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95 투덜 2 어제도 오지게 추운 가운데 (결국 입으려던 옷은 다 포기. 겹겹이 껴입고 나갔다. ㅜ.ㅜ 어제 입으려던 옷은 3월에 오페라 보러갈 때 입어줘야지. ㅠ.ㅠ) 힐튼 가서 비싼 돈 주고 무지하게 맛없는 부페를 돈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고 돌아왔음. 거긴 '소'라고 이름 붙은 건 다 미국산이라서 본의 아니게 베지테리언이 될 뻔 했으나... 양은 뉴질랜드 산이라서 양고기만 조금. 과메기 보고 오오~하면서 일단 두 조각 집어왔는데 비린내가 나서 도저히... 딸기가 지천이고만 과일 섹션도 훵~ 그나마 괜찮았던 치즈도 코스트코 수준으로 다운 그레이드. 그랜드 힐튼은 조금 다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밀레니엄 힐튼 부페는 정말 X 정말로 비추. 어제 완전 확인 사살까지 당하고 왔다. 내일 회의하자면서 검토하라고 금요일부터 보.. 2012. 2. 19. 유럽의 괜찮은 호텔들 소개 및 정보 http://blog.naver.com/jamie_yoo 미국 정보도 있긴 하다. 하지만 -산타페를 제외하곤- 미국은 가고 싶은 생각이 없는 관계로 내겐 유럽 호텔 정보가 되겠음. 물론 여기에 소개된 호텔에서 묵으려면 로또가 되거나 돈을 많이 벌어야 함. 2012. 2. 18. 투덜 만날 방콕인 인간이 정말 모처람 회의가 아니라 개인사로 차려입고 어디 나갈 날만 잡으면 봄부터 가을까진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겨울엔 미친듯이 춥다. -_-++++ 이놈의 날씨 정말!!!!!!! 나도 좀 샤방샤방하니 입고 다녀보고 싶은 날이 있다고!!!! 다른 때라면 그냥 좌절하고 대충 입고 나갔겠지만 오늘은 지난주 아픈 바람에 외부 약속 줄줄이 취소되고 그나마 미룬 것들은 내 위장을 감안해서 모조리 집으로 온 바람에 사람답게 하고 나가고 싶다는 욕구가 만땅으로 찬 상태. 얼어죽거나 말거나 차려입고 나섰다, 당연히 춥기는 했지만 그래도 파리에서 비싸게 사와서 아직 5번도 못 입은 옷의 외출 횟수를 5번 채워줬음. 이 난리를 치고 간 곳은 결혼식인데... 신랑이랑 나이 차이가 좀 있다는 건 알고 갔지만 조.. 2012. 2. 18. 슈거 컵케이크 뽀양과 기타등등 인간들의 뱃속으로 사라진 아이들을 추억하며... ㅜ.ㅜ ㅅ여사 모녀의 뱃속으로~ 샌디에이고 출장중이던 그녀의 남편님은 사진으로만 드셨음. ㅎㅎ 첫돌을 의미하는 바로 뒤의 1자와 이 꽃은 뽀양의 뱃속으로. ㅜ.ㅜ 도대체 저 개의 밥통 사이즈가 궁금하다. 인간이면 케이크 큰 거 한판을 혼자 홀라당 해치운 건데 소화불량에 안 걸린 게 다행이면서 신기. 아직 남은 아이들은 잘 사수해야지. -_-+++ 2012. 2. 13. 체커보드 혹은 모자이크 케이크 아마도 다시 만들지 않을 확률이 아주 높은 케이크. 둘이 붙어서 해도 노가다였다. 일단 화이트와 초코 2종류로 케이크 시트를 3장 구워야 한다. 케이크 레시피는 윌튼사의 것을 사용. 미국 레시피인 걸 감안해서 설탕은 2/3만 넣었다. 다행히 18센티미터 틀이라서 가스 오븐에 2개 전기 오븐에 1개를 동시에 구울 수 있었음. 전기 오븐에 넣은 아이가 예쁘게 잘 나왔다. 크기가 조금 다른 건.... 10분 정도 식혔다가 틀에서 꺼내라는 걸 잊어버리고 그냥 꺼낸 아니와 제대로 지킨 아이들의 차이. ^^; 중간에 바르는 가나슈는 월튼사에서 나온 건 좀 싸구려틱하게 느껴져서 김영모 레시피로 교체. 훌륭한 선택이었음. 이렇게 층층이 초코 가나슈를 충분히 발라 샌딩한다. 마지막 장을 올려서 장착. 옆에서 본 모습. .. 2012. 2. 13. 간략 근황 1.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사람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다는 지론이 있기 때문에 생전 아프단 소리는 안 하고 살았는데 평생 처음으로 동네방네 아프다고 떠들고 다닌 한 주. --; 약속들이 줄줄이라 아프다는 걸 이실직고하지 않고서는 인간 관계가 작살날 지경이라 어쩔 수가 없었음. 연식이 많이 됐기 때문에 이제 조심조심 달래서 써야한다는 자각을 스스로에게 각인할 겸 아팠던 내용 기록. 2. 날짜별로 자가 진단을 해보자면 화요일에 쌀국수를 먹으면서 컨디션이 떨어지는 등 약간 조짐이 이상했었는데 집에 들어오자마자 뽀양의 만행에 기절을 하면서 신경줄과 위장이 함께 놀랐었던 것 같다. 뽀양의 만행은.... 돌 선물로 만들어 놓은 슈거 크래프트 컵케이크 하나를 홀라당,(ㅅㅂ에게 갈 예정이었던 것. ㅜ.ㅜ) 그것도 위에 .. 2012. 2. 13. 독서취향 테스트 ㅅ양 블로그에서 보고 해봤는데 재밌군. 꽤 맞는 것 같다. ^^ 테스트를 원하면 이곳으로 -> http://book.idsolution.co.kr/?mode=home "타이가"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북방침엽수림 지대는 시베리아, 알래스카, 캐나다 등지에 가장 넓게 분포한다. 길고 혹독한 겨울과, 짧고 온화한 여름이 특징. 가혹한 기후 조건이지만 년중 고른 강수량을 유지해 북방 동식물들을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 전체 지구 식물군의 15%를 차지하는 타이가 수풀림은 워낙 많은 양의 기체를 생산해 지구 대기의 상태를 좌지우지함. 