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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격파! 정확하게 말하면 낮에 PD랑 한번 더 체크한 다음 더빙을 끝내야 격파지만 어쨌든 더빙 대본을 보냈으니 그냥 격파로 치겠음. 이렇게 올해치 방송을 끝냈으니 좋구나~라고 해야겠으나... 김정일 위원장의 갑작스런 부고로 인해 내일 방송이 죽었다. 아이템이 괜찮아서 그런지 몇몇 신문에서 프로그램 소개도 해주면서 제법 다뤄줬는데.... ㅜ.ㅜ 북쪽 뽀글이 아저씨의 죽음이 이렇게 내게 직접적인 타격을 줄 줄은 정말 몰랐음. 이거야 말로 나비 효과? 여하튼 더빙 끝내고 나면 줄줄이 또 마감 행렬이 기다리고 있다. 바빠 죽겠는 요 며칠동안 무능한 것도 모자라 게으른 것들 때문에 뚜껑이 정말 수시로 열렸고, 그 무능한 것들 퍼레이드만 아니었어도 최소한 반나절을 벌었을 하소연들이 줄줄이 있지만 씹을 기운도 없다. 아마도 .. 2011. 12. 21.
내년에 볼만한 공연 1. 11월에 마린스키 발레단 온다!!!! 11월 11일~13일. 아쉬운 건 또 백조의 호수라는 것. --; 그래도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변방민의 비루한 처지. ㅜ.ㅜ 장소는 세종. 그래. 서울인 것만 해도 어디냐. 작년 고양 가는 길은 정말 고행길이었음. 그나저나 로파트키나 언니가 이번에도 꼭 와주셔야 할 텐데. 11월만 아니면 그냥 매일 보는 걸로 3일 다 질러보겠으나... 4/4분기의 위엄.... --a 조기 예매 기다려야겠다. 설마 이번에도 캐스팅 바뀌거나 하지 않겠지? 로파트키나 예매했는데 소모바로 교체된다거나 하면 세종 폭파시킨다고 날뛰다 신문에 날 수도.... 2. 램버트 댄스 컴퍼니 내한 공연. 9월 20일~21일. LG 아트센터. 얘도 놓치면 안 되는 귀한 단체지. 패키지는 .. 2011. 12. 18.
한식 - 이스트 빌리지 올해 이태원에 새로 생긴 모던 한식당. 본래 라 쎄종에서 점심 모임을 하려고 했는데... 이 추운 연말 주말 압구정동 길이 얼마나 막힐까 상상하자 그냥 곧바로 포기가 되고 다음 장소를 물색하다 떠오른 곳이 가까운 이태원의 이스트 빌리지. 내내 한번 가보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꼬이고 얽힌 곳인데 덕분에 오늘 겨우 갔다. (사실 오늘도 아침 6시 반까지 마감하고 뻗을 때는 취소하고픈 마음이 굴뚝이긴 했었음.) 사진은 동생이 열심히 찍었지만 그거 받아서 올리고 어쩌고 하려면 아마도 포스팅 자체를 안 하지 싶어서 그냥 말로만 풀기로 했음. 오너 셰프 레스토랑이고 이 셰프가 한식을 갖고 상당히 재미있고 괜찮은( 2011. 12. 17.
여전히 바쁨 이렇게 쓰면 엄청 잘 나가는 걸로 착각들을 할 것 같아서 확실하게 적어놓자면 그건 전혀 아니고... --; 지난 주 수요일에 2주 가까이 지속되던 회의-마감-회의-마감의 챗바퀴를 끊는가 싶었는데 이번 주는 더했고 또 더 할 예정이다. ㅜ.ㅜ ' 일단 중간 정리. 9일 - 동네 지인들과 화동에서 1차 -> 포라비에서 2차. 3차로 동네에 새로 생긴 영국 펍에 갈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다음날 출근이 잡힌 ㅁ님과 역시나 주말 마감이 생긴 나, 감기 때문에 헤롱헤롱하는 ㅁ2님 모두 3차가 불가능이라 조촐하게 10시에 헤어졌다. 11~12일 - 조카 세례식. 대부 구하느라 철판 깔고 여기저기 수소문하다가 ㄷ군에게 7년인가 8년만에 연락이 닿았다. 한강회관에서 저녁. 서비스와 맛은 여전히 좋으나 가격이 가을보다 2천.. 2011. 12. 16.
