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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요즘 손흥민, 추신수, 이대호와 함께 내 일상의 비타민인 총각. 널널한 날이라 간만에 오늘 경기를 실시간으로 좀 봐줄까 했는데 하루종일 마감에 시달린 몸이 강력하게 거부. 그냥 자야겠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승리 소식이 기다리고 있기를. 박찬호가 LAD에 있을 때는 아침에 출근이 있어도 종종 챙겨보곤 했었는데... 체력무상+세월무상. ㅜ.ㅜ 2013. 5. 23.
서울예고 개교 60주년 기념 음악회 부지런한 동기 ㅈ이 보내준 문자 덕분에 내 모교가 올해 60주년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마감하고 딱 걸려서 가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공연 정보 링크. 보통 졸업생들로 구성된 동문 오케스트라가 5년마다 한번씩 이렇게 기념 연주하는데 이제는 재학생들도 하나보네? X0년 전엔 나도 저 자리에 서서 임원식 선생님 지휘로 연주했었는데. 그때 1부 프로그램은 생각나지 않고... (협연은 바이올린이었던 것 같음) 2부는 베토벤 9번이었던 게 기억난다. 김남윤 선생님이며 김민 선생님이며... 하늘처럼 높은 교수님들이 임원식 선생님 앞에선 다들 우리처럼 귀여운 아그들이었던 그 연습 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삑사리 낼 때 여지없이 날아오던 임원식 선생님의 호통이 그립다. ;ㅁ; 협연자로 나오는 의근이 보면서 옛 추억이.. 2013. 5. 22.
우수한 업적의 여성과학자들 http://opencast.naver.com/NT330/340 정리를 잘 해놨네. 퀴리 부인처럼 아는 이름도 있지만 모르는 이름들도 많음. 재밌을 것 같다. 나중에 마감하고 천천히 좀 읽어봐야겠다. 2013. 5. 22.
자료- 뉴스타파 조세피난처 첫번째 발표 언젠가 해보고 싶은 주제라 자료 저장 차원에서~ ^^ 2013. 5. 22.
잠시 끄적 연초부터 너무 후달린 후유증인지 4월은 멍~했고 5월도 만만찮았다. 미국쪽 섭외는 줄줄이 꼬이는 와중인데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탱자탱자 하다가 2주 전에 의뢰받았던 기획안 마감 독촉 문자를 받으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렇게 나태하게 대충대충 막다가 정말 밥줄 끊기겠다는 위기감이 확! 작정하고 6시부터 일어나 달려 기획안 하나 막고, 미국에 보낼 것들 정리해서 줄줄이 다 넘기고 나니 벌써 12시. 이제 하나 남은 (PD 삽질 오버 --;) 마감을 막아야 하는구나. 배가 고프긴 하지만 아무 것도 먹고 싶지는 않은 묘~한 상황. 2시간 뒤에 조세 피난처에 돈 빼돌려놓은 한국인 명단 발표한다는데... CJ 말고 누가 또 있을지 궁금하군. 섁슨의 보물섬 읽으면서 '한국사람들 돈도 당연히 많이 있.. 2013. 5. 22.
▶◀ㅈㄷㅅ님 한번도 직접 뵌 일은 없고 그냥 웹상으로만 아는 부부. 한참 전원주택에 관심이 많을 때 산골에 집을 짓는 과정을 블로그에 올리는 걸 보려고 즐겨찾기를 해놨다. 부부가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집을 조금씩 완성해가는 과정을 보고, 그들의 일상을 오랫동안 스토킹(? ^^ 공개한 거니 잘못 없음~)하고 있었는데... 3년 전인가 남편이 폐암 말기 선언을 받았다. 3개월 시한부를 선고 받은 뒤 부부의 눈물 겨운 투병 과정을 보면서 함께 기도도 하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도 가졌었는데 급작스럽게 악화되서 결국 지난 주에 돌아가신 걸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렀다가 발견. 거기에 댓글을 달까 하다가... 오랫동안 거의 흔적 남기지 않는 눈팅 독자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여기에 그냥 끄적. 만남부터 부부 연을.. 2013. 5. 22.
