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 스티브 잡스 컴퓨터를 겼더니 모든 포털 1면이 다 그의 이름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아이폰 5 사려고 기다리다가 출시 안 됐다고 펄펄 뛰던 사람들 좀 황당했겠다. 아이폰 5는 안 오고 하루 뒤에 스티브 잡스가 가버렸네. -_-; 췌장암 환자 대부분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망한다는 사실을 따져보면 굉장히 오래 살아남은....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나름대로 행운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IT나 인류의 역사에서 보면 아까운 사람이 일찍 떠났다는 아쉬움을 지울 수가 없다. 이래서 천재는 일찍 죽는다고 하는 걸까? 2004년에 췌장암에 걸린 그를 7년이나 더 살게 해준 것은 인간들에게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계를 선물하기 위한 신의 배려가 아니었을까란 뜬금없는 생각도 든다. 공과가 없는 인간이 어디 있으려냐마는.... 그.. 2011. 10. 6. 오늘자 최훈 카툰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cartoon&mod=read&id=984&office_id=223&type=kbo_cartoon&article_id=0000000612 보니 콧등이 시큰. 저런 선수들이 머리를 폼으로 얹어놓은 X 밑에서.... -_-+++++ LG를 떠난 이후 안 봐도 됐던 눈이 썩는 야구를 보고 있자니 정말 뒷목이.... 돌아가고 싶어도 저쪽은 선수들까지 총체적으로... ㅜ.ㅜ 올해 야구 정말 재미없다. 더 절망적인 건 내년에도 재미없을 확률이 높다는 것. 쓰다보니 느낀 건데.... 나는 어느 분야건 실력없고 촌스러운데 ( 2011. 10. 4. 그냥 수다 겸 근황... 1. 본래 예정대로라면 다음 주 초에 촬영하러 PD가 떠나야 하는데 촬영허가서와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지지부진. 덩달아 내 계획들도 줄줄이 대기 상태. 뭔가 몰아치는 것보다 이렇게 대기하고 있는 게 참 피곤하다. 그리고... 2년 전에도 띨띨한 코디 때문에 뒷목 잡았는데 이번 코디도 만만치가 않음. 자료조사 요청한 거 하나도 답이 없이 다 씹고 있다. -_-+++ 2. 세상엔....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어른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 어른스러움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걸 느끼게 됨. 막내들의 특징인가 아니면 내 주변의 막내들이 유달리 이러는 걸까? 나이를 먹으면서 더 유하고 더 푸근하게 되지는 못 하더라도 ( 2011. 9. 30. ㅎㅎ 빡세게 운동을 하면 뭐 하나... 돌아와서 포도 한 송이 먹고, 그리고 내내 망설이다가 동생이 주말에 만들어 놓은 티라미수 한조각 잘라오려고 일어나는 중. 스트래스 받으면서 먹으면 더 살찐다고 하니 그냥 웃기로 했다. 필라테스 정말 강추. 일주일에 겨우 한번 하는데도 어깨랑 목 결림이 한결 덜 하다. 처음엔 돈 아까워서 정말 억지로 갔는데 요즘은 운동하는 날을 기다리게 됨. 물론 오늘도 선생님은 몸은 꿈쩍도 않고 마음만 따라하는 나 때문에 죽으려고 했음. ㅋㅋㅋㅋㅋ 마스카포네 치즈로 제대로 만든 티라미수.... 정말 맛있구나~ 2011. 9. 28. 