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선물77 뉴아이패드 오늘 도착한 친구로 첫글 올리는 중. 재밌구나. 잡스가 천재가 맞긴 맞나보다. 밤새도록 갖고 놀라고 해도 잘 놀겠음. 근데 티스토리는 사진을 아이패드로 못 올리네? 다른데는 다 되는데.... 내가 못 찾은건가??? 2012. 5. 2. 그릇질 어제 올해 들어 얼마나 벌었나 앉아서 계산을 해봤더니 액수가 솔찬했다. 딸린 돈 잡아 드시는 개는 제외하고 식구도 없이 얹혀사는 인간이 그 수입으로 별로 남는 게 없는 건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의미이고 문제를 따져봤더니 당연히 그릇 지름질. 가방도 구두도 옷도 최후에 최후의 순간이 아니면 지르지 않는데 왜 그릇은 자제가 되지 않는지. 만약 이 돈을 다 저금을 했다면.... ;ㅁ; 이래도 앞으로도 지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자제를 하라고 경계하는 의미에서 올림. -_-; 헤렌드 아포니 12인용 초대형 라즈베리 핑크 티팟. 100주년 기념 컬렉션으로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잔은 2개 밖에 없는 주제에 큰 걸 질렀음. 헤렌드의 장미는 정말 감탄이 나오게 섬세하다. 주둥이까지 빠지지 않는 디테일... 2012. 4. 20. 노리다케용 티코지~ 아까 낮에 받은 티코지~ 요즘 한참 양재에 몰두하고 있는 친구 ㅎ양의 선물이다. 노리다께용으로 만들어달라고 한 게 지난 주 금요일인데 오늘 벌써 완성해 갖다줬다. 클래식한 게 아주 마음에 듦. 티코지에 달린 꽃은 어느 사이트에서인가 사은품으로 온 것. 저런 걸 어디에 쓰나 했는데 임자가 딱 있었네. 한 세티인 것처럼 잘 어울린다. ^^ 큰 티코지만 있어서 노리다께에 씌울 때는 좀 그랬는데 딱임. 티팟 밑에 까는 코스터도 있는데 그건 사진 찍는 걸 잊어서 패스. 자랑글이었어요~~~ 2012. 3. 29. 지른 것들 간략 기록 및 품평 1. 벼르고 벼르고 또 벼르면서도 귀찮아서 게을게을 거리다가 눈이 아파서 안과 간 김에 안경 처방전을 받아서 드디어 새 안경을 맞췄다. 96년인가 97년에 샀던 안경테는 이제 본래의 반투명한 핑크색을 잃은 것도 모자라 누래진 상태라 아쉽지만 바이바이. 정말 가볍고 내 얼굴에 딱 맞아서 그동안 알만 바꾸면서 오랫동안 사랑해주던 아이였으나.... 내가 봐도 좀 심하게 낡긴 했다. 돋보기 쓸 때까지 새 친구랑 또 오래오래 잘 살아줘야지. ㅎㅎ 2. KT의 파상공세를 꿋꿋하게 버텨냈지만 방통위의 배신으로 결국 KT를 떠나 SKT로 이동. 2G폰 중에서 유일한(아마?) 터치폰인 햅틱으로~ 01X 번호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3G 이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이 지금 본안 심사까지 올라갔다고.. 2011. 12. 1. 친구의 선물 & 자체 선물 내가 내게 준 자체 생일 선물. 진짜 구하기 힘들 레어템인데 운 좋게 그냥 손에 떨어졌다. 잠깐 나왔다가 단종된 플로렌틴 브라운 혹은 크림이라고 불리는 아이. 이 색깔은 피오니 잔은 안 나오고 리잔만 나왔다고 함. 아쉽지만 없는 걸 만들 수는 없으니 그냥 이걸로도 감사. 요즘 기계로 찍어서 나오는 애들하고는 깊이감이나 색감 자체가 다르다. 위에서 보니 더 아름답구나~ 안 죽고 계속 돈 벌다보면 언젠가는 옐로우나 오렌지, 핑크도 구할 날이 있겠지. 생일 선물은 아니고.... 