마감 중 단상 오늘 마감 두개. ㅜㅜ 미국쪽 섭외는 미친듯이 꼬이고 있다. 내게 들려주고 싶은 얘기. 함부로 인연을 맺지말라 ...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 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2013. 5. 22.
상추 겉절이 http://angtal11.blog.me/30168216975 시장 아줌마가 왕창 준 상추 처리를 위해 딱인 레시피. ^^; 오리구이를 곁들일까? 2013. 5. 20.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잘츠캄머굿/ 오베트라운 정보 언제 갈지는 모르겠으나 정보 모으는 취미생활 다시 발동~ ^^ 오스트리아 자유여행 http://austria.nstyletour.com/austria/index.jsp?t=daum&_OPMS_CK=%ED%95%A0%EC%8A%88%ED%83%80%ED%8A%B8&_OPMS_VID=0006 할슈타트 유람선 시간표 등등 http://www.hallstattschifffahrt.at/english/ 할슈타트 기차시간표 & 배 시간표 등 유용한 정보 http://www.hallstattschifffahrt.at/english/timetable/index.html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ayasko&logNo=10106512250&parentCategoryNo.. 2013. 5. 20.
광주. 살아남은 자의 슬픔. 어제 그제를 너무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어제가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일이었다는 사실도 잊어먹고 지나갔다.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하면서 유네스코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광주 진압과 학살 장면이며(정말 너무나 끔찍해서 안 보고 싶었다. 차라리 픽션이었음 자기 최면이라도 걸 텐데 그럴 수도 없었다. ㅜ.ㅜ 일 때문이 아님 끝까지 못 봤을 것 같다. 아니 아예 시작도 안 했겠지.) 광주에 대한 자료조사와 취재를 하면서 막연했던 인간으로서 분노가 내게는 차분하게 지식으로 정리되고 객관화가 됐었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문학의 힘이 참 강하면서도 위대한 게... 월남전은 베트콩과 싸우기 위해 우리 국군이 가서 용감하게 싸웠던 막연한 이미지를 갖고 컸던 아이가 그 전쟁의 이면을 처음으로 느끼.. 2013. 5. 19.
기념글~ 대단한 기념은 아니고 ^^ 그동안 기차며 지하철의 공용 무료 와이파이 어쩌고 저쩌고 떠드는 걸 들어왔으나 한번도 접속에 성공해보지 못 했었다. 그런데 지금 서울로 돌아가는 ktx 안에서 이 글을 쓰고 있음~ 즉 접속 성공했다는 의미. ^^ 다수 고객의 이용을 위해 1시간만 가능하다지만 어쨌든 접속이 된 건 된 거니 기념 차원에서 끄적여놓는다. 연휴라 그런지 표가 없어서 ktx라는 의미가 별로 없는, 정말 여기저기 다 찍고 돌아가는 기차라서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새마을호에 육박할 것 같은데 1시간은 아이패드랑 잘 놀 수 있을듯. 지금 울산 출발. 다음 역은 신경주 되겠다. 목적했던 초량시장의 오뎅은 사오지 못했지만 옥수수는 맛있었음. 카테고리를 고민하다가 그냥 여행에 올림~ 2013. 5. 18.
논픽션 오늘 좀 수다스러운 것 같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다음 주에는 이렇게 끄적거리고 놀 기력도 없을 것 같아 그냥 잊어버리기 전에 쓰자면... 픽션은 절대 논픽션의 강도를 당하지 못하는 것 같다. 1. 오늘(이 아니라 시간상으로는 어제), 정부공인 폭력PD로 인정 받아 방통위에 불려간 바람에 방송이 딜레이되어 2주 정도 한가해졌다는 ^^; ㅇPD랑 점심을 먹었다. 연휴에 뭘 할 거냐는 그냥 무난한 대화를 나누는데, 간만에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 또 연휴기도 해서 이혼을 앞둔 여자사람친구 위로차 고향에 내려간다고 한다. 왜 이혼하냐는, 역시나 그 상황에서 가장 무난한 질문을 던졌더니 '섹스리스' 섹스리스야 너무나 흔한 얘기라 별반 놀라울 것도 없는데 문제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부 관계가 없었다고... 201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