혹독한 추위, 거대한 영향력, 치밀한 생명력. 이런 환경은 당신의 책 취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완벽주의 침엽수림: 잘 짜여진, 정확한, 완벽한 내용의 책을 선호. 기술적으로 깊.. 2012. 2. 7. 와~ 하루에 4쪽 써본 게 얼마만인지. 혼자 감탄 중. ㅎㅎ 근데 이 시점에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내일 아침에 밥벌이 마감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매우매우 미치게 졸리다. -_-;;; 마감이 있는 전날 늘 그렇듯이 오늘은 일찍 자야겠음.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달려야겠다. 2012. 2. 6. 정명훈, 진중권, 김상수 정명훈을 놓고 진중권과 김상수라는 사람이 설전을 벌인 모양인데 거기에 대한 한 PD의 기고. 이 X싸움에서 그나마 납득이 가는 글이라서 링크한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164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 나도 한번 내 나름대로 내가 아는 범위에서 정리를 해두고 싶어서. 그떄 정리 이전에 미리 메모 겸 끄적여놓자면. 진중권 선생. 댁은 클래식이 싫고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당신 입으로 직접 말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명훈 건에 대해서는 누님의 편에 서기로 한 건가? 이 건을 계기로 남매애 돈독화??? 그리고 스탈린이 클래식 음악과 당대의 연주가, 작곡가들을 얼마나 쥐잡듯이 잡았는지는 음악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인데.... 정.. 2012. 2. 6. 민심 남의 일에 사람 구해주는 걸로 내 머리가 복잡했던 지난 주. 이번 선거 때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한나라당인지 새누리당인지 역대 최악의 성적이 나오지 싶다. 더불어 거기서 누리던 무리들에게도 피의 보복까진 아니어도 꽤나 큰 타격이 있지 싶음. 정말 주변 민심이 장난이 아닌 게.... 나를 포함해서 인간의 심리나 행동이 보통 욕하는 건 욕하는 거고 돈 버는 건 돈 버는 건데 한나라당과 얽힌 일은 돈도 싫다네. --; 선거 캠프에 사람 구하는 거 주변에 수소문을 했더니 정말 대답이 한결 같이 정말 대놓고 '한나라당 일은 싫어요.' 이고 종편도 '종편이라서 싫어요.' 그 심리는 이해하고 나도 그러고 있긴 하지만... 종편이라고 하면 인터뷰는 물론이고(전화 뚝 끊기는 건 예사고 어느 교수님께는 젊은 사람이 그리.. 2012. 2. 6. 끄적 한 2주 가까이 고민하던 문제는 이제 대충 결론이 내려지는 것 같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직접적인 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일신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칠 거라서 함께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음. 또 좋은 기회가 있겠지. 내 고민은 이렇게 대충 퇴로가 보이는 것 같으나.... 동네에서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문제에 고민 하소연 테라피 정도로 발을 담궜는데... 이쪽은 나의 일신과 거의 상관이 없음에도 쫌 묵직. 남의 사생활이니 여기에 구구절절 풀어낼 수는 없으나 참 대인배이신 것 같음. 부탁받은 부분이 잘 좀 구해지면 좋을 텐데. 당장 연락줄 것처럼 그러더니 다들 왜 소식이 없는 것이냐. 일단 자고 낮에 다시 갈궈봐야겠다. 2012. 2. 4. 살인물가의 유일한 장점 내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 거의 처음으로 우리집 냉장고와 냉동고들의 공간이 여유롭다. 얼마 전에 대대적인 정리와 청소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쌀 때 좀 쟁여놓자~ 나눠 먹으면 되지~'라는 충동 구매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인듯. 귤조차도 박스가 아니라 봉지로 사고 있다는... ^^; 그나마 아직은 중산층 끄트머리에 매달려있는 우리도 이런데 정말 혼자 벌어 애 키우는 집들은 어쩌나 싶다. 깔끔한 냉동고와 냉장고를 보면서 놀라운 동시에 여기에 뭔가를 좀 채워넣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그런 이상한 강박 관념이 살그머니 들고 있긴 한데... 냉동고에서 발굴해 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이제 평생 이렇게 살기로 결심 중. 사실 채울 욕구나 충동을 일으키는 싼 게 정말 눈을 씻고 봐도 시장에 없다. --; 2012. 1. 31. 이전 1 ··· 200 201 202 203 204 205 206 ··· 408 다음