친구 ㅂ양의 노동력을 착취해 강탈한 티매트. ^^; 난 대충 앞뒤만 붙어 있어도 감지덕지인데 성격 못된 X이 일 많이 한다고 꼼꼼한 자기 성격을 못 이겨서 천의 무늬마다 다 따라서 스티치를 넣었음. 이 천도 본래 누빔이 되어 있는 건데.. 2011. 10. 25. 동주전자 동생과 내가 반띵해서 지른.... 직화가 가능한 동주전자 거금 40만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본 장인이 두드려서 만든 수제품이라고 한다. 유럽쪽 이베이를 헤매면 포르투갈이나 영국의 빈티지를 싸게 구할 수도 있겠지만 배송비 등등 머리 쓰기 싫고, 유럽쪽에서 나오는 건 말 그대로 주전자라서 찻물을 끓이는 용도로만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페이팔 계정 부활시키면 다시 이베이에 중독될 위험이 있어서 아예 차단 차원에서. 딱 1리터 정도 끓일 수 있다. 비엔나 커피를 만들기 위한 과정. 비엔나 커피용으로 블랜딩해서 간 커피를, 칼리타는 15그램, 멜리타는 20그램 정도 덜어 준비. 칼리타는 부드러우면서 연하고 멜리타는 진하게 나온다고 해서 우리는 멜리타로~ 100그램에 8천원짜리 커피를 샀는데... 2011. 10. 25. 햄머슬리 트리오 티팟~ 꽤 오랫동안 구하던 티팟인데 드디어 구한 기념으로 자랑도 할 겸~ ^^ 제일 아래에는 티팟, 중간엔 설탕기, 제일 위쪽은 밀크저그로 구성~ 사용할 때는 이렇게 분리를 하면 됨. 밀크 저그 위에 올라간 뚜껑은 티팟에도 딱 맞도록 되어 있음. 차가 우러나는 동안 우유도 따뜻하게 덥혀지라고 이렇게 티팟 위에 올려놓고~ 그리고 마실 때는 이렇게~ 찻잔은 대학생 때 미국의 앤틱샵에서 사온 독일 찻잔인데 영국에서 만든 햄머슬리 티팟이랑 같은 세트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패턴이 유사하죠? 다 다른 곳에 합병되어서 이제는 사라진 도자기 회사에서 나온 애들이라 사연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1900년대 중후반에도 서로 합법, 혹은 몰래 베끼기 등이 있지 않았나 짐작을 해봅니다. ^^ 숙원 아이템도 구하고 오랫동안 짝이 없었던.. 2011. 7. 26. 일롱... ㅜ.ㅜ 싸게 샀다고 여기서 방방 뛰면서 자랑했던 일롱 티잔.... 남대문 수입상가에 갔더니 주인 아저씨가 아주 쿨하게 부르는 가격이 "2개 27000원" 이더이다. ;ㅁ; 티팟 가격 물어봤다간 거기서 뒷목 잡고 주저앉을 것 같아서 딱 하나 남았다는 워머만 사갖고 돌아왔다. 워머 가격은 놀라운 가격 16000원! 평소 컨디션이었다면 동생이 천원은 깎았을 텐데 둘 다 유체이탈 상태라 그냥 달란대로 주고 왔다는... ㅜ.ㅜ 오늘 돌아나니면서 내린 결론이 인터넷? 웃겨! 백화점 미끼 특가? 훗! 최종 종결자 남대문으로 요약되는 오후였음. 사고 싶은 건 너무나 많았지만 현금 박치기의 현실 덕분에 사려고 했던 것보다 딱 2개만(^^; 그중 하나가 위의 저 워머) 더 사는 성공적인 쇼핑~ 결론은... 남대문으로 가세요~ 2011. 4. 20. 중국 유리 찻잔 / 미트료시카 계량컵~ 주말부터 오늘 아침까지 너무 후달려서 책이나 차 감상 같은 영양가 있는 글은 도저히 불가능이라 아래 궁금해하신 분도 계시고 해서 겸사겸사 그냥 만만한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바로 얘네들~ 상해 여행 갔을 때 사온 매트가 몇년만에 등장을 해줬음. ^^;;; 잔의 상표를 물었더니 자그마치 '소장품'이라는 용어를 쓰면서 꼭 어느 나라 인간문화재의 주문공예품처럼 잘난척하더만.... 