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88 어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려 자기들 대대손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나선 것들과 방조자들, 그 선봉에 선 친위대 강신명, 그걸 빌미로 비인간성의 바닥을 드러낸 현장의 일부(? 과연?) 경찰들 모두 천벌을 받기를. 과잉 진압에 묻혀진 기억해야할 사실. 헌법을 제일 무시하는 것들이 법은 제일 들먹거리기는. ㅡㅡ; 내년 총선 때 개판 나면 내각제 유신 개헌도 실시간으로 구경하겠군. 노인과 영남이 만든 나라. 그들은 행복하겠지.... 명박님에 이어서 근혜님이 다 해주실 테니까. 난 열심히 돈 벌어서 자력갱생하고 남는 거 있으면 '진짜' 개나 먹여야겠다. 얘네들은 명박님도 근혜님도 아무 것도 안 해주실 테니. 2015. 11. 15. 우기기 비를 추적추적 맞으며 1시간 동안 전철 갈아타고 초행길을 걸어걸어 예전에 같이 일했던 작가 결혼식에 갔다가 약속 하나 끝내고 친구는 택시 태워 보내고 집에 오는 길에 들은 초딩 남매의 대화. "누나, 두유는 우유로 만드는 거야." 누나가 뭐라뭐라 하느 것 같은데 그 초딩 남학생은 다시 한번 강경하게 두유는 우유로 만든다고 주장. 그런데 그 초딩이 너무나 확고해서 듣는 나도 잠시 '두유를 뭘로 만들더라?'하고 헷갈렸었다. 우기는 데 장사 없다는 우리 옛말인지 아님 근래의 말인지를 떠올리는 순간이었음. ㅎㅎ 서울 가본 놈하고 안 가본 놈하고 싸우면 안 가본 놈이 이긴다는 것도 이 맥락일까? 걸어가던 길이라 내 갈 길 가느라 그 누나가 뭐라고 답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부디 그 초딩 남학생의 누나만이라도 두.. 2015. 11. 15. 있을 때 잘 해라 저게 옛말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르지 않은 소리인 건 틀림없다. 하필이면 초짜로 보이는 굉장히 서툰 설치직원이 오는 바람에 정말 항의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느라 부글부글 끓는 걸 누르며 장장 이틀에 걸쳐 전화와 인터넷을 겨우 다 설치한 뒤 해지신청까지 하고 나니까 이전 통신사인 SK에서 전화가 왔다. 본사 상담직원이라고 하면서 내건 내용은 이동할 때보다 정말로 모든 면에서 더 좋은 조건. 만약 이런 조건을 진작 내밀었으면 비록 SK의 와이파이가 내가 써본 3사 중에서 제일 구리긴 했지만 귀찮아서라도 그냥 머물렀을 거구만, 내 약정이 끝날 즈음에 미친듯이 온 전화들은 이동하는 것에 비해 1/3밖에 되지 않는 조건들이었다. 예전에 SK로 옮기기 전에 LG 쓰던 때도 이동하는 거 귀찮아서 요금만 .. 2015. 11. 15. 오늘의 뻘짓 1. 비번 3번 틀려서 은행 가야 함.창구 직원이 멍청하게 굴 때 그냥 고쳐달라고 할 것을... 괜히 남 편의 봐준다고 안 쓰던 비번 그대로 뒀다가 내가 고생하게 생겼다. -_-;하필이면 분당에 있는 은행. ㅜ.ㅜ 2. 조엘 로부숑 예약할 때 뭔가 싸~했는데 역시나 확인 메일을 보니 날짜를 잘못 넣었음.날짜 좀 바꿔달라고 메일 보냈는데... 해주겠지? 3. 탕코트도 한 건.예약 확인으로 안 넘어가길래 다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2개가 되었다. 하나는 취소하고 하나만 남겨놨음.