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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예약 완료~ 올초부터 거의 국내외 일주를 하는 수준으로 온갖 계획만 열심히 세우다가 세월호 트라우마 + 뽀삐의 응급 수술로 모든 의욕이 사라져서 빈둥거리다가 W 호텔에 애견 동반 투숙이 가능하단 정보를 듣고 결국은 서울에서. ㅎㅎ 저 개XX 한마리 투숙비로 추가로 내는 돈이 180000원이 넘지만(ㅜ.ㅜ) 그래도 멀리 가지 않고,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호텔에서 쉴 수 있다는 게 어디냐. 오전에 짐 싸서 출발해 양재천이나 가로수길에 개 데리고 가도 되는 레스토랑에서 차도녀처럼 우~아하게 브런치를 즐기고 3시에 체크인 해서 좀 쉬다가 저녁은 다시 나가서 먹던지, 아니면 샴페인이랑 간단히 사갖고 들어가서 먹던지 하고~ 아침은 느긋하게 일어나 호텔 조식 먹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겠군. 정말 기대된다. ^0^ 2014. 7. 17.
프리실라 (2014.7.15) 해마다 가장 떠올리고 싶지 않은 순간이 돌아오는 우울한 날이라서 차라리 다 잊기 위해. 더불어 캐스팅이 괜찮아서 이날로 예매를 했다. 이날 캐스팅은 버나뎃 고영빈, 미치 마이클 리, 아담 김호영. 비교 대상이 없긴 하지민 버나뎃은 퍼펙트에 가깝다는 느낌이었고, 미치는 교포인지 어눌한 한국어 발음이 살짝살짝 거슬리고 2% 정도 부족한 성량. 혼자 솔로를 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는데 디바와 코러스와 함께 붙을 때는 위로 튀어나오지 못하고 묻힌다. 아담은 정말 촐랑거리는 게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권은 어떨까 하는, 비교해보고픈 호기심이 막 샘솟았다. 그래서... 돈 좀 써서 8월에 조권이 나오는 날로 맞춰서 한번 더 보러가기로 결정!!! 재관람 욕구의 30% 정도는 조권이 차지하지만 나머지 70%는 공연.. 2014. 7. 17.
세월호 특별법 짐승과 비교하기도 미안한 인간 미만들의 행태를 쳐다보고 있으면 나도 같이 인간이 아닌 것 같아서 애써 외면하고 살려고 했지만 그 가족을 자식 시체 팔아서 보상금이나 노리는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도저히 눈 감을 수 없어서 하나 퍼옵니다. 아직 서명 안 하신 분들은 힘 좀 모아주세요.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출처: http://blog.daum.net/sadprince57/2537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 하나 하나 뒤돌아보는 것 조차 힘이 듭니다. 세월호 유가족들께서는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오늘이 이틀째.... 이들을 단식으로 몰고 간 것은 엉터리 헛발질 국정조사만은 아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정치권의 사보타지가 있습니다. [가족대책위기자회견] 세월호 가족 대책위 단식 농.. 2014. 7. 15.
초원의 집 DVD 지난 주 중반에 갑자기 땡겨서 초원의 집 책 재탕을 시작해 어제 오후에 끝을 냈다. 저녁에 친구랑 통화 하다가 이 책 얘기가 나왔고 그러다보니 내가 이 시리즈 DVD를 아마존이 생긴 이후 내내 사고 싶어했던 기억이 저 밑바닥에서 다시 불쑥. 당시 사고픈 영상물이랑 책이 너무 많아서 우선 순위에서 계속 밀리다보니 장바구니에만 내내 있었고 남보다 먼저 시작한 직구에서 정작 남들이 할 때는 손을 뗀 뒤로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얘기를 하고 보니 지름신이 무럭무럭 솟아오르네. 더워서 사봤자 당분간은 보지도 않을 거고...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 내 선물로 나눠서 질러줘야겠다. 나를 위해서 링크~http://www.amazon.com/s/ref=sr_pg_1?rh=i%3Aaps%2Ck%3Alittle+house+.. 2014. 7. 14.
▶◀ 로린 마젤 음악가의 꿈을 꾸던 내 10대와 청춘 시절. 함께 무대에 서고팠던 별과 같은 인물 중 하나가 또 진짜 별이 되어 떠나갔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도 떠나고 로린 마젤도 떠나고. ㅜ.ㅜ 유투브에서 그가 지휘한 말러를 좀 찾아서 들어야겠다. 라파엘 쿠벨릭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러 지휘자. 당신의 말러는 정말 영롱하고 아름다웠어요.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7988958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7916990 2014. 7. 14.
뉴스 단상 1. 메시 골든 볼 시상식 http://live.sports.media.daum.net/video/brasil/88700/89670?isWide=true 축구는 차범근 선수가 날아다니던 때 휩쓸려 몇 번 본 이후 2002년에 온 나라가 들썩거릴 때 한국 경기조차도 한번 제대로 본 게 없는 거의 관심 0에 육박하긴 하지만 이번 월드컵 때는 토하면서 뛰는 메시를 보며 불쌍해서 심정적으로 아르헨티나를 응원했는데 얘는 끝까지 사람을 짠~하게 만드네. 다른 선수에겐 일생일대의 순간일 텐데 이건 뭐 사형 선고 받은 표정이니. 저런 독기와 욕심이 있으니 세계적인 선수가 된 거겠지. 기대수준이 워낙 낮아서 큰 실망은 없긴 했지만 룰루랄라~ 하던 우리나라 국대 선수들 -손흥민과 몇명 빼고- 과 비교하니 우리나라 축구팬들.. 2014. 7. 14.
