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유린기 혹은 유림기 잘 사먹던 맛있는 중국집의 유린기가 너무나 심하게 양이 줄어서 (닭다리 반개로 추정됨) 열 받아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기존에 링크해놓은 레시피도 있지만 추가로 찾다가 중국요리할 때 주로 참고하는 블로그에서 이걸 발견. http://gorsia.egloos.com/3152678 ( 2015. 9. 14. 잡일 처리 사실 별로 대단한 것들도 아닌데 스트래스로 후달릴 때는 사소한 일상의 잡일조차도 엄청난 과제로 느껴진다. 마감이란 핑계로 차일피일 미뤄놨거나 해야할 예약들을 오늘 일부 처리. 1. ㅅ 출판사에 메일. 올 초부터 보내야지~ 하다가 오늘 드디어. 나도 징하다. ㅎㅎ 2. 건강검진들 예약. 별일 없겠지? 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검진날짜 잡으면 온갖 잡생각들이 우르르르르. -_-; 3. 피부 마사지 예약. 어언 몇달만인지? ^^; 4. 시장도 가고 은행도 가고~ 지난 주말에 썰렁해서 오늘은 긴 팔 가디건 입고 나갔는데 오늘은 덥더라. 널을 뛰는 날씨로구나. 5. 점심 약속도 잡았음~ 또 라멘~ ㅎㅎ 쓰다 보니 별 것도 없구나. 그리고 쓰다보니 생각난 거 또 하나. 미장원 예약도 해야겠다. 머리가 아직은 억지로 .. 2015. 9. 14. 1부 마감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게 나오긴 했지만... 뭔가 좀 더 나를 활활 불태울 수 있었는데 덜 태운 그런 찜찜함이 남아 있는 그런 기분. 우리 말로 하는 방송이라면 정말 단어 하나하나를 다 닦으면서 이중 삼중의 뉘앙스를 담아서 때리고 싶은 X는 아닌 척 철썩철썩 때리고, 씹고 싶은 X들도 아닌 척 와작와작 씹어줄 수 있었는데... 영어로 번역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게 참 한계가 있다. 욕심이 많은 피디라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해서 한국어 방송 버전까지 했겠으나 내가 피디를 닦달할 수는 없는 것이니 그냥 이 정도 선에서. 정말 할 말이 너무나 많았으나 언어라는 제약까지 더 해서 다 하지 못 해서 아쉽고 슬픈. 그래도 종편과 공중파의 논조에서 벗어났다는 것에 자기만족 중이다. 부디 앞으로도 먹고 살기 위해 그런 헛.. 2015. 9. 13. 직구 배대지 비교 친구 직구를 도와주려다보니 나도 공부가 많이 필요하군. 이러다 개미지옥에 빠질까 살짝 두렵기도 하지만... 지름신과 게으림신의 전쟁에서 항상 높은 확률도 내 게으름신이 이겼던 전적을 믿고 링크. ^^ 미국 주별 세금 & 직구 배대지 혜택 비교http://blog.naver.com/chorongpa/220396383851 세상엔 부지런하고 고마운 사람이 참 많구나. ㅎㅎ 2015. 9. 9. 짜증 대한민국 사회 전체가 그렇듯 IMF를 기점으로 방송 환경이 점점 나빠지다 못해 정말 거지 같은 수준에 온 걸 해마다 실감하고 있었긴 한데... 요즘은 정말 그 극악의 최저점이 어디인지 서로 뚫고 들어가기 시합을 하는듯. 나랏돈 따줘서 다큐를 시작하는데 서브작가도 붙여주지 않는다. 새끼 PD한테 자료조사며 다 시키라고 하는데 그게 되냐고. -_-; 본래 서브작가가 해야하는 코디와의 연락이며 세팅 메일을 보내려니 열 받아서 끄적. 뭔가 찜찜했으나 일단은 멀쩡해 보여서 엮이긴 했더니 역시 첫 예감은 거의 틀리는 법이 없다는 걸 새삼 실감. 이 바닥에 오래 있다보니 회사나 사람에 대한 느낌은 이제 점쟁이 수준이 되는듯. 자기들 입장에선 지금 나한테 해주는 대우가 나름 엄청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그건 양아치짓.. 2015. 9. 9. 망중한 끝~ 태풍 속 고요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불안불안하면서도 잘 즐겼다. 한권만 빼고는 주로 요네하라 마리 몰두 모드지만 책도 간만에 좀 읽었고. 당연히 태풍의 눈은 지나가고 이제 다시 격랑 모드로~ 그래도 맞을 매를 맞으니 맘은 편하네. 이 또한 지나가겠지. 그리고 나면 올해 굵직한 덩어리 중에선 히타이트 하나만 남는다. 간만에 좀 바쁘다는 이유 + 턱없이 떨어진 체력 때문에 주변을 많이 외롭게 했는데 내년엔 좀 더 균형을 찾아봐야겠다. 맘에 안 드는 회사나 사람, 주제 중에 하나만 걸려도 절대 안 하는 걸로. 이것만 지키면 뭐 대충 걸러지는..... 게 아니라 손가락만 빨아야할 수도. ㅎㅎ 2015. 9. 8. 파피요뜨들 종이호일에 싸서 굽는 프랑스 요리라는데... 중국요리도 비슷한 거 있었던듯.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50902104038292 2015. 9. 4. 