최종 확인 메일이 하나만 오긴 했는데... 혹시 모르니 예약 번호를 2개 다 챙겨가야겠다. 정신줄 좀 챙기고 살아야겠음. 2015. 11. 11. 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대한 단상 한 단어로는 目不忍見 한 문장으로 쓰자면 빤쓰까지 벗어던지고 덜렁거리며 뛰어다는 걸 보자니 괴로워 죽겠다. 본래부터 빤쓰 벗고 다니니 창피한 걸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 함께 사는 세상인데 최소한 빤쓰는 입어주는 게 의관 정제하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고 할 수 있겠고, 정말 보고 싶지 않지만 눈 가리고 고개 돌리는 것도 불가능하게 온 사방팔방에서 바바리맨처럼 자기 좀 보라고 뛰어다니는데 어쩌라고. -_-;;; 하긴... 그런 개념이 있다면 저렇게 치부를 다 드러내놓고 다니지는 않겠지. 위장 만주군에 독립군 비밀 자금 공급책까지... 참 미화의 레퍼토리도 가지가지다. 정말 목숨 걸고 잠입한 양반이나 노름에 미친 놈으로 위장해 전 재산을 독립 운동에 바치고 굶어 돌아가시다시.. 2015. 11. 9. 바쁜 하루 & 투덜 전혀 갈 필요없는 회의에 예의상 앉아 있으러 나가는 김에 현관 앞에 기증하려고 쌓아둔 잡동사니들 후다닥 챙겨들고 중간에 잠깐 내려 아름다운 가게에 갖다주고 예상대로 영양가 하나도 없는 잡담을 한 시간 정도 들어주고는 명동으로~ 공인인증서 들어있는 USB가 맛이 가는 바람에 새로 발급받아서 다 새로 등록하는 과정에 저축은행들만 요상한 시스템으로 다 삑사리. -_-; 공동개발한 것 같은데 정말 아무리 외주를 줘도 단가 좀 적당히 후려쳐서 어느 정도라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지... IOS9 로 바뀐지 한참이건만 아직도 IOS9에선 꺼져버리는 하나은행의 N월렛 앱이며 정말 저축은행을 포함해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은 할 때마다 인내의 한계를 자극함. 여하튼 비번 초기화는 다 시키고 나간 김에 특판 적금도 .. 2015. 11. 6. 죽다 살아났음 일요일 밤부터 뭔가 몸이 싸~하니 내려가는 기분이었지만 도저히 미룰 수 없는 일이라 오전부터 간만에 부지런을 떨어 선릉을 찍고 분당까지 후다닥 갔다 왔다. 그리고 배고파서 쌀국수 맛있게 한 그릇 얌냠하고 예약한 마사지 받고 왔음. 이때 몸이 확 풀어지는 느낌은 마사지의 영향인줄 알았는데 가벼운 몸살기 + 화학조미료 왕창 들어간 음식이 만나 급체로 이어지는 전조였음.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화학조미료가 그냥 갈증 정도만 불러오지 큰 영향이 없는데 컨디션 안 좋을 때 화학조미료 들어간 국물은 완전 직격탄이다. 밤새 토하고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음. 덕분에 여름에 예약해놓고 내내 기다리던 오늘 라 바야데르 공연은 못 가고. ㅜ.ㅜ 그러나... 저녁에 좀 살아나자마자 병든(?) 몸을 이끌고 컴 앞에 앉아 홍콩 가.. 2015. 10. 27. 렌즈 낀 개 우리 뽀양. -_-; 그동안 뭔가 좀 찜찜했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서 야간에 급히 안과에 예약 잡고 데려갔더니 역시나... 다행히 처치 가능한 거라 망막 시술 받고 회복되는 동안 보호를 위해 콘텍트 렌즈까지 끼셨다. 