프랑스 요리 1 - 부드러운 포크 밸리 스테이크 & 오렌지 소스/ 유기농 샐러드와 갈릭 브래드 크루통 동네 근처 백화점에서 프랑스 요리 강좌가 2주에 한번씩 있어서 등록을 했다. 이태리 요리는 예전에 동생이 배운 것으로 아직 잘 먹고 있기 때문에 흥미가 없었지만 프랑스는 처음 본 것 같음. 그동안 두번 갔는데.... 2주에 한번이라 포스팅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이제야 겨우 첫 기록. ^^ 프랑스 레시피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한식으로 변형이 가능한 거라 더 마음에 든다. 첫날 배운 건 오렌지 소스 포크 밸리 스테이크와 시트러스 드레싱 샐러드. ** 유기농 샐러드 & 시트러스 드레싱 주재료: 양상추, 영양부추(혹은 실파), 비트, 당근 ( 2011. 9. 28. LG 트윈스 가을 야구.... 그래도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어떻게 그 ㅄ 만수한테도 발리냐고!!!!!!!!!!!!! 가을에 야구 보러 잠실 가본 게 벌써 10년 전이다. SK가 코시 올라왔을 때 왜 안 갔냐고 묻는다면.... 난 김재현 선수와 영감님, 김광현 선수 팬이었지 SK팬은 아니었거든. 응원은 해도 차마 노태우 사위한테 돈 보태줄 수는 없었음. 이제는 당당하게 안티 SK. ^^; 김성근 감독 짤릴 때 팔팔 뛰었고 이XX 때 이상훈 선수 팽 당하는 거 보면서 뒷목 잡긴 했지만 김재박 감독 왔을 때 은근히 기대도 했었는데.... 그때는 정말 이럴 줄 몰랐지. ㅜ.ㅜ 다음 시즌에 영감님이 LG로 돌아오면... 의무가입 기간 끝나서 돈 줄 테니 인터넷 회사 바꾸라고 난리지만 그냥 LG 거 써준다. 그리고 아무리 안 터진다고 악.. 2011. 9. 25. 동생의 베이킹~ 삘 받은 김에 몰아서. 요즘 요리의 신에게 접신해서 혼이 불타오르는 자매들이다. 동생은 베이킹에 나는 프랑스 요리에 버닝 중~ 내 건 귀찮아서 일단 완성품만 찍은 동생의 작품들 사진부터 올려봐야겠다. 크림치즈 무화과 파운드. 첫날은 응.. 괜찮네.. 정도였는데 다음날부터 환상적으로 맛있어짐. 구운 첫날보다는 하루 이틀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는 게 훨씬 더 맛있다. 내가 만든 마들렌과 함께 티타임에 사랑해줬었다. 레시피도 비교적 간단하고 쿠겔호프 틀도 집에 있으니까 조만간 만들어봐야겠음. 쓰고 보니 무화과가 없구나. 걔부터 주문해야겠다. 포장해온 케이크 오픈 중.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뽀양. 열어주니까 자기 먹으라는 줄 알고 덤볐다가 혼났음. ㅋㅋ 메이플 캐러맬 생크림 케이크. 이건 단언하건데 파리 바게뜨.. 2011. 9. 24. 동생의 꽃들~ 매주 새로운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 오늘 만들어 온 건 선물을 했는데... 아뿔사. 사진 찍어 놓는 걸 잊었다. -_-a 금방 꽂아서 가져온 날, 며칠 뒤 피어난 모습. 똑같은 꽃들인데 느낌이 좀 다르다. 근데 사진에서는 그 변화가 잘 감지되지는 않는군, ^^; 이건 절화가 아니라 물을 주면서 계속 유지시키는 실내정원. 가습기처럼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함. 보고 있으면 분재와 달리 열대 정원을 보는 것처럼 시원하니 아기자기 좋다. 이건 부친께 상납. 화사하니 파스텔톤의 꽃다발. 나도 내 동생도 뭔가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음. 너무 희끄무레한게 좀 심심하다. 메리골드, 층층이 꽃 등 비싼 아이들로 가득한~ 이 꽃꽂이는 최소한 10인용 식탁에 올려야할 것 같다. 