국립 발레단 말괄량이 길들이기(2015.4.29) 그때 바로 썼어야 했는데... 후달리던 시기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거의 모든 기억이 다 증발. 그냥... 남은 기억들만 끄적이자면 공연은 참 좋았다. 국립발레단의 단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움직임일텐데 잘 어울리는 옷처럼 착착 들어맞았고 김지영과 김현웅의 파트너쉽은 최고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김지영씨가 파릇파릇한 10대일 때부터 그녀를 지켜봐왔는데 성실하게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건 팬으로 참 기쁨인듯. 오랫동안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다 개인 취향이지만 선호도를 따진다면 크랑코보다는 그리가로비치가 더 나와 궁합이 맞는다. 그래서 최태지 단장 시절에 그리가로비치의 작품들을 국립발레단에서 볼쇼이 스타일로 수준 높게 재현해주는 것을 감사하게 즐겨왔다. 그런데 강수진 단장이 .. 2015. 8. 31. 런던, 클래식하게 여행하기 박나리 | 예담 | 2015.8.?~30 여행에 대한 욕구를 책으로 채우고 있는... ^^; 집에 연로한 한분과 늙은 한 마리가 있다보니 긴 여행은 심적으로 부담이 크다. 결국 짧게 짧게 가까운 곳만 살짝 다녀오는 정도다 보니까 유럽에 가본지가 어언.... 유럽, 특히 프랑스와 영국에 대한 갈증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현실로 채울 수 없는 갈증을 책으로라도 채우고 싶은 욕심에 충동적으로 고른 책. 대리만족을 할 수 있는 문화 다방면으로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을 기대했는데 그런 정도까진 아니라 살짝 실망했지만 또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보면 정보로서 가치는 훌륭하다. 티룸, 책방, 스포츠, 정원 등 영국을 대표하는 주제들을 선정해서 테마별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것부터 마니아층에서만 공유 가능했을 정보를 잘 소.. 2015. 8. 31. ▶◀올리버 색스 화성의 인류학자를 시작으로 나를 뇌신경의 세계에 퐁당 빠뜨린 의사이자 천재적인 글쟁이 올리버 색스 박사가 어제 타계했다. 2월인가 시한부 선고 받았다는 기사를 봤던 게 어제 같은데 6달만에... 의사로서 그의 업적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 하지만 대단할 거라고 대충 짐작하고, 어렵고 난해하게만 느껴지던 그 분야를 일반인들에게 가깝게 다가오게 한 공로에 대해선 일반 독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한다. 시한부 선고 받고 그가 쓴 글처럼 정말 후회없이 살아왔던 사람이니 마지막까지 행복했을 거라고 믿는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내내 미뤄만 놨던 뮤지코필리아를 어제 타계 소식을 듣고 읽기 시작했다. 2015. 8. 31. 조선 호텔 아리아 부페에 관심을 끊고 있었던 요 몇년 사이 호텔 부페의 가격이 거의 배로 올랐다. 덕분에 더더욱 부페랑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친한 후배 ㅇ양이 호텔에서 나온 바우처 써야한다고 불러줘서 감사하게 간만에 호텔 부페로~ 리모델링한 신라 파크뷰보다 낫다는 사람들도 많아서 기대를 하고 가봤는데 리모델링한 파크뷰엔 가본 적이 없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 하겠지만 그동안 가봤던 부페 중에선 제일 괜찮다고 평을 하겠음. 쓰잘데기 없이 가짓수만 늘려 (대표적인 게 남산 힐튼. -_-;) 정작 먹을 건 하나도 없는 곳이 많은데 여긴 음식 가짓수는 그닥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 부페 치고는 손이 많이 가고 제대로 된 음식들. 특히 킹크랩 (먹기 좋게 다 껍질에 칼집을 내줬음. ㅎㅎ)과 양갈비, 인도 커리 종류는 전문 식당 못지 않.. 2015. 8. 31. 그예토스트 치즈 노르웨이 갔다온 사람에게 부탁해 오늘 드디어 받은 치즈. 센스있게 발라먹을 호밀크래커까지 사왔는데 이게 대박임. 수퍼에 치약처럼 짜먹는 치즈가 종류별로 엄청 많았다는데 난 버섯맛 선택. 잘 고른듯. 와인이 술술 들어간다~ 동생이 얼마 전에 tv에서 봤는데 저런 식을 캐비어 페이스트도 짜먹도록 된 게 있다던데 진작 알았다면 부탁했을 텐데 아쉽군. 누구 노르웨이 또 안 가나? ㅎㅎ 2015. 8. 30.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