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초여름부터 여름까지 집에서 먹은 것들 그냥 작정한 김에 미루지 말고 나머지 사진들 올리기. 얻어먹겠다고 초집중 중인 우리 뽀양과 역시 냉장고를 털어낸 브런치~ 베이컨의 등장 비율이 너무 높은 것 같아서 코스트코에서 산 초리조 소시지가 대신 등장했다. 맛있음. 강추! 빵은 5월의 종에서 사온 살구빵이던가 아마 그런 걸로 기억함. 초여름에 만만한 체리와 멜론~ 어릴 때 홍당무란 소설을 읽을 때 첫머리에 홍당무가 토끼에게 주라는 멜론 껍질을 갉아먹는 장면이 나올 때 어떤 과일이길래 껍질을 먹나 했더니 이제는 알겠다. 그런데... 똑같은 자식이구만 홍당무의 엄마는 그 막내아들에게 왜 그렇게 모질게 차별을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네. 어릴 때야 콩쥐팥쥐, 혹은 신데렐라 류의 엄마가 등장하고 주인공은 고난을 당하는 공식이 입력이 된 상태라.. 2015. 8. 29. 봄에 집에서 먹은 것들 아이패드에 있는 사진들 털기. 한때는 매달 꼼꼼히 올렸는데 한번 스텝이 꼬이고 게을러지니까 거의 분기나 연중행사가 되어버리는 듯. ^^; 정기적으로 전복을 양껏 흡입하지 않으면 기분이 다운되시는 울 부친 + 전복버터구이를 먹고 싶다는 동생의 주문을 받아서 마침 세일하는 전복을 2kg 주문했다. 반은 전복버터구이, 반은 일본식 전복찜, 2마리만 회를 쳐서~ 뽀삐 포함해서 행복한 식사였음. 근데 찜보다는 구이가 우리 취향에 더 맞는다. 이후로 전복 요리는 구이로~ 동네에 새로 생긴 지유가오카 핫초메라는 케이크 전문점의 생크림 케이크. 레드벨벳과 초코를 제외하고는 가격대비 좀 평범. 그 두 종류만 애용할듯. 아스파라거스를 처치하기 위한 스프였던듯. 핫도그와 올드 잉글리쉬 로즈가 좀 .. 2015. 8. 29. 양식- 엘라 디 2년만에 ㅅ과 만남. 근데 2년만인데도 세월이 간 게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 나이 먹으면 시간이 빨리 흐른다더니 정말로 그런 모양. 여튼 프랑스 요리에 꽂힌 동생이 열심히 검색해서ㅠ발견한 프랑스식당 엘라 디. 옥인동이라는데 그냥 통인시장 근처에 있다는 게 설명하기는 더 나을듯. 작은 골목길 안에 있는 위트 있는 간판. 실제로 건너집, 옆집 등등은 다 일반 주택인듯. 다음 웹툰의 만화처럼 간만의 술꾼 도시처녀들처럼 달린날. 셋이서 와인 한병을 이렇게 나눠서 마시고.. 모자라서 하우스 와인 반병 피처를~ 하우스와인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이거라고 보여주는 이날 내내 엄청 버벅이고 서툰 서빙 총각. 지하에 이렇게 와인저장고가 보이도록 바닥을 유리로 뚫어놨다. 나도 주택에 산다면 저런 저장고를 만드는 게.. 2015. 8. 28. 보험금 청구 정리 카테고리를 어디에 넣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어쨌든 보험도 넓게 보면 재테크 항목이지 싶어서. ^^ 2월에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용종을 하나 제거했다. 8월에 큰 산을 하나 넘고 잠시 틈이 난 김에 작년부터 병원 다닌 의료비 실비청구를 하면서 혹시나 하고 보험담당자에게 문의했더니 종신보험이나 의료비 보장보험에서 용종제거는 1종 수술로 취급해 보험금을 준다고 함. 가능한 보험들을 찾아보고 하나씩 연락 시작. * 매트라이프 종신 보험상담원 아주 빠릿빠릿하다. 50만원 이하는 인터넷이나 팩스 접수 가능하다고 하면서 문자로 모든 절차를 안내해줌. 