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941 함신익 서핑하다가 "MB 낙하산 김인규, 청와대 청탁받고 함신익 임명했다" "KBS는 왜 함신익의 학력·경력 위조 의혹을 묵과하나 라는 두개의 기사를 봤다. 이 아저씨의 밋밋한 지휘에 실망하고 KBS 교향악단 정기공연에 발을 끊은 터라 몰랐는데 단원들과 갈등으로 13일에 있었던 정기공연이 취소된 모양이다. 정권 낙하산 어쩌고는 난 내막을 잘 모르니 패스. (있을 법하다는 생각은 한다. 만약 기사다 사실이라면 히틀러보다도 못한 것들이라는 욕을 더해주겠음. 그 인간은 예술을 철저하게 이용하긴 했지만 그 가치는 알고 존중은 했다.) 그렇지만 음악은 그래도 아는 척을 좀 해도 된다고 믿고 끄적이자면... 나나 내 주변의 나름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전공자, 비전공자 불문)은 '왜 저 사람을 상임지휘자로 뽑았을까?'란.. 2012. 3. 16. 2월부터 최근까지 뽀양 담주 마감을 위해 자료로 온 동영상을 좀 봐야 하는데.... 그 내용과 어조가 수령님 우성화에 앞장 선 북한방송 수준이라 통으로 달리기 불가능. 온 몸이 닭이 되는 것 같아서 중간중간 벅벅 긁어주고 쉬어가야 한다. 그거 쓴 작가도 읽은 성우도 편집한 PD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혈 추종자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겐 고문도구로 써도 될 것 같다. 각설하고... 그 핑계로 안구를 정화해주는 우리 뽀양의 사진을 올리면서 영혼도 함께 정화를 시켜야겠음. 잘도 잔다.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넌 잘 수 있을 거야. 뽀삐 1세는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무던함. 자꾸 주물럭거리고 사진 찍으니 눈만 뜨고 빤히. 그래도 꼼짝도 안 함. 장난감 물어놓고 양치질 준비. 열심히 치카치카 중. 화장실 들어간 동생을 기다.. 2012. 3. 15. 바나나 우리 윗 세대와 우리 아래로 한 10년 정도까지 세대에게 바나나는 엄청나게 비싸서 정말 1년에 한 번 하나 먹을까 말까 한 꿈의 과일이었다. 어릴 때 내 소원 중 하나가 바나나를 실컷 먹어보는 거였을 정도였다. 커다란 과일선물 바구니에 들어있던 바나나 한 무더기는 어린 내 눈에는 정말 황홀한 광경이었다. 때문에 정부의 권유로 제주도에서 바나나 키우기 시작했을 때 우리도 국산 바나나를 싸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다. (수입 자유화 되면서 제주도 바나나 농사 짓던 사람들 다 망했음.) 어느날부터 수입 자율화가 되면서 하나 가격이 짜장면 가격보다 비쌌던 바나나가 싸지기도 했지만 20년 가까이 박인 관념, '바나나는 엄청 비싸고 귀한 과일이다'를 단기간에 뽑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미국에 처음 갔을 때.. 2012. 3. 15. 2012년 3월 15일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1910년 8월 26일 경술국치 2012년 3월 15일, 오늘을 100년 뒤 우리 후손들은 오늘을 뭐라고 기록할까? 오늘부터 한미 FTA 발효. 일단 4월 총선 때 저 매국노 쓰레기들부터 말끔히 치워 놔야 그나마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져볼 텐데.... 과연??? FTA로 나라 팔아먹고 이제는 국회의원까지 하겠다고 깔짝거리던 김모시기가 쏙 들어간 건 속이 후련. 비례 대표로 나오려나? 매번 토론 프로그램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유시민은 정말 하늘이 낸 말빨이다. 하는 짓 보면 재수없었다가도 토론에서 상대를 싹싹 바르는 걸 보면 없던 정도 다시 생기고 반하게 된다. (난 정말 말 잘 하는 남자에 약함. ㅎㅎ;) 20세기 후반 한국 최고의 말빨이 김용옥이었다면 21세기 초에 그.. 2012. 