더덕닭고기냉채 괜찮군. 안 매워서 애들이 좋아할 것 같다. 우린 여기에 겨자를 살짝 넣을까 생각 중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contents.nhn?contents_id=57792&leafId=2264 2014. 7. 13.
앤초비 활용 레시피 파스타 해먹고 어정쩡하게 남는 거 항상 아까웠는데 이렇게 활용하면 되는군. ^^ 특히 부르스게따 맛있을 것 같다.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40711155024715 2014. 7. 11.
덥구나 아직 7월 초순인데 더워서 눈이 확 떠지는 아침. 아침 7시에 26도 정도면 정말 덥기는 엄청 더운 거다. 다른 해의 경우 요맘 때는 장마가 와서 비 덕분에 더위를 잠깐잠깐 식혀주기도 했었던 것 같은데 태풍도 비껴가고 올해는 어디 피할 곳이 없네. 가뭄으로 난리라는데 내 더위도 더위지만 해갈을 위해서라도 비가 좀 내려주면 좋겠다. 날이 더우니 늘 그렇듯 뇌는 완전 정지. 겨울잠을 자는 곰이 아니라 여름잠을 자는 곰처럼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총체적인 게으름 상태로 들어가고 있는데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정신줄 놓은 게 나 혼자는 아니라는 거. 어제인가 그제 카톡하는데 친구 ㄱ양이 예매해놓은 프리실라 첫공을 아무 이유도 없이 잊어버리고 안 갔다는 거다. 첫공연 이런 거에 의미를 상당히 두는 친구라 그거 엄청.. 2014. 7. 10.
2014 킨텍스 메가쇼 식품, 리빙, 가구, 가전 등의 생활용품 컨벤션이라는데다가 사전 등록하면 무료입장 + 초대권도 준다고 해서 신청. 7.3일 목요일 오픈일에 뽀삐까지 포함해서 온가족이 출동했다. 3호선 제일 끝 대화역에서 내려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단 메가쇼가 열린 1 전시장의 얘기고 2 전시장은 걷기엔 좀 무리가 있는 거리라 택시를 타는 게 좋다고 한다. 킨텍스 1 전시장 안에도 전시장이 여러개 있는데 메가쇼는 4전시장에서 열렸는데 엄청나게 넓지도, 그렇다고 좁지도 않고 슬슬 한두시간 둘러보기 딱 적당한 넓이인 것 같다. 전시된 제품들은 실생활에서 쓸모있는 것들 위주긴 하지만 크게 신기하다거나 엄청나게 신제품이라거나 그런 거 없음. 가격은 인터넷보다 싸거나 비슷하다. 직접 보고 산다는 데 의미를 두면 훌륭한 편. 부.. 2014. 7. 8.
인스부르크 발레단 나비부인(2014.7.4) 갔다온 날 바로 감상을 올렸어야 하는데 피곤하고 어쩌고 하면서 벌써 화요일이 됐다. 더 미루면 아예 안 쓸 것 같아서 지금 끄적. 올해 가장 기다렸던 공연 중 하나로 순위를 꼽으라면 1위다. 공연표는 외국에 나가지 않는 한 가능한 만원대에서 끊는데 이건 10만원대를 넘어서 간만에 예당 2층에 앉았는데, 그날 일행들과도 얘기했지만 얼마만에 2층인지 기억도 안 난다. ㅎㅎ 유료회원 예매 때 시간 맞춰 들어가 땡~하고 예매를 했음에도 1순위 자리는 놓치고 2순위를 잡았지만 그래도 괜찮은 선택이었다. 공연은 기대했던 딱 그 정도. 나름 오랜 기간에 걸쳐 능력껏 최선을 다 해 좋은 공연을 챙겨보다보면 생기는 부작용이 어지간한 수준의 무대에는 감동이 쉽게 오지 않는다. 마약중독자가 더 센 마약을 찾게 되듯 어쩔 수.. 2014. 7. 8.
여름에 좋을 반찬들 양파부추 겉절이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articleId=61439&bbsId=MC001&pageIndex=1 얘는 오늘 당장... -> 해봤는데 재료의 양에 비해 양념이 너무 많음. 양념의 양을 반 정도로 해도 충분하겠다. 식초는 권장량의 2/3 정도만 넣는 게 좋을듯. 해물부추전 http://board.miznet.daum.net/gaia/do/cook/recipe/mizr/read?articleId=30886&bbsId=MC001 전 싫어하는 우리 부친이 안 계실 때. 남들은 없어서 못 먹는구만 왜 그리 안 드시는 게 많은지. -_-+++ 삼겹살 가지조림 http://board.miznet.daum.net/gaia/d.. 201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