필요서류는 병명/수술명이 기재된 의사 진단서, 보험청구서, 통장&신분증 사본, 개인정보활용 동의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려고 했는데 자꾸 오류가 나서 팩스로 접수했다. 지난 금요.. 2015. 8. 28. 여수-2015. 5 5월 마지막 주. 석가탄신일이 있던 그 은혜로운 연휴 때 처음으로 엑스포 때도 안 가던 여수에 갔다. KTX 덕분에 3시간도 안 걸리는 여수. 왜 엑스포역인가 했는데... 바로 길 건너편에 엑스포장. ^^ 일단 레일 바이크를 타러 택시로 이동~ 엄청난 인파에 몇시간 기다리는 건 정말 장난인 상황인데... 다행히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놓고 가서 별로 기다리지 않았다. 주말이나 연휴 때 레일 바이크 타려면 인터넷으로 시간 예약 해서 가는 건 필수일듯. 엑스포장에서 유일하게 망하지 않은 곳이 아쿠아리움이고 거기의 최고 인기스타인 벨루가. 계속 뺑뺑 돌면서 저렇게 좁은 공간을 움직이는 하얀 고래를 비롯해 수족관에 있는 동물들을 보면서 뭔가 가슴이 갑갑하고 우울했던 건 내가 좀 별난 .. 2015. 8. 26. 냉장고 청소 폭풍 전야의 고요이긴 하지만 여하튼 한 1주일 가까이 놀다보니 방전 직전의 배터리도 어지간히 충전이 됐나보다. 오늘 갑자기 기운이 나서... 라기 보다는 평이 아주 좋은 뚜껑따개를 산 게 도착했는데 그걸 테스트하기 위해서 열리지 않아서 못 먹던 잼 뚜껑 따기를 시도했는데 된다!!!!!! 신나서 이것저것 잘 안 열리는 것들을 따다보니 뚜껑 연 김에 그동안 뚜껑을 못 열어 못 버리던 오래 묵은 과일 절임이라든지, 피클 등등 저장식품을 버리기 시작. 병들을 쫌 대대적으로 버리고 나니 굴러다니는 자투리 빵이며 자투리 멸치, 얼려놓은 과일, 시들한 과일들이 하나씩 발굴되고... 결국 버릴 건 버리고, 부활이 가능한 애들은 잼이 되거나, 튀김용 빵가루가 되거나, 천연조미료로 변신 완료. 근데 제대로 하려면 냉장고들.. 2015. 8. 26. 감자 그라탕 등 프랑스 요리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50820093356681 간단하지만 괜찮아 보이는 레시피. 베이컨 크루통 샐러드와 함께 주말에 해봐야겠음. 르 끌로라는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쉐프라는데 한번 먹으러 가봐야겠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29바길 5-4 문의: 02-3321-1979 2015. 8. 26. 영화 속 레시피들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50820090207325 해먹어 보려는 것은... 매시트포테이토를 올린 새우커리/ 쿠바샌드위치 & 적양배추콜슬로 (그러고 보니 다른 레시피로 한 적양배추 콜슬로가 냉장고 있음. 빨리 샌드위치해서 먹어치워야겠다.) / 화이트와인우럭찜 엘리제궁의 요리사에 나왔다는 (영화 못 봤다. ㅠㅠ 봐야지) 우럭찜 폼나고 맛있어 보임. / 죽순새우밥/ 돼지고기 미소찜 다른 것들은 그냥 전문가가 해주는 걸 돈 내고 사먹는 걸로. ^^ 2015. 8. 25. 떠나간 친구들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물건들이 유달리 많이 떠나갔던 정신없는 여름. 내가 중학교 때부터 우리 집에 있었던 오래된 냉장고. 자꾸 물이 새길래 수리를 했는데도 계속 상태 악화. 너무 오래된 거라서 부품이 없어 더이상 수리가 불가능이란다. 얘를 보내는데 괜히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 것처럼 마음이 왠지 짠하고 찡하고... 