아아악! 2월 첫주에 방송하자며!!!! 아무리 편성이 펑크났기로서니 1-2주도 아니고 한달 반을 땡길 수가 있냐!!! 내부 팀들은 완성도 어쩌고 하고 버팅기면 족칠 수가 없으니 결국 만만한 게 외주겠지. 죽었다. ㅜ.ㅜ 이래서 닭대가리보다는 소꼬랑지가 나은 거다. 2011. 12. 8.
숨쉬기. 새벽에 천신만고 끝에 마감. 간만에 머리에 쥐 나는 내용이라 오늘까지도 정신이 멍~하네. ㅅ양 존경하오~ 한국말로 된 걸로 봐도 뇌가 꼬이는데 그걸 번역까지 해내다니. 땡큐~ 본래 오늘 대전에 회의하러 내려갈 예정이었으나 연기. 덕분에 마감도 회의도 없는 하루가 얼마만인지.... 팩도 하고 간만에 인간의 형상을 하고 앉았다. 저녁에는 조승우가 나오는 조로를 보러 감~ (자랑) 그리고 밀린 일들 처리. 1. KT에 보상금 청구 완료. 2. 바뀐 통신사를 카드사로 자동이체 완료. 통신사는 SK로 갔으나 정작 이체는 하나SK카드에서 신한으로. ㅎㅎ 예전엔 그 카드에서 통신비 할인을 해줬으나 매달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만 어쩌고 하는데 빡돌아서 마침 자동이체 바꾸면 3달간 포인트 준다는 신한으로 옮겼다. 3... 2011. 12. 6.
공지영 김연아와 인순이에 관해 험한 트윗을 했다고 난리가 났던데... 나도 '오옹?' 하고 들여다보니까 역시나 언론의 선정적인 헤드 카피. 에공. 그럼 그렇지. --a 언론의 권력에서 상당히 자유로운 공지영 작가와 달리 연아양이나 인순이나 언론에게 찍히면 끝장 난다는 걸 좀 감안해 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한다. 특히 연아양은 딸린 식구도 많고 하려는 일도 언론의 협조가 절대적이니 우호적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만 이제 공지영 작가에게 실망이네, 당신은 내게 끝났네~ 책 안 보겠네 하는 사람들 역시 좀 오버라는 생각이... 다른 연아빠들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피겨 관련으로 재미있는 글을 꾸준히 올려줘서 거의 매일 출근도장 찍고 있던 블로거의 반응은.... 나야말로 실망이다. 그 정도의 지성과 연륜이면 .. 2011. 12. 3.
박원순 홈피 마비 사건 & SNS 규제법 보궐 선거 날 박원순 시장 홈피와 선관위 홈피 디도스 공격 사건이 한나라당 당직자의 주도에 의한 거라는 기사를 보고 있자니 실소만 헐헐헐. 그날 그 그 사건 기사 보고 지인들과 "이거 한나라당이 시킨 거 아냐?"라고 하긴 했지만 그건 순도 100%의 농담이었지 정말 그런 짓까지 저지를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냥 할 일 없는 중국 해커들의 장난질 혹은 뉴라이트류의 그쪽 떨거지 또라이들 중에 대충 해커질 좀 할 줄 아는 누군가가 공명심에 사고를 치지 않았을까 정도가 우리의 결론이었는데.... 범인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 종족들. 한나라당의 ㅂㅅ력을 과소 평가했던 걸 진심으로 사과함. 앞으로 무슨 일만 나면 부카니스탄을 끌고 오는 그 당 모 의원님처럼 무슨 일만 생기면 한나라당을 끌어 붙여도 이제는.. 2011. 12. 2.