우리 식탁에는 꽃이 .. 2011. 9. 23. 독일 맥주들~ 여름엔 당연히 맥주. ^^ 엄청....까지는 아니지만 꽤 마셨다. 그중에 독일 맥주만 몇가지 찍어놨었던 것 같다. 그 사진들~ 맛있었던 기억이 남. 끝~ ^^; 위 두 맥주는 한 회사 제품인데 하나는 보리 맥주, 하나는 밀맥주였던 것 같다. 보리 맥주는 맛있었고 밀맥주는 뭔가 오묘하니 우리 취향이 아니었음. 뒤에 성분표 찍은 사진은 흐려서 판독 불가능. 사진 보니까 뜬금없이 벨기에나 체코 맥주 마시고 싶다. -ㅠ- 둘 다 극강이었는데. 2011. 9. 23. 초여름까지 마셨던 와인들 디카 하드를 보니 와인 사진들이 많다. 끊어서 올려야겠음. ^^; 너무 오래 시간이 흘러서 맛이 기억나는 건 거의 없다,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들이 워낙에 맛있어서 굉장히 기대를 했는데 -사실 세일 폭이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그래서 마시고 싶었고- 생각보다는 덜 맛있었던 와인. 그래도 기대 대비였지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쁘지는 않았다. 설명에 나온 그대로 여름 밤에 가볍게 마시기 괜찮았던 친구. 가격 대비로 괜찮았었던 기억이 남. 와인을 그닥 좋아하지 않거나 처음 맛을 보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시칠리아 와인이 내 취향에 맞는지 아주 맛있었다. 같은 지역에서 재배된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 포도로 만든 같은 회사 와인도 함께 샀었는데 걔도 괜찮았음. 세일을 엄청나게 많이 한 와인이었는데 좀 더 사올걸 .. 2011. 9. 23. 봄까지 마신 와인과 샴페인 와인 이름 옮겨 적기 귀찮아서 이대로라면 절대 와인 포스팅을 못할 거라는 결론을 내렸음. 그냥 내가 무슨 와인을 마셨는지 사진으로만 남기기로 했다. ^^ 역시 포기하면 편해~ 이건 작년 연말에 행운이를 맡아줬더니 ㅎ양이 사온 샴페인. 세일을 엄청 해서 100유로 가까이 줬다고 했던가 100유로가 넘었다고 했던가??? Palmes d'Or Rose Champgne 병모양도 아주 심상치 않은 모양. 이건 내 동생 생일에 투 쉐프에서 가서 마셨는데 샴페인이 석류빛으로 아주 색깔이 희한했음, 맛도 일반적인 샴페인과 달리 좀 강한 맛. 가격이나 포스로 볼 때 두번 다시 만나기 힘든 친구. 좋은 경험이었다. 맛있는 샴페인 마시고 사러 프랑스 또 가야하는데.... 올해는 힘들고 내년이나 내후년을 기약. 이건 동네 카.. 2011. 9. 23. 플루타르크 영웅전 8 플루타르크 | 한아름 | 2010.10-2111. 9.? 거의 1년 여를 끌다가 지난 주에 드디어 다 읽었다. 습기가 많은 화장실에서 1년 가까이 살다 보니 표지가 습기를 먹어서 살짝 울고 있을 정도가 됐음. ㅎㅎ;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두 가지인 것 같다. 그리스쪽은 전혀 정보가 없는 사람들이다 보니 재미가 없어서 진도가 안 나갔고, 로마는 호감을 갖고 있던 가르쿠스, 그리고 제일 분량이 많은 마지막 등장인물인 안토니우스에 대한 플루타르크의 부정적인 평가며 그의 비극적인 행보를 읽어나가기가 괴로웠던 것 때문이다. 이번 권에서는 카이우스 그라쿠스가 제일 처음에 등장했고 플루타르크는 아기스와 클레오메네스와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와 카이우스 그라쿠스를 묶어서 평가하고, 그 다음에는 데모스텐스와 키케로를 묶어.. 2011. 9. 23.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