보내기 전날 고마웠다고 인사하면서 안아주는데 갑자기 윙~하고 엔진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서 화들짝. 그저 우연의 일치겠지만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했달까? 이럴 때는 원시인들의 애니미즘이 이해가 됨. 떠나가는 냉장고의 저주인지 마지막 선물인지 모르겠으나... 900리터가 넘는 4도의 최신 냉장고를 사려고 했는데 우리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들어가지 않고 사다리차로 올리는 것도 여러가지 위험부.. 2015. 8. 25. 폰에 있는 집밥의 기록 - 봄부터 여름까지 앉은 김에 그냥 하나만 더 남은 사진 털기~ 사진이 분산되니 무지 귀찮다. 집에서 먹는 건 앞으로 다 아이패드로 통일하는 거로. 아이허브 아니면 스완슨에서 산 통곡물 핫케이크 믹스로 만든 브런치. 맛이 너무 없어서 냉장고에서 미라가 되어가고 있던 스위티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변신. ㅎㅎ 이건 어디의 모자이크 케이크지? 여하튼 어느 날의 오후의 티타임. 따뜻한 차 사진만 봐도 더웠는데 오늘은 보니까 괜히 땡기네. 이거 올리고 물 올려야겠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털어넣은 수란 샐러드와 과일, 빵 등. 게을러져서 건강에 더 좋다는 핑계로 점점 샌드위치보다 샐러드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주말의 브런치다. ㅎㅎ 해삼을 불린 기념이던가 아니면 마지막 해삼을 털어넣은 기념이던가? 여하튼 간만.. 2015. 8. 25. 밖에서 먹은 기록들 2- 2015 봄~여름 하나하나 식당 포스팅을 해야 성의있는 블로거겠지만 내겐 역부족. 그냥 올리는 김에 왕창 몰아서~ 이건 아이패드에 있는 기록들~ 주로 남이 찍은 걸 받은 사진들이다. 헤르 함박. 블로거답게 꼼꼼하게 메뉴판부터 찍은 ㅅ님의 사진. ㅅ님과 ㄱ님과 함께 한 점심이다. 시작은 스프~ 사이드로 칠리소스를 얹은 감자튀김을 시키고 양심의 가책을 눈곱만큼이라도 덜기 위해 코울슬로를 시켰다. 이 집에서 유일한 풀메뉴임. 메인인 함바그들. 패티 추가를 하지 않으면 양이 좀 적다. 보통 여자 셋이서 메인 2개에 사이드 하나 시키면 적당히 안 남기고 먹는데 이 집은 좀 모자랐음. 2차로 케이스??? 인가? 여튼 나름 명품 비스무레한 브랜드 카페로~ 애프터눈 티세트를 시켰다. 남이 차려주는 소녀소.. 2015. 8. 25. 밖에서 먹은 기록 2015- 봄~초여름 너무 블로그를 방치하고 있는 것 같아서 폰에 있는 사진들부터 일단 털어보고 있음. 4월에 동생 생일날. 월차 낸 동생과 함께 이태원 나들이~ 마이 치치스 건너편에 있는 무슨 식당이었는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야외 테이블에 개를 데리고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앉았음. 내가 주문한 피쉬 앤 칩스 동생이 주문한 미네스트로네 스프와 토스트 피쉬앤칩스와 마시기 위한 흑맥주. 신난 뽀양~ 개가 춥다고 언니의 스카프를 뻇어 둘둘 말아주는 동생. -_-; 개보다 못한 인간. ㅜㅜ 홍대 건너편의 언더그라운드던가? 찹스테이크 등을 파는 곳. 모든 메뉴가 만원대 초반이나 그 미만으로 맛과 양 등을 따지면 가성비 최강. 그 동네 사는 선배 언니 덕에 개척한 곳~ 이후에 2번인가 더 갔었다. 앞.. 2015. 8. 25.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