3. 15. 스콘 국내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리츠에 접근했던 스콘을 만들어준 ㄱ님의 레시피. 저번엔 너무 퍽퍽하게 나왔는데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중력분 300g 설탕 30g 소금 3g 베이킹파우더 6g 버터 60g 달걀 1개 바닐라에센스 약간(전 바닐라 빈 반 넣었음;) 우유 100cc 달걀물 1. 볼에 밀가루와 BP를 채쳐서 넣으시고, 설탕과 소금을 더해 섞으세요. 2. 차가운 버터를 잘게 잘라 넣으시고 손가락으로 비벼 밀가루랑 섞어주세요.(소보로 상태가 될때까지. 버터가 녹지 않게 빨리) 3. 바닐라에센스를 섞은 찬우유와 달걀을 넣어 주걱으로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재빨리 섞어줍니다. 4. 반죽을 비닐로 싸서 냉장고에 30분이상 휴지시킵니다. 5. 반죽을 꺼내 밀대로 밉니다. 반을 접어 2cm두께 정도로 다시 .. 2012. 3. 14. 2월에 먹고 마신 것들~ 급하지는 않으나 일을 조금은 해둬야 하는 날인데 낮에 좀 나갔다 왔다고 멍하니 정말 하기 싫군. 시동 걸리는데 드는 시간은 점점 늘어나고 시동을 겨우 걸어놔도 속도도 안 나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시동이 금방금방 꺼진다. 폐차하기 직전의 차에서 보이는 모든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다 정말 굶어죽겠다. ㅜ.ㅜ 굶어죽을 때 죽더라도 일단 먹은 건 다 옮겨놓자는 의미에서 사진 정리. ^^; 동생이 만든 땅콩식빵과 파운드 케이크 등등을 놓고 먹었던 아점인 걳 같다. 저 식빵.... 맛은 있는데 난 역시 땅콩과 빵의 조합은 선호하지 않는다는 걸 재확인. 어릴 때도 땅콩버터 바른 빵 먹는 애들, 그리고 미국에선 그 조합을 먹는 어른들 보면서 목이 텁텁해서 저게 넘어가나 싶었는데 계피시럽 등등으로 멋지게 조합을 .. 2012. 3. 12. 이번 주에 만든 것들 먼저 동생의 슈거 크래프트 작품. 봉봉 케이크 얘는 노력이나 기술 대비 효과가 아주 뛰어난 친구라서 나도 선물할 일이 있으면 만들어볼 예정이라 사진을 잘 찍어놨음.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과 블랙베리 잼이 들어가서 맛있다. 설탕 커버는 저 리본만 뗴어내면 못 먹을 정도로 달지는 않지만... 어른들의 입에는 확실히 달긴 함. 근데 묘하게 불량식품을 연상시키는 맛이라 애들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음. 진한 차나 연하게 내린 커피와 잘 어울리는 케이크다. 설탕이 마를 동안엔 이렇게 휴지를 끼워놔야 볼륨감이 유지되서 나중에도 동글동글 예쁜 리본 모양이 나온다. 컵케이크 만들어서 남은 설탕 반죽을 처치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걸 하느라 기력이 떨어져서... 아깝지만 남은 반죽은 버려야할듯. 금요일에는 초코시폰 딸기생크림 케.. 2012. 3. 11. 깐마늘 장아찌 처음으로 담궈봤는데 녹색으로 변해서 허걱했다. 검색해 보니까 먹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함. 나처럼 놀란 사람이 많은지 관련 질문이 엄청나게 많았다. ㅎㅎ 한 2-3주 정도 더 삭혀야 하는데 잘 되겠지... 참... 초록색으로 변하지 않게 하는 팁 1. 저장 마늘이 아닌 햇마늘 사용. 2. 간장물을 끓여 한김만 식힌 다음 부으면 열로 효소가 억제되어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함. 검색한 김에 괜찮아 보이는 다른 레시피도 하나 저장. http://blog.daum.net/happymimi030630/227 2012. 3. 11. ㅎㅎ 1. 