고속터미널 상가에 있더라. 이 티잔에 얽혀서 신라를 좀 씹으려고 했지만 요즘 한복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어서 자중하고 가볍게 한마디 하자면. 신라호텔 서비스가 국내 다른 호텔에 비해 좋기는 하지만 최근 갈 때마다 느끼는 건데... 직원들이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VIP만 친절하게 모셔~'라는 묘한 분위기를 전반적으로 풍.. 2011. 4. 18. 이런저런 지름 & 선물들 퍼져버리 와인 냉장고를 사면서 받은 쇼핑 사이트 적립금 + 카드사 적립금에 약간의 돈을 보태서 산 카푸치노 & 라떼 주전자. 에어로치노 만큼 거품이 제대로 진하게 일어나진 않지만 라떼 마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동생이 자기 생일날 배달되도록 한 자체 생일선물. ^^; 그나저나 뽀삐 양의 표정이 왜 나는 여기 있는 것일까? 나는 누구일까? 하는 철학적인 표정이로군. ㅋㅋ 얘도 동생의 지름 & 선물. 노리다께의 블루 소렌티노 티잔, 티팟과 접시. 옛날 모델을 더 좋아하는데 그건 단종이라 얘네로 구입. 생일을 맞아 친구들에게 하나씩 지정을 해서 선물로 받아 세트를 만들고 접시는 자기가 추가로 샀다. 여기에 이제 밀크 저그와 소접시가 추가되면 세트 완성이 될듯. 작년엔 슈피겔라우 와인잔을 6개로 맞추더니.. 2011. 4. 11. 컴퓨터 바꿨다~ 버벅버벅 예전 모뎀시절을 떠올리게 하면서 간당간당 돌아가던 컴퓨터. 중간에 하드를 보강하고 파워 서플라이를 바꿔주긴 했지만 키보드와 함께 10년 가까이 내 밥벌이와 레저 생활을 도와줬던 컴퓨터를 드디어 보내주고 오늘 새 컴으로 바꿨다. 키보드는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조립과 설치를 해준 ㄷ군이 다른 부품들 사면서 싸게 업어와서 예정에 없이 얘도 새걸로 쓰고 있는데 휙휙 날아다니는 컴은 좋지만 솔직히 얘는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불편하군. 이전 키보드는 키도 크고 가볍게 휙휙 눌렸는데 얘는 세게 눌러줘야하고 거의 노트북 키보드의 느낌을 줄 정도로 앙증맞다. 디자인을 가장 따지는 동생은 예쁘다고 하는데 난 익숙해지는데 좀 걸릴듯. 타자 속도가 나지 않고 오타가 많이 나서 갑갑하다. 여하튼 3월 내 잔고에 상당.. 2011. 3. 27. 와인 냉장고, 에코백 등~ 사진 털기 차원에서. ^^ 먼저 사촌동생이 만들어준 티 액세서리 세트~ 가운데 건 티팟을 받치는 코스터이고 옆에 있는 길쭉한 두 아이는 뜨거운 팟을 쥘 때 사용하는 장갑이라고 해야 하나??? 정확한 용어는 잘 모르겠다. 아래 위 검정 문양의 천 안쪽에 손가락을 넣고 팟을 잡으면 됨. 티코지 안이나 워머 위에 올려놔 손잡이도 뜨거운 티팟 잡을 때 권투장갑 같은 커다란 주방장갑 대신 이젠 우~아하게 차를 따르고 있다. 아이디어도 좋고 색감이며 천의 배치도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 외할머니의 감각과 손재주 DNA는 정말 나와 또 한 명의 남자 사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촌들에게 전달이 된듯. --; 꽤 오래 전 옷가게에서 개업 선물로 준 에코백. 보는 사람들마다 어디서 샀냐고 묻는데 정작 애는 비매품. 그리고.. 2011. 3. 26.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