 토퍼를 빼냈더니 확실히 한결 덜 더워서 숙면. 템퍼가 겨울에는 포근하니 따땃하고 좋은데 여러 리뷰대로 여름에는 덥다. 이동식 에어컨을 하나 살까 하는 유혹도 팍팍 들고 있지만 정 못 참겠으면 빼놓은 템퍼 토퍼 들고 작업실 가서 자는 걸로 하고 그냥 선풍기와 샤워로 버티는 걸로. 우리 집이 이 정도로 더울 정도면 다른 집은 진짜 찜통이겠다. 이제 겨우 7월 중하순인데 앞으로 한달 동안 걱정이군. 중국이랑 인도에서 미친듯이 내리고 있다는 비 중에 딱 2-~30mm 정도만 한국에 나눠 뿌려져 땅 좀 식혀주면 좋겠다. 2021. 7. 24. ....... 삶의 허망함을 실감하는 하루. 어떻게 사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사는데까지 열심히 살아보는 걸로. 가슴이 꽉 막힌 느낌. 2021. 7. 22.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