12월 일정 하루하루 땜빵 인생을 살고 있는 가운데 취미생활도 최종 수정안이 넘어왔다. 한가로워서 언제 오나~ 할 때는 소식도 없더만. ;ㅁ; 일정에 지장없게 해주려면 걔도 일단 다음주 어디 쯤인가에 마감을 해줘야할 듯. (죽겠다.....) 일단 확정된 것부터. 2일 - 마감 5일 - 마감 6일 - 지방에서 회의. 그리고 아마도 수정이 있겠지. ㅜ.ㅜ 8시에 뮤지컬 예매. 9일 - 회의 2011. 12. 1.
뽀양의 바다 방문~ 팍팍한 세상에서 언제나 안구과 정신을 정화해주는 우리 뽀양. 동생과 바다에 처음 놀러간 날. 바다에 풍덩 뛰어들 기세였다는.... ^^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종종종종. 바다를 향해 겁도 없고 종종종종. ^^;;; 물 만난 물고기....가 아니라 물 만난 멍멍이. 만면에 웃음이 가득~ 달려가다 부르니까 한번 돌아봐주고. 다시 바다 탐색. 내버려두면 그대로 바다 한가운데까지 걸어갈 기세. ^^;;;;;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닌다. 예쁜 발자국. ㅋㅋ 돌밭 있는 뻘도 탐험하고~ 파도가 밀려와도 즐겨주시고~ 즐거운 오후~ 집에 갈 준비. 이날 목욕하고 사망. 그러고 보니.... 뽀양 건강검진 받을 때가 또 되어 가는구나. 부가세 붙기 전인 봄에는 그래도 40만원 대에서 끊었는데 얼마.. 2011. 12. 1.
지른 것들 간략 기록 및 품평 1. 벼르고 벼르고 또 벼르면서도 귀찮아서 게을게을 거리다가 눈이 아파서 안과 간 김에 안경 처방전을 받아서 드디어 새 안경을 맞췄다. 96년인가 97년에 샀던 안경테는 이제 본래의 반투명한 핑크색을 잃은 것도 모자라 누래진 상태라 아쉽지만 바이바이. 정말 가볍고 내 얼굴에 딱 맞아서 그동안 알만 바꾸면서 오랫동안 사랑해주던 아이였으나.... 내가 봐도 좀 심하게 낡긴 했다. 돋보기 쓸 때까지 새 친구랑 또 오래오래 잘 살아줘야지. ㅎㅎ 2. KT의 파상공세를 꿋꿋하게 버텨냈지만 방통위의 배신으로 결국 KT를 떠나 SKT로 이동. 2G폰 중에서 유일한(아마?) 터치폰인 햅틱으로~ 01X 번호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3G 이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이 지금 본안 심사까지 올라갔다고.. 2011. 12. 1.
말세? 대학 때도 데모 한 번 안 해본 음대생인 나와 부르조아 김군. 착하고 착실한 공돌이 정군. 고등학교 때부터 외국에서 학교에 다녀 데모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는 마이 시스터. (어제 曰 "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거 처음 봤어." -_-a) 이 추운 겨울날 추운 아스팔트 바닥에서 몇시간 동안이나 죽치고 앉아있게 만드는 이 정권을 우리는 뭐라고 불러야 할까? 날도 춥고 지난 주부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마감 - 회의 - 마감 - 회의로 (오늘은 회의. 내일은 또 마감. 다음주에도 반복. ㅜ.ㅜ) 이어지는 이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가서 머리수라도 채워주자고 나선 결정적인 계기는 화요일 회의를 마치고 들렀던 안과에서 받은 계산서. 진료와 소소한 검사 받고, 거기다 안경 처방전까지 받은 수가.. 2011.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