동생이랑 시내에 나갔다가 정말 예쁜 발레복을 보고 동시에 뿅~ 가서 자리를 비운 주인을 기다리기까지 해서 그대로 질렀다. 그리고 올케에게 발레복 사진을 전송하면서 '발레복 받고 싶으면 전철 타고 00이 고모집에 와~ 00역에 내리면 된다. 00이는 유치원 다니니까 이제 혼자 올 수 있어~'란 문자를 보냈다. 사진 보고 고모네 가자고 난리가 났다보다. 올케가 아빠는 오늘 회사 갔고 차도 갖고 나갔다니까 지금 걸어서 고모네 가겠다고 나섰다고 함. 혼자 전철 타고 올 엄두는 안 나고 걸어서 오겠다는,.... ㅍㅎㅎㅎㅎㅎ 정말 패기만만한 조카임. 동생이랑 둘이 전화기 붙잡고 배를 잡았다. 동생이 자기 닮았다고 더 웃는데.... 확실히 걔는 내 동생 과인듯. 내 동생이라면 어릴 때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 .. 2012. 3. 11. 기사 단상 1. 부끄러운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구럼비 바위가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 난리 덕분에 그곳이 지질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어떤 곳인지 알게 되면서 다시 한번 '헐' 노무현이 잘못한 거 다 고쳐놓겠다면서 잘 하던 건 무조건 NO. 이렇게 문제가 있는 건 참여정부를 계승한다고 아주 미친듯이 밀어붙이는 걸 보면... 삼군 중에서도 해군이 제일 야로가 심한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 참에 아주 인증을 하는구나. 마지막으로 크게 한 탕 할 기회를 놓칠까봐 혈안이 된 이메가 일당들과 삼성, 대림. 정말 끝까지 징하다. 쟤들을 보면 정말 지옥이 없으면 억울할 것 같음. 물론 하나님이 직접 소명을 내려주신 4대강을 했는데 내가 왜 지옥을 가냐고 외칠 누군가가 있겠지만. 댁이 안 가면 그곳은 있어도 존재 .. 2012. 3. 9. 제이미 올리버의 드레싱 두 종류와 시칠리아식 페소토 소스 파스타 오늘 오전에 잠깐 지나가다 본 제이미 올리버의 30분 요리(던가?)에서 본 두 가지 레시피. 잊어버리기 전에 끄적여놓으려고 앉았음. 레몬 올리브 드레싱 익히지 않은 채소 샐러드에 넣으면 좋은 드레싱. 레몬즙 1 : 올리브 오일 3. 잘 섞은 뒤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초간단인데 맛있을 것 같다. 로즈마리 발사믹 드레싱 익힌 채소를 사용한 샐러드에 어울리는 드레싱. 방송에선 치커리라고 하던데 한국에선 엔다이브라고 부르는 채소던데??? 청경채나 버섯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음. 1. 싱싱한 로즈마리 길게 3-4줄기 훑어서 잎사귀만 잘게 칼로 다지고 2. 마늘 1톨을 으깨거나 다져서 투하 3. 올리브 오일 1-2큰술 뿌려 섞고. 4. 발사믹 2-3큰술 뿌려 섞고 5. 소금, 후추로 간 맞추기. 6. 익.. 2012. 3. 7. 마신 와인들~ 연말부터 연초까지는 쫌 마셨는데 그 이후는 컨디션 등등으로 좀 덜 마시기도 했고 또 사진 찍기도 귀찮아서 놓친 게 많다. 맛있는 애들이 많았는데 뒤늦게 좀 아쉽네.. 일단 사진 털기~ 신세계 세일 때 산 R 콜렉션 중 하나. 기억에 까베르네 소비뇽도 함께 샀었던 것 같다. 정확한 아로마며 등등은 하나도 기억은 안 나지만 맛있었음. 어지간히 맛있지 않고선 사진을 찍지 않으니까 확실함. ^^; 스페인 와인. 스테이크 먹을 때 골랐는데 기대대로 묵직하고 부케며 아로마 다 풍부하고 좋았던 것 같다. 꼴렉시온? 이름 특이하네. ^^ 이건 꽤 오래 전 와인나라에서 엄청 세일음 낳이 해서 한병 남은 거 채어온 것 같은.... 우리 집에서 최하 몇년 이상 있었으니 잉미 기억이 가물가물이다. 크리스마스 날은 좋은 술을 .. 2012. 3. 6.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4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