그동안 다른 개랑 싸울 일 있으면 "나 래진한 개야!"라고 야코를 확 죽여버리라고 했는데 이제는 "나 콘텍트 렌즈 낀 개야!"도 써먹을 수 있겠다. 천하무적(?) 우리 개. 담달 초에는 치과 가서 스케일링도 받아야 하고 또 건강 검진도 예정되어 있는데 이제 보청기만 남은듯. -_-a 수의학도 의술이 엄청 발달하고 있구나. 덕분에 내 카드는 울고... 내 원고료는 통장을 스쳐 총알같이 카드회사를 지나 동물병원으로 골인. ㅜ.ㅜ ㅅ님 블로그에서 여행 뽐뿌 받고 어제 백화점에서 루부탱.. 2015. 10. 23. 독재자를 아이폰에서 치면 얼마나 많이 눌렀으면... -_-; 다들 생각은 똑같은 모양. 2015. 10. 18. 분노조절장애? 솔직히 난 분노조절장애는 말장난이지 그런 건 없다고 봄. 독고다이로 추성훈이나 최홍만 앞에서 열 받는다고 분노가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과연 존재할까? 단 추성훈이나 최홍만 혹은 효도르는 맨몸이고 그 자타칭 분노조절장애자 손에 총이나 칼이 있다면 그때는 분노가 조절되지 않을 수도 있을 거다. 대등하거나 우월한 상대에겐 잘도 조절되는 분노가 왜 만만한 상대에겐 조절이 안 되느냐고!!! 음주운전처럼 술 먹고 혹은 어떤 이유로든 이성을 잃고 약한 상대에게 화풀이하는 것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가중처벌을 팍팍 시켜야한다고 생각함. 저런 식으로 분노 표출을 정당화시켜주는 사회도 문제가 많다. 2015. 10. 4. 정리 엄청 신경 쓰이는 일이 하나 있어서 솔직히 최소한의 필요활동량을 제외하고 마비상태였는데 아직 해피엔딩까진 아니지만 -어차피 그래봤자 1년짜리 반복- 그래도 최악은 아니지 않느냐는 초탈의 경지에 올라서 그런지 어느 정도는 일상으로 복귀. 마감이 다가오면 늘 그렇듯이 갑자기 절대 안 하던 정리정돈이 무지하게 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어제는 옷장 정리 조금 하고 오늘은 노려만 보던 신발장을 털어서 여름신발들은 구석으로 몰아넣고 이제 신어야할 가을 겨울 신발들을 손닿기 좋은 위치로 옮기는데 그걸 하고 나니 완전 방전. 주방 서랍과 책장 뒤쪽 정리는 할 엄두가 안 나서 포기. 마감하고 기운이 나면 (과연?) 그때 해야지. 어쨌든 신발 못 찾아서 못 꺼내 신는 일은 최소한 올 가을 겨울엔 없겠군. 무지하게 좋아하고 .. 2015. 10. 3. 쇼핑 여행을 앞둔 부친의 늦은 추석선물 겸 여행 때 입고 가시라고 가을 점퍼를 사러 모처럼 백화점 나들이. 신라면세점으로 갔으나 거긴 부피 안 나가는 것만 팔기로 했는데 옷이 거의 전멸. 그냥 길에 아까운 택시비만 버리고 다시 명동으로 내려와 롯데로~명동 롯데 백화점 앞에서 버스는 많이 탔어도 그 안에 들어가본 게 도대체 얼마만인지. ^^; 도라에몽의 마술 주머니를 달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옷을 바라는 정말 비협조적인 부친을 모시고 어찌어찌하면서 정말 속전속결로 쇼핑 완료. 보통 쇼핑 나가면 아무리 안 걸어도 5천 걸음 이상은 걷는데 오늘은 3400걸음 정도로 쫑~ 부친도 우리도 두번 다시 함께 쇼핑 나오지 않겠다는 마무리 멘트를 치긴 했지만 쇼핑은 성공한듯. 이왕이면 우리가 1순위로 찍은 옷을 택하셨음 좋겠.. 2015. 9. 29.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